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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List": [
{
"id": 800101,
"title": "백설선택지1",
"eventDesc": "만갈래로 찢어진 마음은 누구도 몰라야 하기에 땅 속에 파고들어 단단히 엉켜버렸어.\n\n그래도 누군가는 이 뿌리가시들을 움켜잡아서 밖으로 꺼내야 해,\n파헤쳐질 수 없는 상처는 없듯이.\n\n수감자들은 서로를 마주보았지.\n온 몸에 낱낱이 파고들 고통은 꿈속에서라도 사양이었으니까.",
"prevDesc": "바닥의 덩굴이 방해되네.\n덩굴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behaveDesc": "메마른 땅을 파헤쳐야 해.\n어떤 수감자가 땅을 파헤쳤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비틀비틀 걸어나왔어.\n맨 손으로 뿌리들이 파헤쳐졌지.\n\n손에 움켜쥔 것은 타인에 대한 의심.\n수감자는 직감했어.\n\n상처는 아물겠지만 마음 속에 뿌리박힌 불신은 영원히 파고들지도 모른다고."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뿌리들을 파헤치지 못했어.\n처음과 끝이 구분이 안 될정도로 단단히 뭉쳐있던 탓일거야.\n\n단단한 거미줄들은 서로만을 의지하며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고,\n수감자들을 계속해서 아프게 할거야."
]
},
{
"id": 800102,
"title": "백설선택지2",
"eventDesc": "불현듯 땅이 미세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n 말은 오가지 않았어도 수감자들은 서로의 눈빛을 읽을 수 있었다.\n 단 한 명의 고통이 모두의 아픔보다는 낫지 않을까?",
"prevDesc": "백설 선택지 2 뜰 예정",
"behaveDesc": "땅에 미세한 금을 발견했다.\n어떤 수감자가 금을 메꿀 것인가?",
"successDesc": [
"{0} 수감자의 가슴을 꿰뚫고 하늘을 향해 뿌리가 치솟는다.\n수감자가 가쁘게 숨을 토해내지만 그런 것 따윈 잊어도 좋다."
],
"failureDesc": [
"모든 수감자들의 가슴을 꿰뚫은 뿌리가 속삭인다.\n우리들은 모두가 아파야 해.\n네가 슬프면 나도 슬프듯이 고통은 평등해야 해.\n모두의 몸을 파고드는 수만개이자 단 하나의 뿌리들."
]
},
{
"id": 800104,
"title": "백설선택지4",
"eventDesc": "삶이란 게 그렇듯이 그 많은 고통을 감내했음에도, 시체에선 한 송이의 꽃조차 보이지 않는다.\n다만 수감자들은 꽃 대신 피어난 열매들을 발견한다.\n\n누군가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n불현듯 수감자의 양분으로 피어난 열매에 어떤 과즙이 나올지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
"prevDesc": "백설 선택지 4 뜰 예정",
"behaveDesc": "결국 열매를 향해 손을 뻗은 수감자가 있었다.\n어떤 수감자가 열매를 먹었는가?",
"successDesc": [
"{0} 수감자가 열매를 베어먹었다.\n혓바닥에 황홀경이 펼쳐진다.\n\n이제 다른 맛은 무미하게 느껴질 뿐이니 저주와 다를 바 없다."
],
"failureDesc": [
"내부에서 수감자를 갉아먹기 시작한 것이 있었다.\n기껏해야 단내를 탐내는 벌레였을까 싶었지만 그보다는 좀 더 굴욕적인, 비열한 감정이었다.\n\n수감자는 주위를 둘러보았다.\n이제 수감자는 주위의 모든 것을 시기하고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게 되었다."
]
},
{
"id": 800105,
"title": "백설선택지5",
"eventDesc": "수감자들은 그것의 얼굴을 쳐다보았어.\n그 속에 풍화된 기억을 쳐다보았지.\n\n벌레들이 좀 먹었던 구멍을 바라보았어.\n\n사과가 가장 절정일 때는 새빨갛게 익었을 때가 아니야.\n산화되고 갈라지고 쪼그라들어 주위에 보잘것 없는 생명체들을 끌어당길 때,\n그 때 사과는 황홀기야.\n\n수감자들은 지금이 사과를 떨어뜨릴 시기라는 걸 알았어. ",
"prevDesc": "사과가 다시 생겨났어.\n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behaveDesc": "사과를 노리기 쉬워졌어.\n황홀기를 맞이한 사과를 떨어뜨릴 수감자는 누구일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사과를 떨어뜨렸어.\n추락하는 소리는 둔탁했지.\n\n열매 안에 과즙이 아닌 허무가 채워진 건 오래전이기 때문이야.\n이 공격으로나마 수감자들은 순간이나마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어."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사과를 떨어뜨리지 못했어.\n빗나간 건 수감자의 흔들렸던 마음 탓일게 분명해.\n\n마음이란 건 얄팍하지.\n누구나 어느 한 구석엔 스스로를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열등감이 있기 마련."
]
},
{
"id": 800801,
"title": "구더기사과선택지1",
"eventDesc": "사과의 몸통이 부서지고, 날뛰던 과실은 잠잠해졌어.\n정말 황금 가지가 저 안에 있을까?\n\n'제가 가서 확인해 볼게요!'\n\n유리가 말했어.\n벌레 팔을 가진 수감자는 무언가 안절부절한 모양이야.\n자신도 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걸까?",
"prevDesc": "황금가지는 사과의 몸통 안에 숨어있지 않을까?",
"behaveDesc": "유리 혼자 저 안으로 보낼 수는 없어.\n어떤 수감자가 유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successDesc": [
"잠잠했던 과실의 균열이 금방이라도 덮칠 듯이 들썩였어.\n\n{0} 수감자는 도망쳤지만, 같이 간 유리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n과육은 순식간에 녹아서 새로운 몸통을 만들어 버렸어.\n\n너무 죄책감을 가지지는 마. 두 명 보다는 한 명이 낫잖아."
],
"failureDesc": [
"잠잠했던 과실의 균열이 금방이라도 덮칠 듯이 들썩였어.\n\n{0} 수감자는 조사에 집중한 나머지 눈치채는 게 늦었던 것 같아.\n다행히 도망은 쳤지만, 큰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었어.\n\n같이 간 유리는 그 보다 더 늦었어. 이미 과육은 그녀와 함께 순식간에 녹아서 새로운 몸통을 만들어 버렸지.\n\n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어. 우리도 다친 사람이 생겼는 걸."
]
},
{
"id": 800201,
"prevDesc": "환상체가 많이 화난 것 같아.\n무언가를 바라는 것 같은데, 무얼 주어야 할까?"
},
{
"id": 800202,
"title": "아즈텍원판선택지2",
"eventDesc": "토우 대신에 수감자를 보내야 할 것 같아.",
"behaveDesc": "환상체가 좋아할 만한 사람이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의 피는 신선했던 것 같아.\n만족한 환상체가 잠시 나마 온순해졌어."
],
"failureDesc": [
"{0} 수감자의 피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봐.\n환상체는 화가 더 심해진 것 같아."
]
},
{
"id": 800203,
"prevDesc": "환상체의 불꽃이 모두를 힘들게 만들고 있어.\n화를 잠재우기 위해선, 역시 무언가를 주어야만 할 것 같아."
},
{
"id": 800204,
"title": "아즈텍원판선택지4",
"eventDesc": "토우 대신에 수감자를 보내야 할 것 같아.",
"behaveDesc": "이 중 가장 얼어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누구일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환상체의 불꽃을 식혀주었어.\n불꽃이 자그맣게 사그라들었어."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우리의 생각보다 따뜻한 사람이었나 봐.\n환상체는 아까보다 뜨거운 불꽃을 내뿜고 있어."
]
},
{
"id": 800205,
"prevDesc": "위험한 빛이 느껴져.",
"behaveDesc": "별들이 반짝이고 있어.\n별빛이 반짝이면 모두의 눈을 앗아가 버릴 거야.\n별들은 어떤 선물을 좋아할까?"
},
{
"id": 800206,
"title": "아즈텍원판선택지6",
"eventDesc": "토우 대신에 수감자를 보내야 할 것 같아.",
"behaveDesc": "별들을 재울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의 자장가에 별들이 깊은 잠에 빠진 것 같아.\n당분간은 별빛이 우리에게 관심을 두진 않을 거야."
],
"failureDesc": [
"{0} 수감자의 자장가는 오히려 별을 깨우고 말았어.\n별들은 우리에게 벌을 내리려는 것 같아.\n\n상상할 수도 없이 눈부신 빛이 모두의 눈을 태워버리겠지.\n어쩌면 타버린 눈 앞에 우주가 펼쳐져 있을지도 모르겠네."
]
},
{
"id": 801201,
"prevDesc": "놈을 쓰러뜨렸는데 다시 살아났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
{
"id": 801202,
"prevDesc": "제일 큰 놈을 노려!"
},
{
"id": 801501,
"prevDesc": "분홍빛 리본이 둥실거리며 다가오고 있어."
},
{
"id": 801502,
"title": "분홍신선택지2",
"eventDesc": "욕망으로 얽힌 매듭을 풀어야해.",
"prevDesc": "‘정신을 차려! 그게 하는 말은 전부 거짓말이야!'\n\n누군가가 외쳤어.\n\n그 덕에 그 리본 사이사이에 매달려있던 건 탐욕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지.\n욕망으로 얽힌 저 매듭을 풀어야만 해.",
"behaveDesc": "누가 매듭을 풀어낼 수 있을까?",
"successDesc": [
"'아아…'\n\n'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요.'\n\n'으… 좋았는데.'\n\n모두를 휘감고 있던 리본이 마치 녹아내리듯 흩어져 사라졌어.\n\n'자유야! 자유!'\n\n들어본 적 없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것 같지만, 우선은 수감자들의 관리에 집중해야 해."
],
"failureDesc": [
"분홍색 리본은, 결국 모두를 옭아맸어.\n이제는 아무런 생각도, 저항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아.\n\n아마도…\n\n영원히,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
]
},
{
"id": 10100201,
"title": "영원한 해방",
"eventDesc": "군인 한 명이 폭발한 잔해에 깔려서 신음 하고 있다.\n\n'제발 죽여주세요… 너무 아파요.'\n\n이자를 그냥 두고 갈 수는 없을 것 같다.",
"prevDesc": "",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그에게 안식을 전해줄 수 있을까?",
"successDesc": [
"'고맙… 습니다…'\n\n단검은 순식간에 군인의 심장을 꿰뚫었다.\n칼끝으로부터 느껴지던 박동감은 금방 멎어 들었고, 군인은 편안한 표정으로 잠들었다."
],
"failureDesc": [
"'끄아악…!'\n\n단검을 찔러야 할 방향을 잘못 잡았다.\n군인의 피가래 끓는 목소리와 경악하는 표정이 길어져만 갔다.\n\n시간이 지나자 고통스러워 하던 군인이 숨을 거뒀다.\n후회와 증오를 담은 눈동자만 그 자리에 남았다."
]
},
{
"id": 10200201,
"title": "맞으면서 배우는 재미난 게임!",
"eventDesc": "'빨강이 좋아! 빨강이 좋아! 좋아! 좋아!'\n\n강화 인간 무리가 기묘한 리듬을 타면서 함성을 질렀다.\n\n'빨강 4!!!'\n\n숫자를 부르자 마자 그들은 세차게 룰렛을 돌렸다.\n그러고는 수감자의 손에 룰렛 구슬을 쥐여주었다.",
"prevDesc": "",
"behaveDesc": "4보다 높은 숫자가 빨강에 들어가야만 하는 것 같다.\n누가 굴리는 게 좋을까?",
"successDesc": [
"'졌다! 졌어!! 으악!'\n\n룰렛을 돌렸던 강화 인간이 파지직 거리며 쓰러졌다.\n마지막 단말마까지 리듬감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
"failureDesc": [
"'맞아라! 맞아라, 맞아라!'\n\n구슬이 다른 곳에 들어간 걸 확인하자마자, 룰렛을 돌렸던 강화 인간이 거대한 팔로 수감자를 후려쳤다.\n\n도전한 수감자가 그대로 쓰러져 버려,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게 되었다…"
]
},
{
"id": 10200202,
"title": "맞으면서 배우는 재미난 게임!",
"eventDesc": "'아파할~ 시간이~ 없. 어. 요!'\n\n강화 인간 무리는 깔깔대며 다시 룰렛을 돌렸다.\n\n'노랑이 좋아! 노랑이 좋아! 노랑! 노랑! 노랑!'\n\n'노랑 6!!!'",
"prevDesc": "",
"behaveDesc": "이번엔 6보다 높은 숫자가 노랑에 들어가야만 한다.\n누가 굴리는 게 좋을까?",
"successDesc": [
"'졌다! 또 졌어!! 으아악!'\n\n룰렛을 돌렸던 강화 인간이 파지직 거리며 쓰러졌다."
],
"failureDesc": [
"'꿀밤 들어간다~ 쭉. 쭉쭉쭉!'\n\n룰렛을 돌렸던 강화 인간이 거대한 팔로 수감자를 후려쳤다.\n\n도전한 수감자가 그대로 쓰러져 버려,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게 되었다…"
]
},
{
"id": 10200203,
"title": "맞으면서 배우는 재미난 게임!",
"eventDesc": "'재밌는 건 정. 말. 참을 수 없어!'\n\n강화 인간 무리가 노래를 부르며 룰렛을 돌린다.\n\n'파랑이 좋아! 파랑이 좋아! 파랑! 파랑! 파랑!'\n\n'파랑 8!!!'",
"prevDesc": "",
"behaveDesc": "이번엔 8보다 높은 숫자가 파랑에 들어가야만 한다.\n누가 굴리는 게 좋을까?",
"successDesc": [
"'다 졌다! 다 졌어!! 젠장!'\n\n룰렛을 돌렸던 강화 인간이 파지직 거리며 쓰러졌다.\n\n모든 강화 인간 무리가 함께 부서져 내려 버렸다.\n승리한 걸까…?\n\n순간, 잔해들 속에서 반짝이는 무언가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n조심스럽게 주워들었다."
],
"failureDesc": [
"'빵!'\n\n룰렛을 돌렸던 강화 인간이 거대한 팔로 수감자를 후려쳤다.\n\n'게임 끝! 이건 선물이다!'\n강화 인간 무리들은 무언가를 던지곤 어디론 가로 사라졌다."
]
},
{
"id": 1030201,
"title": "굳게 닫힌 문의 앞에서",
"eventDesc": "아무리 두꺼운 강철이라지만, 수감자들의 힘이라면 시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n누가 이 일에 가장 적합할까?",
"prevDesc": "",
"behaveDesc": "누가 문을 열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힘껏 문을 밀었다.\n\n'크윽…'\n\n문이 조금씩 흔들리지만 열리기에는 힘이 부족한 모양이다.\n\n'됐어, 이제 그만…'\n\n수감자에게 그만두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0}] 수감자는 주변 소리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 어마어마한 집중력으로 문을 밀어냈다.\n\n시간이 흐르고…\n\n'됐다!'\n\n이윽고, 문이 열렸다.\n문 뒤에는, 숨겨진 길이 있었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힘껏 문을 밀었다.\n\n'…안되겠다.'\n\n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n\n문 뒤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지만…\n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방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
},
{
"id": 1030202,
"title": "굳게 닫힌 문의 앞에서",
"eventDesc": "무식하게 정면으로 맞부딪히는 것 말고도 방법이 분명 있을 것이다.\n면밀하게 주변을 조사하면 무언가를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prevDesc": "",
"behaveDesc": "꼼꼼한 수감자에게 부탁하면 좋을 것 같은데…",
"successDesc": [
"[{0}] 수감자가 문의 주변을 조사했다.\n\n'…….'\n\n문 옆의 무언가를 슥슥 쓰다듬는 것 같더니,\n[{0}] 수감자는 잠시 힘을 주는 소리를 냈다.\n\n'뭐야?!'\n\n그러자 문이 열렸다.\n\n문 옆에 혼자서 튀어나온 벽돌이 있었던 모양이다.\n그걸 원래 방향대로 돌려놓으니 문이 열렸다며,\n[{0}] 수감자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하고는 문 안으로 지나갔다.\n\n문 뒤에는, 숨겨진 길이 있었다."],
"failureDesc": [
"[{0}] 수감자가 문의 주변을 조사했다.\n\n하지만,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었다.\n\n'어쩔 수 없지…'\n\n아쉽지만, 방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
{
"id": 1030301,
"title": "제 1의 관문",
"eventDesc": "꽤 빽빽한 숲이지만, 틈이 없는 것은 아니다.\n\n저 숲을 잘 이용하면 심문관들의 시야에서 벗어나 뒤를 칠 수도 있을 것이다.\n성공만 한다면, 전투 자체가 꽤 유리해지겠지.",
"prevDesc": "",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숲을 지나 심문관들의 뒤를 칠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숲을 향해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n얼마 지나지 않아, 심문관 둘 셋이 순식간에 바닥에 나뒹굴었다.\n\n'이단! 이단이다!'\n\n모든 심문관을 처리할 수는 없었지만, 이미 저들의 전열은 무너졌다.\n다가오는 남은 심문관만 처리하면,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숲을 향해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n얼마 지나지 않아, 관문 앞에 소란이 일어났다.\n\n'뭔가?'\n\n'이단인 것 같은데,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n\n'넘어진 것 같군.'\n\n…기습은 실패한 모양이다."
]
},
{
"id": 1030302,
"title": "제 1의 관문",
"eventDesc": "다른 곳에서 소란을 일으키면 주의를 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n문제는 어떻게 소란을 일으키느냐 인데…\n\n'본인에게 계획이 있소!'\n\n수감자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할까.\n\n…정말 좋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prevDesc": "",
"behaveDesc": "그럼, 이 계획을 어떤 수감자가 실행해야 할까?",
"successDesc": [
"[{0}]수감자가 그 계획을 시작했다.\n\n'저, 저건…'\n'이봐, 저쪽으로 가보지.'\n\n관문 앞의 여러 심문관은 [{0}] 수감자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n\n'돌아왔나! 본인이 말하지 않았소! 복귀까지 생각한 완벽한 계획이라고!'\n\n수감자가 의기양양하게 말한다.\n\n이렇게 잘 먹힐 줄은 몰랐는데…\n얼마 안 남은 심문관을 조금 처리하기만 하면,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
"failureDesc": [
"[{0}]수감자가 그 계획을 시작했다.\n\n'…! 이단이다! 못을 던져라!'\n\n'저쪽에서 오더군, 저기에 이단이 한 무리나 있어.'\n\n…이렇게 될 줄 알았지.\n어쩔 수 없다. 이대로 돌파하는 수 밖에."
]
},
{
"id": 1030501,
"title": "심판하는 자를 심판하는 자",
"eventDesc": "'이단! 이단이다!'\n\n수감자들이 다가서자, 심문관은 고문하던 인간을 내팽겨치고 달려들었다.\n\n'이 개새끼들!'\n\n싱클레어는 가장 앞에서서 심문관에게 맞섰다.\n하지만, 싱클레어의 무기로는 저 커다란 망치를 막아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prevDesc": "",
"behaveDesc": "싱클레어를 그대로 둘까?\n아니면, 막아낼 다른 수감자를 불러야 할까?",
"successDesc": [
"[{0}] 수감자에게 부탁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n망치가 튕겨져 나가고, 심문관들은 당황했는지 저마다 술렁거렸다.\n\n지금 흐름을 가져오면, 전투도 손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를 믿어보기로 했다.\n\n'으아아아!!'\n\n싱클레어는 망치의 손잡이 부분에 할버드를 갖다대어 날아오는 망치를 옆으로 미끄러뜨려 냈다.\n\n망치가 튕겨져 나가고, 심문관들은 당황했는지 저마다 술렁거렸다.\n지금 흐름을 가져오면, 전투도 손쉽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failureDesc": [
"[{0}] 수감자에게 부탁해보았지만…\n거대한 망치가 휘둘러지는 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모양이다.\n\n비틀거리는 [{0}] 수감자의 주위로 심문관이 몰려들기 시작했다.\n불리해졌지만, 전투를 계속해야만 한다."
]
},
{
"id": 1030601,
"title": "썩은 시체가 남긴 것은",
"eventDesc": "반짝거리는 것에 혹할만한 수감자라면 저 끔찍한 몰골을 직접 헤치고서 물건을 구해올 것이다.\n반대로, 이런 것에 관심이 없는 수감자를 굳이 시키는 건 역효과가 나겠지.",
"prevDesc": "",
"behaveDesc": "어떤 수감자에게 부탁할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갈기 속에서 비틀려진 N사의 인장을 발견했다.\n\n시체를 파헤칠 정도로 대단한 보상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쓰일 수는 있을 것 같다.\n\n인장을 챙기고, 헛구역질을 하는 몇 수감자들을 다독이며 방을 떠났다."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갈기 속을 열심히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한 듯 하다.\n\n'우웁… 윽…'\n\n시체를 계속 움직일수록, [{0}] 수감자의 헛구역질이 늘어갔다.\n…이대로 계속 하게 만들어봐야 좋을 건 없을 것이다.\n\n[{0}] 수감자에게 그만하면 됐다고 말하고, 우리는 방을 떠났다.\n잃은 것만 있을 뿐이었다.",
"[{0}] 수감자는 갈기 속을 열심히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한 듯 하다.\n\n'우웁… 윽…'\n\n시체를 계속 움직일수록, [{0}] 수감자의 헛구역질이 늘어갔다.\n…이대로 계속 하게 만들어봐야 좋을 건 없을 것이다.\n\n[{0}] 수감자에게 그만하면 됐다고 말하고, 우리는 방을 떠났다.\n잃은 것만 있을 뿐이었다."
]
},
{
"id": 1030801,
"title": "짓무름의 의식",
"eventDesc": "'…안되겠네. 다른 길에는 다른 심문관이 너무 많소.'\n\n수감자 하나를 보내 주변을 정찰했지만, 피해를 줄이려면 역시 이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듯 하다.\n그나마, 뜨거운 의지를 가진 자라면, 이 타는 고통도 참아볼 수 있지 않을까.",
"prevDesc": "",
"behaveDesc": "누구를 선택해야할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맨발로 달궈진 길을 달려갔다.\n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 것인지, 수감자들은 한껏 얼굴을 찌푸렸다.\n\n[{0}] 수감자는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리며 끝까지 건너갔고…\n\n그 앞에 붉은 인장과 레버 장치로 이루어진 제단이 솟아났다.\n[{0}] 수감자가 장치를 조작하자, 길이 빠르게 식어갔다.\n나머지 수감자들은 차가워진 길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었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맨발로 달궈진 길을 달려갔다.\n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 것인지, 수감자들은 한껏 얼굴을 찌푸렸다.\n\n[{0}] 수감자는 고통스럽다는 듯이 중간까지 달려나갔지만…\n\n더는 안된다는 듯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n결국 이 길로 갈 수는 없을 것 같다.\n심문관들이 있지만, 다른 길로 돌아가는 수 밖에.",
"돈키호테 수감자가 말했다.\n\n'맨발로 걸어갈 수는 없소!'"
]
},
{
"id": 1031001,
"title": "직면의 의식",
"eventDesc": "저 의자에 앉으면 의식이 시작되는 걸까.\n어떤 방식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을 열어보려면 방법이 없다.",
"prevDesc": "",
"behaveDesc": "어떤 수감자를 앉혀야 할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의자에 앉았다.\n…형언할 수 없는 비명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웠다.\n[{0}]수감자는 쉴새 없이 눈물을 흘려내고 있었다.\n\n이윽고, 그릇은 눈물로 가득 찼다.\n그릇을 문 옆의 제단에 놓자, 아래로 스르륵 내려가더니 문이 열렸다.\n\n'허억, 헉… 헉.'\n\n[{0}] 수감자의 눈동자가 계속해서 떨리고 있었다.\n굳이 무엇을 보았는지는 묻지 않기로 했다.\n\n'…문 안쪽에 인장이 있다.'\n\n문 안의 푸른색 인장을 챙기고, 우리는 방을 떠났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의자에 앉았다.\n…형언할 수 없는 비명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웠다.\n[{0}] 수감자는 쉴새 없이 눈물을 흘려내고 있었다.\n\n그러나 그릇을 모두 찰 만큼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다.\n정확히는, 눈물을 흘린다는 행동을 하기 힘들 정도로 정신에 충격이 간 모양이었다.\n커다란 슬픔에 빠진 [{0}] 수감자를 데리고, 우리는 방을 떠났다."
]
},
{
"id": 1031201,
"title": "참회의 의식",
"eventDesc": "누군가는 가시의 위에 서서 스스로 팔다리를 찔러야 될 것이다.",
"prevDesc": "",
"behaveDesc": "누구를 저 가시 위로 올려야 할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가시로 가득 찬 기구 위에 올라섰다.\n[{0}] 수감자가 떨리는 눈동자로 나를 쳐다보았고,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n\n…비명 소리가 홀 안을 가득 메웠다.\n\n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둔중한 소리를 내며 열렸다.\n열린 문 안에는 주황색 인장이 있었다.\n우리는 인장과, 가시 위에 꽂힌 [{0}] 수감자를 들쳐 메고 홀을 떠났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가시로 가득 찬 기구 위에 올라섰다.\n[{0}] 수감자가 떨리는 눈동자로 나를 쳐다보았고,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n\n…비명 소리가 홀 안을 가득 메웠다.\n\n하지만 그 무엇도 반응을 하지 않았다.\n고통에 휩싸였던 시간이 부족했던 걸까,\n[{0}] 수감자에게 여러번 의식을 시도하게 해보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
},
{
"id": 1031401,
"title": "최종 의식",
"eventDesc": "특별한 방도가 떠오르지 않았다. 역시 대화 밖에는 방법이 없는 건가.",
"prevDesc": "",
"behaveDesc": "가장 말을 잘하는 수감자는 누구일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심문관의 앞으로 나아갔다.\n\n'…그대, 말. 설득력이, 있었다.'\n\n얼마간 대화가 이어지더니, 심문관은 납득한 듯 문을 열어주었다."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심문관의 앞으로 나아갔다.\n\n'…….'\n\n심문관은 대답하지 않는다.\n\n'…불허한다.'\n\n간간히 부정의 뜻을 내비친 말만 내놓을 뿐이었다.\n결국 [{0}] 수감자는 대화를 포기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n…힘으로 뚫어내는 수 밖에 없는 건가."
]
},
{
"id": 103003,
"title": "던전 103003 선택지",
"eventDesc": "굳게 닫힌 문 위에 문구가 적혀있다.\n\n'두려움과 공포를 증명하라.\n눈물로 그릇을 채워라.'",
"prevDesc": "",
"behaveDesc": "누가 가장 눈물을 잘 흘릴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의 눈물이 그릇을 채웠다.\n눈물로 가득 찬 그릇이 제단 아래로 사라지며 문이 열렸다."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그릇을 채울 만큼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n열리지 않는 문을 모두가 밀어서 겨우 열었다."
]
},
{
"id": 103004,
"title": "던전 103004 선택지 : 짓무름의 의식",
"eventDesc": "붉게 달궈진 길의 끝에 문이 보인다.\n길 앞에 문구가 적혀있다.\n\n'나약함과 짓무름을 증명하라.\n그을린 발자국으로 길을 만들어라.'",
"prevDesc": "",
"behaveDesc": "누가 뜨거운 길을 건너갈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맨발로 달궈진 길을 걸어갔다.\n길을 끝까지 건너자 문 옆에 장치가 솟아났다.\n\n장치를 건드리자, 길이 점차 식어갔다.\n차가워진 길을 무사히 건너갔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맨발로 달궈진 길을 걸어갔다.\n하지만 뜨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n어쩔 수 없이 모두가 달궈진 길을 건너갔다."
]
},
{
"id": 103005,
"title": "던전 103004 선택지 : 속죄의 의식",
"eventDesc": "거대한 문 위에 문구가 적혀있다.\n'참회한 자만이 지나갈 수 있다.\n가시로 몸을 찔러 고통으로 속죄하라.'",
"prevDesc": "",
"behaveDesc": "누가 죄를 잘 뉘우칠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가시로 가득 찬 기구 위에 올라갔다.\n고통에 가득 찬 비명 소리가 홀을 울렸다.\n\n이윽고 문이 무거운 소리를 내며 열렸다.\n[{0}] 수감자는 어딘가 후련해 보인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가시로 가득 찬 기구 위에 올라갔다.\n비명 소리가 홀을 울렸다.\n하지만 그 무엇도 반응을 하지 않았다.\n\n결국 여러 번 의식을 시도한 끝에 겨우 문을 열 수 있었다."
]
},
{
"id": 10300601,
"title": "던전 103006 2차 선택지",
"eventDesc": "전투보다는 화술로 해결하자.",
"prevDesc": "",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심문관들을 잘 설득할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심문관에게 다가가 유창하게 말을 했다.\n얼마 간의 대화 끝에 심문관들이 길을 열어주었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심문관에게 말을 걸었다.\n하지만 몇 마디도 나누지 못하고 쫒겨나고 말았다.\n\n결국 무력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
},
{
"id": 802501,
"title": "늑대선택지1",
"eventDesc": "준비 동작을 끝마쳤는지 달려든다.\n생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간격이 좁혀들고 있다.",
"prevDesc": "늑대가 몸을 더 움츠리고 있어!\n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까?",
"behaveDesc": "누가 질주하는 짐승을 끊어낼 것인가?",
"successDesc": [
"날렵한 짐승을 저지했다.\n이제 저 짐승은 경계를 하며 지켜본다.\n\n다만, 지켜본 상태만을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다.\n되려 더 아픈 상처가 각인될지도..."
],
"failureDesc": [
"빠른 속도로 간격을 좁힌 늑대에게 공격 당했다.\n눈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공격은 저지할 수 없던게 아닐까?\n\n저지하지 못한 공격에 상처를 입고 상처까지 났다."
]
},
{
"id": 802801,
"title": "뱀선택지1",
"eventDesc": "끊임 없는 분노가 계속된다.\n생각보다 한계점에 빠르게 도달할지도 모르겠다.",
"prevDesc": "놈에게서 나오는 기류가 달라!\n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게 아닐까?",
"behaveDesc": "누가 저 괴물의 분노를 막아낼 것인가?",
"successDesc": [
"분노하는 괴물에게 강한 공격을 했다.\n분노하던 괴물은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하는 듯 하다.\n\n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른다.\n혹은 위기일지도.."
],
"failureDesc": [
"괴물을 향해 공격을 강행했다.\n\n그러나, 늘 그러하듯 공격은 비나갔고 오히려 상대를 자극만 하게되었다."
]
},
{
"id": 802901,
"title": "크로머선택지1",
"eventDesc": "크로머는 생각을 정리했는지 이내 차분해져보인다.\n그러나 손에 들린 못은 차분한척하는 비수처럼 보인다.",
"prevDesc": "크로머의 눈빛이 예사롭지않아.\n뭔가를 증오하고 갈망하는 눈빛이야!",
"behaveDesc": "크로머의 비수를 정면으로 받아낼 자는 누구인가?",
"successDesc": [
"크로머는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했다.\n증오와 갈망을 내뿜던 눈은 한순간 초점을 잃었다.\n\n차분한 척하던 비수는 아무에게도 닿지 못했다.\n그 비수는 차분히 떨어져 침묵했다."
],
"failureDesc": [
"크로머는 주춤했을 뿐 여유롭게 공격을 피했다.\n예상했다는 듯 뒤로 빠져 먹잇감을 찾는 눈빛으로 응시한다.\n\n어쩔 수 없이 누군가는 저 증오와 갈망을 받아내야한다."
]
},
{
"id": 803001,
"title": "크로머선택지2",
"eventDesc": "크로머가 숨을 몰아쉬고 있어. 저렇게 변한 부작용인 걸까.\n\n자세는 흐트러졌고, 시선은 다른 어딘 가를 바라보고 있어.\n\n집중이 흐트러진 지금이라면, 크로머를 쓰러트릴 강력한 일격을 이뤄낼 수 있을지도 몰라.",
"prevDesc": "크로머는 지쳤어. 곧 약점을 드러내겠지.",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크로머의 살덩이 주변을 배회하며 그 아이를 어지럽게 만들었어.\n\n곧, 빈틈이 확실하게 나타났지.\n[{0}] 수감자는 그걸 놓치지 않고 치명적인 공격을 찔러 넣었어.\n\n꽤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 크로머에게는 사라지지 않는 깊은 상처가 남았어.\n이제 끝인걸까?"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크로머의 살덩이 주변을 배회하며 그 아이를 어지럽게 만들었어.\n\n'…아.'\n\n하지만 어쩐 일인 걸까. [{0}] 수감자는 갑자기 그 자리에서 돌처럼 굳어버렸어.\n\n꿀럭거리는 불쾌한 살점을 눈 앞에서 직접 보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하필이면 운 없이 마주친 크로머의 눈이 공포스러웠을까.\n\n아이는 칼 한 번 뽑아보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어.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보이는 것 같아.\n\n어쩔 수 없지. 하던 대로 싸워보는 수 밖에 없을 거야. "
]
},
{
"id": 803101,
"title": "단수어선택지1",
"prevDesc": "머리 없는 것의 배가 한계까지 커진 것 같아.",
"eventDesc": "그것의 배에 새빨간 액체가 가득 채워졌어.\n금방이라도 쏟아낼 것만 같아.\n잘려나간 목 근처에 부글 거리는 피보라가 보여.",
"behaveDesc": "누가 저 목을 틀어 막을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다급하게 달려가 목 근처를 올려다 보았어.\n이미 잘려나간 목을 틀어 막을 수단은 없었지.\n[{0}] 수감자가 생각 끝에 무기를 들어 뱃가죽을 반으로 갈라 버렸어.\n강하게 뿜어져 나올 액체는 힘없이 바닥으로 주륵, 흘러내려 버렸지."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다급하게 달려가 목을 베어내었어.\n 하지만 이미 잘려나간 목이 조금 짧아져 봐야, 터져 나올 피분수를 막아낼 리 만무하지.\n\n”실수했군.”\n\n어느 수감자가 읊조렸지만, 이미 주워 담을 수 없게 되었어.\n기회는 한 번 뿐이었거든."
]
},
{
"id": 803201,
"title": "골목파수견선택지1",
"prevDesc": "우렛 소리가 모여들고 자색 섬광이 잦아오네.그것들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
"eventDesc": "전봇대 사이 사이로 보랏빛 불꽃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어.\n잡아 가두지 않으면, 불길한 일이 벌어지겠지.",
"behaveDesc": "누가 저 악동들을 잡아 가둘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자신의 무기를 땅에 박아 넣었어.\n”미친 건가?”\n외마디 탄식이 터져나왔지만, 이내 그 말이 틀렸음을 모두가 알 수 있었지.\n굵다란 낙뢰는 [{0}] 수감자의 무기에 빨려 들 듯 들어가 땅 속에 녹아들었어.\n”…그리고 전도 되겠군요.”\n그 말대로, 무기 가까이에 서 있던 전봇대에는 수용되지 못한 불꽃이 뛰어들어갔어.\n골목의 주인은 우습게도 도리어 감전되어 버렸지."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자신의 무기를 땅에 박아 넣으려 했어.\n노린 것은 날뛰는 불꽃을 땅 속으로 숨어들게 하는 것.\n”…너무 낮아요. 여기로 오지 않을 거예요.”\n정말 그 말대로, 굵다란 낙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봇대 쪽으로 흘러 들어갔어.\n”야, 위험해 보이는데… 저거?”\n안타깝게도, 골목의 주인은 붉은 빛의 번개도 다루는 능력이 생겨버렸어."
]
},
{
"id": 851001,
"title": "울음 두꺼비",
"prevDesc": "두꺼비가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것 같아.",
"eventDesc": "두꺼비는 한껏 배를 부풀리면서 숨을 들이켰지.\n왕방울 만한 그 두 눈에는 푸른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었어.\n아마 두꺼비가 입을 열어버리는 순간 동굴의 온 사방으로 음울한 감정이 퍼져나가겠지.\n울지 못하도록 하는 게 좋을 거야.",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그 울음을 멈출 수 있을까?",
"successDesc": [
"“이건 좀 너무한 처사가 아닐까 하네만…”\n\n[{0}] 수감자는 부풀어 있는 울음 주머니를 힘차게 내리쳤어.\n\n”파핫!”\n\n맥 빠지는 소리가 한 차례 울려퍼졌어.\n\n”꾸앙…”\n\n도로 홀쭉해진 두꺼비는 훌쩍훌쩍 울고만 있어. 자기 뜻대로 크게 울고만 싶었지만, 그러지조차 못한게 원망스러웠겠지.\n\n”음울하군.”\n\n영 찝찝하겠지만… 좋은 기회인 건 부정할 수 없을 거야."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두꺼비에게 다가갔어.\n\n”꾸악!”\n\n안타깝게도, [{0}] 수감자가 너무 조심스러웠던 탓이었을까.\n다가갔을 때는 이미, 한껏 부푼 입이 열리며 끝없이 우울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어.\n\n”꾸엥… 꾸엥… 꾸엥…”\n\n[{0}] 수감자는 울음 속에 갇혀 자신의 정신을 잃어버렸어.\n그저, 두꺼비와 똑같은 울음만 반복할 뿐이야."
]
},
{
"id": 851901,
"title": "kqe-1j-23",
"prevDesc": "기계팔은 땅을 향해 손을 벌리고 있어. 무얼 하려는 걸까?",
"eventDesc": "기계 인형은 땅 위로 전선을 뻗었어.\n그러곤 마치 뿌리처럼 전선을 땅 속으로 꽂아 넣었지.\n부족한 전력을 충전이라도 하려는 걸까?\n\n‘협조하십시오!’\n\n가슴에 달린 화면에는 그런 말이 띄워져 있었지.\n\n”…저거, 그러니까 지금은 아무런 행동을 못한다는 거 아닌가요?”\n\n수감자들은 전혀 협조할 생각이 없어보이네.",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충전을 방해할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재빠르게 다가갔어.\n기계 인형은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아. 완벽한 기회인 셈이지.\n맑고 청명한 소리가 공간 안에 울려 퍼졌어.\n[{0}] 수감자가 휘두른 일격이 깨끗하게 기계 인형의 축전기 부분을 날려버렸지.\n\n’협조… 혀…ㅂ…@#@%!%^#$’\n\n곧이어 화면에는 알 수 없는 글자만 가득하게 되더니, 이내 툭 하고 꺼져 버렸어.\n완벽한 일격이었어. 그렇지?"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재빠르게 다가갔어.\n기계 인형은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아. 완벽한 기회인 셈이지.\n하지만.\n\n”자, 잠깐!”\n\n다른 수감자들이 말릴 새도 없이, [{0}] 수감자의 공격은 기계 인형이 꽂아 넣고 있는 전선을 향해 날아들었어.\n고압의 전류가 흐르는 곳에 무기를 가져다 대면, 어떻게 될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뻔하지.\n[{0}] 수감자는 그 자리에서 감전 당한 채로 굳어버렸어.\n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반대로 죽기를 바랬던 기계 인형은 아랑곳 않고 전선을 뽑아 움직이기 시작했지.\n어쩔 수 없어.\n항상 뜻대로만 되진 않잖아?"
]
},
{
"id": 852701,
"title": "나는 비워내느니",
"prevDesc": "조각상은 여전히 평온한 것만 같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eventDesc": "저건,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기분이 들어.\n조각상은 만인의 고통과 번뇌를 스스로 대신 끌어 안아 속에 삼키는 듯해.\n그 속에 자신은 없는 거야. 모두가 있을 뿐이지.\n모두가 조각상을 바라보며 전의를 상실하고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일 지도 몰라.\n하지만 그 누구도 타인의 고뇌를 대신 할 수는 없는 법이야.\n가짜 연민에 모두 홀리기 전에, 누군가는 저 조각상을 부숴야만 해.",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거짓말쟁이를 조각 내버릴 수 있을까?",
"successDesc": ["[{0}] 수감자는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어.\n주변을 둘러보니 모두들 조각상 아래에 고개를 조아리고 있었어. 어떤 이는 독경 비슷한 것을 하기도 했지.\n[{0}] 수감자는 느꼈던 평온함이 그저 세뇌에 당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n진실을 알게 된 신도들이 그 우두머리에게 갖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겠지.\n강력한 공격이 조각상을 흩뜨렸고, 모두들 제정신을 차리게 되었어."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터벅, 터벅 조각상을 향해 걸어갔어.\n그 누구도 저지할 수가 없었지. 모두가 조각상 아래에 고개를 조아리고 있었으니.\n[{0}] 수감자의 입에서는 독경 같은 것이 시종일관 흘러나오고 있었지.\n그건 자세히 들어보니 고해였어. 자신이 갖고 있던 온갖 부정적인 과거와 생각들을 읊고 있을 뿐이었지.\n[{0}] 수감자는 그럴 수록 마음이 가벼워지고 모든 것을 용서 받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당연히 그럴 리는 없어.\n가짜 신부는 그 고해를 듣는 둥 마는 둥, 자신의 힘을 원상복구할 시간을 벌고 있었을 뿐이니까.\n이제…\n시간이 되었구나."
]
},
{
"id": 91030201,
"title": "닭의 열정적인 탱고",
"eventDesc": "실과 바늘을 든 닭이 똘망거리는 눈으로 수감자들을 바라본다.\n어차피 누군가는 해야 한다. 저 눈망울을 무시할 수 있을리 없다.\n",
"behaveDesc": "가장 손기술이 좋은 수감자는 누구일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쭈뼛거리며 나섰다.\n\"음...\"\n실과 바늘을 받아들고 닭의 등 뒤에 앉았다.\n그리고는 서툴지만 정석적인 방법으로 봉합해 나갔다.\n\"끼엡.\"\n다행히 그것은 봉합의 고통까지 느끼지는 않는 것 같다.\n봉합을 마친 순간, 그것은 고맙다는 듯 [{0}] 수감자에게 안겨들었다.\n\"기에에!\"\n[{0}] 수감자는 당혹스러워했다."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의기양양하게 다가갔다.\n\"어디...\"\n실과 바늘을 받아들고 닭의 등 뒤에 앉았다.\n하지만 기세와는 달리, 점점 삐뚤빼뚤하게 실이 그어져 간다.\n\"기에엑!\"\n봉합을 채 다 마치기도 전에, 닭은 [{0}] 수감자를 밀쳐냈다.\n\"...이럴거면 혼자 하면 됐잖아?\"\n그러고는 실과 바늘을 빼앗아 자신이 직접 봉합하더니, 어디론가로 사라졌다.\n[{0}] 수감자는 당혹스러울 뿐이다."
]
},
{
"id": 804501,
"title": "충격 지네",
"prevDesc": "지네가 또아리를 틀려는 듯 몸을 꿈틀대고 있어.",
"eventDesc": "충격 지네의 몸이 점점 한 곳을 향해 말려들어 가고 있어.\n\"전류가 모여들고 있는 것 같군.\"\n그 말대로, 말려든 몸에 중심으로부터 파직거리는 불꽃이 보이는 것 같아.\n모으지 못하게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멈춰 세울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있는 힘껏 지네를 내려 찍었어.\n\"오오…!\"\n단단해 보이던 그 철판에 커다란 균열이 생겼어.\n정말 지네를 멈춰 세운 걸까?\n흔치 않은 기회를 잡은 것일지도 모르겠네."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있는 힘껏 지네를 내려 찍었어.\n하지만…\n저장된 힘이 바깥으로 마구 뛰쳐나온 것일까?\n지네의 중심으로 부터 커다란 소리와 함께 엄청난 불꽃이 튀어올랐어.\n당연하게도, [{0}] 수감자는 그 충격에 휩싸여버렸지.\n다행일까, [{0}] 수감자는 그저 바깥으로 밀려나갔을 뿐 큰 상처는 없었지만…\n지네는 단단히 화가 난 것 같네.\n대비하는게 좋겠지?"
]
},
{
"id": 804601,
"title": "떠돌이 여우",
"prevDesc": "저 낡아 빠진 우산이, 저 여우의 몸을 보호해 줄 수나 있을까.",
"eventDesc": "떠돌이 여우의 근처에는 우산들이 세워져 있었지.\n낡고, 헤지고, 구멍 뚫린 낡은 우산 말이야.\n언제부터 있었을지 모를 그 우산은 여우를 보호하려고 하는 것 같기는 했지만, 정작 그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진 않는 것 같아.\n\"…….\"\n수감자 중 하나가 여우의 앞으로 천천히 걸어나갔어.\n여우도 누군가 다가옴을 알아챘지만, 소리내어 그르렁거리지도, 기쁘다는 듯 표정을 풀고 있지도 않아.\n그저 항상 그 곳에 있었다는 듯, 자신의 자리를 지킬 뿐이었지.",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여우의 앞으로 나아갔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여우를 향해 나아가다, 어느 낡은 우산 안에 들어섰어.\n우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그 안에는 바깥으로부터 내리는 빗물이 뚝뚝 흘러넘치고 있었고.\n춥디 추운 바람과 습한 감각이 우산 아래에 있는 수감자에게 밀려 들어왔지.\n\"…….\"\n하지만 [{0}] 수감자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었어.\n언젠가는 이 비 또한 그칠 거라는 걸 알듯이."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여우를 향해 나아가다, 어느 낡은 우산 안에 들어섰어.\n우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그 안에는 바깥으로부터 내리는 빗물이 뚝뚝 흘러넘치고 있었고.\n춥디 추운 바람과 습한 감각이 우산 아래에 있는 수감자에게 밀려 들어왔지.\n\"…하아.\"\n[{0}] 수감자는 커다란 한숨과 함께 고개를 떨궜어.\n멀찍이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모르겠지만,\n그 아래에 있는 자가 느끼고 있을 우울과 침잠, 그 자체 였을 거야."
]
},
{
"id": 804701,
"title": "누구도 울지 않도록",
"prevDesc": "저주 받은 나무 인형의 움직임이 멈춰버렸어.\n무슨 일일까?",
"eventDesc": "그 나무 인형은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꼿꼿하게 멈춰 서있어.\n고개는 살짝 떨군 채, 가만히 자신의 몸에 붙은 부적들을 살피기라도 하는 것처럼…\n아님, 수감자들에게 붙은 부적을 살펴보기라도 하는 것 처럼.\n\"…….\"\n그러자 수감자들은 홀리기라도 한 듯 멈춰선 나무 인형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어.\n방금 전 까지만 해도 싸우고 있었던 사실을 잊은 것 처럼.\n그러고는, 자신들의 몸에 있던 부적을 하나, 둘 떼어내기 시작했어.\n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behaveDesc": "누가 저 부적들을 그러 모아 돌려줄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떼어낸 부적들을 모아 나무 인형 앞에 섰어.\n그것은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 같아.\n아니, 어쩌면 그건 착각일 뿐이고 수감자의 마음이 동했던 것 뿐일지도 모르지.\n본래 있던 곳에 돌려두어야겠다는 마음 말이야.\n[{0}] 수감자는 그대로 손을 뻗어 부적 다발을 건넸고…\n부적들은 마치 끌어 당겨지듯, 인형에게로 돌아갔어.\n\"누구도 울지 않도록…\"\n[{0}] 수감자는 가볍게 읊조리고선, 자리로 돌아왔어."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떼어낸 부적들을 모아 나무 인형 앞에 섰어.\n\"…….\"\n그것은 조금 삐걱거리더니, [{0}] 수감자를 향해 손을 뻗었어.\n[{0}] 수감자는 부적을 가져가려는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부적 묶음을 내밀었지만,\n\"앗!\"\n나무로 이루어진 손은 그대로 궤도를 바꾸어 수감자의 몸에 닿고 말았지.\n그 순간, [{0}] 수감자의 몸에 붙어 있던 부적이 전부 꾸물럭거리더니, 질척한 핏물로 변해 사라지고 말았어.\n…좋은 느낌은 아닌 것 같아. 그렇지?"
]
},
{
"id": 804801,
"title": "신사 요정",
"prevDesc": "코가 비뚤어질 것만 같은 술기운이 퍼져오고 있어.",
"eventDesc": "신사 요정은 즐겁다는 듯 웃으며 말했어.\n\"후후… 이렇게나 많이 들이켰을 줄이야.\"\n짧게 딸꾹거리는 소리도 올라왔지.\n\"아주 살짝… 당황 했지 뭔가.\"\n요정은 그렇게 말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잔을 입가로 가져다 대.\n\"앗! 저거, 해장 하려는 거 아냐?\"\n\"계속 정신을 못차리게 해야하오!\"\n…요정이 잔을 기울이지 못하게 해야만 할 것 같아.",
"behaveDesc": "누가 저 잔을 빼앗아 올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배를 높이 쳐들고 있는 요정의 앞에 섰어.\n\"아, 아무리 자네라고 해도, 이것까지 나눌 수는 없지 않겠나?\"\n[{0}] 수감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 그저 물끄러미 쳐다볼 뿐이야.\n\"…크흠.\"\n미동도, 하지 않아.\n\"…아, 알겠네! 조금이라면… 나누어 주지.\"\n[{0}] 수감자는 고개를 가로 저었어.\n\"설마, 전부 내놓으라는 건가?\"\n[{0}] 수감자는 고개를 끄덕였어.\n\"자넨…\"\n\"후, 하하. 알겠네. 내가 졌군. 가져가시게나.\"\n[{0}] 수감자는 그제야 엷게 웃으며 잔을 받았어."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배를 높이 쳐들고 있는 요정의 앞에 섰어.\n\"아, 아무리 자네라고 해도, 이것까지 나눌 수는 없지 않겠나?\"\n[{0}] 수감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 그저 물끄러미 쳐다볼 뿐이야.\n\"…크흠.\"\n미동도, 하지 않아.\n\"…그렇게 있어보아야 내 대답이 바뀌지는 않네만?\"\n요정은 호탕하게 웃더니, 잔에 든 것을 그대로 뱃속에 털어 넣어 버렸지.\n\"아무리 그대라지만, 내 간이며 쓸개를 다 내줄 수는 없지 않겠나? 하하.\"\n[{0}] 수감자는 풀이 죽은 채로 돌아왔어."
]
},
{
"id": 1040101,
"title": "드론을 찾다.",
"prevDesc": "",
"eventDesc": "탐색을 잘할 수 있는 수감자가 도움이 될 거 같다.",
"behaveDesc": "어느 수감자가 하는 게 효율적일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잔해를 뒤적거리다가 이곳 저곳에 상처가 날 수 밖에 없었다.\n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우리는 그 속에서 작은 앰플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n\"기껏 얻었는데…\"\n다른 수감자들은 병 주고 약 주냐며 탄식을 토로했다.\n…다음에 시계를 돌려주리라 약속하고서 방을 나서는 수 밖에 없었다."
],
"failureDesc": [
"부서진 부품 조각들은 생각보다 날카로웠다.\n\"…!\"\n[{0}] 수감자는 잔해를 뒤적거리다가 이곳 저곳에 상처가 날 수 밖에 없었다.\n\"없나 본데.\"그러고도 몇 분이나 찾아보았지만, 특별히 건질 수 있을만한 것은 찾지 못했다.\n\"…….\"\n수감자들의 눈빛에 뒤통수가 따끔거린다."
]
},
{
"id": 1040301,
"title": "알 건드리기",
"prevDesc": "",
"eventDesc": "그동안 환상체에게서 선물을 얻어왔던 걸 떠올려 보면,\n이 던전을 헤쳐나갈 유용한 무언가를 얻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behaveDesc": "어느 수감자가 하는게 효과적일까?\n섬세한 쪽이 다루기 편하겠지.",
"successDesc": [
"\"우와!\"\n[{0}] 수감자가 알을 만지자, 알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n그러더니, 알은 순식간에 결정의 형태로 굳어서 보석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n\"이건 가져갈만 할 것 같은데.\"\n[{0}] 수감자는 뭔가 지친듯한 표정이었지만, 특별히 몸에 문제는 없는 듯 했다.\n우리는 보석 같은 그 무언가를 들고 방을 떠났다."
],
"failureDesc": [
"\"우와!\"\n[{0}] 수감자가 알을 만지자, 알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n하지만 알은 이내 바스라지며 사라져버렸다.\n\"윽…\"\n[{0}] 수감자 만이 손에 알 수 없는 상처를 입었을 뿐이었다.\n게다가, 뭔가 지친듯 표정이 썩 좋지 않았다.\n…[{0}] 수감자를 다독이며, 우리는 방을 떠났다."
]
},
{
"id": 1040401,
"title": "줄과칸고르기",
"prevDesc": "",
"eventDesc":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또 다른 것이 보이는 것만 같기도 하다.\n관찰력이 뛰어난 수감자라면, 더 좋은 걸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behaveDesc": "누가 살펴볼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선반을 살펴봤다.\n[{0}] 수감자가 선반의 숨겨진 칸을 발견했다. 숨겨진 칸에서 여러 물건들을 한번에 챙길 수 있었다.\n이윽고 공간이 흐려지며 선반이 사라졌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선반을 살펴봤다.\n하지만 너무 고민을 오래한 탓일까, 공간이 흐려지며 선반이 사라졌다."
]
},
{
"id": 1040801,
"title": "말을 건네본다",
"prevDesc": "",
"eventDesc": "모든 수감자가 창문을 향했다.",
"behaveDesc": "누가 저것에게 말을 걸 것인가?",
"successDesc": [
"<i>나는하는수없이울었다.\n▽이여 ! 나는괴롭다.\n나는유희한다.\n어떻게나는울어야할것인가.\n\n[{0}] 수감자가 말을 걸자 창문에 비친 형체들이 꾸물텅 거리며 사라진다.\n이윽고 창문에서 파편 하나가 떨어졌다.\n우리는 그것을 들고 방을 떠났다.</i>",
"<i>나는하는수없이울었다.\n▽이여 ! 나는괴롭다.\n나는유희한다.\n어떻게나는울어야할것인가.\n\n[{0}] 수감자가 말을 걸자 창문에 비친 형체들이 꾸물텅 거리며 사라진다.\n이윽고 창문에서 파편 하나가 떨어졌다.\n우리는 그것을 들고 방을 떠났다.</i>"
],
"failureDesc": [
"…………..\n[{0}] 수감자가 무어라 말을 건네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n이윽고, 형체는 꾸물텅 거리며 사라졌다.\n\"뭐, 같이 노래라도 불러야 했나?\"\n수감자들이 투덜거리는 소리와 함께, 우리는 방을 떠났다."
]
},
{
"id": 805002,
"title": "막아선다.",
"prevDesc": "",
"eventDesc": "",
"behaveDesc": "동랑을 막을 거야?",
"successDesc": [
"[{0}] 수감자가 가까스로 동랑의 공격을 받아냈어.\n\n\"하아… 걸리적거리네요, 당신들.\"\n\n무기가 튕겨져 나간 동랑이 비틀대며 말했어.\n비릿한 웃음 뒤에는, 서늘한 분노가 숨어있었지."
],
"failureDesc": [
"[{0}]수감자가 동랑을 막아서려 했지만…\n\n\"하하, 쓸데 없는 짓을 하시는군요.\"\n\n생각보다 강력했던 탓일까, [{0}] 수감자는 반대로 튕겨져나가 버렸어.\n\n\"하아… 걸리적거리네요, 당신들.\"\n\"제 성과의 씨앗이… 되어줘야겠어요.\"\n\n가소로운 듯한 미소 뒤에는, 서늘한 분노가 숨어있었지."
]
},
{
"id": 805004,
"title": "막아선다.",
"prevDesc": "",
"eventDesc": "",
"behaveDesc": "이번에도 동랑을 막을 거야?",
"successDesc": [
"[{0}] 수감자가 집중하고 있는 동랑의 빈틈 속으로 깊숙이 무기를 찔러 넣었어.\n\n\"크윽…\"\n\n공격은 성공적이었던 모양이야.\n동랑이 준비하던 공격도, 결국 물거품이 되었지.\n\n\"뜻은 알겠군…\"\n\n\"그냥, 당신들도 이상 째로 사라지게 만들겠어.\""
],
"failureDesc": [
"수감자가 집중하고 있는 동랑의 빈틈 속으로 깊숙이 무기를 찔러 넣었어.\n\n\"무능하긴.\"\n\n하지만, 그 빈틈은 동랑이 파놓은 함정에 불과했지.\n[{0}] 수감자는 공격을 맞고 튕겨나갔어.\n\n\"하, 뜻은 알겠군.\"\n\n\"어쩔 수 없지. 당신들도 이상 째로 사라지게 만들겠어.\""
]
},
{
"id": 805006,
"title": "막아선다.",
"prevDesc": "",
"eventDesc": "\"…….\"\n\n이상 수감자가 앞으로 나아갔어.\n\n\"동랑의 끝은… 내가 맺어야 할 것이오.\"\n\n\"…그것이 이상적이기에.\"",
"behaveDesc": "……",
"successDesc": [
"이상 수감자가 기어코 동랑을 막아냈어.\n\n\"이상…\"\n\n\"이제, 그만 두시오… 동랑.\"\n\n\"하하… 어떻게 그러겠어?\"\n\n\"결국 누군 가는… 눈물을… 흘려야 하는 거잖아…?\"\n\n동랑은 자신에게 찔러진 무기를 스스로, 더욱 깊게 밀어 넣었어.\n\n\"…!\"\n\n\"이렇게 끝맺기로 하자… 이상…\""
],
"failureDesc": [
""
]
},
{
"id": 805901,
"title": "키다리 요정",
"prevDesc": "또 하늘이 가려진 것 같아. 자꾸 저 그늘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
"eventDesc": "요정이 만들어 내는 거대한 식물은 커다란 높이 만큼이나 두꺼웠어.\n\n그 덕일까.\n\n마치 건물의 기둥 뒤에 숨듯, 한 명의 수감자가 요정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n\n그 수감자는 시야의 사각에서 조심스럽게 줄기를 내려찍었지.",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줄기를 내려찍은 걸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줄기를 계속 내려찍어 가며 한 칸 씩, 한 칸 씩 식물을 타고 올라갔어.\n\n이젠 다른 수감자나 요정이 쌀알 만큼 작아보이는 위치까지 올랐지.\n\n끝이 없어보이는 그 식물에도 끝은 존재했어.\n\n마침내 [{0}] 수감자는 그 위, 거대한 잎사귀 위로 올라섰어.\n\n그리고 조심스레 잎의 끝 부분으로 다가가…\n\n잎에 구멍을 내, 요정 위로 고여있던 물이 죄다 쏟아지게 만들었지.\n\n요정은 깜짝놀랐는지 야단법석이야."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줄기를 계속 내려찍어 가며 한 칸 씩, 한 칸 씩 식물을 타고 올라갔어.\n\n이젠 다른 수감자나 요정이 쌀알 만큼 작아보이는 위치까지 올랐지.\n\n끝이 없어보이는 그 식물에도 끝은 존재했어.\n\n마침내 [{0}] 수감자는 그 위, 거대한 잎사귀 위로 올라섰어.\n\n하지만 고여있던 빗물의 양 까지는 생각하지 못한 걸까…\n\n[{0}] 수감자는 올라서자마자 발을 미끌리더니,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했어.\n\n…죽지 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겠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