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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0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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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 "철-컥 철-컥\n\n눅진한 태엽 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려온다.\n\n기계가 맞물리는 소리이기도 하면서 흐르는 물이 부딪히는 소리이기도 하다.\n\n힘없이 고개를 숙인 오리가 우리 앞에 서 있다.\n\n태엽 소리는 힘찼지만 토끼는 힘이 없다.\n\n아니, 이건 오리가 맞는 것일까.\n\n토끼가 말한다.\n\n'당신 눈에는 내가 무엇으로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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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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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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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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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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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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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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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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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토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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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Desc": "나태 · 질투 유리 판정 성공 시, 침잠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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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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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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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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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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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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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e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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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 "'어떻게 생각해?'\n\n공중에 떠 있는 조각이 말을 걸어온다.\n\n'궤도를 따라 도는 것들 말이야.'\n\n'힘에 이끌려서 묶여 있는 거잖아.'\n\n조각은 요란하게 회전하는 띠, 그리고 느리게 회전하는 띠들을 두르고 있다.\n\n'하지만 나도 좋아서 묶어 두는 건 아니야.'\n\n'오히려 내게 들러붙은 것들이니까.'\n\n'네가 볼 때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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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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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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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묶여 있는 것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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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탐식 · 분노 유리 판정 성공 시, 편성 인격 레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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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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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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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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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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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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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묶여져버린 것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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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탐식 · 질투 유리 판정 성공 시, 범용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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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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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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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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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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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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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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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0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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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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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e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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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 "이곳은 마치 거대한 쓰레기장 같다.\n\n모든 쓰레기들이 모이고, 버려지고, 태워진다.\n\n다른 점이 있다면 이 쓰레기장에 있는 건 오로지 뼈뿐이라는 것이다.\n\n사람의 뼈 짐승의 뼈 그것도 아닌 어떤 것의 뼈\n\n그 모든 뼈가 이곳에 모인다.\n\n무더기 속에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너무도 희미한 탓에 구별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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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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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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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목소리의 위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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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Desc": "우울 · 탐식 유리 판정 성공 시, 침잠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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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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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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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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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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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무시하고 계속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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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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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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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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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0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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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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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esc": "",
|
||||
"desc": "쉬이익-칙\n\n쉬이익-칙\n\n불길한 소리를 내쉬는 해골이 놓여있다.\n\n그 척추 안에 누군가의 그림자가 보인다.\n\n저자의 숨소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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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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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message": "바닥에 놓여져있는 호흡기를 입에 물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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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오만 · 우울 유리 판정 성공 시, 호흡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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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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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message": "그저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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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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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골 안에 보였던 그 그림자는 그저 미련이었을 뿐.\n\n원망도 뉘우침도 아무런 소용이 없으니, 그저 조용히 사라질 뿐.\n\n어느덧 남은 건 텅 빈 해골이었다."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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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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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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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0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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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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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Desc": "",
|
||||
"desc": "화려한 의자에 묶여 있는 존재가 있다.\n\n근엄하게 이쪽을 바라보는 것 같다.\n\n계속해서 뭔가를 말해보려 하지만 그 입은 묶여 있다.\n\n의자에 앉은 왕은 몸을 비틀며 다가오려 하지만… 이내 묶인 것에 의해 끌려 들어가 버린다.\n\n아름다운 붉은 색을 띄고 있지만, 잔인하게 끌어당기는 원단.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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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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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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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이것은 붕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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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오만 · 분노 유리 판정 성공 시, 범용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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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
|
||||
""
|
||||
]
|
||||
},
|
||||
{
|
||||
"message": "이것은 사슬이다.",
|
||||
"messageDesc": "오만 · 질투 유리 판정 성공 시, 편성 인격 레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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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
||||
""
|
||||
]
|
||||
}
|
||||
]
|
||||
},
|
||||
{
|
||||
"id": 901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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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
||||
"subDesc": "",
|
||||
"desc": "육중한 돌들이 긁히는 소리가 들린다.\n\n손바닥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은 검은색 돌들로 이뤄져 있다.\n\n손바닥에 달린 손가락의 끝에는 또 다른 손바닥과 손가락이 달려있다.\n\n그 끝의 끝에 있는 손바닥을 내게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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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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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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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악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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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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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message": "손을 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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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오만 · 질투 유리 판정 성공 시, 충전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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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
||||
""
|
||||
]
|
||||
}
|
||||
]
|
||||
},
|
||||
{
|
||||
"id": 90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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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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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Desc": "",
|
||||
"desc": "목소리가 말한다.\n\n'맞아, 바다 깊은 곳은 어두워.'\n\n'하지만 그 어둠 끝에 다다르면 빛이 있어.'\n\n'그곳에 어둠에서 빛을 내는 것들이 있으니까.'\n\n'그곳으로 가자.'\n\n'우리는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거야.'\n\n'우리는 버려졌지만 모두 꿈이 있었잖아, 기억 하지?'\n\n'자, 그 꿈을 이루러 깊이깊이 내려가자.'\n\n등에 박힌 형광등은 탁하게 점멸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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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tions":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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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같이 내려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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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나태 · 우울 유리 판정 성공 시, 파열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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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
||||
""
|
||||
]
|
||||
},
|
||||
{
|
||||
"message": "약해진 형광등을 고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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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나태 · 질투 유리 판정 성공 시, 호흡 E.G.O GIFT 획득",
|
||||
"result": [
|
||||
""
|
||||
]
|
||||
},
|
||||
{
|
||||
"message": "형광등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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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전투 승리 시, 파열 E.G.O GIFT · 호흡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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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
||||
"'안 돼. 아직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했어.'\n'그것들은 아직 더 반짝일 수 있어.'\n'모든 힘을 다하고 꺼질 때까지, 그건 더 빛나야 해.'\n'돌려줘.'"
|
||||
]
|
||||
}
|
||||
]
|
||||
},
|
||||
{
|
||||
"id": 90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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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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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Desc": "",
|
||||
"desc": "이곳은 오래된 나무로 만들어진 큰 저택의 복도.\n\n멀리서부터 나무판자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무언가가 걸어온다.\n\n'제 주인님은 참 불쌍한 분이셨죠.'\n\n'저는 이 저택을 지키는 집사입니다.'\n\n'이곳엔 슬픈 일들이 많이 일어났어요.'\n\n'지금은 기억해 주는 자가 아무도 없기에, 저는 그 분의 초상화를 들고 다닌답니다.'\n\n'어떤가요, 잘 보이시나요?'",
|
||||
"o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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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message": "보이지 않는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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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질투 · 오만 유리 판정 성공 시, 침잠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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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
||||
""
|
||||
]
|
||||
},
|
||||
{
|
||||
"message": "잘 보인다고 답한다.",
|
||||
"messageDesc": "질투 · 나태 유리 판정 성공 시, 편성 인격 레벨 증가",
|
||||
"result": [
|
||||
""
|
||||
]
|
||||
},
|
||||
{
|
||||
"message": "먼지 때문에 안 보인다고 답한다.",
|
||||
"messageDesc": "우울 · 나태 유리 판정 성공 시, 호흡 E.G.O GIFT 획득",
|
||||
"result": [
|
||||
""
|
||||
]
|
||||
}
|
||||
]
|
||||
},
|
||||
{
|
||||
"id": 90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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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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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Desc": "",
|
||||
"desc": "한 쌍의 날개가 달린 거대한 대리석 조각상이 놓여 있다.\n\n자세히 보니 머리와 팔은 돌로 이뤄지지 않았다.\n\n대신 반투명한 빛으로 무언가의 형상을 이루듯 일렁인다.\n\n신기루와 같은 그 머리는 나팔을 불고 있으며 한 팔은 검을 쥐고 있다.\n\n무엇을 기리는 조각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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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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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message": "조각상 앞에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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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탐식 · 색욕 유리 판정 성공 시, 참격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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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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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message": "그 자리를 떠난다.",
|
||||
"messageDesc": "탐식 · 분노 유리 판정 성공 시, 범용 E.G.O GIFT 획득",
|
||||
"result": [
|
||||
""
|
||||
]
|
||||
}
|
||||
]
|
||||
},
|
||||
{
|
||||
"id": 90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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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
||||
"subDesc": "",
|
||||
"desc": "씩씩거리며 숨을 흉포하게 몰아쉬는 소리가 들려온다.\n\n거대한 덩치를 가진 무언가가 온몸을 떨며 격한 숨소리를 내고 있다.\n\n그 근원이 분노인지 슬픔인진 알 겨를은 없다.\n\n'거기! 거기 누구야!'\n\n그것이 우리를 향해 말을 걸었다.\n\n'이것 좀 봐줘, 대체 여기에 뭐라고 쓰여 있는 거야?'\n\n그것은 눈을 볼 수 없어 보였고, 우리에게 작은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n\n그 종이에는 어떤 것에 대한 비밀을 반드시 지켜야만 한다는 서류가 적혀있다.\n\n어느 환자에 대한 기록이다.\n\n'여기에 대체 뭐가 쓰여 있는 거지?'",
|
||||
"options": [
|
||||
{
|
||||
"message": "사실대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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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우울 · 색욕 유리 판정 성공 시, 범용 E.G.O GIFT 획득",
|
||||
"result": [
|
||||
""
|
||||
]
|
||||
},
|
||||
{
|
||||
"message": "아무것도 아닌 서류라고 한다.",
|
||||
"messageDesc": "우울 · 나태 유리 판정 성공 시, 타격 E.G.O GIFT 획득",
|
||||
"result": [
|
||||
""
|
||||
]
|
||||
}
|
||||
]
|
||||
},
|
||||
{
|
||||
"id": 901091,
|
||||
"name": "",
|
||||
"subDesc": "",
|
||||
"desc": "종이 울린다.\n\n이내 몇 번의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n\n 다시 종이 울린다.\n\n시간을 알리는 그 종은 넘어질 듯 젖혀졌다가도 중심을 잡는다.\n\n중심을 잡을 때마다 망가진 종소리가 들려온다.\n\n다시 그것은 넘어질 듯 몸을 뒤로 젖힌다.",
|
||||
"options": [
|
||||
{
|
||||
"message": "균형을 잡도록 도와준다.",
|
||||
"messageDesc": "질투 · 탐식 유리 판정 성공 시, 편성 인격 레벨 증가",
|
||||
"result": [
|
||||
""
|
||||
]
|
||||
},
|
||||
{
|
||||
"message": "더욱 젖혀버린다.",
|
||||
"messageDesc": "질투 · 나태 유리 판정 성공 시, 진동 E.G.O GIFT 획득",
|
||||
"result": [
|
||||
""
|
||||
]
|
||||
}
|
||||
]
|
||||
},
|
||||
{
|
||||
"id": 901095,
|
||||
"name": "",
|
||||
"subDesc": "",
|
||||
"desc": "설산에는 얼어붙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n\n가까이 다가가니 이것은 표지판이 아니었다.\n\n그러나 표지판의 기능을 한다.\n\n굳어버린 시체들은 제각각의 팔로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다.\n\n이 팔들이 가리키는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
||||
"options": [
|
||||
{
|
||||
"message": "터진 팔이 가리키는 북쪽으로.",
|
||||
"result": [
|
||||
"잿더미가 된 마을이 나왔다.\n\n이곳에서 엄청난 폭발이 있었던 것 마냥 대부분의 건물들은 부서져 있다.\n\n몰려오는 눈보라 속에서는 탄 냄새가 섞여 나온다.\n\n재와 눈으로 덮인 하얀 폐허 속에서 눈에 띄는 오두막이 있다."
|
||||
]
|
||||
},
|
||||
{
|
||||
"message": "경고하는 손짓의 동쪽으로.",
|
||||
"messageDesc": "다음 선택지의 선택에 따라 침잠 E.G.O GIFT 획득",
|
||||
"result": [
|
||||
"어두운 동굴이 보인다.\n\n그 안에서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모든 비명들이 들려왔다."
|
||||
]
|
||||
},
|
||||
{
|
||||
"message": "꺾인 손이 가리키는 서쪽으로.",
|
||||
"result": [
|
||||
"눈보라 속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꽃밭이 나타났다.\n\n어쩌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도 될 것 같다."
|
||||
]
|
||||
},
|
||||
{
|
||||
"message": "돌아간다.",
|
||||
"result": [
|
||||
"모든 손짓들을 무시하고 지나치기로 했다."
|
||||
]
|
||||
}
|
||||
]
|
||||
},
|
||||
{
|
||||
"id": 90109505,
|
||||
"name": "",
|
||||
"subDesc": "",
|
||||
"desc":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
"options": [
|
||||
{
|
||||
"message": "조사해본다.",
|
||||
"result": [
|
||||
"오두막 안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냄비가 놓여 있었다.\n\n이미 많은 이들이 이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추위 속에서 얼어붙었을 것이다."
|
||||
]
|
||||
},
|
||||
{
|
||||
"message": "지나친다.",
|
||||
"result": [
|
||||
"산에서 내려온 눈더미에 의해 오두막은 완전히 덮여 버렸다.\n\n이곳에서 유일하게 형체가 온전했던 그 오두막은 순식간에 사라져갔다."
|
||||
]
|
||||
}
|
||||
]
|
||||
},
|
||||
{
|
||||
"id": 90109506,
|
||||
"name": "",
|
||||
"subDesc": "",
|
||||
"desc":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
"options": [
|
||||
{
|
||||
"message": "조사해본다.",
|
||||
"messageDesc": "선택 시, 침잠 E.G.O GIFT 획득",
|
||||
"result": [
|
||||
"계속 방향을 잡지 못해 돌고 있는 나침반이 보였다.\n\n나침반을 들어 올리자, 그 모든 비명은 멈췄다."
|
||||
]
|
||||
},
|
||||
{
|
||||
"message": "지나친다.",
|
||||
"result": [
|
||||
"방향을 잃어버린 자들의 아우성이 계속해서 메아리 친다.\n\n방향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끝 없는 눈 밭에 제대로 된 방향을 알 수 있을리가."
|
||||
]
|
||||
}
|
||||
]
|
||||
},
|
||||
{
|
||||
"id": 90109507,
|
||||
"name": "",
|
||||
"subDesc": "",
|
||||
"desc": "잠시 휴식을 취할까?",
|
||||
"options": [
|
||||
{
|
||||
"message": "휴식을 취한다.",
|
||||
"result": [
|
||||
"휴식을 취하고 나니 어느덧 추위는 조금 누그러져 있었다.\n\n조금 헤맬지도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나아가 보기로 한다."
|
||||
]
|
||||
},
|
||||
{
|
||||
"message": "지나친다",
|
||||
"result": [
|
||||
"이곳은 가도 가도 눈보라일 뿐.\n\n아까와 같은 곳은 당분간 발견하기 힘들 것 같다."
|
||||
]
|
||||
}
|
||||
]
|
||||
},
|
||||
{
|
||||
"id": 901099,
|
||||
"name": "",
|
||||
"subDesc": "",
|
||||
"desc": "환영합니다. 이곳은 평화의 도시 메트로폴라리스 입니다.\n\n메트로폴라리스에선 누구도 상처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n\n하지만 도시라기엔 이곳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n\n유일한 화자라곤 우리를 보지도 않은 채 환영의 인사만을 내뱉는 그것일 뿐이다.",
|
||||
"options": [
|
||||
{
|
||||
"message": "다른 시민이 없는지 물어본다.",
|
||||
"result": [
|
||||
"'어딘가에는 있어요.'\n\n'하지만 만날 수는 없답니다.'\n\n'이 도시의 시민은 서로를 절대 볼 수 없고 접촉도 할 수 없어요. 그것이 이 도시의 혁신이죠.'\n\n'누구와도 닿지 않는다면…'\n\n그것이 자랑스러운 기색으로 말을 덧붙였다.\n\n'그 어떤 상처도 받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
||||
]
|
||||
},
|
||||
{
|
||||
"message": "악수를 청한다.",
|
||||
"messageDesc": "다음 선택지의 선택에 따라 충전 E.G.O GIFT 획득",
|
||||
"result": [
|
||||
"'지금 무슨 짓을 하시는 거죠?'\n\n'손을 내밀다니요, 접촉은 금기예요.'\n\n'닿으면 당신도, 나도 다치잖아요.'\n\n'그러다 언젠가는 결국, 모두를 다치게 하겠죠.'"
|
||||
]
|
||||
}
|
||||
]
|
||||
},
|
||||
{
|
||||
"id": 90109903,
|
||||
"name": "",
|
||||
"subDesc": "",
|
||||
"desc": "어떻게 할까",
|
||||
"options": [
|
||||
{
|
||||
"message": "도시를 지나치기로 했다. ",
|
||||
"result": [
|
||||
"'마음대로 하세요.'\n\n'시간이 지나면 상처는 그저 흉터로 변하기만 할뿐, 없앨 수는 없어요.'\n\n'당신도 언젠가 그리워지겠죠, 상처를 줄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우리의 세상을.'"
|
||||
]
|
||||
},
|
||||
{
|
||||
"message": "아무도 없고 아무도 만나지 않을 이 도시를 천천히 거닐어 보기로 한다.",
|
||||
"result": [
|
||||
"도시는 끝없이 넓었으며 걷는 내내 누구 하나 숨소리도 내지 않았다.\n\n그리고 시민들은 영원히 평화로웠다."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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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0109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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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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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De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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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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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ti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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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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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그럼에도 악수를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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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Desc": "선택 시, 충전 E.G.O GIFT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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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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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 안돼!'\n\n'그 무엇도 내게 상처를 입힐 수 없어, 나를 쳐다보지 마, 내게 손 따위 내밀지 마 나를 아프게 하지 마.'\n\n절규를 하며 이내 그것은 사라지고 남은 자리엔 무언가가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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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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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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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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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sage": "손을 거두며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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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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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것은 우리에게 내밀 손 같은 건 없었다.\n\n어찌할 바 모르는 손을 다시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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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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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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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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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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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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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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