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 "id" : 0, "place" : "연기전쟁 중부전선", "model" : "유리", "teller" : "유리", "title" : "8급 해결사", "content" : "욱… 토할 것 같아요. 눈앞의 것들이 모조리 일렁이고 있어서…" }, { "id" : 1, "model" : "파우스트", "content" : "심압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군요." }, { "id" : 2, "model" : "파우스트", "content" : "하지만 무사… 할…" }, { "id" : 3,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불안한 악몽을 꾸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 { "id" : 4,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혹은 아직도 악몽을 꾸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 "id" : 5,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이 꿈, 이 공간에 존재하는 색이라고는 단 두 개다." }, { "id" : 6,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벽을 온통 뒤덮은 청색. 그리고 흔들리는 적색." }, { "id" : 7,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그리고 나는 이곳을 나가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다." }, { "id" : 8,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팔을 뻗어 무기력하게 흔들리는 사과를 조각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 { "id" : 9,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청색 가운을 입은 자들은 내가 그 조건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는지," }, { "id" : 10,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하루에 몇 번씩 찾아와서 설명을 반복했지만…" }, { "id" : 11,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안타깝게도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 { "id" : 12,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마침내 이해하기를 포기하고, 동강 난 사과가 땅에 떨어지던 그때," }, { "id" : 13,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닫혀있던 문이 열렸다." }, { "id" : 14,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계기는 기억나지 않는다." }, { "id" : 15,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있었던 걸지도 모르고," }, { "id" : 16,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그냥 체념하기로 결심했던 걸지도 모른다." }, { "id" : 17,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어찌 되었든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만 제대로 기억이 난다." }, { "id" : 18, "teller" : "???", "title" : "???", "content" : "드디어 해냈네. 그럴 줄 알았어. 성공적인 수술이었거든." }, { "id" : 19, "teller" : "???", "title" : "???", "content" :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 된단다. 눈앞의 사과를 조각내는 거야. 간단하지?" }, { "id" : 20, "teller" : "???", "title" : "???", "content" : "아, 맞다. 15번째 생일을 축하해!" }, { "id" : 21,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네." }, { "id" : 22,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포기와 체념을 통해 벗어난 악몽." }, { "id" : 23,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어느 날 아침, 꿈에서 깨어나고 나니." }, { "id" : 24,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나는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 { "id" : 25,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사과를 조각낸다." }, { "id" : 26,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어떤 건 딱딱했고, 퍼석했고, 물렀고, 과즙이 많았다." }, { "id" : 27,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단내가 퍼질 때마다 가끔 구역질이 났다." }, { "id" : 28,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깨달은 건 언제였을까." }, { "id" : 29,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꿈에서 깨어났다고 생각했지만." }, { "id" : 30,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나는 여전히 악몽의 한 가운데였다는 것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