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가주 심사 최후의 방", "model": "에고가환", "content": "하…" }, { "id": 1, "content": "가환이 답답한 듯 한숨과도 같은 탄식을 내뱉었다." }, { "id": 2, "model": "에고가환", "content": "보고 있자니 답답하군. 이건 의미 없는 문답이야." }, { "id": 3, "model": "에고가환", "content": "아까도 말했지만… 홍원에 필요한 것은 실리다. 그 이상 그 이하도 필요 없다는 걸 왜 모르지?" }, { "id": 4, "model": "에고가환", "content": "죽고 사는 것에만 급급한 그들에게 필요한 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라고." }, { "id": 5, "model": "에고가환", "content": "설사 그것이 환상이라도 상관없어. 자신이 원하는 욕망과 꿈을 목도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필요한 것일 테지." }, { "id": 6, "model": "돈키호테다침", "content": "……." }, { "id": 7, "model": "이상다침", "content": "그것은…" }, { "id": 8, "model": "가치우", "content": "틀린 말은 아니군." }, { "id": 9, "model": "가치우", "content": "허나 가환, 너의 도는 이치에 맞을지언정, 그 안에 있어야 할 것이 없다." }, { "id": 10, "model": "다친홍루", "content": "……." }, { "id": 11, "model": "다친홍루", "content": "그렇다면 치우 형님의 도라 함은…" }, { "id": 12, "model": "다친홍루", "content": "인의일까요?" }, { "id": 13, "model": "가치우", "content": "네가 보았을 때는 나의 도는 어떻게 보이던가?" }, { "id": 14, "model": "다친홍루", "content": "…제게는 조금 뜨거운 것 같아요." }, { "id": 15, "model": "다친홍루", "content": "많은 걸 녹여주는 불처럼 보였거든요." }, { "id": 16, "model": "가치우", "content": "녹이는 불이라." }, { "id": 17, "model": "가치우", "content": "네게는 그렇게 보이나." }, { "id": 18, "model": "다친홍루", "content": "인의… 어질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 { "id": 19, "model": "가치우", "content": "방금 네 입으로 말했다." }, { "id": 20, "model": "가치우", "content": "오랫동안 쌓인 악행과, 그것이 낳은 굴곡이 사람을 뒤덮었고, 그릇된 질서가 이치인 양 받아들여졌다." }, { "id": 21, "model": "가치우", "content": "그 사이에서 굳어버린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것. 그것이 인의다." }, { "id": 22, "model": "다친홍루", "content": "……." }, { "id": 23, "model": "가치우", "content": "대관원의 모든 이들은 내게 침묵을 원했지." }, { "id": 24, "model": "가치우", "content": "그날에 대해 묻지도 말고 알려고도 하지 말라." }, { "id": 25, "model": "가치우", "content": "감히 품어선 안 되는 탐욕이 불러온 가련하고도 마땅한 운명이니." }, { "id": 26, "model": "다친홍루", "content": "……." }, { "id": 27, "model": "가치우", "content": "흘려보내야 했던 건 너뿐이 아니었다, 가보옥." }, { "id": 28, "model": "가치우", "content": "하지만 나는 놓지 않았어." }, { "id": 29, "model": "다친홍루", "content": "…아무것도." }, { "id": 30, "place": -1, "model": "어린홍루", "content": "……." }, { "id": 31, "model": "다친홍루", "content":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어요." }, { "id": 32, "place": "선인들에게로 향하는 길", "model": "다친홍루", "content": "그저 누구든 간에 저를 붙잡고 괜찮다고 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 { "id": 33, "model": "다친홍루", "content": "비록 어르신들은 때때로 엄격할 때도 있었지만…" }, { "id": 34, "model": "다친홍루", "content": "대관원에서 누구보다 저를 어여삐 여겨주는 분들이었으니." }, { "id": 35, "model": "과거가모", "content": "들어가거라, 보옥아." }, { "id": 36, "model": "과거가모", "content": "선인들께서 너를 기다리고 계신단다." }, { "id": 37, "model": "다친홍루", "content": "모조리 털어 놓고 싶었어요." }, { "id": 38, "model": "다친홍루", "content": "제가 보았던, 하지만 보아서는 안 되었던 것들에 대해서 말이죠." }, { "id": 39, "model": "다친홍루", "content": "알 수 없는 것들이 서로를 향해 울부짖던 희열, 죽어가는 사람들의 원망, 모든 것의 울음소리." }, { "id": 40, "model": "다친홍루", "content": "웃음소리, 고함 소리, 탄성 소리, 이윽고 침묵으로 이어지는 소리." }, { "id": 41, "model": "다친홍루", "content": "오늘 이후로는, 내게는 더 이상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 { "id": 42, "model": "다친홍루", "content": "매일 아침마다 이 순간이 저를 깨울 테고," }, { "id": 43, "model": "다친홍루", "content": "밤마다 저를 잠들지 못하게 괴롭힐 테니." }, { "id": 44, "model": "다친홍루", "content": "그러니까, 부디 나를 위로해 주세요." }, { "id": 45, "model": "다친홍루", "content": "괜찮으니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 { "id": 46, "model": "어린홍루", "content": "……." }, { "id": 47,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왔구나, 보옥아." }, { "id": 48,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몇백 년 동안 보았던 것 중 가장 신명 나는 장면이었다." }, { "id": 49,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나는 처음이 제일 즐겁더구나. 발목부터 휘었는데 미련을 놓지 못해서 계속 앞으로 기어가려고 하던 자 말이다." }, { "id": 50,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공씨 어미에서부터 태어난 외곽의 것이 스스로 성장을 이뤄내더니, 비로소 번식의 본능을 터득하였을 때의 눈빛이 제일 기가 막혔지." }, { "id": 51,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그 어머니라는 자 표정을 보았는가? 제 뱃속에서 나온 것의 정체를 알고 나서는 곧바로 미쳐 버리더군." }, { "id": 52,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시간에 맞춰 발톱이 온 것 또한 우리가 바란 것 이상의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들은 바대로 그 어떤 것도 남겨놓지 않더이다." }, { "id": 53,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몇 달간은 지루할 틈이 없겠네. 두 번 다시 없을 오늘의 극락 성세를 되새기겠어." }, { "id": 54,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보옥아, 가보옥… 너는…" }, { "id": 55,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정말이지, 우리 가문의 둘도 없는 탁월한 옥이다. 그 옥이 어찌나 빛나는지 거울 같기도, 철함사 밖을 비춰주는 유리창과도 같구나!" }, { "id": 56, "teller": "어르신", "title": "대관원", "content": "계속해서 갈고 닦아 그 빛에 어떠한 탁함도 없도록 하여라." }, { "id": 57, "place": -1, "model": "어린홍루", "content": "……." }, { "id": 58, "model": "어린임대옥", "content": "오라버니, 뭐 하고 있어?" }, { "id": 59, "model": "어린임대옥", "content": "왜 날아가는 연을 붙들 생각 하지 않아?" }, { "id": 60, "model": "어린홍루", "content": "…붙잡아 무얼 하겠어?" }, { "id": 61, "model": "어린홍루", "content": "제 갈 데로 날려가는 것이지." }, { "id": 62, "model": "다친홍루", "content": "저쪽 뙈기밭 머리에, 나는 꽃무덤을 하나 만들어 놓았어요." }, { "id": 63, "model": "다친홍루", "content": "꽃주머니에, 꽃잎을 몽땅 쓸어 담아 땅에 가지런히 묻어주었답니다." }, { "id": 64, "model": "다친홍루", "content": "그렇다면 훗날 흙으로 변하더라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 깨끗해지겠지요?" }, { "id": 65, "model": "다친홍루", "content": "그렇게 꽃잎들을 묻어두고 있으니…" }, { "id": 66, "model": "다친홍루", "content": "이 끝없는 색깔에 더는 허덕이지 않게 되었어요." }, { "id": 67, "model": "다친홍루", "content": "그리하여 비로소" }, { "id": 68, "model": "다친홍루", "content": "웃을 수 있었답니다." }, { "id": 69, "place": "가주 심사 최후의 방", "model": "가치우", "content": "가보옥. 너는 대관원에서 너의 도를 놓았다." }, { "id": 70, "model": "가치우", "content": "그리고 대관원 밖에서 찾은 나의 도는…" }, { "id": 71, "model": "가치우", "content": "내게 인내를 가르쳤고, 조용한 시간을 주었다." }, { "id": 72, "model": "가치우", "content": "인의 없는 욕망은 제 몸을 불사르지만." }, { "id": 73, "model": "가치우", "content": "도를 따르는 욕망은 자연스레 불씨를 간직하는 법." }, { "id": 74, "model": "가치우", "content": "때에 맞게 타올라 어둠을 비추지 않는다면, 모든 뜻은 허무로 귀결될 뿐이다." }, { "id": 75, "model": "다친홍루", "content": "……." }, { "id": 76, "model": "가치우", "content": "그 안에는 무엇이 있지, 가보옥?" }, { "id": 77, "model": "가치우", "content": "네가 이미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것 말이다." }, { "id": 78, "model": "다친홍루", "content": "묻어두었어요, 형님…" }, { "id": 79, "model": "다친홍루", "content": "복숭아 꽃잎이 어지러이 휘날리던 그날 말이에요." }, { "id": 80, "model": "가치우", "content": "……." }, { "id": 81, "model": "가치우", "content": "구덩이 속에 들어가는 건 결국 나 자신 뿐." }, { "id": 82, "model": "가치우", "content": "그러니 구덩이에서 나를 꺼내는 것 역시 오직 나 자신 뿐이다." }, { "id": 83, "model": "다친홍루", "content": "……." }, { "id": 84, "model": "다친홍루", "content": "홍원에 필요한 것은…" }, { "id": 85, "place": "과거, 어느 날의 홍원", "model": "과거가모", "content": "보옥아. 너는 저들을 모두 구할 수 없을 거란다." }, { "id": 86, "model": "어린홍루", "content": "알아요, 모두를 구할 순 없겠죠. 그래도…" }, { "id": 87, "model": "어린홍루", "content": "저렇게 제 눈앞에서 떨어지고 있는 사람만이라도…" }, { "id": 88, "place": "가주 심사 최후의 방", "model": "다친홍루", "content": "상냥함이에요." }, { "id": 89, "model": "다친홍루", "content": "그것은 관심이고 동시에 감싸줌이죠." }, { "id": 90, "model": "다친홍루", "content": "바로 옆에서 울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같이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 { "id": 91, "model": "다친홍루", "content": "상냥하면서도 따뜻하게." }, { "id": 92, "model": "가치우", "content": "……." }, { "id": 93, "model": "가치우", "content": "그 말은…" }, { "id": 94, "model": "가치우", "content": "넓게 흐르며 만물을 감싸려 하는 강과 같군." }, { "id": 95, "model": "가치우", "content": "하지만 상냥함. 그것으로는 주변을 비춰줄 뿐, 만인을 끌어안을 수는 없다." }, { "id": 96, "model": "가치우", "content": "더군다나 홍원을 다스리는 자라면 일희일비를 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 { "id": 97, "model": "다친홍루", "content": "아니에요." }, { "id": 98, "content": "홍루는 아까보다 조금 더 확신에 찬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 { "id": 99, "model": "다친홍루", "content": "눈앞에 보이는 슬픔과 기쁨을 보고, 느끼고, 표현할 수 있다면." }, { "id": 100, "model": "다친홍루", "content": "그리하여 가까이에 있는 한 사람을 안아줄 수 있게 된다면…" }, { "id": 101, "model": "다친홍루", "content":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안아줄 수 있다면, 제가 만인을 끌어안지 못해도, 만인이 만인을 끌어안을 수 있을 거예요." }, { "id": 102, "model": "가치우", "content": "……." }, { "id": 103, "model": "가치우", "content": "오래 기다린 것 치고는 부족한 답이었다." }, { "id": 104, "model": "가치우", "content": "허나…" }, { "id": 105, "model": "가치우", "content": "그것으로 되었다." }, { "id": 106, "model": "가치우", "content": "허무라면 모든 것은 무미건조해질 뿐이지만 여백이라면 채워가면 될 일." }, { "id": 107, "model": "에고가환", "content": "가치우, 네가 그토록 기다리던 대답이 고작 이런 몽상이었나?" }, { "id": 108, "model": "에고가환", "content": "이해할 수가 없군." }, { "id": 109, "model": "에고가환", "content": "저놈이 지껄이는 것은 다스리는 것과는 한참 거리가 먼 이야기야." }, { "id": 110, "model": "에고가환", "content": "상냥함 따위로는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 그런 것으로는 누구도 살리지 못하고 주린 배를 채워주지도 못해." }, { "id": 111, "model": "에고가환", "content": "그딴 걸로는 홍원을 바꿀 수 없어." }, { "id": 112, "model": "가치우", "content": "가환, 너는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면 될 뿐이다." }, { "id": 113, "model": "가치우", "content": "하지만, 이 방에서는 나는 나의 인을 따를 것이며 물러섬은 없다." }, { "id": 114, "model": "에고가환", "content": "…무슨 수작질이지?" }, { "id": 115, "model": "가치우", "content": "나는 이제 이 가주 심사에서…" }, { "id": 116, "model": "가치우", "content": "기권하겠다." }, { "id": 117, "model": "사회자", "content": "…!" }, { "id": 118, "model": "단테", "content": "<뭐, 뭐라고!?>" }, { "id": 119, "content": "스피커 너머에서 놀란 나머지 숨을 참는 듯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 { "id": 120, "model": "에고가환", "content": "……." }, { "id": 121, "model": "가치우", "content": "이로써 이 방에 남을 자는 가보옥과 그 세가뿐이어야 한다." }, { "id": 122, "model": "가치우", "content": "네가 나와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겠다면, 이곳에서 적지 않은 피를 흘려야 할 테지." }, { "id": 123, "model": "가치우", "content": "허나 너 역시 가주의 자리를 노리고 이곳에 당도한 것은 아닐 것이다." }, { "id": 124, "model": "에고가환", "content": "…하!" }, { "id": 125, "model": "에고가환", "content": "잘 알고 있군. 그래. 내 목표는 고작 홍원의 가주가 아니지." }, { "id": 126, "model": "에고가환", "content": "하지만 그렇다고 조종당하듯 네 말대로 움직이는 건 제법 부아가 치미는걸." }, { "id": 127, "model": "가치우", "content": "너는 겉으로 비열하고 감정에 몸을 실은 것처럼 굴지만, 속으로는 철저히 이치만을 추구하는 자다." }, { "id": 128, "model": "가치우", "content": "그러니… 여기서 물러설 수밖에 없겠지, 가환." }, { "id": 129, "model": "에고가환", "content": "알고 있어…?" }, { "id": 130, "model": "에고가환", "content": "네 놈도, 저 자식도! 아주 지독한 냄새가 나! 위선자의 헛도는 말에서 나는 지독한 악취가." }, { "id": 131, "model": "에고가환", "content": "…구보. 돌아간다." }, { "id": 132, "model": "에고가환", "content": "기권하지." }, { "id": 133, "model": "에고가환", "content": "이까짓 동전 따위, 모을 만큼 모았으니." }, { "id": 134, "model": "다친홍루", "content": "…치우 형님?" }, { "id": 135, "model": "가치우", "content": "너는 지금 구름이 되어, 하늘에 떠 있구나." }, { "id": 136, "model": "가치우", "content": "구름이 밟으면 나무와 땅, 그 어느 것이든 아파하지 않지." }, { "id": 137, "content": "이상한 일이었다." }, { "id": 138, "content": "가치우는 우리를 지나치더니 스스로의 발걸음으로 방을 나가고 있었다." }, { "id": 139, "model": "가치우", "content": "그러나 그뿐이다. 네가 입에 담은 인의대로, 바로 앞의 누군가를 안아주기 위해선 구름이 아닌, 사람으로서 땅에 발을 디뎌야 할 것이다." }, { "id": 140, "model": "가치우", "content": "이를 유념하며 너의 길을 열어라." }, { "id": 141, "content": "말을 마친 가치우는, 허리춤에 묶인 끈을 풀더니 그대로 홍루에게 매듭 줄을 쥐여주었다." }, { "id": 142, "content": "그곳에는… 우리가 이때까지 모았던 것의 몇 배는 되어 보이는 동전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었다." }, { "id": 143, "model": "이스마엘", "content": "잠… 잠깐…! 왜…?" }, { "id": 144, "model": "다친홍루", "content": "……." }, { "id": 145, "content": "방을 벗어난 가치우는 이윽고 그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 { "id": 146, "model": "사회자", "content": "……." }, { "id": 147, "model": "사회자", "content": "가씨 가의 가치우, 가환. 동시에 기권을 하며 탈락입니다!" }, { "id": 148, "model": "로쟈", "content": "…자, 잠깐만. 이러면 우리가 1등이 되어버리지 않나…?" }, { "id": 149,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그러면 좋은 거 아니냐? 2등보단 1등이 좋은 거잖아." }, { "id": 150, "model": "이스마엘", "content":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저희는 창고에 있는 황금가지가 필요한 거지, 가주 자리가 필요한 게…!" }, { "id": 151, "content": "생각지 못한 상황에 수감자들이 혼란에 빠져있을 때…" }, { "id": 152, "model": "싱클레어", "content": "계시잖아요. 가주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분이." }, { "id": 153, "model": "싱클레어", "content": "포기하지 않고, 아직까지." }, { "id": 154, "model": "사회자", "content": "사실상 1등이 정해진 것 같은 가주 심사. 그 마무리까지 앞으로 10분 남았습니다!" }, { "id": 155, "model": "단테", "content": "<…….>" }, { "id": 156, "model": "단테", "content": "<있잖아…>" }, { "id": 157, "model": "단테", "content": "<…하는 게 어떨까?>" }, { "id": 158, "content": "잠시 후…" }, { "id": 159, "place": "대관원 요정관 연회장", "model": "가원춘", "content": "가주 심사가 끝났다. 참가했던 모든 후보자와 세가들, 끝까지 잘 해내 주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군." }, { "id": 160, "model": "가시춘", "content": "저… 혹시…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 줄 사람 있어?" }, { "id": 161, "model": "가원춘", "content": "그 보배로운 결과가 비로소 나왔으니 모두 받아들여 승복하도록." }, { "id": 162, "model": "가원춘", "content": "최종 승자는 이후에 철함사에서 어르신들께 인사를 올린 뒤, 지상으로 올라와 대관원 1층에 입성함으로써, 비로소 홍원의 가주가 된다. " }, { "id": 163, "model": "로쟈", "content": "그러니까 우리도… 아직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니까…" }, { "id": 164, "model": "가원춘", "content": "가주 대전 최종 결과." }, { "id": 165, "model": "가원춘", "content": "3위. 가씨 가의 환." }, { "id": 166, "model": "웨이", "content": "아가씨,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보는 눈이 많으니, 체통을…" }, { "id": 167, "model": "가원춘", "content": "2위, 가씨 가의 보옥." }, { "id": 168, "model": "이상", "content": "…그자가 무슨 연유로 그런 행동을 하였는지… 홍루 군은 짐작이 가시오?" }, { "id": 169, "model": "홍루", "content": "음… 아니요." }, { "id": 170, "model": "홍루", "content": "저로서는 잘 모르겠네요." }, { "id": 171, "model": "가시춘", "content": "아니, 지금 뭔 이야기들을 하는 거야…" }, { "id": 172, "model": "그레고르", "content": "뭐 일단…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봐도 되는 건가?" }, { "id": 173, "model": "가시춘", "content": "그게 아니라… 왜, 나한테…" }, { "id": 174, "model": "가원춘", "content": "그리고 가주가 될 자리를 얻게 된… 1위. 가주 심사에서 최종 승리한…" }, { "id": 175, "model": "가시춘", "content": "그러니까… 내가…" }, { "id": 176, "model": "가원춘", "content": "가씨 가의 시춘." }, { "id": 177, "model": "가시춘", "content": "정말 가주가… 된다고?" }, { "id": 178, "content": "형식적인 박수조차 들리지 않는 싸늘하고도 적막한 폐막식이었다." }, { "id": 179, "content": "여전히 이 상황이 이해 가지 않는다는 황당한 얼굴의 가시춘." }, { "id": 180, "content": "여전히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홍루." }, { "id": 181, "content": "가주 대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