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content": "8구에 도착하기 며칠 전…" }, { "id": 1, "content": "여느 날처럼 평범하기 그지없는, 뒤틀림 처리라는 일거리를 하던 어느 날." }, { "id": 2, "place": "어느 뒷골목", "model": "단테3", "content": "<…….>" }, { "id": 3, "content": "나는 소란스러워진 수감자들의 모습들을 보며 어깨와 고개를 푹 떨구고 있었다." }, { "id": 4, "content": "어쩌면 오른손으로 시계 윗부분을 짚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 { "id": 5, "content": "만약 내 머리통이 전지로 움직이고 있다면, 그쯤이 뜨끈뜨끈한 것이 배터리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 { "id": 6, "model": "이스마엘", "content": "아니! 왼쪽이 아니고 오른쪽이라니까요?! 혹시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오른쪽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 { "id": 7, "model": "이상", "content": "나는… 왼손잡이요…" }, { "id": 8, "model": "이스마엘", "content": "뭔… 아니, 그게 아니고! 으악?!" }, { "id": 9, "model": "그레고르", "content": "어이쿠… 이거 자꾸, 스텝이 꼬여서… 오른쪽이란 건 알았는데, 미안하게 됐구만…" }, { "id": 10, "model": "로쟈", "content": "아니~ 나는 저 뒤틀림 입장에서 오른쪽인 줄 알았지 뭐야?" }, { "id": 11, "model": "단테3", "content": "<자, 얘들아…? 그러니까 일단 재정비를 하고…>" }, { "id": 12,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야, 됐어! 그냥 하나 둘 셋 하고 다 덤벼들자고!" }, { "id": 13, "model": "단테3", "content": "<재정비…>" }, { "id": 14,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셋!" }, { "id": 15, "model": "싱클레어", "content": "…둘은 까먹으신 걸까요, 아님 생략한 걸까요?" }, { "id": 16, "model": "이상", "content": "이제사 따져볼 의미는 없구료…" }, { "id": 17, "model": "파우스트", "content": "히스클리프 씨는 대기 인원으로 두고, 좀 더 이성적인 인원으로 다시 시도할 필요가 있겠군요." }, { "id": 18, "model": "단테3", "content": "<…파우스트. 혹시 계약이 끊긴 것 아닐까? 다들 내 목소리를 못 듣는 것 같은데.>" }, { "id": 19, "model": "오티스", "content": "관리자님! 실례를 무릅쓰고 급히 부탁드리겠습니다!" }, { "id": 20, "model": "단테3", "content": "<오…! 역시 챙겨주는 건 그래도 오티스 뿐…>" }, { "id": 21, "model": "오티스", "content": "째깍이시는 소리가 다소 난잡하여 전황 파악이 어렵습니다! 조용히 좀 해주시겠습니까?" }, { "id": 22, "model": "단테3", "content": "<…….>" }, { "id": 23, "model": "료슈", "content": "방해. 시. 대." }, { "id": 24, "content": "오늘따라 유난히…" }, { "id": 25, "content": "정말 유난히도 말을 안 듣는 수감자들이 야속하다…" }, { "id": 26, "model": "단테3", "content": "<하…>" }, { "id": 27, "model": "단테3", "content": "<애들이 싹 다 바뀌어야지만 내 말을 좀 잘 들으려나.>" }, { "id": 28, "content": "답답함이 그 말을 소리 내어 뱉어버렸고…" }, { "id": 29, "content": "그 말을 뱉으면서 외딴곳에 둔 시선이, 누군가와 맞아버린 기분이 들었다." }, { "id": 30, "model": "카론", "content": "……." }, { "id": 31, "model": "단테3", "content": "<앗, 크흠…>" }, { "id": 32, "model": "단테3", "content":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니야, 카론… 아, 애초에 내 말이 들리지도 않겠지만.>" }, { "id": 33, "model": "카론", "content": "소원, 빌 때는…" }, { "id": 34, "model": "카론", "content": "무르기, 없기야." }, { "id": 35, "model": "단테3", "content": "<…?>" }, { "id": 36, "content": "무언가 묘한 말을 꺼낸 카론은, 그러고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정차한 메피스토펠레스를 슥슥 닦아갔다." }, { "id": 37, "content": "뭐, 카론은 언제나 묘한 말을 꺼내곤 하니까." }, { "id": 38, "content": "별 의미가 없겠지… 라며 다시 수감자들 쪽을 바라보려는 그때." }, { "id": 39,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 야! 저거 파편이 튕기잖아!" }, { "id": 40, "model": "그레고르", "content": "거기 조심해! 앗?! 관리자 양반!" }, { "id": 41, "content": "철판에 무언가가 튕기는 청명한 소리가 났다." }, { "id": 42, "model": "단테3", "content": "<…어?>" }, { "id": 43, "content": "순간적으로 시야가 새까매졌다 싶더니, 등짝에 쿵, 하는 충격이 느껴졌다." }, { "id": 44, "content": "넘어진 건가?" }, { "id": 45, "model": "이스마엘", "content": "…테! …찮… 요?" }, { "id": 46, "model": "오티스", "content": "…식! 그 따위 …격을…!" }, { "id": 47, "model": "단테3", "content": "<잘 안 들리는데…>" }, { "id": 48, "content": "…아무렴 어때." }, { "id": 49, "content": "점점 생각하는 게 귀찮아진다." }, { "id": 50, "content": "몸도 무거운 게, 한숨 자고 일어나면 좀 기분이 나아질지도 모르지." }, { "id": 51, "model": "뫼르소", "content": "…를. 우선…" }, { "id": 52, "content": "잠깐 트였던 시야 바깥으로는, 웅성대며 모여드는 것 같은 수감자들의 모습과…" }, { "id": 53, "model": "단테3", "content": "<별… 인가.>" }, { "id": 54, "content": "반짝거리며 어딘가로 날아가는 유성 같은 것을 본 것 같기도 하다." }, { "id": 55, "content":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 { "id": 56, "place": "단테의 개인실",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야, 일어나. 시계 대가리." }, { "id": 57,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일어나 보라니까…" }, { "id": 58, "content": "잠에 들었던가?" }, { "id": 59, "content": "히스클리프가 나를 깨우는 목소리가 들린다." }, { "id": 60, "content": "아, 아까 뭔가를 맞고 기절했었나…?" }, { "id": 61,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지금 퍼질러 잘 때가 아니라니까…" }, { "id": 62, "content": "히스클리프… 자기는 내킬 때 버적거리면서 일어나 놓고 괜히 자기보다 늦으면 성질을 부린단 말이지." }, { "id": 63, "content": "그래, 뭐… 히스클리프는 원래 그랬으니까…" }, { "id": 64, "content": "근데… 목소리도 평소보다 좀 높은 것 같기도… 한데… " }, { "id": 65,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야, 시계 대가리! 깨라고!" }, { "id": 66, "model": "단테3", "content": "<…? …?!?!>" }, { "id": 67, "content": "뭔가… 뭔가가… 잘못됐다." }, { "id": 68, "model": "단테3", "content": "<싱, 싱클레어?! 바, 방금 네가 말한 거야? 무슨 일 있어?>" }, { "id": 69, "model": "싱클레어", "content": "네놈이 보기엔…" }, { "id": 70, "model": "싱클레어", "content": "지금 무슨 일이 없는 것처럼 보이냐?!" }, { "id": 71, "model": "단테3", "content": "<…하, 하하! 이, 이런 장난도 할 줄 알았던 거야? 제법이네, 싱클레어…>" }, { "id": 72,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과, 과과… 관리자님!" }, { "id": 73,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저희, 어, 어, 어… 어떻게 하죠?!" }, { "id": 74, "model": "단테3", "content": "<…장난이 아니… 구나?>" }, { "id": 75, "content": "인상을 쓴 채로 온갖 험악한 말을 뱉어 대는 싱클레어." }, { "id": 76, "content": "뒤에서는 빼꼼 고개를 내민 채 바들바들 떨고 있는 히스클리프." }, { "id": 77, "content": "…모든 문장이 말이 되지 않았다." }, { "id": 78, "content": "…타, 탈출해야 해!" }, { "id": 79, "content": "나는 황급히 몸을 일으켜, 다른 수감자들을 찾기 위해 복도를 허겁지겁 달려 나갔다." }, { "id": 80, "place": "버스의 복도", "model": "단테3", "content": "<누, 누구 없어?! 히스클리프랑 싱클레어가 이상해!!>" }, { "id": 81, "model": "단테3", "content": "<으악?!>" }, { "id": 82, "content": "뭐, 뭔가에 부딪혔는데… 누구…" }, { "id": 83, "model": "료슈F", "content": "……." }, { "id": 84, "model": "단테3", "content": "<료, 료슈. 미안, 앞을 제대로 못 봤어… 아, 그보다…>" }, { "id": 85, "content": "…잠깐. 료슈라면 이런 상황에선 가뿐히 피해버릴 텐데?" }, { "id": 86, "content": "바닥에 주저앉은 채 그런 의문을 담아 올려본 료슈는…" }, { "id": 87, "content": "버스에 탔을 때부터 지금껏, 아니… 앞으로도 절대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 { "id": 88, "model": "료슈F", "content": "아, 단테 님~ 괜찮으신가요?" }, { "id": 89, "model": "료슈F", "content": "제가 이 몸엔 익숙하질 않아서… 미처 단테 님을 피하지 못했네요. 다치신 곳은…" }, { "id": 90, "content": "료슈의 탈을 쓴 그것은 그렇게 말하며 내게 손을 뻗었다." }, { "id": 91, "content": "뭐지? 부주의한 손목을 잘라버리겠다는 뜻인가?" }, { "id": 92, "content": "아니면 진짜로…" }, { "id": 93, "model": "료슈F", "content": "많이 놀라셨죠? 후후… 다른 수감자분들은 버스에서 단테 님을 기다리고 계세요." }, { "id": 94, "model": "료슈F", "content": "자, 제 손을 잡고…" }, { "id": 95, "model": "단테3", "content": "<흐아아아악!!!!>" }, { "id": 96, "model": "료슈F", "content": "다, 단테 님! 왜 갑자기 네발로 짐승처럼 뛰시나요?" }, { "id": 97, "content": "실존할 리 없는 말과 행동에 극심한 공포감이 들었다. 제대로 일어서 달릴 여유도 없었다." }, { "id": 98, "content": "어떻게든, 어떻게든 여길 벗어나야만…" }, { "id": 99, "place": "메피스토펠레스 내부", "model": "뫼르소", "content": "단테~~~!" }, { "id": 100, "model": "뫼르소", "content": "왜 이렇게 늦었어? 우리가 얼마나 찾았는데!" }, { "id": 101, "model": "뫼르소", "content": "있잖아, 있잖아. 일어나니까 다들 뒤죽박죽이 되어있었다니까?" }, { "id": 102, "model": "로쟈", "content": "……." }, { "id": 103, "model": "로쟈", "content": "수감자들의 수면 시간 중, 원인불명의 이유로 모든 수감자의 정신이 뒤바뀐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리자님." }, { "id": 104, "model": "로쟈", "content": "발생 추정 시각은 지난밤…" }, { "id": 105, "model": "뫼르소", "content": "푸하하! 저, 저것 좀 봐! 특히 표정! 아~ 웃겨… 그치, 단테?" }, { "id": 106, "model": "뫼르소", "content": "발생 추정 시각은 지난밤…" }, { "id": 107, "model": "뫼르소", "content": "으핫, 웃겨서 못 따라 하겠어~" }, { "id": 108, "content": "웃겨? 이게 웃겨…?" }, { "id": 109, "model": "단테3", "content": "<파우스트… 파우스트는 어디 있어…>" }, { "id": 110, "model": "로쟈", "content": "파우스트는 버스 앞 열 좌측 두 번째 좌석에 있습니다." }, { "id": 111, "model": "단테3", "content": "<고… 맙긴한데 손가락으로 짚어줄래…? 자꾸 들으니까 정신이 혼미해져서 이해가… 잘 안돼.>" }, { "id": 112, "model": "로쟈", "content": "물론입니다. 관리자님." }, { "id": 113, "model": "단테3", "content": "<아…>" }, { "id": 114, "content": "대꾸할 힘도 나지 않아서, 나는 로쟈… 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비척비척 걸어갔다." }, { "id": 115, "model": "파우스트", "content": "아." }, { "id": 116, "model": "파우스트", "content": "관리자…" }, { "id": 117, "model": "단테3", "content": "<파우스트…! 너, 너는 괜찮은 거야? 이게 무슨 상황인지…>" }, { "id": 118, "model": "파우스트", "content": "나리!!!!!!!!!!!!!!!!!!!!!" }, { "id": 119, "model": "단테3", "content": "<아.>" }, { "id": 120, "content": "망했다…" }, { "id": 121, "model": "단테3", "content": "<하필이면 여기에 돈키호테가…>" }, { "id": 122, "model": "파우스트", "content": "하필이라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 { "id": 123, "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보다 말일세, 나리. 본인, 파우스트 군의 모습이 되어버리니 신기한 변화를 느끼고 있네!" }, { "id": 124, "model": "파우스트", "content": "무지무지하게… 똑똑한 느낌이라고 할지! 눈이 트인 느낌이라 할지!" }, { "id": 125, "model": "파우스트", "content": "마치 눈앞에 그려지듯이 예측할 수 있네… 끝내주는 모험을 펼친 후,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개선하는 용맹한 흰 머리칼… 아니, 노란 머리칼…" }, { "id": 126,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럴 리는 없습니다." }, { "id": 127, "model": "돈키호테", "content": "다른 정신이 깃들었다 하여, 해당 소유자의 지식 혹은 그 너머의 권한까지 전이되지는 않습니다." }, { "id": 128, "model": "돈키호테", "content": "또한, 방금 말씀하신 것은 예측이 아니라 상상이라 말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 { "id": 129, "model": "파우스트", "content": "오오! 안 그래도 찾고 있었네, 파우… 아니, 돈키호테… 라고 해야 하나?" }, { "id": 130, "model": "파우스트", "content": "머릿속에서 자꾸 접근 거부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본인 무슨 병에 걸린 것인가?!" }, { "id": 131,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앉아보세요. 아무래도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 { "id": 132, "model": "단테3", "content": "<지금 그럴 때가…>" }, { "id": 133, "model": "오티스", "content": "흠흠." }, { "id": 134, "model": "단테3", "content": "<오티스…?>" }, { "id": 135, "model": "단테3", "content": "<아니… 너는 누구… 야?>" }, { "id": 136, "content": "어딘가 초조하고 수심이 깊어 보이는 눈을 보니…" }, { "id": 137, "model": "오티스", "content": "걱정하지 마시오, 단테." }, { "id": 138, "model": "오티스", "content": "나도 아직 이해하기는 어려우나… 우선 이럴 때는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하는 것이…" }, { "id": 139, "model": "이상", "content": "네 이놈!!!" }, { "id": 140, "content": "옆에서 불쑥 튀어나온 이상… 이 잔뜩 화난 듯 호통을… 쳤다." }, { "id": 141, "model": "이상", "content": "내 형상을 뒤집어쓰고 감히 관리자님의 오른팔 자리를 찬탈하려 들다니!" }, { "id": 142, "model": "이상", "content": "그리고, 버릇없이 나의 목소리로 관리자님을 낮잡아 부르지 마라!" }, { "id": 143, "model": "오티스", "content": "그, 그런 것이 아니오… 오해가 있소, 오티스 양." }, { "id": 144, "model": "이상", "content": "오해 같은 소리! 간악한 것, 그런 흉계를 내내 마음속에 쥐고 있었나!" }, { "id": 145, "model": "단테3", "content": "<그, 그만…>" }, { "id": 146, "model": "뫼르소", "content": "단테, 단테! 저기… 그렉 표정이 계속 안 좋은데, 좀 물어봐 줘." }, { "id": 147, "model": "이상", "content": "네 놈이 하면 될 것 아닌가?" }, { "id": 148, "model": "뫼르소", "content": "아, 그게~ 다들 아는 사람들이지만… 그거 있잖아? 뭐 들어있는 초콜릿을 먹을 때, 뭐가 나올지 몰라서 살짝 초조한 느낌… 이랄까?" }, { "id": 149, "model": "이스마엘F", "content": "이봐… 말이 심하다고." }, { "id": 150, "model": "단테3", "content": "<이제 그만해…>" }, { "id": 151, "model": "이스마엘F", "content": "여어, 관리자 양반… 쩝, 뭐… 이렇게 됐어. 나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네." }, { "id": 152, "model": "이스마엘F", "content": "버스에서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처음 본 게 팔뚝을 보고 울적해하는 내 얼굴이었거든…" }, { "id": 153, "model": "그레고르F", "content": "그게… 요." }, { "id": 154,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저는… 천성이 뱃사람인데…" }, { "id": 155,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이런… 물과는 상극인… 곤충 팔이 있으니까요…" }, { "id": 156, "content": "그레… 아니, 이스마엘이 죽어가는 목소리로 호소한다." }, { "id": 157, "model": "이스마엘F", "content": "뭐~ 적응되면 또 괜찮아져, 그게. 나도 처음 거울 볼 때는 구역질을 못 참긴 했는데." }, { "id": 158, "model": "그레고르F", "content": "그거랑 같나요… 애초에 그런 말은 일부러 피했는데, 왜 괜히 또 사람 숙연해지게 그런 말을…" }, { "id": 159, "model": "이상", "content": "이런 한심하고 미련한 것들! 고작 몸뚱아리가 바뀌었다고 금방 정신을 못 차리게 되어버리다니!" }, { "id": 160, "model": "오티스", "content": "다, 다들 미안하오… 저것은 나의 모습이나 나의 말이 아니오… 이해해 주시게…" }, { "id": 161, "model": "단테3", "content": "<…….>" }, { "id": 162, "content": "지옥이 따로 없네." }, { "id": 163, "content": "지옥을 기행한댔더니, 멀리 돌아갈 것도 없이 바로 이곳이 지옥이었어…" }, { "id": 164, "content": "나는 모든 희망을 버린 채로 버스 구석 자리에 기대 앉아, 지끈거리는 시계를 붙잡고 한숨을 내쉬었다." }, { "id": 165, "content": "…다시 기운을 차리고 대책을 강구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 }, { "id": 166, "content": "잠시 후…" }, { "id": 167, "model": "이상", "content": "그래서, 파우스트. 네 놈이 추측할 때 이 현상의 원인은 무엇 같나." }, { "id": 168, "model": "파우스트", "content": "흠…" }, { "id": 169, "model": "파우스트", "content": "아잇, 이렇게 시선이 집중되니 조금 부끄럽긴 하군 그래! 하핫…" }, { "id": 170, "model": "이상", "content": "큭, 네 놈에게 안 물었다! 좋아, 그럼… 돈키호테…" }, { "id": 171, "model": "파우스트", "content": "음! 불렀는가!" }, { "id": 172, "model": "이상", "content": "이 자식이…!" }, { "id": 173, "model": "싱클레어", "content": "하. 개판이네." }, { "id": 174, "model": "단테3", "content": "<저기, 조금 침착해주지 않을래, 얘들아…? 세 명 이상 끼어들면 정신이 나갈 것 같거든…>" }, { "id": 175, "model": "돈키호테", "content": "…추정되는 원인은 있습니다." }, { "id": 176, "model": "돈키호테", "content": "어젯밤은 250401일에 도시를 지나가는 것이 예정되어 있던 ‘W15H’란 유성이 관측되는 날이었습니다." }, { "id": 177, "model": "돈키호테", "content": "도시의 소문으로는… 그 유성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게 되면 희박하지만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 { "id": 178,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어… 그런 별도 있었나요…?" }, { "id": 179, "model": "료슈F", "content": "우와! 그런 낮은 확률이 이뤄진 건가요? 낭만적이네요~" }, { "id": 180, "model": "홍루", "content": "아니, 그저 클리셰다." }, { "id": 181, "model": "이상", "content": "자! 솔직히 고해할 시간을 주지." }, { "id": 182, "model": "이상", "content": "어떤 멍청한 놈이 이 따위 해괴망측한 소원을 빌어 이 꼬라지를 만들었나!" }, { "id": 183, "model": "오티스", "content": "꼬라지가 좋지 않아 미안하구료…" }, { "id": 184, "model": "이상", "content": "지금이라도 털어놓는다면 목숨을 세 번 잃는 것으로 용서를…" }, { "id": 185, "model": "단테3", "content": "<저… 기.>" }, { "id": 186, "model": "단테3", "content": "<그 소원… 나 인 것 같은데… 이상… 아니, 오티스.>" }, { "id": 187, "model": "이상", "content": "……." }, { "id": 188, "model": "이상", "content": "과, 관리자님이시란 말씀입니까?!" }, { "id": 189, "model": "단테3", "content": "<저번 뒤틀림 처리 때 너희가 너무 말을 안들어서… 그냥 다 바뀌어버리면 좋겠다고 무심코 뱉은게…>" }, { "id": 190, "model": "그레고르F", "content": "푸흡…" }, { "id": 191,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이제 어쩌시게요, 오티스 씨. 관리자님 목이라도 벨 건가요?" }, { "id": 192, "content": "이제 기운을 차렸는지, 그레고르의 모습을 한 이스마엘이 이죽거렸다." }, { "id": 193, "model": "이스마엘F", "content": "에이~ 어떻게 그러겠어? 애초에 진짜 그것 때문이라는 보장도 없고." }, { "id": 194, "model": "이스마엘F", "content": "근데… 관리자 양반, 진짜 뭐 방법 없겠어?" }, { "id": 195,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아? 저기요, 그레고르 씨! 제 몸으로 담배 피우지 마시라고요." }, { "id": 196, "model": "이스마엘F", "content": "안 태워… 그냥 물고만 있는 거야… 불안해서." }, { "id": 197, "model": "료슈F", "content": "후후, 이왕 이렇게 된 거. 앞으로 쭉 이렇게 살아가 보는 것도 나름의 운치가…" }, { "id": 198,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야, 돌았냐? 이 약골 도련님 같은 꼬라지로 사는게 무슨 운치…" }, { "id": 199,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근육… 늘었는데…" }, { "id": 200,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이씨!" }, { "id": 201, "model": "홍루", "content": "…별수 없군." }, { "id": 202, "model": "홍루", "content": "다. 뒤. 그리고 시계 돌린다." }, { "id": 203, "content": "홍루…는 벌써 열한 개비째 담뱃불을 붙이며 자신의 등 쪽을 더듬거렸다." }, { "id": 204, "content": "그리곤 평소에 항상 들고 다니던 커다란 대검이 없다는 걸 깨닫곤 혀를 매섭게 찼다." }, { "id": 205, "model": "홍루", "content": "어이. 검, 내놓도록. 후…" }, { "id": 206, "model": "단테3", "content": "<남의 몸으로 담배는 왜 이렇게 많이 피우는 거야…>" }, { "id": 207, "model": "료슈F", "content": "후후, 저는 괜찮답니다. 어… 그런데, 이 검… 잘 안 뽑히네요?" }, { "id": 208, "model": "홍루", "content": "그 검. 뽑을 거면… 각오는 해라." }, { "id": 209, "content": "찰칵거리며 검을 뽑으려는 모습에 홍루의 모습을 한 료슈의 목소리가 얼음처럼 서늘하게 내려앉았다." }, { "id": 210, "model": "뫼르소", "content": "음~ 나는 료슈한테 찬성." }, { "id": 211, "content": "뫼르소… 가 상큼한 말투로 손을 들었다." }, { "id": 212,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알 것 같긴 한데, 어느 쪽 료슈 씨요?" }, { "id": 213, "model": "뫼르소", "content": "그야 지금 료슈지~ 좀 더 이렇게 있지 그래? 뭔가 기분 전환도 되는 것 같고…" }, { "id": 214,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이상하네, 알 것 같았는데…" }, { "id": 215, "model": "로쟈", "content": "그것은 뒤바뀐 대상과의 상호 협력적인 동의가 필요하다." }, { "id": 216, "model": "뫼르소", "content": "으응? 왜, 뫼르는 내 몸으로 지내는 거 재미없어?" }, { "id": 217, "model": "뫼르소", "content": "아~ 그쪽도 로쟈라고 해야 하나? 이거 재밌다!" }, { "id": 218, "model": "로쟈", "content": "…재미의 문제가 아니다. 그저 합당하지 않은…" }, { "id": 219, "model": "뫼르소", "content": "아니, 그래서 재미가 있냐고~ 없냐고~" }, { "id": 220, "model": "단테3", "content": "<도대체… 나만 왜 심각한 거야…>" }, { "id": 221, "content": "정신이 아득해지고 있을 때, 돈키호테… 가 내 옆으로 조용히 다가왔다." }, { "id": 222, "model": "돈키호테", "content": "단테." }, { "id": 223, "model": "돈키호테", "content": "우선 베르길리우스 씨와 면담하는 편이 나을 것 같군요." }, { "id": 224, "model": "단테3", "content": "<…아. 그러고보니 아직 버스에 안 나왔구나.>" }, { "id": 225, "content": "나는 버스의 뒷문이 있는 쪽을 바라보며 넌지시 말했다." }, { "id": 226, "model": "돈키호테", "content": "워낙 희박한 확률이라 여전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제 추측대로 유성이 이 현상의 원인이라면… 당신의 능력으로도 이들을 돌이킬 수 없을지 모릅니다." }, { "id": 227, "model": "단테3", "content": "<뭐…? 다들 진짜 이대로 살아간다고?>" }, { "id": 228, "model": "돈키호테", "content": "공포스러운 예측을 확언하듯 말씀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테." }, { "id": 229, "content": "돈키호테…가 살짝 몸서리를 치는 것만 같았다." }, { "id": 230, "model": "돈키호테", "content": "일단, 이 상태에서 저는 파우스트… 게젤샤프트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 }, { "id": 231, "model": "단테3", "content": "<…아! 아까 돈키호테…가 접속 거부라고 들린다던게.>" }, { "id": 232, "model": "돈키호테", "content": "네, 그 신체에 정보를 대리로 얻어오게 시킬 수도 없는 상태죠." }, { "id": 233,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들이 뭐라 조롱할지 뻔히 보이는군요. 아마 수십 년이 지나도 그들은 이일을 두고두고 화제로 둘 것입니다." }, { "id": 234,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리고 저는… 그들의 조롱거리로 영구히 박제되는 것을 사양하고 싶군요." }, { "id": 235,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러니 빠른 상황 개선을 위해 제 판단을 들어주시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 { "id": 236, "model": "단테3", "content": "<…그냥 놀림당하기 싫다는 거잖아?>" }, { "id": 237, "model": "단테3", "content": "<그래도… 그것밖에 방법이 없기도 하네. 그럼 같이 가서 통역을…>" }, { "id": 238, "model": "돈키호테", "content": "…다른 분을 알아보시죠, 단테." }, { "id": 239, "content":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 { "id": 240, "content": "그건, 이 상태로는 절대 앞에 나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모습으로 보였다." }, { "id": 241, "model": "단테3", "content": "<그, 그럼… 홍루, 나랑…>" }, { "id": 242, "model": "홍루", "content": "시. 대. 내가 그딴 걸 할 위인으로 보이나." }, { "id": 243, "model": "단테3", "content": "<아, 미안. 헷갈렸어. 이쪽 홍루…>" }, { "id": 244, "model": "료슈F", "content": "네~" }, { "id": 245, "model": "단테3", "content": "<으응, 그래… 다녀오자.>" }, { "id": 246, "content": "그 때." }, { "id": 247, "content": "별안간 뒷문이 쾅, 하고 열리더니…" }, { "id": 248,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 }, { "id": 249, "content": "베르길리우스가 등장했다." }, { "id": 250, "content": "짜증이 한 가득 난 것인지, 카론과 함께 나타난 그는…" }, { "id": 251, "content": "조용해진 수감자들 사이로 터벅터벅 걸어나가, 버스 앞자리에 걸터앉았다." }, { "id": 252, "content": "상황을 알고 있는 걸까…?" }, { "id": 253, "content": "아니, 하지만 베르길리우스는 평소에도 저랬으니까." }, { "id": 254, "content": "나는 료슈…를 데리고 앞으로 나아가 그에게 말을 걸었다." }, { "id": 255, "model": "단테3", "content": "<저… 베르길리우스.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좀 큰일이 난 것 같거든. 그게 무슨 일이냐면… 진짜 큰일이야…>" }, { "id": 256, "model": "료슈F", "content": "음, 단테 님이 큰일이 났다고 말씀하시네요. 그게 좀 큰일에 진짜 큰일을 더한 만큼의 큰일인 것 같네요! 후후." }, { "id": 257, "model": "단테3", "content": "<바, 바로 알겠지?! 료슈를 봐. 말투가 이상하잖아! 애초에 웃고 있다고! 사람도 하나 죽지 않았는데!>" }, { "id": 258, "model": "료슈F", "content": "바로 알 거라고 하시는데요? 어, 근데 저 말투가 이상한가요?" }, { "id": 259,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 }, { "id": 260, "content": "베르길리우스는 입도 벙긋하지 않는다." }, { "id": 261, "content": "계속 말해보라는 건지, 경악스러운 당혹감에 입이 굳게 닫힌 것인지." }, { "id": 262, "content": "그게 마치 나를 시험하려는 듯한 표정으로도 보여서…" }, { "id": 263, "content": "나는 횡설수설 있었던 이야기를 전부 꺼내기 시작했다." }, { "id": 264, "model": "단테3", "content": "<그게 말이야…? 사, 사실 내 잘못도 있어. 왜냐면 내가 홧김에 소원… 이라기 보단 뭘 생각했는… 아니, 뱉었는데… 그게 W… 아, 무슨 유성이 떨어져서… 근데 그 유성이 25만… 아, 뭐라고 했는데. 아무튼…>" }, { "id": 265, "model": "료슈F", "content": "…음~" }, { "id": 266, "model": "료슈F", "content": "죄송해요, 단테 님. 무슨 말씀인지…" }, { "id": 267,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 }, { "id": 268, "content": "베르길리우스의 표정은 여전히 서늘함을 담은 시선뿐이다." }, { "id": 269, "content": "…그리고 나는 그 안에서 모종의 위화감을 깨달았다." }, { "id": 270, "content": "그래, 이런 상황에서…" }, { "id": 271,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사." }, { "id": 272, "content": "베르길리우스만 이 아비규환을 피해 갔을 리가… 없지." }, { "id": 273,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사탕… 언제 줘?" }, { "id": 274, "model": "단테3", "content": "<아.>" }, { "id": 275, "model": "단테3", "content": "<아니야, 아니야. 그러지 마. 이러지 말자.>" }, { "id": 276, "model": "료슈F", "content": "단테 님…?" }, { "id": 277,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버스 기사는 단 걸 먹어야 해." }, { "id": 278,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사탕 없이는, 부릉부릉… 안 해." }, { "id": 279, "model": "카론", "content": "단테…" }, { "id": 280, "model": "카론", "content": "대체 어떤 기가 막힌 소원을 별에 대고 빌었길래 이딴 난장판이 벌어지는 겁니까…" }, { "id": 281, "content": "나는…" }, { "id": 282, "model": "료슈F", "content": "아~ 그렇게 된 거군요?" }, { "id": 283, "model": "료슈F", "content": "혹시… 사탕 갖고 오셨나요? 카론… 아니, 베르길리우스 님?" }, { "id": 284, "content": "그만 정신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 { "id": 285, "content": "잠시 후…" }, { "id": 286, "model": "싱클레어", "content": "오, 왔다. 야, 어떻게 됐어? 돌아갈 방법 찾은 거냐?" }, { "id": 287, "model": "뫼르소", "content": "단테~ 홍루가 있지, 자꾸 죽. 살. 하자고 말해서 말리느라 진땀뺐다구~" }, { "id": 288, "model": "홍루", "content": "훗. 이 월도로도 가능하다. 대신 일. 격. 필. 살은 불가능." }, { "id": 289, "model": "파우스트", "content": "나리!!! 이것 좀 보시게, 이만한 흰 머리칼이라면 지난번에 실패한 북부의 설원공주 코스프뤠를 높은 퀄뤼티로 해낼 수 있지 않겠는가?" }, { "id": 290, "model": "돈키호테", "content": "허가할 수 없습니다." }, { "id": 291, "model": "이상", "content": "아니! 그게 아니다! 더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배를 써서 외쳐라!" }, { "id": 292, "model": "오티스", "content": "버, 버러지 같은 것들…!" }, { "id": 293, "model": "이상", "content": "더 크게!" }, { "id": 294, "model": "오티스", "content": "버, 버러지… 모, 못하겠소…" }, { "id": 295,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이 와중에도 꼭 그래야겠나요…" }, { "id": 296,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아, 단테. 그래서 베르길리우스 씨는 뭐라고 하셨나요? 너무 조용조용해서 못 들었거든요…" }, { "id": 297,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위에다가 보고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 방법을 강구하겠다 하셨겠죠? 예?" }, { "id": 298, "model": "단테3", "content": "<…….>" }, { "id": 299, "model": "로쟈", "content": "그건 힘들 것으로 보인다." }, { "id": 300, "model": "이스마엘F", "content": "엥? 아니, 왜 힘든데? 좀 구체적으로…" }, { "id": 301,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저… 저걸 보세요…" }, { "id": 302,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베르길리우스 씨가… 뭘 껴안고 있어요…" }, { "id": 303, "model": "카론", "content": "아… 꼬미인가." }, { "id": 304, "model": "카론", "content": "…카론이 제일 아끼는 인형이지." }, { "id": 305, "teller": "수감자들", "title": "LCB", "content": "……." }, { "id": 306, "model": "단테3", "content": "<설명이 좀… 되었어?>" }, { "id": 307,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사탕. 안 주면 꼬미가 가만 안 둬. 그렇게 말했어." }, { "id": 308, "model": "이상", "content": "그게 무슨 소리냐! 가만 안 둔다니, 무슨…" }, { "id": 309, "model": "오티스", "content": "오티스 양… 카론 양에게 그렇게 소리치는 것은 좋지 않소…" }, { "id": 310, "model": "파우스트", "content": "꼬미가 누군 겐가?! 어디 책에 나오는 악역인가?" }, { "id": 311, "model": "싱클레어", "content": "가만 안 두기는… 야! 누가 누구한테 그딴 말을 해!" }, { "id": 312, "model": "싱클레어", "content": "가만 안 두면 뭐 어쩔 건데!" }, { "id": 313,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그, 그러지 마세요! 저희 그러다가… 베, 베, 베르길리우스 씨랑 싸워야 할 수도…" }, { "id": 31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야! 너, 내 얼굴로 말 세 번 이상 더듬으면 죽여버린다!" }, { "id": 315,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히익…!" }, { "id": 316, "model": "파우스트", "content": "과, 관리자 나리… 아, 아무리 그래도 본인은 특색과의 결투는 피하고 싶네…" }, { "id": 317, "model": "로쟈", "content": "꼬미를 이루고 있는 주성분은 면 7%, 합성섬유 3%, 목화솜 90%이지만 실제 전투 상황에 놓였을 때의 물리력은 그저 솜방망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 { "id": 318, "model": "로쟈", "content": "특히, 여러 번 꿰맨 흔적은 전투 경험이 적지 않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 { "id": 319, "model": "뫼르소", "content": "어머~ 베르, 이렇게 보니까 너무 귀엽다~" }, { "id": 320, "model": "홍루", "content": "모. 해. 모. 돌." }, { "id": 321, "model": "홍루", "content": "…번역." }, { "id": 322,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모조리 해치우면 모조리 돌아… 온다고 하시네요." }, { "id": 323, "model": "파우스트", "content": "아~~~니~~~!!! 왜 본인의 소중한 봬엣지들을 모조리 뜯어내는 것인 겐가!" }, { "id": 324, "model": "돈키호테", "content": "…전투 시 걸리적거립니다." }, { "id": 325, "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게 무슨…! 저, 적어도 생채기가 안 나게 조심히…" }, { "id": 326, "model": "단테3", "content": "<하하.>" }, { "id": 327, "model": "단테3", "content": "<미치겠네.>" }, { "id": 328, "model": "료슈F", "content": "와! 단테 님이 앓는 소리를 내셔요! 이전엔 그런 적 없으셨는데…" }, { "id": 329, "model": "오티스", "content": "어딘가 아픈 곳이 있는 것이요, 단테…" }, { "id": 330,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사탕. 없는 거지?" }, { "id": 331, "model": "이상", "content": "크윽… 저 녀석, 전투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 { "id": 332, "model": "단테3", "content": "<…방법이, 없는 걸까.>" }, { "id": 333, "model": "돈키호테", "content": "…하아. 바, 방법이… 그 외에는 없는지를 묻고 있네요, 단테가…" }, { "id": 334, "model": "돈키호테", "content": "베르… 길리우스." }, { "id": 335, "model": "카론", "content": "…알다시피." }, { "id": 336, "model": "카론", "content": "카론은 글라디우스의 사용법을 모른다. 전투 경험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 { "id": 337, "model": "카론", "content": "나의 몸이라고 한들… 이것 만으로 네 녀석들에게는 큰 메리트다." }, { "id": 338, "model": "카론", "content": "쉽지는 않겠지만… 나를 이겨볼 수도 있겠지." }, { "id": 339, "model": "카론", "content": "다만, 그런 일이 일어났더라도… 이 일을 부풀려 붉은시선을 이겼다느니…" }, { "id": 340, "model": "카론", "content": "그런 머저리 같은 헛소리가 버스 안에 조금이라도 도는 낌새가 보인다면…" }, { "id": 341, "model": "카론", "content":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해주겠다." }, { "id": 342, "content": "카론의 눈이 위협적으로 이글거렸다." }, { "id": 343, "content": "마치 붉은색 눈동자라도 들어있는 것처럼…" }, { "id": 34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쳇." }, { "id": 345, "content": "누군가가 아쉽다는 듯 혀를 차는 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하기로 했다." }, { "id": 346,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꼬미, 화났어." }, { "id": 347,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버스 기사, 파업이야." }, { "id": 348, "model": "그레고르F", "content": "아, 아니. 진짜 이렇게 특색과 싸운다고요?! 애초에 싸워서 뭐가 바뀐다고…" }, { "id": 349, "model": "이스마엘F", "content": "이봐… 지금 그렇게 앞뒤 따질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 { "id": 350,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너희들…" }, { "id": 351, "model": "베르길리우스2", "content": "전원. 하. 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