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List":[{"id":0,"content":"모두에게 답답한 나날이 계속되었다."},{"id":1,"content":"아니, 오티스 만큼은 예외 같아 보이지만..."},{"id":2,"model":"오티스","content":"어이! 그렇게 연결하면 흡기 쪽에 문제가 생기잖나!"},{"id":3,"model":"미카","teller":"미카","title":"어금니 보트 센터","content":"그러면 어떻게 해요?! 라인이 세 개나 나뉘는데…"},{"id":4,"model":"오티스","content":"답답하군. 직접 시범을 보이지."},{"id":5,"model":"오티스","content":"흥, 이런 건 내가 공병대들과 작전을 지휘했을 때에 비하면…"},{"id":6,"content":"…공방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지식이 많은 건지, 오티스는 계속해서 어금니 보트 센터 사람들의 개조를 도왔다."},{"id":7,"model":"이상","content":"파우스트 양, 혹여 수감자들의 신상명세서에 기호품이나 취향에 대한 기록은 없소?"},{"id":8,"model":"파우스트","content":"…그런 것 까지 작성해 두지는 않습니다."},{"id":9,"model":"파우스트","content":"이상 씨, 벌써 몇 번이나 말씀드렸지만 지금의 조치는 관리자 님의 판단을 우선하는 것이 올바른 수감자…"},{"id":10,"model":"올가","teller":"올가","title":"어금니 보트 센터","content":"에헤이~ 싸운 거 풀 때는 술 만한 게 없다니까? 어디, 내 비장의 술이라도 내줘?"},{"id":11,"model":"레인","teller":"레인","title":"어금니 보트 센터","content":"설마… 지난 번부터 계속 말한 킹크랲게 뇌수 담금주요?"},{"id":12,"model":"로쟈","content":"오… 그건 나도 좀 땡기는데."},{"id":13,"model":"이상","content":"아, 아니… 아니오. 내가 직접 물어보겠네. 마음은 고맙네."},{"id":14,"model":"올가","teller":"올가","title":"어금니 보트 센터","content":"안될 것 같은데~"},{"id":15,"content":"이상은 어떻게든 히스클리프와 이스마엘의 갈등을 풀려는 듯 이것 저것 노력을 하는 듯 했다."},{"id":16,"model":"료슈","content":"모. 분."},{"id":17,"model":"뫼르소","content":"아니, 여기서는 다. 분.이 맞다."},{"id":18,"model":"료슈","content":"쯧… 음?"},{"id":19,"model":"료슈","content":"오호… 그래. 숨이 아직 붙어있을 때 그렇게 해보는 것도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는 방향이겠군."},{"id":20,"model":"뫼르소","content":"…고통을 더 가하기 위한 제안은 아니었으며, 그저 조리하기에 알맞은 방향을 말한 것 뿐이다."},{"id":21,"model":"미카","teller":"미카","title":"어금니 보트 센터","content":"저기… 저희 언제 저녁 먹을 수 있어요? 벌써 그 대화만 30분 째예요…"},{"id":22,"model":"올가","teller":"올가","title":"어금니 보트 센터","content":"레인… 나 죽어… 배에서 크랲게들 울음소리가 나…"},{"id":23,"model":"레인","teller":"레인","title":"어금니 보트 센터","content":"누님,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id":24,"content":"료슈와 뫼르소는 어떻게든 크랲게를 맛있게 만들어보려는 연구를 하는 것 같았다. 뭐, 나는 맛을 볼 수 없지만… 보기엔 그럴듯 해져갔다."},{"id":25,"model":"로쟈","content":"꼬맹이들! 그리로 튄다!"},{"id":26,"model":"돈키호테","content":"꼬맹이~"},{"id":27,"model":"크랲게","teller":"크랲게","title":"???","content":"꾸악!"},{"id":28,"model":"돈키호테","content":"아니오! 자, 싱클레어 군! 마무리를 부탁함세!"},{"id":29,"model":"싱클레어","content":"그레고르 씨! 저는 왼쪽 다리 할게요!"},{"id":30,"model":"그레고르","content":"알았다구~ 엇챠!"},{"id":31,"content":"다른 대부분의 수감자들은 크랲게의 사냥과 폐품수집에 전념이었다."},{"id":32,"content":"몇 번 해보더니 익숙해진 것인지, 내가 몇 마디 하지 않아도 다들 알아서 멋진 협동작전을 보여주기도 했다."},{"id":33,"content":"히스클리프는…"},{"id":34,"place":"어금니 보트 센터 입구","model":"홍루","content":"와~ 그레고르 씨, 불 쇼라도 보여주시는 건가요?"},{"id":35,"model":"료슈","content":"시시. 좀 더 화려하게 휘감도록."},{"id":36,"model":"싱클레어","content":"아, 아니! 저건 그냥 타는 거잖아요!"},{"id":37,"model":"뫼르소","content":"빼내었다. 이미 음식의 기능은 상실한 것 같지만."},{"id":38,"model":"돈키호테","content":"나, 나 주시오! 아직 다리를 세 개 밖에 먹지 못하였소!"},{"id":39,"model":"이상","content":"…아!"},{"id":40,"model":"이상","content":"히스클리프 군!"},{"id":41,"model":"히스클리프","content":"……."},{"id":42,"model":"단테2","content":"<히스클리프…?>"},{"id":43,"model":"히스클리프","content":"아, 뭐야. 그게, 저기…"},{"id":44,"model":"히스클리프","content":"길잡이, 그 인간이랑 면담하고 왔어. 이제… 괜찮아."},{"id":45,"model":"로쟈","content":"면담…? 맞지?"},{"id":46,"model":"히스클리프","content":"…윽."},{"id":47,"model":"히스클리프","content":"아, 아무튼! …말썽은 안 일으키도록… 하겠어. 그것 뿐이야."},{"id":48,"model":"히스클리프","content":"그러니까… 나도 하나만."},{"id":49,"content":"베르길리우스와 했다는 ‘대화’가 정말 ‘대화’만 나눈 것인지는 모르겠지만…"},{"id":50,"content":"평소와 달리 그가 자리를 비우지 않은 덕에 그나마 히스클리프라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id":51,"content":"하지만, 이스마엘은…"},{"id":52,"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단테, 잠깐 괜찮겠습니까?"},{"id":53,"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하, 뭐… 오가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인 이야기겠지만."},{"id":54,"model":"단테2","content":"<…….>"},{"id":55,"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이미 대충 전달받았겠습니다만…"},{"id":56,"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두 ‘문제아’들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었습니다."},{"id":57,"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보았던 것처럼, 히스클리프에게는 ‘교육’을 진행해 효과를 보았지만."},{"id":58,"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이스마엘은… 해결되진 않았습니다."},{"id":59,"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정확히는, 해결할 이유가 없다고 할까."},{"id":60,"model":"단테2","content":"<그게 무슨 소리야?>"},{"id":61,"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무슨 뜻인지 묻고 있겠군."},{"id":62,"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설마, 설명까지 덧붙이는 친절을 바라는 건 아니겠죠. 조만간 직접 깨닫는 날이 올 겁니다."},{"id":63,"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애초에, 이런… 애들 뒷바라지나 해주는 듯한 일은 제 소관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관리자 단테."},{"id":64,"model":"단테2","content":"<알고는 있어… 고맙게도 생각해.>"},{"id":65,"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앞으로는 제가 나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id":66,"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제가 먼저 둘 사이의 면담을 한 것은, 최근 업무 성과가 나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작은 성의라고나 생각해 두시죠."},{"id":67,"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그럼, 저는 그 어금니 사무소 해결사들과 얘기할 것이 남아서."},{"id":68,"content":"…결국 그렇게. 눈에 띄는 소득은 거의 없이 이스마엘을 혼자 남겨두게 되었다."},{"id":69,"content":"보트 센터의 사람들에게 듣자 하니, 늦은 밤에 이스마엘 혼자 빠져나와 이것 저것을 준비하는 것 같았다는 듯 했지만."},{"id":70,"content":"정작 내가 직접 갔을 때도, 돌아다니는 이스마엘을 발견해 불렀을 때도."},{"id":71,"place":"21구 뒷골목 어딘가","model":"이스마엘","content":"……."},{"id":72,"content":"그녀는 나의 말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id":73,"content":"무시라기 보다는… 무언가에 집중해 있는 듯이."},{"id":74,"content":"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아니, 내가 어떻게 해야했을까."},{"id":75,"content":"아직도 그 명확한 답이 떠오르질 않는 상태에서…"},{"id":76,"content":"메피스토펠레스의 개조는 막바지에 이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