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8구 뒷골목 객잔터", "model": "단테", "content": "<더 이상… 몰려오지 않는 건가…?>" }, { "id": 1, "model": "오티스다침", "content": "현재 시각 04시 24분… 뒷골목의 밤은 10분여 남았습니다만, 제3파도의 물결이 끝났으니… 이제는 한숨 돌릴 수 있겠군요." }, { "id": 2, "model": "파우스트다침", "content": "건물의 재배치도 끝난 것 같군요. 기존 상태로 안정화 되었습니다." }, { "id": 3, "model": "오티스다침", "content": "전부… 막아낸 것 같습니다. 관리자님." }, { "id": 4, "model": "히스클리프다침2", "content": "끄, 끝났냐…" }, { "id": 5, "content": "수감자들이 피곤에 절은 채로 하나둘 자리에 퍼질러 앉는다." }, { "id": 6, "content": "…분명 객잔이 있었던 자리에서 한 번도 벗어난 적은 없지만, 이미 그 흔적은 먼지 한 톨조차 남지 않고 사라져 버린 것 같다." }, { "id": 7, "content": "마치 그런 건물이 있었던 꿈을 꿨던 것만 같이… 우리는 어딘가의 옥상에 서 있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 { "id": 8, "model": "그레고르다침", "content": "하아, 꼼짝 없이 녹아버리는 줄 알았다고… 아이고… 삭겠구만…" }, { "id": 9, "model": "히스클리프다침2", "content": "그 머리에 집착하는 변태 놈이 처음에 없었으면 우리도 힘이 딸렸겠지… 하, 이걸 고마워해야 하나." }, { "id": 10, "model": "료슈다침", "content": "…흥. 직접 받아내면 결국 이 정도일 뿐인가." }, { "id": 11, "model": "돈키호테다침", "content": "…이들을 아시는가, 료슈 군." }, { "id": 12, "model": "료슈다침", "content": "알. 말. 들어 보았지." }, { "id": 13, "model": "돈키호테다침", "content": "이들에게 나는 피의 냄새…" }, { "id": 14, "model": "돈키호테다침", "content": "제법… 옅었지만… 아니, 아냐." }, { "id": 15, "model": "돈키호테다침", "content":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겠네…" }, { "id": 16, "model": "료슈다침", "content": "왜? 좀 더 파봐라." }, { "id": 17, "model": "료슈다침", "content": "스쳐 지나가려던 발상을 붙잡지 않으면 창의는 죽어버릴 텐데." }, { "id": 18, "model": "돈키호테다침", "content":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어." }, { "id": 19, "model": "돈키호테다침", "content": "…재촉하진 않았으면 좋겠군." }, { "id": 20, "model": "료슈다침", "content": "흥, 멋대로 해라." }, { "id": 21, "model": "료슈다침", "content": "재미없는 것." }, { "id": 22, "model": "단테", "content": "<…우리끼리 다툴 때는 아닌 것 같아.>" }, { "id": 23, "content": "돈키호테와 료슈의 말이 신경 쓰이긴 했지만, 버스에 돌아가면 얼마든지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 "id": 24, "content": "…살아 돌아갈 수 있다면." }, { "id": 25, "model": "단테", "content": "<사이화…>" }, { "id": 26,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순순하게 말하지, 놀랍군." }, { "id": 27,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당연히 청소될 줄 알았는데 말이지… 하." }, { "id": 28, "content": "사이화는 어디선가 우리의 끝장을 확인하려고 기다렸는지… 순식간에 우리 앞에 다가왔다." }, { "id": 29, "content": "파도가 오가는 사이, 새롭게 이야기를 마친 건지… 묘라는 집단도 자로도 가만히 있던 아까와는 달리 살기등등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 { "id": 30, "model": "오티스다침", "content": "큭…" }, { "id": 31, "model": "오티스다침", "content": "관리자님, 짧은 주기로 피로도가 높은 전투가 너무 잦았습니다…" }, { "id": 32, "model": "오티스다침", "content": "불충한 이야기일지 모르나… 가능하면 이 전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 "id": 33, "model": "히스클리프다침2", "content": "그게… 될 것 같냐…" }, { "id": 34, "content": "주변을 둘러본다." }, { "id": 35, "content": "이미 고기 조각이 되어버린 수감자나, 그 경계에 서서 헐떡이는 수감자들이 보인다." }, { "id": 36, "content": "수감자들은… 또 얼마든지 되살릴 수는 있을 것이다. 내가 언제나 그래왔듯이." }, { "id": 37, "content": "하지만 이렇게 빽빽한 포위진이라면… 수감자들이 나를 보호해 주기도 전에 전부 쓰러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 { "id": 38,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뭐어~ 본좌는 이러한 상황까지 예측하고 있었지." }, { "id": 39,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전부 청소되지 않으면 마무리를 하면 될 뿐이니까!" }, { "id": 40,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완벽한 무대지. 앞으로 남은 10분간, 청소부는 물론이고 아무도 이곳을 찾지 않는다. 왜냐? 뒷골목의 밤이 끝나지 않았으니까!" }, { "id": 41,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귀찮게 굴던 중지 놈도 없어졌군… 후하핫!" }, { "id": 42, "model": "오티스다침", "content": "네놈… 어디서부터 꾸민 거지?" }, { "id": 43,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어디서부터? 당연히 처음부터다! 네놈들의 이동 경로를 막은 그 공사판부터 말이지!" }, { "id": 44,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네놈 회사의 그 어리숙한 무지렁뱅이 놈을 속여 성도 없는 경도를 붙인 것도! 삼도끼 사무소에 의뢰를 넣어 네놈들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도!" }, { "id": 45,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네놈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다른 세력에게 전달한 것도… 전부 내가 꾸몄지." }, { "id": 46,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주거 허가도 받지 못한 이 쓰레기 숙소도, 하하하하! 내가 직접 기술자들을 매수해 꾸몄지!" }, { "id": 47, "model": "단테", "content": "<…그런 거였구나.>" }, { "id": 48, "model": "가시춘", "title": "가씨 가문", "content": "……." }, { "id": 49,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아하하! 내가 생각해도 너무 완벽한 계획이었어." }, { "id": 50,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어때, 대단하지?! 너무 총명하지?!" }, { "id": 51,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역시 다음 가주의 자리는 본좌가…" }, { "id": 52, "model": "가치우", "teller": "???", "title": "???", "content": "어리석구나. 그 말만은 입에 담지 말았어야지." }, { "id": 53, "content": "어둠 속에서는 또 다른 목소리가 울렸다." }, { "id": 54, "content": "그 목소리는 더 없이 차분해, 적의도, 선의도 느껴지지 않는다." }, { "id": 55, "content": "목소리가 가까워졌을 때, 건물이 움직이며 만들어진 작은 틈새에서 희미한 달빛 한줄기가 내렸다." }, { "id": 56, "content": "그 빛 아래 나타난 그자의 손에는 머리가 쥐여 있었다." }, { "id": 57, "content": "감지조차 못한 눈과 잘린 목에서 흘러나오는 피." }, { "id": 58, "content": "그것을 발자국 삼아 그는 서서히 우리에게로 다가왔다." }, { "id": 59, "model": "가시춘", "title": "가씨 가문", "content": "…설마, 가… 치우?" }, { "id": 60, "model": "가시춘", "title": "가씨 가문", "content": "역시… 있었잖아. 붙어먹은 사람…" }, { "id": 61,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겨, 경도의 목을 어째서 당신이…" }, { "id": 62, "model": "가치우", "teller": "가치우", "title": "가씨 가문", "content": "…주인을 버리고 도망쳤으니, 다시 목줄을 채우라 가져왔다." }, { "id": 63, "model": "자공", "teller": "???", "title": "???", "content": "주군, 뱀이 있어요." }, { "id": 64, "model": "가치우", "teller": "가치우", "title": "가씨 가문", "content": "두어라. 부러 우리가 쫓아낼 이유도 없지." }, { "id": 65,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무, 무슨…" }, { "id": 66, "model": "자공", "teller": "???", "title": "???", "content": "그저 저들을 방해나 하라고 흑수를 부리게 해준 것을…" }, { "id": 67, "model": "자공", "teller": "???", "title": "???", "content": "후, 그래. 목줄을 받아 들어보니 다시 사씨에게 붙는 것이 득이 되겠다 생각이 들더냐?" }, { "id": 68,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서, 설마… 모든 것을 알고서?!" }, { "id": 69, "model": "자공", "teller": "???", "title": "???", "content": "모든 것은 무엇까지를 말하는 것이냐." }, { "id": 70, "model": "자공", "teller": "???", "title": "???", "content": "주군의 앎에 비해 네 식견이 너무도 좁아, 마땅히 파악하기 어렵구나." }, { "id": 71, "model": "자공", "teller": "???", "title": "???", "content": "뭐… 네가 사씨 가문에게서 버려졌다며 주군께 힘을 빌려달라 고한 것이 거짓이라는 걸 말한다면야." }, { "id": 72, "model": "자공", "teller": "???", "title": "???", "content": "물론… 알고 있다만." }, { "id": 73,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힉!" }, { "id": 74,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사, 살려줘. 아니, 살려주십쇼…!" }, { "id": 75,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나, 나만 긴히 알던 정보를 말해드리리다. 사, 사씨 가문에서는…" }, { "id": 76, "model": "사이화", "title": "사씨 가문", "content": "동부십검이 있는… 엄ㅈ-" }, { "id": 77, "content": "사이화의 말은 더 이어질 수 없었다." }, { "id": 78, "content": "어둠 속에서 솟아 나온 길면서도 구불한 칼날이, 그의 목을 숭덩 베어내 버렸으니까." }, { "id": 79, "model": "가치우", "teller": "가치우", "title": "가씨 가문", "content": "…이화여, 말함에 있어 구차함이 없도록 힘쓰라 그렇게 말했거늘." }, { "id": 80, "model": "자공", "teller": "???", "title": "???", "content": "주군, 이만하면 기대한 만큼의 정보를 얻은 듯 하네요." }, { "id": 81, "model": "가치우", "teller": "가치우", "title": "가씨 가문", "content": "뱀은 쫓지 않아도 된다, 자로." }, { "id": 82, "model": "자로", "teller": "자로", "title": "흑수 - 묘", "content": "……." }, { "id": 83, "content": "측근으로 보이는 자들에게 그렇게 말한 큰 체구의 남자는 그대로 한 발짝, 어둠을 빠져나와 우리 앞에 섰다." }, { "id": 84, "content": "그리곤 묘한 표정을 짓고서, 바닥에 굴러다니는 이화의 머리와 우리를 말 없이 바라볼 뿐이었다." }, { "id": 85, "content": "마치… 구름이나 풀을 보고 있는 것처럼." }, { "id": 86, "model": "가치우", "teller": "가치우", "title": "가씨 가문", "content": "이것들은 내가 가지고 가마." }, { "id": 87, "content": "그 자는 굴러 떨어진 이화의 머리를 집어들더니, 고개를 까딱거렸고." }, { "id": 88, "model": "자공", "teller": "???", "title": "???", "content": "아, 여기 있어요. 간이 보존 붕대라면 당분간 그 머리통이 썩어 뭉그러지지는 않겠죠." }, { "id": 89, "content": "측근 중 하나가 넘겨준 붕대를 들고 익숙하다는 듯 잘린 머리 두 개에 붕대를 칭칭 감아간다." }, { "id": 90, "content": "…우리들에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아무런 경계를 할 필요가 없다는 듯." }, { "id": 91, "model": "가치우", "teller": "가치우", "title": "가씨 가문", "content": "너희는 자리가 무마되면 돌아오도록." }, { "id": 92, "model": "자로", "teller": "자로", "title": "흑수 - 묘", "content": "존명." }, { "id": 93, "model": "가시춘", "title": "가씨 가문", "content": "자, 잠깐만… 다, 당신.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선…" }, { "id": 94, "model": "가치우", "teller": "가치우", "title": "가씨 가문", "content": "……." }, { "id": 95, "content": "그는 대답을 남기지 않은 채, 그저 공허한 눈길만을 비출 뿐이었다." }, { "id": 96, "content": "그리곤, 조금씩 핏물이 물들고 있는 두 사람의 머리를 든 채 어둠 속으로 천천히 사라져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