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그 질문과 관련된 답변은 섕크 협회 공식 홍보 책자 35 페이지에 상세히 작성되어 있습니다." }, { "id": 1,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아아… 네…" }, { "id": 2,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제가 직접 그 내용을 전부 말씀드릴 수는 있지만, 귀하께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진행하시는 인터뷰인 만큼 외부에서 얻지 못할 정보를 질문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 "id": 3, "content": "이럴 때는 그냥 간단하게 답변해주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텐데." }, { "id": 4, "content": "인터뷰어는 차마 내지 못하는 말과 한숨을 속에 잔뜩 끌어안은 채, 애꿎은 마이크의 손잡이만 꽉 쥐고 애매한 웃음을 보였어." }, { "id": 5, "content": "근방, 아니… 섕크 협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지간히 알려져 있는 아이의 이런 스타일에 대해 인터뷰어도 충분히 알고 만났다고 생각했지만." }, { "id": 6, "content": "실제로도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던 것이었지." }, { "id": 7, "content": "‘차라리 방송용 컨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저 확신에 찬 눈빛은 한 톨의 거짓도 담기지 않았구나.’" }, { "id": 8, "content": "인터뷰어는 수첩에 그렇게 끄적거리면서… 대체 어떤 질문을 해야 정상적인 녹화가 될 수 있을지 머리를 굴렸어." }, { "id": 9,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흠흠. 그렇다면 다음 질문 드릴게요." }, { "id": 10,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뫼르소 님의 경우에는 업무 중에 수시로 개인 방송을 송출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 { "id": 11,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음. 사실입니다." }, { "id": 12,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네에, 저도 편집된 영상으로 종종 본 적이 있거든요." }, { "id": 13,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가능하면 생방송 다시보기를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 제 방송을 편집하여 게시하는 영상들을 살펴보니, 과장이 들어간 부분이나 화려한 효과에 의해 제일 중요한 동세를 확인하기 어려운…" }, { "id": 14,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아하하, 그렇군요!" }, { "id": 15, "content": "…인터뷰어는 북부에서도 손에 꼽게 인터뷰이를 귀찮게 하는, 속되게 말하자면 말이 많은 사람으로 유명해." }, { "id": 16, "content": "자신도 그걸 알고 있고, 다소 나쁜 시선이 있더라도 좋은 인터뷰 내용을 만들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 { "id": 17, "content": "‘나보다 심한 사람은 정말 처음 보는 걸지도 모르겠어…’" }, { "id": 18, "content": "비틀거리는 수첩의 글자에는, 깊은 수심이 잔뜩 묻어있는 것 같았지." }, { "id": 19,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흠흠. 아무튼, 개인 방송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서요." }, { "id": 2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음, 그것은 방송 중에도 종종 답변했던…" }, { "id": 21,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이 녹화본은!" }, { "id": 22,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 }, { "id": 23,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아직 섕크를 잘 모르시거나, 뫼르소님을 모르시는 분들이 접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하." }, { "id": 24,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그렇군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 { "id": 25, "content": "아이는 깍듯하게 고개를 숙인 후,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어." }, { "id": 26,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처음에는 제 동세를 정확하게 지적할 익명의 인물을 필요로 했습니다." }, { "id": 27,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어째서인지… 협회 내부의 인물들은 제게 강한 지적을 피하려고 하더군요." }, { "id": 28, "content": "인터뷰어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지만, 그 마음을 밖으로 드러내지는 않은 채 애써 웃음을 지으며 마이크를 흔들었어." }, { "id": 29,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예상했던 대로 익명의 지적은 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수적인 효과로…" }, { "id": 3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음, 마침 잘 되었군요." }, { "id": 31, "content": "아이의 말이 멈추고, 그대로 흘러간 시선을 따라 간 곳에는…" }, { "id": 32, "teller": "결투 도전자", "title": "???", "content": "서부 섕크 협회 3과, 뫼르소. 이렇게 북부까지 올 줄은 꿈에도 몰랐군." }, { "id": 33,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저, 저기… 뭐죠?" }, { "id": 34,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음. 이전에 방송에서 북부에 출장이 있다고 말했더니, 다수의 결투 신청이 도착했었습니다." }, { "id": 35,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한꺼번에 와주는 것이 효율적이라 그렇게 약속을 잡았습니다만, 아직까지 녹화가 이어질 줄은." }, { "id": 36,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저도 이렇게 까지 길어질 줄은 몰랐네요." }, { "id": 37,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녹화는 그만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제 개인 방송이 켜져있으니 확인이 필요하시다면 그쪽을 봐주시죠." }, { "id": 38, "teller": "인터뷰어", "title": "???", "content": "아…" }, { "id": 39,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서부 섕크 협회 3과", "content": "말씀하신 대로, 다수의 시청자를 생각한다면 다소 잔혹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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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에는 저속 재생을 지원하니…" }, { "id": 52, "content": "검을 닦아내며 무어라무어라 말하는 아이의 목소리는, 이미 인터뷰어에게 닿지 않고 있었어." }, { "id": 53, "content": "이미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옳겠지." }, { "id": 54, "content": "이 인터뷰는, 이미 방금의 장면을 눈에 담은 것만으로 어마어마한 기사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으니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