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보고 있는 대로, 다소 번잡한 공간이지만 앉아주길 청하지." }, { "id": 1, "content": "푸우욱." }, { "id": 2, "content": "커다란 가죽 소파가 묵직하게 꺼지는 소리는 기품 있어 보이면서도, 숨 막히는 위압감을 동시에 내뿜는 적막한 공간." }, { "id": 3, "content": "그리고 그 소리의 가운데에는, 당연하다는 듯 다리를 꼬아 앉는 아이가 있어." }, { "id": 4, "content": "주변에 널려있는 시체와 곳곳에 꼼꼼하다고 느낄 정도로 칠해져 있는 핏자국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이." }, { "id": 5,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난잡하지만 이해할 것이라 믿겠다. 엄지에게 있어 예절 교육은 중요하니." }, { "id": 6, "teller": "???", "title": "???", "content": "들은 바가 있으니 그리 어려운 청도 아니지요." }, { "id": 7, "teller": "???", "title": "???", "content": "또 어쩌면… 이것이 의도한 연출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마는." }, { "id": 8, "content": "하지만, 맞은편에 앉은 자도 만만치는 않은 사람인 것 같아." }, { "id": 9, "content": "온갖 살풍경한 공간이 아무런 기별도 되지 않는다는 듯, 그자는 오히려 슬며시 웃으며 품속에서 작은 종이를 꺼내 건넬 뿐이었어." }, { "id": 1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음." }, { "id": 11,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나를 독대한다고 하기에, 평범한 인물은 아닐거라고 생각은 했다만." }, { "id": 12,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존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은 그 정도의 위계를 가진 듯하군요." }, { "id": 13,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지금까지의 하대는 사죄드립니다. 아직 불쾌하시다면, 원하시는 만큼 엄지의 예에 따라 제 신체를 훼손하겠습니다." }, { "id": 14, "content": "건넨 종이가 명함이었는지, 아이는 그 종이를 조심스럽게 되잡아, 멋들어진 금색 명함케이스에 소중히 집어넣었어." }, { "id": 15, "teller": "???", "title": "???", "content": "저야 뭐, 어떻게 하시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만…" }, { "id": 16, "teller": "???", "title": "???", "content": "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당신에겐 곤란한 일이겠지요. 편하실 대로." }, { "id": 17, "teller": "???", "title": "???", "content": "아, 하지만 굳은 피가 아닌 갓 솟아오른 피는 옷을 더럽힐 수 있으니… 자기 체벌은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 { "id": 18,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위계에 신경 쓰지 않고, 배려 깊은 언사와 행동이 인상 깊습니다. 존대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인물이시군요." }, { "id": 19, "teller": "???", "title": "???", "content": "무얼, 이제부터 부탁할 일에 비하면 이런 것은 일도 아니죠." }, { "id": 20, "content": "깊은 감사를 표하는 것 같지만 목소리와 표정 그 어느 곳에도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은 아이와…" }, { "id": 21, "content": "항상 차가운 미소만을 표정에 띄우며 의중을 알 수 없는 너그러운 말만 하는 상대방." }, { "id": 22, "content": "기이한 그 공간에서, 상대방의 말은 차분한 논조로 어떤 계획의 설명을 이어갔고, 좀처럼 반응이 없던 아이도 이야기의 말미쯤에는 미간이 슬쩍 찌푸려지고 말았지." }, { "id": 23,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무례할 수 있으나, 이곳은 제 집무실이니 이치에 어긋나진 않는다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 { "id": 24,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한 대 태우려 합니다. 괜찮습니까." }, { "id": 25, "teller": "???", "title": "???", "content": "상관없죠. 언뜻 스쳐보기만 해도 고급 잎이 쓰인 시가인데, 향기로웠으면 향기로웠지 나쁠 일도 없을 테니." }, { "id": 26,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그럼, 감사히." }, { "id": 27, "content": "두툼한 시가의 끝을 날카로운 커터가 가르고, 그 위로 뭉근한 불꽃이 천천히 피어올랐어." }, { "id": 28, "content": "한숨에 가까운 날숨이 아이에게서 쭉 내뱉어진 후, 이야기는 이어졌지." }, { "id": 29,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당신의 이야기를 종합하자면, 곧… 그 홍원에서 벌어지는 ‘가주 대전’에서 사씨 가문의 세가로 활약하기를 바란다는 것 같군요." }, { "id": 30, "content": "상대는 소리 없이 끄덕일 뿐이라, 아이의 말이 더 이어졌어." }, { "id": 31,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거기에 더해… 사씨가에서 가주가 선발되지 않으면… 선발된 가주의 목을 베고, 홍원을 혼란의 상태로… 만들라." }, { "id": 32,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이것은 단순한 가문 간 정쟁으로 끝날 사안이 아닙니다." }, { "id": 33,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당신은 저희에게 날개 전쟁의 신호탄을 쏘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닙니까." }, { "id": 34, "teller": "???", "title": "???", "content": "그리 직언하지는 않았죠." }, { "id": 35, "teller": "???", "title": "???", "content": "하지만, 그렇다면 또 어떻나요? 혹시… 이 정도 일은 못 할 일이라는 건지?" }, { "id": 36, "content": "…아이는 바로 대답하기보다는, 잠시 텀을 두고 시가를 깊게 빨아들였어." }, { "id": 37,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후." }, { "id": 38, "content": "무언가의 가늠이나 계산이 그 들이쉼과 내쉼에 이미 마쳐졌겠지." }, { "id": 39,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당신의 위계가 저보다 높다 해서, 아무런 말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 "id": 4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엄지에게 못 할 일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발언은, 조직 자체를 무시하는 발언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 { "id": 41,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그것은 곧, 언더보스를 무시하는 처사. 즉시 당신을 체벌하여도 우리의 규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 { "id": 42,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제 이해가 오해였음을 긍정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 "id": 43, "teller": "???", "title": "???", "content": "…그야, 물론 오해지요." }, { "id": 44, "content": "이번 신경전은 아무래도 아이가 이긴 것 같아." }, { "id": 45, "content": "상대가 처음으로 눈가를 움찔거렸으니까." }, { "id": 46,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우선은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 "id": 47,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준비’는 되어 있으십니까." }, { "id": 48, "content": "아이가 그 낌새를 놓칠 리가 없지. 시가를 입가에 살짝 깨물어 잡으며,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벨트에 촘촘히 꽂힌 탄환들을 한 주먹 집어 탁자에 흩어놓았어." }, { "id": 49,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호표탄(虎標彈)이라 부릅니다. 도시에서 탄이 비싼 것이야 당연하지만, 이것들은 그보다 만만치 않은 값." }, { "id": 5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내 부하들의 추진탄 값도 하나하나가 품이 들 텐데." }, { "id": 51,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거기에 ‘나’를, 날뛰게 할 만한 값까지 얹어 치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묻는 겁니다." }, { "id": 52, "teller": "???", "title": "???", "content": "……." }, { "id": 53,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먼저 말씀드리자면… 일단 착수하면 탄은 아낌없이 쓰는 편이니, 참고를." }, { "id": 54, "teller": "???", "title": "???", "content": "4대 가문이라고 불리는 사씨 가가, 설마 재화를 걱정할 것이라 여기시다니." }, { "id": 55,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그런 걱정이 아닙니다." }, { "id": 56,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당신은 사씨 사람도 아닌데, 그런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지." }, { "id": 57, "teller": "???", "title": "???", "content": "호호. 명함엔 분명 사씨의 이름이 적혀 있을 텐데 말이지요." }, { "id": 58,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카포라는 직함은 그저 앉아서 얻는 것이 아니므로." }, { "id": 59, "teller": "???", "title": "???", "content": "…뭐,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 { "id": 60, "teller": "???", "title": "???", "content": "꼭 그 가문의 사람이어야만 중대사를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닐 텐데요." }, { "id": 61, "teller": "???", "title": "???", "content": "당신이라면… 누구보다 잘 아실 텐데." }, { "id": 62,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 }, { "id": 63, "teller": "???", "title": "???", "content": "그 검날… 멋진 박도로 탈바꿈했군요." }, { "id": 64,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의뢰는 맡는 걸로 하겠습니다." }, { "id": 65, "teller": "???", "title": "???", "content": "어머, 잘 됐군요." }, { "id": 66, "teller": "???", "title": "???", "content": "그러면… 더 자세한 이야기는 후일 아랫사람을 보내도록 할 테니, 우린 이만 일어서도록 할까요." }, { "id": 67, "content": "신경전에서 이긴 건 분명 아이였던 것 같은데…" }, { "id": 68, "content": "어느 순간 분위기가 역전되어 버렸던 걸까?" }, { "id": 69, "content": "하긴, 당연할지도 모르지." }, { "id": 70, "content": "아이의 속 사정까지 알고 있을 만한 사람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테니까." }, { "id": 71, "content": "손님이 나간 사무실은, 다시 적막을 되찾았어." }, { "id": 72, "content": "그 안에 틀어 앉은 아이에게서 들려오는 규칙적인 연기 내뿜는 소리만 잠깐씩 있을 뿐." }, { "id": 73,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천퇴성도의 출처를 알고 있다." }, { "id": 74,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그렇다면… 같은 소지인가." }, { "id": 75,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아니, 그 정도 위계에 있는 자라면… 드물지만 소지의 실마리를 듣고 아는 자일 수도 있겠지." }, { "id": 76,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어떻게 되든 상관없겠지." }, { "id": 77,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이렇게 가까운 곳에 소재하고 있다면, 언젠가 낙인이 뜨겁게 달아오를 때 자연히 마주하게 되겠지." }, { "id": 78,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소지의 소집이라면, 근처 지역에 있는 자를 부를 수밖에 없을 테니." }, { "id": 79,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엄지로서도 좋은 일거리고… 합리적이군." }, { "id": 8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무엇보다…" }, { "id": 81,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드물게, 즐거울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 }, { "id": 82, "content": "짜그라랑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의 검에서부터 다 쓴 탄피가 굴러떨어져 나갔어." }, { "id": 83, "content": "그리고 조금 시간 차를 두고 아이가 바닥에 착지하는 소리가 이어졌지." }, { "id": 84,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호표탄 소모 18발…" }, { "id": 85, "content": "아이는 벨트를 쓱 훑으며, 무언가를 고민해." }, { "id": 86, "content": "호표탄보다도 더 강력한, 맹호표탄을 사용할지 고민하는 중인 것이겠지." }, { "id": 87, "content": "물론, 강력하다고 한들 탄 하나만 바꾼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강력해지는 것은 아냐." }, { "id": 88, "content": "천퇴성도의 강력함은 검을 휘두르는 특정 순간순간 속에서 언제 그 탄을 사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한 거니까." }, { "id": 89,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가람대(賈藍隊)라고 했던가." }, { "id": 9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명망 있는 가씨 가문을 지키는 일을 한다고 하면서… 그다지 어려운 과제도 아니었다." }, { "id": 91, "content": "아마, 아이 정도의 능력이라면 호표탄 정도만 써도, 그것도 아니라면 검을 휘두르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도 있을 거야." }, { "id": 92, "content": "하지만 그럼에도 굳이, 아이는 맹호표탄을 칼날 옆 탄창에 찔러넣었지." }, { "id": 93,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이 정도의 즐거움만 제공한다면, 차라리 검을 휘두르는 행위에서 즐거움을 찾아야겠군." }, { "id": 94, "content": "…어차피 탄의 값을 전부 지원받는 상황에선 좀 더 즐거운 쪽을 선택하겠다는 것 같네." }, { "id": 95,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의뢰주가 가져온 금액이 상당했는데, 그것 치고는 제법 밋밋한 상대… 가치를 잘못 책정했나." }, { "id": 96,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그것도 아니라면…" }, { "id": 97, "content": "아이는 중얼거리다 말고,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쪽으로 시선을 던졌어." }, { "id": 98, "content": "발자국 소리는 한두 명의 소리는 아니었고, 아이 역시 분위기로 금방 눈치를 챌 수 있었지." }, { "id": 99, "content": "진짜 자신을 필요로 했던 건, 이 순간 때문이었다는 걸." }, { "id": 100,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아… 늦었군." }, { "id": 101, "content": "아이는 알고 있었을까?" }, { "id": 102, "model": "뫼르소", "teller": "뫼르소", "title": "엄지 카포ⅠⅠⅠⅠ", "content": "권태를 느껴… 잠시 놀이를 즐기던 참이었다." }, { "id": 103, "content": "자기 자신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는 것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