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 "id" : 0, "place" : "4구 뒷골목 어딘가", "content" : "소름 끼치는 소리와 함께 버스의 측면이 꿈틀거리더니 반으로 갈라진다." }, { "id" : 1, "content" : "그 앞, 버스의 아가리 앞에는 여러 가지 사람의 형태가 널브러져 있다. 개중에는 의식이 있는 자도, 이미 토막 난 이도 있었다." }, { "id" : 2, "content" : "이윽고 그 주둥이는 전부 열리고, 버스는 말 그대로 사람들을 씹어 먹기 시작한다. 게걸스럽게, 허겁지겁." }, { "id" : 3, "model" : "료슈", "content" : "……." }, { "id" : 4, "content" : "료슈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그것들을 쳐다보고 있었고…" }, { "id" : 5, "content" : "그 사이로, 불안한 표정의 싱클레어가 시야에 잡혔다." }, { "id" : 6, "model" : "싱클레어", "content" : "다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 { "id" : 7, "content" : "문득, 이들의 처지가 궁금해졌다." }, { "id" : 8, "model" : "단테", "content" : "<혹시 말이야… 강제로 입사한 사람은 없지?>" }, { "id" : 9, "content" : "머리가 바뀌기 전의 나는 어떤 상황이었을지는 몰라도, 지금의 시점에서만 판단하면 나 역시도 강제 입사를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 { "id" : 10, "content" : "이들이라고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었지만…" }, { "id" : 11, "model" : "싱클레어", "content" : "아…" }, { "id" : 12, "content" : "싱클레어는 정곡을 찔렸다는 듯 고개를 숙였다." }, { "id" : 13, "model" : "싱클레어", "content" : "그래요, 맞아요. 이건 제 선택이죠. 전부 익숙해질 거야… 그렇지?" }, { "id" : 14, "content" : "그렇게, 싱클레어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되뇌듯 중얼거렸다." }, { "id" : 15, "model" : "돈키호테", "content" : "입사하지 않았어도 했을 일이오! 저기, 또 악의 무리가 달려드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