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U사 으슥한 곳 어딘가", "model": "쌍갈고리파조직원2", "teller": "납치범 2", "title": "???", "content": "우리 보스가 이 사실을 알면… 가만두지 않을 텐데, 너희들…" }, { "id": 1, "model": "쌍갈고리파조직원2", "teller": "납치범 2", "title": "???", "content":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적당히 용서를… 구하면…" }, { "id": 2, "model": "쌍갈고리파조직원2", "teller": "납치범 2", "title": "???", "content": "잠깐 왜, 왜 자꾸 말을 끊는 거야! 다가오지 마!" }, { "id": 3, "model": "이스마엘", "content": "아, 그거 잘됐네." }, { "id": 4, "model": "단테2", "content": "<…….>" }, { "id": 5, "model": "이스마엘", "content": "보스가 있으면 여기서 지지부진하게 시간 까먹기나 하고 있지 않아도 되겠네요." }, { "id": 6,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 컨테이너들은 셀 수도 없이 많고, 그걸 하나씩 억지로 열어가며 썩어가는 시체 냄새를 맡을 필요도 없고." }, { "id": 7, "model": "이스마엘", "content": "한 손 정도는, 움직일 수 있죠?" }, { "id": 8, "model": "쌍갈고리파조직원2", "teller": "납치범 2", "title": "???", "content": "……." }, { "id": 9, "model": "쌍갈고리파조직원2", "teller": "납치범 2", "title": "???", "content": "사… 살려줘…" }, { "id": 10, "model": "이스마엘", "content": "보스가 있는 곳. 이 지도에서 손가락으로 위치 찍어요." }, { "id": 11, "content": "이스마엘은 언제 챙겨놓은 건지 모를 청새치 항구 관광 팸플릿을 내밀었고, 그 말에 따라, 납치범은 피범벅인 손가락으로 힘겹게 안내지도에서 한 군데를 가리켰다." }, { "id": 12, "content": "그리고 떨리던 그 손가락이 닿자마자…" }, { "id": 13, "model": "단테2", "content": "<이스마엘, 잠깐…>" }, { "id": 14, "model": "이스마엘", "content": "자, 갈 곳 나왔네요. 가죠?" }, { "id": 15, "content": "이제 시체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컨테이너들을 둔 채로, 이스마엘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걸어 나왔다." }, { "id": 16, "model": "그레고르", "content": "…여기서 우리가 만나기로 한 LCCB 직원이 살아있을 확률은…?" }, { "id": 17, "model": "이스마엘", "content": "저들이 우리에게 가지고 있는 돈벌이에 대한 기대감에 따르겠죠." }, { "id": 18, "model": "그레고르", "content": "…죽어 있을 수도 있겠군." }, { "id": 19, "model": "이스마엘", "content": "최악의 경우, 시체라도 찾아야 해요. 뭐라도 나올 테니까." }, { "id": 20, "model": "싱클레어", "content": "…이렇게 해서 결국 마주하는 게 그분의 싸늘한 시체뿐이라면…" }, { "id": 21,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전… 용서 못 할 거 같아요, 이스마엘 씨…" }, { "id": 22, "model": "이스마엘", "content": "허, 저를요?" }, { "id": 23,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니요,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해보지 못한 우리를요…" }, { "id": 24, "model": "단테2", "content": "<파우스트.>" }, { "id": 25, "model": "파우스트", "content": "듣고 있습니다." }, { "id": 26, "model": "단테2", "content": "<이스마엘 말이야, 저렇게 내버려 둬도 괜찮은 걸까?>" }, { "id": 27, "model": "파우스트", "content": "명령 불복종에 대한 것인지, 수감자의 감정 상태에 대한 것인지… 어떤 것이든 대답은 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 { "id": 28, "model": "파우스트", "content": "이런 상황에서 파우스트의 추론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겠죠." }, { "id": 29, "model": "오티스", "content": "저런 명령 불복종과 단독행동은 동서고금, 즉결 처분의 대상이었습니다. 관리자 님." }, { "id": 30, "model": "오티스", "content": "수감자를 처분할 권한이 없으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에 준하는 처벌은 향후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조언드리고 싶군요." }, { "id": 31, "model": "단테2", "content": "<오티스, 당신은 언제나 내 편을 들어주네.>" }, { "id": 32, "model": "단테2", "content": "<거의 언제나였던 것 같은데…>" }, { "id": 33, "model": "오티스", "content": "저도 한때 몇몇… 부하들을 이끌었던 입장으로서 관리자님의 심경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 { "id": 34, "model": "단테2", "content": "<내가 정말 이스마엘을 관리할 수 있을지… 그걸 모르겠어.>" }, { "id": 35, "model": "단테2", "content": "<이스마엘의 행동이 과격해 보일지 몰라도, 이번 작전에서… 어쩌면 옳은 방향이었던 걸지도 모르는 건데.>" }, { "id": 36, "model": "단테2", "content": "<저러다가 이스마엘이 돌연 그만두겠다고 하기라도 한다면…>" }, { "id": 37, "content": "물론 파우스트는 이런저런 계약 때문에 퇴사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하겠지만…" }, { "id": 38, "content": "아예 손쓸 수도 없이 사이가 틀어진다면, 억지로 움직이게 할 수도 없을 것이다. 아까도 멋대로 움직이기도 했고." }, { "id": 39, "content": "명령에는 따른다고 했지만… 그것도 언제까지 갈지 모를 일이 된 것 같다." }, { "id": 40, "model": "오티스", "content": "그게 뭣이 중요합니까, 관리자 님." }, { "id": 41, "model": "오티스", "content": "12라는 숫자가 어긋나는 건 부수적인 문제입니다." }, { "id": 42, "model": "단테2", "content": "<…이스마엘을 아예 배제하라는 말이야?>" }, { "id": 43, "model": "오티스", "content": "저는 아주 먼 곳으로부터 오랫동안 떠돌다 이곳에 왔습니다, 관리자님. 입사 계약서에 적혀 있던 조건, 그 한 줄 만 보고 말입니다." }, { "id": 44, "model": "오티스", "content": "그 목적을 위한 여정에서 발생하는 고난과 갈등, 더 나아가서 전우들의 이탈 같은 부수적인 요소들은 충분히 각오하고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오히려 당연한 요소일 것입니다." }, { "id": 45, "model": "오티스", "content": "아, 물론 관리자 님과는 언제나 함께하겠지만 말입니다." }, { "id": 46, "content": "오티스는 자연스럽게 뒷말을 덧붙였지만…" }, { "id": 47, "content": "우리가 모두 한 팀이라고 느끼고 있었던 건, 유대감을 느끼는 건… 모두의 일치된 생각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 "id": 48, "content": "이대로 결속이 강해져서 모두가 함께 역경을 헤칠거라고 생각한 건, 나뿐일지도 모르겠다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