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List":[{"id":0,"place":"메피스토펠레스 보트","model":"단테2","content":"<여전히 아무도 보이지 않네…>"},{"id":1,"model":"돈키호테","content":"기다려 보시오, 내가 폐에 있는 힘껏 숨을 불어 담아 소리를 질러보겠소!"},{"id":2,"model":"돈키호테","content":"이!!!!"},{"id":3,"model":"히스클리프","content":"귀 아파, 임마!"},{"id":4,"model":"그레고르","content":"그런데 이런… 선상 파티 같은 건… 우리가 막 들어와도 괜찮은 거야?"},{"id":5,"model":"그레고르","content":"그 뭐냐… 초대장도 없을 텐데."},{"id":6,"model":"로쟈","content":"주눅 들지 마, 그렉~ 이런 건 원래 같이 즐길수록 신나는 거야~"},{"id":7,"model":"이스마엘","content":"파티고 나발이고, 목표는 정보 수집이에요. 헛짓거리하면 놓고 갈 겁니다."},{"id":8,"model":"싱클레어","content":"와… 여기… 진짜 좋아 보이긴 하네요…!"},{"id":9,"place":"크루즈 선박","content":"바닥과 테이블에는 술병들과 먹다 남은 음식들이 놓여 있었다."},{"id":10,"model":"뫼르소","content":"바로 직전까지 이 자리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id":11,"model":"돈키호테","content":"아, 안쪽에 불이 켜져 있소!! 잽싸게 가보고 오리라!!!"},{"id":12,"content":"파티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던 듯 돈키호테가 선실로 달려 나가듯 걸음을 재촉했다."},{"id":13,"model":"히스클리프","content":"시끄러운게 하나 사라졌네… 그럼…!"},{"id":14,"content":"그 와중에, 히스클리프가 음악이 나오고 있는 스피커 본체를 주먹으로 쿵 하고 내려쳤다."},{"id":15,"model":"히스클리프","content":"아오… 이제야 살 것 같네. 귀 터지는 줄 알았어."},{"id":16,"model":"단테2","content":"<…….>"},{"id":17,"content":"시끄럽다고 생각한 건 나도 마찬가지였기에 별말은 하지 않기로 했다."},{"id":18,"model":"그레고르","content":"음악이 꺼지니까 영 썰렁해지는구만."},{"id":19,"model":"홍루","content":"그러고 보니 지금 상황과 비슷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유모가 해준 옛날 이야기가 있었는데…"},{"id":20,"content":"돈키호테가 얼빠진 표정으로 터벅터벅 걸어온다."},{"id":21,"model":"돈키호테","content":"없소…"},{"id":22,"model":"로쟈","content":"뭐가? 음식? 술? 아니면 둘 다?"},{"id":23,"model":"돈키호테","content":"아무도… 없었소."},{"id":24,"model":"돈키호테","content":"그저… 그저, 불만 켜져 있었다는 것이오…"},{"id":25,"model":"오티스","content":"방금까지 파티가 있었던 게 자명한데, 사람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된다고 보나?"},{"id":26,"model":"돈키호테","content":"지, 진짜요!! 뭐… 숨바꼭질이라도 하는 것일지도…"},{"id":27,"model":"그레고르","content":"이런 모임에 모일 만한 사람들이 그럴 거라고는 상상이 잘 안되지 않니…?"},{"id":28,"model":"이스마엘","content":"그럼, 사라졌다는 건가요. 여기 사람들이 전부… 그러면 이미 파도에 당한 배…?"},{"id":29,"model":"뫼르소","content":"다른 가능성을 둔다면, 배의 창고가 있겠다."},{"id":30,"model":"로쟈","content":"그런데 파티를 하던 사람들이… 이 모든 음식과 술을 내버려 두고 좁은 창고에 우르르 모여 있다고?"},{"id":31,"model":"홍루","content":"아~ 네, 딱 이런 이야기였어요!"},{"id":32,"model":"홍루","content":"성대한 잔치를 한다는 초대장을 받고 어떤 저택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는 거였어요."},{"id":33,"model":"싱클레어","content":"저, 저희… 노래나 다시 틀까요?!"},{"id":34,"model":"히스클리프","content":"라디오 작살냈는데?"},{"id":35,"model":"이스마엘","content":"이게 파도에 당했던 배라면 당장 나가야 하는데…."},{"id":36,"model":"홍루","content":"그런데… 열려 있는 어떤 방에서 자꾸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들어가 보았더니…"},{"id":37,"model":"돈키호테","content":"들어가 보았더니?! 들어가 보았더니?!"},{"id":38,"model":"싱클레어","content":"……."},{"id":39,"model":"홍루","content":"사람들이 두 팔을 편 채로 시체같이 뻣뻣하게 껑충껑충… 튀어 오르면서…!"},{"id":40,"model":"싱클레어","content":"아! 전… 저는!!! 창고를 확인해 보고 와야겠어요!!"},{"id":41,"model":"돈키호테","content":"싱클레어 군, 왜 그렇게 손바닥이 흥건하오?"},{"id":42,"model":"싱클레어","content":"체질이에요…!"},{"id":43,"content":"싱클레어는 도망이라도 치듯 창고의 문을 찾아 뛰어 들어갔다."},{"id":44,"model":"홍루","content":"…추는 춤이 한때 유행 중이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id":45,"model":"돈키호테","content":"…춤이라는 건 정말이지… 심오한 것인가 보군…"},{"id":46,"model":"히스클리프","content":"별 이야기도 아니었잖아… 괜히 기대하게 만들고 말이야."},{"id":47,"model":"이상","content":"본인은 틀림없이 다시 살아 움직이는 시체의 이야기일 거로 생각했소만."},{"id":48,"model":"로쟈","content":"괜히 애 겁주기는… 꼬맹이는 어디로 도망간 거야?"},{"id":49,"model":"단테2","content":"<…내가 싱클레어를 따라가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