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P사 워프 열차 승강장", "content": "저 자가… 이 승강장에서 만나겠다고 약속했던…" }, { "id": 1, "model": "체사라", "teller": "???", "title": "의뢰인", "content": "이거… 특색 붉은시선 님을 뵈어 영광이군요." }, { "id": 2, "model": "체사라", "content": "그 외에도 모두들, 반갑습니다. 저는 P사 아카이빙 부서의 부장, 체사라입니다." }, { "id": 3, "model": "오티스", "content": "아카이빙 부서? 뭔가 기록하는 일이라도 하는 건가?" }, { "id": 4, "model": "체사라", "content": "그렇다고 할 수 있죠. 다른 날개는 몰라도 P사에서는 꽤 중요한 부서랍니다." }, { "id": 5, "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런 중요한 부서의 부장이 찾아왔다는 건… 이제 정말로 이 회사가 꽤 유명해진 건가?" }, { "id": 6, "model": "체사라", "content": "틀린 말은 아니네요. 당신들, 림버스 컴퍼니에 대한 이야기는 건너건너서 들려오더라고요." }, { "id": 7, "model": "체사라", "content": "뭐라더라… 황금가지라는 것만 얻을 수 있다면 죽음까지 불사하면서 의뢰를 성공시켜 내고야 마는 중견 회사라고 하던데…" }, { "id": 8, "model": "그레고르", "content": "틀린 말은 아니지만…" }, { "id": 9, "model": "단테", "content": "<그렇게 들으니까 엄청 대단한 것처럼 들리는데…?>" }, { "id": 10, "model": "돈키호테", "content": "바아아아로 그것이네! 본인과 동료들은! 수많은 역경과 죽음을 각오하며 무수한 악들을 처단해 냈지." }, { "id": 11, "content": "다른 수감자들은 얼떨떨해해도, 돈키호테만큼은 그 소개 문구가 맘에 쏙 드는 듯 눈빛이 평소보다 곱절은 더 반짝거리고 있었다." }, { "id": 12,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이쪽에서도 이번 의뢰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은 전달받았습니다." }, { "id": 13,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다양한 해결사들이 모여 수차례나 토벌을 시도하고 있는 도시악몽 급 사건이 있다고." }, { "id": 14, "model": "체사라", "content": "맞아요." }, { "id": 15,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해결사들이 올 때마다 손수 부장씩이나 되는 당신 같은 사람이 마중 나와 줄 리는 없었을 테고." }, { "id": 16, "model": "체사라", "content": "네, 그것 또한 맞습니다." }, { "id": 17,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더군다나 공식적인 자리도 아닌 곳에서 의뢰를 전달한다는 건…" }, { "id": 18,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우리에게 원하는 게 도시악몽의 토벌뿐만이 아니라," }, { "id": 19,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그 이상의 뭔가를 해내 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느껴지는군요." }, { "id": 20,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아까 말한 대로, ‘죽음까지 불사하면서…’ 무언가를 해줄 것이란 기대가." }, { "id": 21, "model": "체사라", "content": "…이상한 기분이네요, 굳이 숨길 셈도 아니었지만 간파당한 느낌이라." }, { "id": 22, "content": "너무나 매끄럽게 의뢰의 핵심을 이끌어내는 베르길리우스를 나와 수감자들은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다." }, { "id": 23, "model": "체사라", "content": "맞아요. 토벌 대상이 있는 위치 어딘가에 황금가지라는 게 있다고 해요. 이건 당신들 쪽에서 우리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서 말한 정보죠." }, { "id": 24, "model": "체사라", "content": "처음에 그 연락을 받았을 때 얼마나 황당했던지… 황금가지가 뭐냐는 말에도 정확하게 대답을 해주지도 않고, 정확한 좌표는 당신들 인원이 직접 그 구역으로 들어가야지만 알 수 있다고 하고… 난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니까요." }, { "id": 25,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하지만, 그 순간 결코 거절하지 못할 제안도 함께이지 않았습니까." }, { "id": 26, "model": "체사라", "content": "…하아. 장담하는데, 당신들 회사에는 정보 수집력이 어마어마하게 대단한 정보원이나 유능한 정보 부서가 있을 거예요." }, { "id": 27, "content": "체사라는 길게 한숨을 내쉬더니 어깨를 떨구면서 벽에 기대었다." }, { "id": 28, "model": "이스마엘", "content": "그래서 토벌해야 되는 게 정확히 어떤 건데요?" }, { "id": 29, "model": "이스마엘", "content": "여러 해결사가 모인 걸 보면… 지난번처럼 지부에서 탈출한 환상체라도 어딘가에 돌아다니고 있는 건가요? 혹은 뒤틀림이라거나…" }, { "id": 30, "content": "체사라는 와다다 말을 이어가는 이스마엘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 "id": 31, "model": "이스마엘", "content": "어, 아… 설명. 그러니까 환상체나 뒤틀림이라는 건 일종의 괴물… 같은 건데요." }, { "id": 32, "model": "체사라", "content": "…차라리 그런 ‘것’이었으면 더 좋았을 뻔했을 텐데요." }, { "id": 33, "content":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유독 신경 쓰였던 것이 하나 있었다." }, { "id": 34, "model": "단테", "content": "<실종자 전단지들…>" }, { "id": 35, "content": "역의 기둥 곳곳에 붙어 있는 수많은 실종자 전단지들." }, { "id": 36, "content": "나이도, 성별도 모두 제각각. P사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실종된 것 같다." }, { "id": 37, "content": "우리의 시선이 실종자 전단지에 향하고 있다는 걸 눈치챈 체사라가 말을 이었다." }, { "id": 38, "model": "체사라", "content": "전단지가 떼어지지 않고 종이가 너덜거릴 때까지 붙어있다는 건…" }, { "id": 39, "model": "체사라", "content": "여전히 그들이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뜻이죠." }, { "id": 40, "model": "오티스", "content": "……." }, { "id": 41, "model": "오티스", "content": "토벌해야 하는 건… 개체가 아니라…" }, { "id": 42, "model": "오티스", "content": "현상인가?" }, { "id": 43, "model": "체사라", "content": "행복한 미소가 꽃피는 곳." }, { "id": 44, "model": "체사라", "content": "옛 이야기 속의 놀이공원, 라만차랜드죠." }, { "id": 45, "model": "싱클레어", "content": "라만차랜드…" }, { "id": 46, "model": "체사라", "content": "집계가 된 실종자만 현재 수십여 명, 아마 실제로는 그 이상이겠죠." }, { "id": 47, "model": "체사라", "content": "두 달 전, P사 뒷골목에서 나타난 이 라만차랜드에 입장한 방문객들은… 오늘까지도 대부분 퇴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 "id": 48, "model": "돈키호테", "content": "실종? 오로지 즐거움만이 가득해야 마땅한 놀이동산에서 어찌 그런 일이…" }, { "id": 49, "model": "체사라", "content": "제게 할당된 직원들만으로는 처리가 불가능했어요. 생긴 지 사흘 만에 도시 질병을 부여받고 지금은 도시악몽이 되었죠." }, { "id": 50,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하지만 도시의 별도 아니고, 도시악몽 정도라면 P사가 자력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만." }, { "id": 51, "model": "체사라", "content": "음… 그게 다른 부서에서는 그리 주목하지 않는 현상이라 전투 부서의 정규 직원들이 투입되지 않았거든요." }, { "id": 52, "model": "돈키호테", "content": "왜… 왜 P사에서는 그들을 투입시켜주지 않은 겐가?!" }, { "id": 53, "content": "돈키호테는 의뢰인이 하는 말에 완전히 몰입하다 못해 분개하고 있었다." }, { "id": 54, "content": "…체사라는 조금 과한 돈키호테의 반응을 즐기는 것 같기도 했다." }, { "id": 55, "model": "체사라", "content": "이 현상이 나타난 장소가 뒷골목이니까요." }, { "id": 56, "model": "체사라", "content": "둥지였다면 당장에라도 압착부서의 정예 요원들을 배치했을걸요." }, { "id": 57,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그쯤 하시죠, 체사라 부장. 그게 다는 아니지 않습니까." }, { "id": 58,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당신의 직책이라면 타 부서 직원을 투입해달라는 협조 요청은 일도 아니었을 것이고." }, { "id": 59,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림버스 컴퍼니를 선택한 이유는, 따로 있지 않습니까." }, { "id": 60, "model": "체사라", "content": "네 네, 나 참. 못 이기겠군요." }, { "id": 61, "model": "체사라", "content": "알겠어요, 자백하겠습니다. 저희 부서의 목적은…" }, { "id": 62, "model": "체사라", "content": "라만차랜드를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 { "id": 63, "model": "단테", "content": "<…음?>" }, { "id": 64, "model": "체사라", "content": "자, 당신들은 곧 다른 해결사들과 함께 라만차랜드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 { "id": 65, "model": "체사라", "content":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당신들이 황금가지를 찾으러 왔다는 사실을 다른 해결사들이 알게 하지 마세요." }, { "id": 66, "model": "체사라", "content": "황금가지라는 미지의 것이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고 섣불리 밝혔다간…" }, { "id": 67, "model": "체사라", "content": "해결사들에겐 또 다른 보상으로 여겨질 수도 있으니까요. 괜히 저들을 자극하지 말라는 소리죠." }, { "id": 68, "model": "체사라", "content": "물론 눈치껏 저희 부서의 목표가 라만차랜드의 토벌이 아니라는 것도 함구하는 게 좋겠죠?" }, { "id": 69, "model": "이스마엘", "content": "한 마디로… P사와 림버스 컴퍼니 서로가 원하는 것을 조용히 얻고 처리하자는 소리 정도로 일축할 수 있겠네요." }, { "id": 70, "model": "체사라", "content": "정리가 깔끔하시네요." }, { "id": 71, "model": "오티스", "content": "너무 얕잡아 보지 말도록. 그렇게 멍청하게 기밀을 나불거릴 자가 우리 중에…" }, { "id": 72, "model": "오티스", "content": "…있을 수도 있나." }, { "id": 73,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이제 슬슬 본론으로 향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이곳에 오래 서 있을수록 시선만 많아질 뿐이니." }, { "id": 74, "model": "체사라", "content": "…그렇네요." }, { "id": 75, "model": "체사라", "content": "라만차랜드로 들어가, 그곳을 최초로 만들어낸 무언가 혹은 누군가… 를 찾은 뒤, 저에게 데려오세요." }, { "id": 76, "model": "오티스", "content": "누군가…?" }, { "id": 77, "model": "뫼르소", "content": "무언가일 수도 있다. 정보가 너무 적군. 생물인지 무생물인지도 알 수 없는 것인가." }, { "id": 78, "model": "싱클레어", "content": "단순히 라만차랜드를 없애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만든 사람이 필요한 이유는 뭔가요…?" }, { "id": 79, "model": "체사라", "content": "…허." }, { "id": 80, "content": "수감자들 여럿의 반응을 듣던 체사라의 눈빛이 순간 반짝거리며 싱클레어를 향했다." }, { "id": 81, "model": "싱클레어", "content": "왜… 왜 그러시나요…?" }, { "id": 82, "model": "체사라", "content": "그런 질문을 감히 할 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해서 오히려 말문이 막혔달까요." }, { "id": 83, "model": "체사라", "content": "제가 당신들에게 황금가지를 왜 찾아 헤매고 있냐는 질문을 하지 않았던 것처럼." }, { "id": 8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 }, { "id": 85, "model": "체사라", "content": "뭐, 굳이 숨길만한 내용은 아니지만요." }, { "id": 86, "model": "체사라", "content": "굳이 말씀드리자면… 그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죠." }, { "id": 87, "model": "돈키호테", "content": "음음, 맞는 말이지. 그런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 자에겐 마땅한 처벌이 내려져야 하는 법!" }, { "id": 88, "model": "체사라", "content": "그리고 겸사겸사 다른 부서들을 제칠 만한 성과를 올려서 간만에 승진하면 더 좋고요." }, { "id": 89, "model": "단테", "content": "<…….>" }, { "id": 90, "model": "오티스", "content": "…어차피 우리가 받아들이냐와는 관계없이, 윗선과는 이야기가 다 끝난 사항이겠지." }, { "id": 91,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만약 우리가 그곳을 직접 없애버리는 데 성공한다고 쳐도, 그 요상한 놀이공원을 만든 놈을 너희에게 안 데려오면." }, { "id": 9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그땐 어쩔 거냐?" }, { "id": 93, "content": "히스클리프의 말은 꽤 거친 느낌이었지만, 사실 의문을 품을 만한 일이었다." }, { "id": 94, "content": "안 데려온다기보다, 못 데려올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을 테니까." }, { "id": 95, "model": "체사라", "content": "당장 손에 넣을 순 없겠지만, 황금가지라는 걸 우리 쪽에서도 차차 연구를 해보기 시작하겠죠." }, { "id": 96, "model": "오티스", "content": "하. 갖고 오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의 것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말이군." }, { "id": 97, "model": "체사라", "content": "물론 데려온다면 굳이 그런 불확실한 걸 연구할 필요는 없겠죠." }, { "id": 98, "model": "체사라", "content": "그리고… 지금이야 라만차랜드가 도시악몽에 머무르고 있다 해도, 그 위험도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보니 도시 곳곳에서 조금씩 주목받고 있어요." }, { "id": 99, "model": "체사라", "content":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해결사들이 라만차랜드의 토벌을 위해 도시 전역에서 모이고 있기도 하고." }, { "id": 100, "model": "이스마엘", "content": "라만차랜드를 토벌할 사람들은 우리 말고도 많다는 건가요?" }, { "id": 101, "model": "체사라", "content": "돈과 명예를 원하는 자들은 언제나 마르는 법이 없죠." }, { "id": 102, "model": "체사라", "content": "아, 어쩌면 그 해결사들도 조만간 황금가지라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을 거예요. 값진 것이 있으면 단내를 풍겨오기 마련이니까." }, { "id": 103, "model": "이스마엘", "content": "…다른 세력이나 해결사가 눈독 들이기 전에 조용히 거래하자는 거군요." }, { "id": 104, "model": "체사라", "content": "이번에도 이야기의 핵심을 잘 파악하네요!" }, { "id": 105, "model": "체사라", "content": "맞아요. 다행인 일이죠, 서로가 찾고 있는 게 ‘아직까진’ 서로에게만 가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니까." }, { "id": 106, "model": "체사라", "content": "그래서 당신들도 황금가지에 대해 말을 아끼는 거고, 저희도 라만차랜드를 만든 무언가에 대해서 입조심을 하는 거죠." }, { "id": 107, "model": "료슈", "content": "타당. 아는 놈이 많을수록 정보는 가치를 잃지. 흔해빠진 공산품처럼." }, { "id": 108, "model": "로쟈", "content": "그럼 그렇지… 난 또 기념품이라도 챙겨주는 줄 알았잖아, 괜히 따로 부른 게 아니었네." }, { "id": 109, "model": "체사라", "content": "당신들에게 거는 기대가 커요." }, { "id": 110, "model": "체사라", "content": "죽음까지도 불사하시는 분들이잖아요." }, { "id": 111, "model": "단테", "content": "<자꾸 저 말을…>" }, { "id": 112, "content": "모든 의뢰는 항상 이런 식이었던 것 같다." }, { "id": 113, "content": "처음부터 모두의 안전과 평화는 뒷전." }, { "id": 114, "content": "각자 원하는 것을 내세우고, 그 속내는 드러내지 않는다." }, { "id": 115, "content": "이런 방법에 대해 이미 마음 한켠에서 납득하고 있지만…" }, { "id": 116, "content": "올바르지 못한 과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 { "id": 117, "model": "돈키호테", "content": "흐흠!" }, { "id": 118, "content": "그럼 그렇지 하는 덤덤한 눈빛의 다른 수감자들 사이에서, 돈키호테의 눈만이 홀로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었다." }, { "id": 119, "model": "돈키호테", "content": "체사라 부장이시여, 믿어주시게!" }, { "id": 120, "model": "돈키호테", "content": "꼭 이 돈키호테와 림버스 컴퍼니의 동료들이 라만차랜드를 없애고 실종된 사람들까지 구해내리다!" }, { "id": 121,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 간악한 라만차랜드의 창조자 또한 데려올 테니, 부디 모두를 대신하여 엄벌에 처해 주시게." }, { "id": 122, "model": "체사라", "content": "어머나… 그거 참 안심이 되는 말이네요. 웬만한 해결사들보다 더 믿음직스러운걸요?" }, { "id": 123, "model": "돈키호테", "content": "크흐엉… 이 돈키호테, 자네를 위해 용맹하고 명예롭게 싸워서 P사의 전당에 이름을 남기리라…" }, { "id": 124, "content": "돈키호테는 체사라의 입에서 나오는 부탁은 무엇이라도 해낼 것 같은 사람처럼 방방 뛰고 있었다." }, { "id": 12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그만…" }, { "id": 126, "model": "오티스", "content": "그 짧은 시간에 사람 하나 다루는 법을 정확하게 간파해 냈군…" }, { "id": 12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저 녀석이 너무 쉬운 거 아니냐…" }, { "id": 128, "model": "체사라", "content": "자, 그럼 슬슬 이동할까요?" }, { "id": 129, "model": "돈키호테", "content": "떠나세. 자, 안내해 주시겠는가!" }, { "id": 130, "model": "체사라", "content": "안타깝지만 안내는 없어요. 저는 여러분들이랑 같이 갈 수 없는걸요." }, { "id": 131, "model": "체사라", "content": "여기, 종이에 적힌 장소로 가주시면 됩니다." }, { "id": 132, "model": "돈키호테", "content": "어째서인가! 자네 혼자서만 가면 모험이 적적할 터인데…" }, { "id": 133, "model": "이스마엘", "content": "당연하잖아요. 온갖 해결사들이 모여 있다는 곳에서, 우리가 저 부장이랑 같이 들어가면 순식간에 인기스타가 될걸요…" }, { "id": 134, "model": "로쟈", "content": "응, 우리랑 P사가 모종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냄새를 바로 맡게 되겠지." }, { "id": 135, "model": "돈키호테", "content": "인기스타… 좋지 않은가…" }, { "id": 136, "model": "그레고르", "content": "돈키호테… 이 말의 뜻이 꼭 하나만 있지 않다는 걸 슬슬 알 때가…" }, { "id": 137, "model": "체사라", "content": "현장은 뒷골목에 있으니 통행권을 나눠 드릴게요. 당분간 P사의 뒷골목과 둥지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특수 업무 비자입니다." }, { "id": 138, "model": "싱클레어", "content": "역시… 이런 걸 나눠줄 정도면 작거나 힘이 없는 부서는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 { "id": 139, "content": "싱클레어는 여전히 켕기는 것이 있어 보였지만, 수감자들이 시끌거리며 비자를 받으러 돌아다니는 통에 싱클레어의 조용한 고민은 곧 흐려지고 말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