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P사 뒷골목, 천막 앞", "content": "체사라가 내어 준 종이에 적힌 장소는, 뒷골목의 어느 공터 같은 곳이었다." }, { "id": 1,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뭐야, 여긴?" }, { "id": 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뒷골목은 보통 건물들이 뒤지게 빽빽하기 마련인데, 왜 여기만 텅 비어 있어?" }, { "id": 3, "model": "로쟈", "content": "그러게, 뒷골목에서 이 정도의 땅을 놀리는 건 흔치 않을 텐데…" }, { "id": 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이유는 모르겠지만 건물에 현수막도 여기저기 붙어 있네요." }, { "id": 5,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너희는 현장을 보고 있도록. 나는 잠시 파우스트 씨와 함께 담당자를 만나고 오지." }, { "id": 6,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그때까지 얌전히…" }, { "id": 7,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아니, 큰 사고까진 가지 말도록." }, { "id": 8, "model": "돈키호테", "content": "여부가 있겠는가!" }, { "id": 9, "content": "…이제는 사고를 아예 치지 않을 거란 기대는 안 하는구나." }, { "id": 10, "model": "그레고르", "content": "자,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볼까…" }, { "id": 11, "content": "공터에는 가까이 오지 말라는 경고 문구와 테이프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 { "id": 12, "content": "우리가 그 테이프를 건너가기 위해 손을 뻗자…" }, { "id": 13, "model": "휴고", "teller": "???", "title": "???", "content": "에헤이, 에헤이!!!" }, { "id": 14, "content": "곧바로 만류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 { "id": 15, "model": "싱클레어", "content": "네… 네?" }, { "id": 16,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거, 잘 모르는 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여기 함부로 들어오면 안 돼요, 안돼!" }, { "id": 17,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저도 그렇고 여기 모여 있는 사람들은 해결사거든요, 해 결 사. 여기는 일반인들이 함부로 있으면 안 되는 작전 구역이에요! 나 참, P사는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람." }, { "id": 18, "model": "싱클레어", "content": "잠깐만, 뭐죠? 왜 저만 쳐다보면서…" }, { "id": 19, "model": "돈키호테", "content": "오, 우리를 걱정해 주는 것인가? 괜찮네, 괜찮아!" }, { "id": 20, "model": "돈키호테", "content": "비록 아직 해결사는 아니지만, 정의를 위해 목숨을 불사하고 싸운다는 그 마음만큼은 모두가 매한가지지!" }, { "id": 21, "content": "돈키호테가 성큼성큼 줄을 넘어 공터 안으로 들어간다." }, { "id": 22,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어어…? 여기가 뭐 하는 데인지는 알고 들어오는…" }, { "id": 23, "model": "돈키호테", "content": "자네들처럼 우리 또한 의뢰를 받았다네! 라만차랜드의 토벌 의뢰 말일세!" }, { "id": 24, "model": "해결사들", "teller": "모여있는 해결사들", "title": "???", "content": "……." }, { "id": 25, "content": "돈키호테의 쩌렁쩌렁한 외침에 먼 곳에 있던 해결사들까지 일제히 공터 입구를 쳐다보았다." }, { "id": 26, "content": "그 시선은 본격적이면서도 굉장히 노골적이었기에, 수감자들은 경계의 눈빛과 함께 공터 안으로 한 명씩 발을 들였다." }, { "id": 27, "content": "그때, 커다란 무기를 든 해결사 한 명이 성큼성큼 이쪽으로 다가왔다." }, { "id": 28, "model": "혈귀사냥꾼", "teller": "범상치 않은 해결사", "title": "???", "content": "너희도… 사냥하러 온 놈들이라고?" }, { "id": 29,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어… 어… 아이고! 그러고 보니 무기 점검하는 걸 잊어버렸네, 이럴 때가 아니지, 얼른 가서 마저 손질해야겠다!" }, { "id": 30, "content": "당차게 소리를 지르며 젠체하던 자는, 다른 해결사가 끼어들자 재빠르게 도망쳤고…" }, { "id": 31, "content": "다른 해결사들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안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이쪽에서 고개를 돌렸다." }, { "id": 32, "model": "혈귀사냥꾼", "teller": "범상치 않은 해결사", "title": "???", "content": "딱 봐도 협회 출신은 아니고, 이름도 안 알려진 어중간한 사무소에서 온 모양인데…" }, { "id": 33, "model": "혈귀사냥꾼", "teller": "범상치 않은 해결사", "title": "???", "content": "대체 몇 명이 더 기어들어 오는 거지? 어중이떠중이가 늘어나는 걸 보니 네놈들이 기대하는 토벌 금액도 계속 줄어들어서 나중에 거스름돈이나 손에 쥘 수 있을지 걱정이군." }, { "id": 34,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시비 거는 놈이 벌써 두 명이냐?" }, { "id": 35, "model": "돈키호테", "content": "옷에는 송곳니 사냥 사무소 라고 써 있긴 하다만, 송곳니 사냥이라 하면…" }, { "id": 36, "model": "혈귀사냥꾼", "teller": "범상치 않은 해결사", "content": "너희, 실제로 본적은 있나?" }, { "id": 37, "model": "돈키호테", "content": "무엇을 말인가?" }, { "id": 38, "model": "혈귀사냥꾼", "teller": "범상치 않은 해결사", "content": "혈귀." }, { "id": 39, "model": "이스마엘", "content": "혈귀? 이곳과 혈귀가 관련이 있다는 건가요?" }, { "id": 40, "model": "뫼르소", "content": "이 임무에 혈귀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전달받지 못한 사실이었다." }, { "id": 41, "model": "혈귀사냥꾼", "teller": "범상치 않은 해결사", "content": "이것 봐. 이놈들도 제대로 아는 것도 없이 들어왔잖아." }, { "id": 42, "model": "혈귀사냥꾼", "teller": "범상치 않은 해결사", "content": "난 너희같이 돈만 보고 아무것도 모른 채 득달같이 달려드는 놈들을 보면 부아가 치밀어. 혈귀 사냥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서 잔뜩 돋워진 내 흥까지 식게 만들거든." }, { "id": 43, "model": "로쟈", "content": "아니, 왜? 돈만 보고 오는 게 잘못인가?" }, { "id": 44, "model": "싱클레어", "content": "로쟈 씨, 아마도 이 자들은 토벌 현상금이 목표가 아니라…" }, { "id": 45, "model": "오티스", "content": "그래, 이 사건 자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자들이군. 단순히 돈으로 움직이는 자들보다 골치 아픈 유형이지." }, { "id": 46,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혈귀를 상대하는 게 뭔지 알지도 못하는 놈들과 같이 임무를 수행할 마음은 없다." }, { "id": 47, "model": "료슈", "content": "닥. 허." }, { "id": 48,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무시하려고 해도 궁금해서 되물어 보게 되는군. 뭐라고 했지?" }, { "id": 49, "model": "싱클레어", "content": "닥쳐라, 이 허세만 가득한 새끼…!" }, { "id": 50, "model": "료슈", "content": "…닥쳐라 허접. 이었다." }, { "id": 51,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앗…" }, { "id": 52, "model": "홍루", "content": "이번엔 속마음이 좀 더 들어가신 모양이네요~" }, { "id": 53, "model": "료슈", "content": "하지만 그런 단축도 마음에 드는군. 훗." }, { "id": 5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 아무튼 저희도 혈귀라면 많이는 아니지만 나름 상대해 봤고… 당신들한테 무시 받을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 { "id": 55, "model": "싱클레어", "content": "……." }, { "id": 56,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적어도 전투에서만큼은…" }, { "id": 57, "model": "로쟈", "content": "다 좋았는데 굳이 한 번 뜸 들였어야 해…?" }, { "id": 58,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혈귀와 싸워 본 경험은 있다는 건가. 그럼 솜씨 한 번 볼까. 어쭙잖은 놈들인지, ‘진짜 사냥꾼’들인지." }, { "id": 59,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뭔, 하… 토벌하러 들어가기도 전에 여기서 힘 빼야 돼? 다 허락받고 왔다니까!" }, { "id": 60,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너무 걱정은 마라. 팔다리 정도만 적당히 부러지게 만들어주지. 딱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질 만큼." }, { "id": 61,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집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면서 우리에게 고마워해라. 혈귀에게 비참하게 피를 빨아 먹히는 것보다는 이편이 더 나을 테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