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대관원 철벽당", "teller": "수군거리는 관중", "title": "대관원", "content": "…저거, 가보옥 아냐?" }, { "id": 1, "teller": "속닥거리는 관중", "title": "대관원", "content": "저게 왜 이런 자리에… 아니, 그보다 뭘 참가한다고…?" }, { "id": 2, "model": "이스마엘", "content":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엄청나게 시선을 끌고 있네요…" }, { "id": 3, "model": "돈키호테", "content": "자자, 우러러보시게! 마지막 용사들이 이곳에 당도하였으니!" }, { "id": 4, "model": "이상", "content": "……." }, { "id": 5, "model": "그레고르", "content": "이상 씨, 왜 다른 일행인 척하고 있어? 이렇게 된 거 그냥 손이라도 흔들어." }, { "id": 6, "model": "단테", "content": "<손을 흔들기에는… 시선들이 곱지가 않은데…>" }, { "id": 7, "model": "뫼르소", "content": "대부분이 당혹감 속에 턱을 일정 이상 벌리고 있거나 분노와 심려가 가득한 얼굴로 소리를 지르고 있다." }, { "id": 8, "content": "뫼르소의 말마따나 관중석뿐 아니라,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한껏 소란이 번지고 있었다." }, { "id": 9, "model": "에고가환", "content": "저런 놈이지. 겉으로는 실실 웃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주변을 멸해버리는 그 더러운 성정…!" }, { "id": 10, "model": "설보차", "content": "어떻게 된 거야? 보옥이는 가주 대전 참가 안 하는 거 아니었어?" }, { "id": 11, "model": "가시춘", "title": "가씨 가문", "content": "…결국 저 멍청이가." }, { "id":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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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9, "model": "료슈", "content": "후우…" }, { "id": 30, "model": "료슈", "content": "뭐든지 썰고 싶다." }, { "id": 31, "model": "료슈", "content": "기분이 굉장히 더럽거든." }, { "id": 32, "model": "싱클레어", "content": "파우스트 씨, 진짜… 괜찮겠죠?" }, { "id": 33, "model": "파우스트", "content": "괜찮은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해야 하는 것은 해야 하는 것입니다." }, { "id": 34, "content": "파우스트가 단호한 어투로 말했다." }, { "id": 35, "model": "이상", "content": "나는… 여전히 이 계획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소." }, { "id": 36, "model": "이스마엘", "content": "사실 누구도, 이 계획을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사람은 없어요." }, { "id": 37, "model": "료슈", "content": "……." }, { "id": 38, "model": "이스마엘", "content": "아니, 대부분은…" }, { "id": 39, "content": "홍루와 나, 그리고 료슈가 단상 위로 올라갔다." }, { "id": 40, "content":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위압적이고 압박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 { "id": 41, "model": "가모", "content": "천을 넘어서 들어오거라." }, { "id": 42, "place": "철벽당 단상 위", "content": "천 안으로 들어가자 가원춘이라는 자와 가모, 그리고 가정이 보였다." }, { "id": 43, "model": "가원춘", "content": "출가의 생에서 어떠한 심정의 변화가 있었는진 모르겠으나…" }, { "id": 44, "model": "가원춘", "content": "네가 가주에 도전하는 진귀한 광경을 보게 될 줄이야." }, { "id": 45, "model": "홍루", "content": "오랜만이에요, 누님." }, { "id": 46, "model": "홍루", "content": "Q사에서의 생활은 무사 평안하셨나요?" }, { "id": 47, "model": "가원춘", "content": "많은 것을 보고 배웠지." }, { "id": 48, "model": "가원춘", "content": "네가 그랬을 것처럼, 보옥아." }, { "id": 49, "model": "가모", "content": "……." }, { "id": 50, "model": "가모", "content": "이곳에 발걸음을 한 연유가 이것이었느냐." }, { "id": 51, "model": "홍루", "content": "죄송해요, 할머님. 세간에 밝히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았어요." }, { "id": 52, "model": "가모", "content": "그렇느냐." }, { "id": 53, "model": "가모", "content": "의사를 밝힌 이상, 물러날 곳은 없겠지." }, { "id": 54, "model": "가모", "content": "그래, 네가 가지고 온 답은 무엇이더냐." }, { "id": 55, "model": "홍루", "content": "정말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 서서 각자가 찾은 것에 대해 알려주려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 { "id": 56, "model": "홍루", "content": "그러니, 번잡스럽게 천 마디의 말보다는 눈 앞에서 보여드리는 편이 여러모로 좋으실 테죠." }, { "id": 57, "content": "홍루가 료슈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 { "id": 58, "model": "홍루", "content": "네, 괜찮아요." }, { "id": 59, "model": "료슈", "content": "……." }, { "id": 60, "place": "대관원 철벽당", "model": "파우스트", "content": "저희가 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답은…" }, { "id": 61, "model": "파우스트", "content": "단테 씨의 힘으로 언제든 살아날 수 있는 생, 그 자체입니다." }, { "id": 62, "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리고 그걸 제일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 { "id": 63, "place": "철벽당 단상 위" }, { "id": 64, "model": "가원춘", "content": "…!" }, { "id": 65, "model": "가모", "content": "……." }, { "id": 66, "model": "가원춘", "content": "그래… 이건 인정해야겠네." }, { "id": 67, "model": "가원춘", "content": "지금까지 나온 참가자 중에서, 제일 지루하지 않았다. 보옥아." }, { "id": 68, "place": "어젯 밤, 대관원 이홍원 내부", "model": "홍루", "content": "아, 그렇다면 제가, 눈앞에서 목숨을 잃는 편이 제일 효과적이겠네요." }, { "id": 69, "model": "홍루", "content": "그것도, 아주 확실하게요." }, { "id": 70, "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렇습니다." }, { "id": 71, "model": "싱클레어", "content": "어… 그럼…" }, { "id": 72,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저희 중 한 명이 홍루 씨를… 그… 목숨을 잃게끔 만들어야 한다는 건가요?" }, { "id": 73,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야, 어감이 뭐 그리 거창해." }, { "id": 74,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 안 나냐?" }, { "id": 75, "model": "이상", "content": "그렇다면, 히스클리프 군은…" }, { "id": 76, "model": "이상", "content": "홍루 군을 아무렇지 않게 살해할 수 있다는 것인가?" }, { "id": 7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살해… 야, 또 뭐 말을 그렇게…" }, { "id": 78, "model": "돈키호테", "content": "더 이상 악인들이 아닌 동료들을 해치는 건 싫네…" }, { "id": 79, "model": "파우스트", "content": "다행이라 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 { "id": 80, "model": "파우스트", "content": "저희 중에서, 고통 없고 신속하면서, 동시에 아무런 가책이 없이 이 작전을 도와주실 분이 계시는 듯하군요." }, { "id": 81, "content": "모두의 시선이 향한 곳은…" }, { "id": 82, "model": "료슈", "content": "…호." }, { "id": 83, "model": "료슈", "content": "그래서, 어떤 모양으로 베면 되지?" }, { "id": 84, "place": "철벽당 단상 위", "model": "료슈", "content": "…후. 뇌횡. 그 새끼, 어디 붙어먹었지." }, { "id": 85, "content": "홍루를 두 조각 내버렸는데도… 료슈의 생각은 다른 곳에 가 있는 것 같았다." }, { "id": 86, "content": "가모는 요지부동인 채로 우리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었다." }, { "id": 87, "model": "가모", "content": "뇌까지 절단 했군." }, { "id": 88, "model": "가모", "content": "이 아이는 이제 생명 보험으로도 되살아나지 못할 것이다." }, { "id": 89, "model": "가정", "content": "보옥아?!" }, { "id": 90, "model": "가원춘", "content": "자… 이제 어떻게 나올 테냐?" }, { "id": 91, "model": "가원춘", "content": "무얼 하더라도 본래의 옥으로 돌아오진 못할 터… 가문의 보석을 망가뜨린 죗값은…" }, { "id": 92, "model": "료슈", "content": "시계, 돌려." }, { "id": 93, "model": "단테", "content": "<…….>" }, { "id": 94, "content": "…여느 때보다 살벌한 분위기에서 시계는 돌려졌다." }, { "id": 95, "content": "절단이 되었던 홍루의 몸이 다시 되감기를 하듯 근육과 신경조직들이 이어지기 시작했고…" }, { "id": 96, "model": "단테", "content": "<윽… 어라? 안 아픈데?>" }, { "id": 97, "content": "료슈의 검술이 대단했던 것인지, 내게는 작은 고통조차 느껴지질 않았다." }, { "id": 98, "model": "단테", "content": "<이 정도면 홍루도 죽는 줄조차 모르고 잘렸겠어…>" }, { "id": 99, "model": "가원춘", "content": "우리 보옥이가… 못 본 사이에." }, { "id": 100, "model": "가원춘", "content": "담대해진 게 분명하구나." }, { "id": 101, "model": "단테", "content": "<…!>" }, { "id": 102, "model": "료슈", "content": "……." }, { "id": 103, "model": "료슈", "content": "짐승 냄새…" }, { "id": 104, "content": "어느새 다가온 검은 그림자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었다." }, { "id": 105, "model": "료슈", "content": "소. 닭. 용. 원숭이. 흑수군." }, { "id": 106, "model": "가원춘", "content": "불로불사의 해답을 찾아오라 하였지…" }, { "id": 107, "model": "가원춘", "content": "금기를 무시하고 난장을 피우라 한 것은 아니었는데." }, { "id": 108, "model": "가원춘", "content": "…이전에 H사를 이끌던 그 가문이 멸문한 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다. 조율자와 발톱이 다시 이 홍원에서 가문을 도륙 내게 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 { "id": 109, "content": "가원춘은 당장이라도 흑수를 시켜 우리를 죽일 생각인 것 같았지만…" }, { "id": 110, "model": "가모", "content": "……." }, { "id": 111, "content": "가모는 손을 들고 그녀의 다음 이어질 말을 막았다." }, { "id": 112, "model": "가모", "content": "기다리거라." }, { "id": 113, "model": "가원춘", "content": "가모님…" }, { "id": 114, "model": "가원춘", "content": "부활이 끝나면, 틀림없이 머리가…" }, { "id": 115, "model": "가원춘", "content": "그러니 그 전에 끝내야…" }, { "id": 116, "model": "가모", "content": "일각(一刻)만 기다리거라." }, { "id": 117, "model": "가모", "content": "판단이 섣부르면 반드시 놓치는 것이 있기 마련." }, { "id": 118, "model": "가모", "content": "나는 우리의 보물과 불로불사의 단서, 두 가지 모두 놓치고 싶지 않구나." }, { "id": 119, "model": "가원춘", "content": "……." }, { "id": 120, "content": "그 사이에 홍루는 완전히 원래의 상태로 돌아와 있었다." }, { "id": 121, "model": "홍루", "content": "아…" }, { "id": 122, "model": "홍루", "content": "감사해요, 료슈 님. 정말 아무런 아픔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단테 님도요." }, { "id": 123, "model": "료슈", "content": "별. 말." }, { "id": 124, "model": "홍루", "content": "할머니, 그리고 원춘 누님." }, { "id": 125, "model": "홍루", "content": "보셨죠? 이게 제가 찾은 불로불사의 방법이랍니다." }, { "id": 126, "model": "가원춘", "content": "……." }, { "id": 127, "model": "가원춘", "content": "…오지 않는 건가?" }, { "id": 128, "model": "가모", "content": "……." }, { "id": 129, "model": "가모", "content": "부시불보 (不是不报),시후미도 (时候未到)." }, { "id": 130, "content": "가모가 조용히 내뱉은 말을 신호로, 장막 바깥으로 우리를 에워쌌던 기운이 사라진 것을 느꼈다." }, { "id": 131, "model": "가모", "content": "가주 심사 1차 참가자, 가보옥." }, { "id": 132, "model": "가모", "content": "합격이란다." }, { "id": 133, "place": "대관원 철벽당", "model": "가정", "content": "…가씨 보옥. 합격." }, { "id": 134, "teller": "수군거리는 관중", "title": "대관원", "content": "무슨 술수를 쓴 거지?" }, { "id": 135, "teller": "속닥거리는 관중", "title": "대관원", "content": "분명 홍원을 떠나 한량 같은 여행이나 다닌다 들었는데, 그사이에 무슨 묘수를 가져온 거야?" }, { "id": 136, "model": "가정", "content": "…1차 심사, 종료." }, { "id": 137, "model": "가정", "content": "합격자들은, 곧바로 내일 열릴 2차 심사를 준비하라." }, { "id": 138, "model": "가정", "content": "2차 심사와의 간극 간, 후보자끼리 서로 위해를 가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 { "id": 139, "model": "가정", "content": "이것은 유일한 규칙으로, 위반한 후보자는 즉시 탈락된다는 점. 양지하길 바란다." }, { "id": 140, "model": "가정", "content": "…이상." }, { "id": 141, "content": "폐회를 알리는 말이 마쳐지자마자, 관중석에 앉아 있던 자들이 우르르 1층을 향해 내려오기 시작했고…" }, { "id": 142, "model": "단테", "content": "<느, 느낌이 안 좋아. 빨리 돌아가자…!>" }, { "id": 143, "model": "파우스트", "content": "네. 저희는 곧바로 홍루 씨의 방으로 이동하도록 하죠." }, { "id": 144, "content": "관중들의 소란과 관심이 우리에게 몰리기 전에, 빠르게 바깥으로 이동하려는 찰나…" }, { "id": 145, "content": "어느새, 우리 앞에는…" }, { "id": 146, "model": "가치우", "content": "……." }, { "id": 147, "content": "가치우가 있었다." }, { "id": 148, "model": "홍루", "content": "아, 치우 형님이시군요. 1차 대전에 합격한 걸 축하드려요." }, { "id": 149, "model": "자공", "title": "치우 세가", "content": "도련님도 합격하셨다죠. 축하드려요." }, { "id": 150, "model": "자공", "title": "치우 세가", "content": "평생토록 가주 자리에는 일말의 관심조차 보이지 않으셨던 도련님이…" }, { "id": 151, "model": "자공", "title": "치우 세가", "content": "어쩐 일로 이렇게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가주 대전에 나오셨을지?" }, { "id": 152, "model": "로쟈", "content": "뭐. 갑자기 욕심이 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 { "id": 153, "model": "자공", "title": "치우 세가", "content": "욕심을 낸 건 도련님이 아니라 그대들의 회사가 아닐런지?" }, { "id": 154, "model": "단테", "content": "<…저번에도 그렇고, 우리를 잘 아는 것 같네.>" }, { "id": 155, "model": "자공", "title": "치우 세가", "content": "테두리 안에 있자 하였거늘… 벌써 가생이에서 난장을 피우다니." }, { "id": 156, "model": "자공", "title": "치우 세가", "content": "가시춘의 뜻에 휘둘리는 걸로 상황이 끝날 것이라 여겼는데…" }, { "id": 157, "model": "자공", "title": "치우 세가", "content": "주군. 도련님을 너무 과대평가한 게 아니신지요." }, { "id": 158, "model": "가치우", "content": "……." }, { "id": 159, "model": "가치우", "content": "아직도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 믿는 것이냐." }, { "id": 160, "model": "홍루", "content": "전에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네요, 치우 형님." }, { "id": 161, "model": "홍루", "content": "가씨 가문의 보옥,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 { "id": 162, "model": "가치우", "content": "……." }, { "id": 163, "model": "홍루", "content": "성인이 된 이후론 정식으로 얼굴을 맞대고 인사드리는 게 처음이네요." }, { "id": 164, "model": "홍루", "content": "그나저나 이화 형님과 경도 씨의 머리는 원래대로 잘 붙여주었나요?" }, { "id": 16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 }, { "id": 166, "content": "히스클리프가 어이없이 숨 삼키는 소리와 더불어 각종 수감자의 탄식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왔다." }, { "id": 167, "model": "이스마엘", "content": "홍원의 형제자매끼리는 항상 저런 식으로 인사를 주고받는 게 일상인가 보죠?" }, { "id": 168, "model": "그레고르", "content": "보차 씨가 유별나게 상냥한 타입이었나 봐…" }, { "id": 169, "model": "가치우", "content": "…답할 이유가 없는 물음을 던지는가." }, { "id": 170, "model": "가치우", "content": "일말의 준비도 없이 제 차례가 왔다며 맨몸으로 불길에 뛰어들었나." }, { "id": 171, "model": "가치우", "content": "여전히 같은 생각이라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있는 것이 옳았을 텐데." }, { "id": 172, "model": "홍루", "content": "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 { "id": 173, "model": "가치우", "content": "……." }, { "id": 174, "model": "가치우", "content": "그… 관조를 흉내 내는 말버릇은." }, { "id": 175, "model": "가치우", "content": "도통 고치질 못하나 보구나." }, { "id": 176, "model": "홍루", "content": "으음… 제가 그랬나요?" }, { "id": 177, "content": "가치우의 무기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고 있는 걸 본 이스마엘이 잽싸게 말했다." }, { "id": 178, "model": "이스마엘", "content": "아, 1차 심사 통과한 후보자끼리 죽이면 안 된다던 규칙… 저만 기억하는 건 아니죠?" }, { "id": 179, "model": "이스마엘", "content": "계속 위협적으로 나오신다면… 저희도 다음 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아주시면 좋겠는데요." }, { "id": 180, "model": "이스마엘", "content": "오티스 씨… 준비는 끝내둔 거죠?" }, { "id": 181, "model": "오티스", "content": "음, 지원군들은 지금 건물 앞까지 도착한 상태다." }, { "id": 18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엥, 우리한테 지원군이 있었…" }, { "id": 183, "model": "오티스", "content": "그래서! 섣불리 행동하는 것은 2차 선발을 두고 쓸데없는 무력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거지." }, { "id": 184, "model": "자공", "title": "치우 세가", "content": "허장성세로구나. 애당초, 무력은 처음부터 내세울 도리가 아니라 생각한다마는." }, { "id": 185, "model": "오티스", "content": "…쯧." }, { "id": 186, "model": "가치우", "content": "여기서 너희와 겨룰 생각은 없다." }, { "id": 187, "model": "가치우", "content": "가보옥. 제 그릇에 맞지 않은 것을 담으려 하면, 큰 화를 피하지 못할 것이다." }, { "id": 188, "model": "자공", "title": "치우 세가", "content": "그러나 부딪혀 깨어지고 싶다면, 그 또한 순리며 섭리일 테죠." }, { "id": 189, "content": "단순히 경고만 하려고 했던 것인지… 그들은 그 말 만을 남기고 등을 돌려 다른 쪽으로 사라져갔다." }, { "id": 190, "model": "싱클레어", "content": "조마조마했어요. 가치우 씨랑… 그 흑수들이랑 맞붙게 되면…" }, { "id": 191, "model": "이스마엘", "content": "눈치챈 것 같긴 하지만… 합은 좋았네요, 오티스 씨." }, { "id": 192, "model": "오티스", "content": "후…" }, { "id": 193, "model": "오티스", "content": "무례하기 짝이 없는 놈들이었다." }, { "id": 194, "model": "오티스", "content": "말하는 내내 우리는 쳐다도 보지 않더군." }, { "id": 195, "model": "수감자들", "teller": "수감자들", "title": "LCB", "content": "……." }, { "id": 196, "content": "그때, 기둥 사이에서 설보차가 고개를 내밀더니 홍루에게 다가왔다." }, { "id": 197, "model": "설보차", "content": "1차 심사 합격한 거 축하해 보옥아. 정말 어떻게 된 일이야? 네가 가주 대전에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 { "id": 198, "model": "홍루", "content": "보차 누나도 1차 심사에서 합격한 걸 축하해." }, { "id": 199, "model": "설보차", "content": "나한테 숨겼을 정도면… 모두에게 알려지지 않길 바랐던 거지?" }, { "id": 200, "model": "홍루", "content": "맞아. 아마 나 때문에 다들 시끌벅적해졌을 것 같네." }, { "id": 201, "model": "그레고르", "content": "괜히 미안해지는구만… 본의 아니게 속인 셈이 되어버렸어." }, { "id": 202, "model": "이스마엘", "content": "뭐, 어때요. 뻔뻔해지자고요." }, { "id": 203, "model": "설보차", "content": "이렇게 된 거… 네가 가주 대전에 나가게 된 걸 다행으로 여기려고." }, { "id": 204, "model": "설보차", "content": "왜냐하면… 내가 가주 대전에 나간 사이에, 네가 또다시 대관원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그렇게 되면 너무 섭섭하잖아." }, { "id": 205, "model": "설보차", "content": "그러니 가주 대전에서라도 계속 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야." }, { "id": 206, "model": "설보차", "content": "마주치게 되면, 누구보다 반갑게 인사해 주기야?" }, { "id": 207, "content": "설보차는 손을 살랑살랑 흔들며 자신의 세력이 있는 방향으로 떠났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