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철함사로 내려가는 길", "model": "오티스", "content": "네놈이 모시는 자가 누구든 간에…" }, { "id": 1, "model": "오티스", "content": "부리는 것들의 수준을 보아, 절대 가주 자리에는 앉지 못하겠군." }, { "id": 2, "model": "오티스", "content": "떳떳한 명분도 없이 졸렬히 행동하니, 네 놈들 사기도 그 모양인 거다!" }, { "id": 3, "model": "사씨사병1", "teller": "관대한 세력원", "content": "그렇다면 너희는 무슨 자격으로 가주 자리를 지킨다는 거냐?" }, { "id": 4, "model": "사씨사병1", "teller": "관대한 세력원", "content": "얼마나 대단한 자격이 있다고…" }, { "id": 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야, 적어도 이쪽은…" }, { "id": 6,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여기를 바꿔보려는 의지는 가지고 있어." }, { "id": 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그 망할 종소리를 듣고서도 방을 더 늘리려는 궁리만 하려는 놈들보단 백배 낫지 않냐?" }, { "id": 8, "model": "사씨사병1", "teller": "관대한 세력원", "content": "……." }, { "id": 9, "model": "홍루", "content": "오티스 씨나 히스클리프 씨는 말을 언제나 강단 있게 하시네요." }, { "id": 10, "model": "오티스", "content": "흥, 단순히 병사를 모으는 것은 쉽다." }, { "id": 11, "model": "오티스", "content": "하지만 그들을 어떻게 이끄느냐는 것에서부터 리더의 자질이 드러나는 것이다!" }, { "id": 12, "model": "홍루", "content": "그렇군요." }, { "id": 13, "model": "홍루", "content": "전쟁을 많이 겪어 본 오티스 님의 경험이 이러한 확신을 얻게 하신 거네요." }, { "id": 14, "model": "오티스", "content": "……." }, { "id": 15, "model": "홍루", "content": "저는 전쟁과는 한참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았거든요." }, { "id": 16, "model": "홍루", "content": "뒷골목에는 이미 저도 모르는 크고 작은 전쟁들이 일어났을지도 모르죠." }, { "id": 17, "model": "홍루", "content": "지켜만 본 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 }, { "id": 18, "model": "홍루", "content": "이런 자리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 { "id": 19, "model": "오티스", "content": "……." }, { "id": 20, "content": "의외로, 잔뜩 거들먹거릴 줄 알았던 오티스가 조용했다." }, { "id": 21,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그게 뭐 그렇게 어렵다고, 그냥 엿 같으면 엿 같다고 하면 되는 거지." }, { "id": 2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얘처럼." }, { "id": 23,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저요?" }, { "id": 24, "content": "싱클레어는 히스클리프가 자신을 가리킨 게 맞는지 그 후로도 계속 반문을 했다." }, { "id": 25, "model": "홍루", "content": "이 복도를 걸어가는 대부분의 날은 저 혼자였는데…" }, { "id": 26, "model": "홍루", "content":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가는 건 처음이네요." }, { "id": 27, "model": "로쟈", "content": "왜? 하인들을 대동하지 않았어?" }, { "id": 28, "model": "홍루", "content": "어렸을 때는 혼자 가는 게 무서워서 같이 데려갈 때도 있었는데…" }, { "id": 29, "model": "홍루", "content": "크면서 점점 알게 되던 게 있었어요." }, { "id": 30, "model": "홍루", "content": "이곳은 오로지 혼자서 걷는 것만이 제일 마음이 편하다는걸요." }, { "id": 31, "model": "단테", "content": "<…왜?>" }, { "id": 32, "content": "어두운 표정으로 이곳을 혼자 걸어 다니는 홍루를 잠깐 떠올려 보았다." }, { "id": 33, "content": "…그다지 좋진 않았다." }, { "id": 34, "model": "홍루", "content": "철함사는 말이죠…" }, { "id": 35, "model": "홍루", "content": "저만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요. 가주도 출입이 가능하다곤 하지만…" }, { "id": 36, "model": "홍루", "content": "할머니조차도 부름이 있어야지만 들어갈 수 있었죠." }, { "id": 37, "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 그런 거였어? 가치우 씨가 그냥 비유 삼아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 { "id": 38,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그런데… 왜 다들 선인들이라고 부르는 거냐? 진짜 신선인가 뭔가 하는 거라도 돼?" }, { "id": 39, "model": "홍루", "content": "네. 인고의 시간을 거치고 비로소 불로장생의 방법을 체득하여 선인의 반열에 오르신 분들이거든요." }, { "id": 40, "model": "로쟈", "content": "그게 정말… 가능해? 진정한 불로불사는 못 찾은 거라며?" }, { "id": 41, "model": "홍루", "content": "……." }, { "id": 4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아이, 입을 또 왜 다물어, 사람 불안하게… 저기 뭐가 틀어박혀 있는 거야?" }, { "id": 43, "model": "싱클레어", "content": "그래도… 이곳은 바깥보다 차분하고 고요하네요. 뭔가… 좋은 향도 나는 것 같고요." }, { "id": 4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이 밖은 여러 세력이 맞부딪치기 일보 직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 { "id": 45, "model": "홍루", "content": "그나마 다행이죠." }, { "id": 46, "model": "홍루", "content": "철함사를 가는 길을 제대로 아는 자는, 대관원 안에서도 거의 없으니까요." }, { "id": 47, "model": "홍루", "content": "적어도… 대관원에 침입하는 외부 세력들을 마주칠 염려는 덜 수 있지 않을까요?" }, { "id": 48, "model": "로쟈", "content": "…그런 복선 깔지 말라니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