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철함사 내부", "model": "홍루", "content": "할머니와 어르신들은 그토록 바라던 불로불사 속에 갇혀 계셨어요." }, { "id": 1, "model": "홍루", "content": "어떻게 영생을 계속 유지할지, 당신들이 모르는, 죽음을 피하는 다른 방법들이 없을지를 집착하면서 매일같이." }, { "id": 2, "model": "홍루", "content": "할머니는 그 근심에서 한 순간이라도 자유로워 보신 적이 있나요?" }, { "id": 3, "model": "가모괴물씻김", "content": "…그런 찰나의 감정에 어찌 연연하겠느냐." }, { "id": 4, "model": "가모괴물씻김", "content": "어리석은 번뇌이고 뇌의 낭비일 뿐이다." }, { "id": 5, "model": "홍루", "content": "모든 감정은 결국 스쳐 지나가는 찰나에 불과할지도 몰라요." }, { "id": 6, "model": "홍루", "content": "네. 그래서… 그것에 연연하는 건 어리석은 일일 수도 있을 거랍니다." }, { "id": 7, "model": "홍루", "content": "하지만, 그 찰나를 외면하고 산다면… 설령 영원히 살아간다 해도 그 삶은 비어 있을 거예요." }, { "id": 8, "model": "홍루", "content": "우리가 사는 시간은, 결국 그런 순간들이 쌓여 만들어졌으니까요." }, { "id": 9, "model": "홍루", "content": "기쁨이든 고통이든, 곧 사라질 감정뿐이라 해도… 저는 그 순간에만 있을 감정에 솔직해지려고요." }, { "id": 10, "model": "홍루", "content": "그저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감정이 요동치는 대로 손을 뻗으려 해요." }, { "id": 11, "model": "홍루", "content": "기쁨에도, 분노에도, 슬픔에도, 즐거움에도. 제 삶을… 세상에 한바탕 던져보려 해요." }, { "id": 12, "model": "홍루", "content": "그렇게 되면… 이 찰나 속에서도 영원을 찾을 수 있는 것이었어요." }, { "id": 13, "model": "가모괴물씻김", "content": "우리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 { "id": 14, "model": "가모괴물씻김", "content": "우리가 없으면 대관원이… 홍원이…" }, { "id": 15, "model": "홍루", "content": "아니요, 홍원은 괜찮을 거예요." }, { "id": 16, "model": "홍루", "content": "홍원을 바꾸게 될 것은 가주가 아니라 홍원을 이루는 사람들이니까요." }, { "id": 17, "model": "가모괴물씻김", "content": "네 이놈…! 배은망덕한…! 그럴 수… 그럴 수는… 없을 게다…!" }, { "id": 18, "model": "홍루", "content": "네. 이건 오로지 제 생각일 뿐이니까요." }, { "id": 19, "model": "홍루", "content": "할머니와 어르신들은… 그토록 바라고 바라시던 영생을 누리세요." }, { "id": 20, "model": "홍루", "content": "제가 앞으로 살아가게 될 내일을 마음껏 지켜보시면서요." }, { "id": 21, "place": -1, "model": "홍루", "content": "부디 만수무강하시기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