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LCE 연구팀 부품실", "model": "그레고르", "teller": "무전기", "content": "…나머지… 인원들은… " }, { "id": 1, "model": "호엔하임", "content": "자, 부품은 이걸로 충분할 걸세." }, { "id": 2, "model": "돈키호테", "content": "…무전기 소리가 점점 흐릿해지는군…" }, { "id": 3, "model": "호엔하임", "content": "그럴 수밖에, 통신 범위가 점점 멀어지고 있으니까." }, { "id": 4,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리고 이 구역의 생존자들은… 유감스럽게도 보이지 않는군." }, { "id": 5, "model": "호엔하임", "content": "그 역시도… 그럴 수밖에. 시체의 형태만 봐도 알 수 있겠네." }, { "id": 6, "model": "파우스트", "content": "…지금 상황에서, 저들을 도울 수 있는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파우스트도 생각합니다." }, { "id": 7, "model": "호엔하임", "content": "……." }, { "id": 8,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쓰읍…" }, { "id": 9,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렇… 겠지. 상심은 그대가 클 텐데. 미안하네." }, { "id": 10, "model": "싱클레어", "content": "…이, 이제 통제실로 돌아가면 되겠네요." }, { "id": 11, "model": "호엔하임", "content": "그래… 이 복도만 지나치면 되겠지." }, { "id": 12, "model": "호엔하임", "content": "조수 군. 산만하게 돌아다니며, 의아하다는 듯이 머리를 긁는 건 연구소에서 금지된 행동이라네." }, { "id": 13, "model": "마튼", "content": "덧붙이자면, 그렇게 인상을 쓰고 고개를 기울이거나, 화면을 보고 어? 라고 말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답니다." }, { "id": 14,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아니, 느낌이 안 좋아. 분위기도 쎄하고…" }, { "id": 1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 }, { "id": 16,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야, 그대로 멈춰, 밖으로 나가지 마." }, { "id": 1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뭔가 있어." }, { "id": 18, "place": "LCE 연구팀 복도", "model": "약지아비", "teller": "???", "title": "???", "content": "흠~ 흠흠흠~ 흠~" }, { "id": 19, "model": "약지아비", "teller": "???", "title": "???", "content": "아니… 좀 더 혈관을 확장시켜서… 그래, 이래야 좀 더 낫겠네." }, { "id": 20, "place": "LCE 연구팀 부품실", "model": "싱클레어", "content": "진…진짜네요… 이대로 곧바로 나갔다간… 바로 마주쳤을 거예요." }, { "id": 21, "model": "파우스트", "content": "이때까지의 상황을 미루어봤을 때, 약지 측을 담당하는 인물이라 보는 편이 옳겠군요." }, { "id": 2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아비. 카론을 납치한 놈처럼 어마무시하게 세다는 거네." }, { "id": 23, "model": "호엔하임", "content": "…자네들, 지난 모노리스 실험에서 나를 두들겨 팼을 때 보여준 그 기세는 어디로 갔나?" }, { "id": 24,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야, 누가 들으면 오해할 소리를… 그때는 뒤틀림을 패는 거였고. 아니… 패는 게 아니라, 아씨. 아무튼!" }, { "id": 25, "model": "파우스트", "content": "전시된 신체들에 남아있는 흔적을 봤을 때… 저자와 맞붙어서 이길 가능성은 낮을 것입니다." }, { "id": 26, "model": "파우스트", "content": "파우스트는 관리자 단테와 완전히 분리된 상황에서 승산 없는 전투를 벌이는 걸 권장하지 않습니다." }, { "id": 27, "model": "파우스트", "content": "인격을 사용할 수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점의 전투는 무의미한 소모전일 뿐일 터…" }, { "id": 28, "model": "파우스트", "content": "적에 대한 정보 조차 미비한 지금, 만에 하나 저희가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게 된다면…" }, { "id": 29, "model": "돈키호테", "content": "관리자 나리가 돌아왔을 때 차디차게 식어가는 싱클레어 군을 볼 수도 있다는 소리인 겐가!?" }, { "id": 30, "model": "싱클레어", "content": "차디찬 돈키호테 씨도 함께일 수 있는 거고요…!" }, { "id": 31, "model": "마튼", "content": "…팀장님. 저자가 이쪽 복도를 계속 상주하면…" }, { "id": 32, "model": "호엔하임", "content": "곤란하군. 통제실에 가려면 마주칠 확률이 높겠어..." }, { "id": 33,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너. 그 망가진 설비인가 뭔가 고치는 데 얼마나 걸리냐?" }, { "id": 34, "model": "호엔하임", "content": "이 공격은 사보타주에 가까우니… 평범한 고장 수리 같은 게 아니라, 하나씩 풀어내며 고쳐야 할 걸세." }, { "id": 35, "model": "호엔하임", "content": "파손 정도를 눈으로 보기 전까지 확답할 수는 없네만… 손상이 적더라도 빨리 마무리되진 않겠지." }, { "id": 36, "model": "호엔하임", "content": "…젠장, 마튼. 표준 모형을 따르지 않는 에너지 분배기는 유지보수가 어렵다고 내가 몇 번을 말하지 않았나." }, { "id": 37, "model": "마튼", "content": "아, 연구소의 이 구역 설계는 팀장님이 짜셨어요." }, { "id": 38, "model": "호엔하임", "content": "…보고서 마감 기한이 일주일 가량 남았을 때였나 보군. 아마도 주어진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을 걸세." }, { "id": 39, "model": "싱클레어", "content": "시간을 끌거나… 유인할 방법 없을까요?" }, { "id": 40, "model": "호엔하임", "content": "대여섯 가지 정도의 방법이 떠오르는군. 그중 하나를 제안하자면…" }, { "id": 41, "model": "호엔하임", "content": "저자의 신발을 벗기는 거라네." }, { "id": 42, "model": "돈키호테", "content": "……." }, { "id": 43,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뭐, 뭐!? 너 그때 그 난리를 겪었으면서 그런 말이 나오냐?" }, { "id": 44, "model": "호엔하임", "content": "너희는 인격을 사용하지 못하고, 지금 내가 착용한 E.G.O 장비로도 약지의 마에스트로로 추정되는 저자를 제압하거나 죽일 다른 방도가 없지 않나." }, { "id": 45, "model": "돈키호테", "content": "필요하다면… 본인이… 내가 나서겠네." }, { "id": 46, "model": "싱클레어", "content": "도, 돈키호테 씨!?" }, { "id": 4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난… 반대다." }, { "id": 48,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지금보다 더한 상황도 있었어. 그때마다 그 냄새 나는 신발 벗길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 그러면 안 되는 거잖냐…" }, { "id": 49, "model": "돈키호테", "content": "누누이 말했지만, 로시난테는 자체적인 청결 유지를 위한 세척 기능이 상시 발동하고 있다고… 아니, 이런 건 차치하고." }, { "id": 50, "model": "돈키호테", "content": "…혈귀로서의 힘에 의지하는 건…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 { "id": 51,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리고 믿고 있다네. 그대들이 다시 나를 되돌려줄 것이라는 걸." }, { "id": 5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쓰읍…" }, { "id": 53, "model": "파우스트", "content": "파우스트 역시 히스클리프 씨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돈키호테 씨가 신발을 벗는 계획은 기각하죠." }, { "id": 54, "model": "파우스트", "content":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돈키호테 씨는 로시난테에서 내려서는 안 됩니다." }, { "id": 55, "model": "호엔하임", "content": "그걸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검진 결과… 저자가 보인 전투 수행 능력을 생각하면…" }, { "id": 56, "model": "파우스트", "content": "아니요. 돈키호테 씨가 신발을 벗고,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허황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 { "id": 57, "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 흐름은… 단테 씨가 가려는 황금가지를 되찾는 여정에서 멀어지는 선택이고, 설령 신발을 벗더라도 그 선택은 관리자에 의해 이뤄져야 합니다." }, { "id": 58, "model": "싱클레어", "content": "자, 잠시만요. 너무 급해요… 좀 더 설명을 해주셔야…" }, { "id": 59, "model": "파우스트", "content": "단적인 예를 들자면, 제어되지 않은 돈키호테 씨가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무차별적으로 권속을 만들고 피주머니를 늘린 경우…" }, { "id": 60, "model": "파우스트", "content": "관리자님이 시계를 몇 번이고 되감아 주셔도… 지금의 돈키호테 씨로 돌아올 수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 "id": 61, "model": "파우스트", "content": "수감자가 관리자의 능력으로도 복구되지 않는다는 것은, 즉 이번 세계에서의 황금가지를 모으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 그것은 제가 증명해 내지 못하는 일이 되며 결과적으로…" }, { "id": 62, "model": "호엔하임", "content": "알겠네. 기각. 이해했네. 다음 안으로 넘어가지." }, { "id": 63, "model": "돈키호테", "content": "…괜찮은 겐가? 저자를 이길 마땅한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 { "id": 64, "model": "호엔하임", "content":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A안일 뿐이었지. 애초에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확률 놀음을 하는 건, 달갑지도 않았다네." }, { "id": 6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뭘 하든 빨리빨리 해. 저 뾰족구두… 잠깐 사라지긴 했는데…" }, { "id": 66, "model": "호엔하임", "content": "…B안은 내가 잠깐 시간을 끄는 동안, 자네들이 마튼을 도와 설비 수리를 마치는 걸세." }, { "id": 67, "model": "호엔하임", "content": "이 충격지네 E.G.O 장비의 감응도를 끌어올리면 심장이 멈춰도 한동안은 움직일 수 있지." }, { "id": 68, "model": "호엔하임", "content": "전투를 몇 번 치러서 상태가 좋은 건 아니지만 운이 좋다면 고압 전류로 기절시키는 것도 노려볼 수 있지 않겠나?" }, { "id": 69,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허! 살면서 싸움 한번은 해봤을까 싶은 놈이 무슨…" }, { "id": 70, "model": "호엔하임", "content": "E.G.O 장비를 입은 자와 싸워 본 적이 있지 않나? 전투경험이 적었어도 이 장비를 입으면…" }, { "id": 71,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후… 됐어. 그냥 우리가 시간을 끈다." }, { "id": 7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죽더라도… 시계가 여길 봐줄 테니까. 그럼 살아나겠지." }, { "id": 73,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저… 작품이라고 불리는 모습처럼 되어도… 돌아올 수 있겠죠…?" }, { "id": 74, "model": "파우스트", "content": "네. 물론 그 과정에서 동반될 당사자와 단테 씨의 고통은 평소를 아득히 뛰어넘은 정도일 테니, 그렇게 되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요." }, { "id": 75, "model": "호엔하임", "content": "자네들, 내가 장비만 제대로 갖춰 입으면 어떤 화력이 나오는지를 모르나 본데…" }, { "id": 76, "model": "호엔하임", "content": "모르는 채로 두는 편이 나을 수도 있겠군." }, { "id": 7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너도 따라올 거냐? 저거 같이 안 고치고?" }, { "id": 78, "model": "파우스트", "content": "누가 설계했는진 모르겠지만, 이런 엉성한 전기 설비를 수리하는 것에 천재인 제가 나서는 건 낭비일 테죠." }, { "id": 79, "model": "호엔하임", "content": "그렇다는군. 첨언하자면 엉성한 게 아니라, 주어진 시간 내에 최선의 설계였다네. 그러니까 그때는 최고의 설계였다는 것이지." }, { "id": 80, "model": "호엔하임", "content": "……." }, { "id": 81, "model": "호엔하임", "content": "부탁하겠네. 지난번처럼 무사하길 고대하지." }, { "id": 82, "model": "싱클레어", "content": "……." }, { "id": 83, "model": "돈키호테", "content": "싱클레어 군, 괜찮은 겐가?" }, { "id": 84,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영 안 될 거 같으면 일단 우리가 먼저 시간 끌 테니까…" }, { "id": 85,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니요." }, { "id": 86, "model": "싱클레어", "content": "언제까지… 가야 할 곳도 모른 채 방황만…" }, { "id": 87, "model": "싱클레어", "content": "방황…만…" }, { "id": 88, "place": -1, "model": "호엔하임", "content": "……." }, { "id": 89 }, { "id": 90 }, { "id": 91 }, { "id": 93, "place": "LCE 연구팀 복도", "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역시…" }, { "id": 94, "model": "싱클레어", "content": "…!" }, { "id": 9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아, 미친…" }, { "id": 96, "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미학의 극치를 쌓은 전시장은 따로 초대장을 뿌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관객들이 몰려오는 법이죠." }, { "id": 9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 야, 고작… 이딴 거나 보려고 우리가 온 거라고 생각하냐?" }, { "id": 98,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내가 뭐 이런 거 보는 눈은 없지만… 태어나서 본 전시 중 제일 최악이야." }, { "id": 99, "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그렇다면 어리석고 어리신 우리 관객들께 제가 직접 큐레이팅을 해드려야겠군요." }, { "id": 100, "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요시히데에게 알려주었던 것처럼… 키치부터, 아방가르드까지." }, { "id": 101, "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고깃덩이마다 예술사조를 새겨 직접." }, { "id": 102, "model": "약지아비", "teller": "???", "content": "마에스트로가 해설하는 전시회라니… 영광으로 여기셔도 좋겠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