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810001, "title": "살갗 예언자", "prevDesc": "끝 모를 글을 써내려 가고 있어.", "eventDesc": "타오르는 깃털로 써내려가는 그 글의 끝은 분명 없을 거야.\n\n하지만 쓸 수 밖에 없지.\n\n끝없이 새로운 미래가 넘쳐나고 있으니까.",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그 글을 읽어내릴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타오르는 불꽃을 잠재우고 글귀를 들여다 봤어.\n\n@#$!@%!!@%!@%!@%\n\n그 뜻은 한 톨도 해석할 수 없었지만, 곧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느꼈지.\n\n[{0}] 수감자는, 마치 흘러 들어오는 듯한 감각으로 그 글을 받아들였어.\n\n머리 속이 강하게 죄여오는 기분이 들었지만, 무기를 쥔 손에 힘이 넘치는 기분도 들었지.\n\n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그것의 머리 중 하나가 수감자를 노려보고 있었어." ], "failureDesc": [ "불꽃을 전부 잠재울 수는 없었던 걸까.\n\n어정쩡한 분위기 속에서, [{0}] 수감자가 글귀를 들여다 보았어.\n\n@#$!@%!!@%!@%!@%\n\n부정하고 두려운 감각이 수감자의 온몸을 타고 올라왔지.\n\n반사적으로 뒷걸음을 치는 것도, 너무 당연한 일인 것 같아.\n\n손사래를 쳤던 것이 잘못되었던 것일까.\n\n글귀가 가득 들어가 있는 예언의 책이 바닥에 굴러 떨어졌어.\n\n그 책은 모두에게 보란 듯 펼쳐진 채 땅에 자리했고…\n\n수감자들은 모두 그 글귀에 형언 할 수 없는 충격을 얻은 것만 같아." ] }, { "id": 810101, "title": "걷는 진주", "prevDesc": "저 끓는 듯한 오물 속에 빛나는 것은 대체 뭘까?", "eventDesc": "자세히 들여다보았더니, 그건 어떤 보석과도 같은 물건 인 것 같아.\n\n그건 오랜 시간 동안의 기다림 끝에…\n\n저것이 움직일 때 마다 토해내고 다시 들어차는 오물 속에서 마침내 탄생한 것이겠지.\n\n그렇다면 그 보석을 앗아간다면, 존재 의의를 잃고 무너질 지도 모르겠어.",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저것의 의미를 앗아갈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하얀 빛을 향해 손을 뻗었어.\n\n손을 타고 올라오는 끈덕진 녹색 오물, 타오르는 작열감, 꿈지럭 거리는 유충들에 수감자의 몸과 마음이 불안정해 가고 있어.\n\n하지만 그 끔찍한 상황에서도, [{0}] 수감자는 보석을 빼앗아 집어 올렸어.\n\n!!!\n\n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이 짧게 울려 퍼졌어.\n\n그것이 금방 새로운 물건을 제 입속에 만들어 내긴 했지만…\n\n그건 분명히, 방금 전의 것과는 다른 것일 거야."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하얀 빛을 향해 손을 뻗었어.\n\n손을 타고 올라오는 끈덕진 녹색 오물, 타오르는 작열감, 꿈지럭 거리는 유충들에 수감자의 몸과 마음이 불안정해 가고 있어.\n\n…그런 끔찍한 상황에서 무언가를 찾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거야.\n\n[{0}] 수감자도 그랬어.\n\n인내에는 어느 순간 한계점이 있었고, 결국 아무런 성과 없이 손을 다시 뽑아야만 했지.\n\n저것이나, [{0}] 수감자나. 상처 밖에 남지 않았을 거야." ] }, { "id": 810201, "title": "꿈먹는 탁류", "prevDesc": "일렁이는 파도 가운데에, 무언가가 넘실 거려.", "eventDesc": "저건 어딘가에서 부터 표류해 온 유실물일까.\n\n어디서부터, 어떻게 흘러들어 이 곳에 박혀있는 것일까.\n\n유실물 스스로도 잊었을 법한 시간이 지났을 테지.\n\n그저, 잃어버렸던 물건을 통해 저 환상체의 공격을 막아낼 수만 있다면.",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유실물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의 헤엄이 마침내 유실물에게 닿았어.\n\n다른 수감자들이 필사적으로 환상체의 시선을 끌어준 덕도 있을지 모르겠네.\n\n[{0}] 수감자는 유실물을 끌어안고 이리저리 힘을 쓰다가, 무기를 한 차례 휘둘러 쳤어.\n\n이제 그 물건에는 날카롭고 뾰족한 모양새가 여기저기에 생겼지.\n\n이 유실물을 향해 무언가가 부딪혀 온다면, 자신의 몸뚱이가 찔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될 거야." ], "failureDesc": [ "[{0}] 수감자의 헤엄이 마침내 유실물에게 닿았어.\n\n다른 수감자들이 필사적으로 환상체의 시선을 끌어준 덕도 있을지 모르겠네.\n\n[{0}] 수감자는 유실물을 끌어안고 이리저리 힘을 쓰다가, 무기를 한차례 휘둘러 쳤어.\n\n…하지만 출렁이는 파도 위에서 무기를 쉽게 다룰 수는 없는 일이었던 거겠지.\n\n그 유실물은 꽤 단단했고, 심지어 무기까지 빗겨 맞아…\n\n크고 둔탁한 소리를 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어.\n\n그 소리에 이끌린 환상체가 [{0}] 수감자에게 시선을 돌리고 돌진하기 까진,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지." ] }, { "id": 1050101, "title": "배 하부 확인하기", "eventDesc": "\"당연히 그래야죠.\"\n\n배 아래를 확인하기로 결정하자마자, 강한 충격이 배의 꼬리 부분에서 터져올라왔다.\n\n\"인어다! 밑에서부터 올라오려고 하는군…\"\n\n\"한 명이 나서서 전부 올라오기 전에 저들을 떨쳐내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겠군요.\"\n\n그 말을 듣자 마자, 두 수감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내게 다가왔다.\n\n\"제가 가겠습니다, 관리자님!\"\n\n\"아니, 이럴 땐 제가 가는 게 나아요.\"\n\n두 수감자는 자기가 더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으르렁 댄다.", "prevDesc": "", "behaveDesc":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두려움이 더 적은 수감자가 가는게 좋겠지.", "successDesc": [ "[{0}] 수감자가 물 아래에서 올라오려는 인어를 힘겹게 쳐냈다.", "[{0}] 수감자는 내 대답을 듣자마자 쏜살같이 뛰쳐나가더니, 이제 막 배 안으로 넘어 들어오려는 인어의 머리통을 박살내버렸다.\n\n\"이런 인어 따위에 시간 낭비를 하고 있을 순 없죠.\"\n\n그렇게 말하는 수감자의 뒤로, 무언가 익숙한 모양의 조각이 떨어져 나왔다.\n\n\"…….\"\n\n그건 파일럿을 구출했을 때도 보았던 LCCB의 사원증 이었다.\n\n…마음이 좋지 않지만 계속 나아가야겠지."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물 아래에서 올라오려는 인어와 눈이 마주쳤다.\n\n\"…….\"\n\n아니면 눈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던가.\n\n\"뭐하고 서 있는 거야?!\"\n\n\"저것들이 이제 무더기로 올라와요!\"\n\n…우선 올라온 인어들을 상대해야 할 것 같다.\n\n이유는 나중에 찾을 수 있겠지." ] }, { "id": 10502, "title": "우회전과 좌회전", "prevDesc": "", "eventDesc": "좁은 수로 안으로 들어온 것 같다.\n\n\"…관리자님.\"\n\n수면 아래에는 인어들이 보인다.\n\n벽에 붙어있는 인어도 우리를 노려보고 있다.\n\n\"험해, 이곳. 운전, 방향 잡기. 힘들어, 동시에는.\"\n\n누군가가 배의 항해를 돕기 위해 나아갈 길을 골라줘야 할 것 같다.",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적합할까.", "successDesc": [ "\"왼쪽!\"\n\n\"…세 갈래길? 아, 2시 방향이 비었다!\"\n\n[{0}] 수감자가 명확하게 방향을 알려준 덕에, 우리는 빠른 속도로 수로를 지나고 있었다.\n\n\"…이것들, 끝이 없이 달려드는구만.\"\n\n하지만 인어들은 계속 기어나오고, 수로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왼쪽!\"\n\n\"…세 갈래길? 아, 2시 방향이 비었다!\"\n\n[{0}] 수감자가 명확하게 방향을 알려준 덕에, 우리는 빠른 속도로 수로를 지나고 있었다.\n\n\"…오랜만이네, 이러는 것도.\"\n\n\"잦았어. 스타벅, 키 붙잡고. 너와 나, 소리 지르고…\"\n\n\"그랬지…\"\n\n\"…이것들, 끝이 없이 달려드는구만.\"\n\n하지만 인어들은 계속 기어나오고, 수로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 "failureDesc": [ "\"오른… 아니야, 왼쪽! 왼쪽이 빈 것 같은데…\"\n\n\"…세 갈래길이잖아. 어… 그러면…\"\n\n[{0}] 수감자는 길 눈이 어두웠던 것인지, 방향을 빠르게 전달해주지 못했고…\"\n\n쳇, 전투 준비…!\"\n\n그 결과는 뻔했다." ] }, { "id": 1050201, "title": "우회전과 좌회전", "prevDesc": "", "eventDesc": "\"아직. 출구. 멀어.\"", "behaveDesc": "방향을 계속 잡아줘야만 할 것 같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이 좋을까?", "successDesc": [ "\"여기서는 쭉 직진!\"\n\n\"…지금! 오른 방향으로 최대 타각!\"\n\n[{0}] 수감자가 명확하게 방향을 알려준 덕에, 우리는 빠른 속도로 수로를 지나고 있었다.\n\n\"…이것들, 끝이 없이 달려드는구만.\"\n\n하지만 인어들은 계속 기어나오고, 수로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는 쭉 직진!\"\n\n\"…지금! 오른 방향으로 최대 타각!\"\n\n[{0}] 수감자가 명확하게 방향을 알려준 덕에, 우리는 빠른 속도로 수로를 지나고 있었다.\n\n\"…오랜만이네, 이러는 것도.\"\n\n\"잦았어. 스타벅, 키 붙잡고. 너와 나, 소리 지르고…\"\n\n\"그랬지…\"\n\n\"…이것들, 끝이 없이 달려드는구만.\"\n\n하지만 인어들은 계속 기어나오고, 수로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 "failureDesc": [ "\"…직진 밖에 못하는 길인가?\"\n\n\"아, 앗! 방금 다른 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놓쳤어…\"\n\n[{0}] 수감자는 길 눈이 어두웠던 것인지, 방향을 빠르게 전달해주지 못했고…\n\n\"쳇, 전투 준비…!\"\n\n그 결과는 뻔했다." ] }, { "id": 1050202, "title": "우회전과 좌회전", "prevDesc": "", "eventDesc": "\"막바지. 곧, 나가. 다음 공간으로.\"\n\n곧 출구가 나타나는 것 같다.", "behaveDesc": "마지막까지, 방향을 잘 제시해야 할 것이다.", "successDesc": [ "\"확 트여… 아! 밑으로 떨어지는 폭포! 수면에 확 붙여야 해!\"\n\n\"후… 아! 계속해서 암초가! 왼쪽, 왼쪽 유지… 그리고 오른쪽으로!\"\n\n[{0}] 수감자의 확실한 지시 덕에, 달려드는 모든 인어를 제치고 수로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확 트여… 아! 밑으로 떨어지는 폭포! 수면에 확 붙여야 해!\"\n\n\"후… 아! 계속해서 암초가! 왼쪽, 왼쪽 유지… 그리고 오른쪽으로!\"\n\n[{0}] 수감자의 확실한 지시 덕에, 달려드는 모든 인어를 제치고 수로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n\n\"…오랜만이네, 이러는 것도.\"\n\n\"잦았어. 스타벅, 키 붙잡고. 너와 나, 소리 지르고…\"\n\n\"그랬지…\"\n\n배 곳곳에는 여기까지 지나오면서 묻은 인어의 피와 기름이 잔뜩 배어있다.\n\n\"써먹을 수 있다. 이것들. 통에 넣어서.\"\n\n찰랑거릴 정도로 흘러다니는 기름을 통에 집어넣는 동안, 배는 자연스레 다음 구역으로 흘러갔다." ], "failureDesc": [ "\"…? 앗! 폭포…?! 그, 그럼…\"\n\n\"헉, 허억… 아, 앞이 잘 안 보여…\"\n\n[{0}] 수감자는 나름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았지만, 지쳤던 탓일까, 효과적인 지시는 내리지 못했던 것 같다.\n\n\"큭… 이제 끝이 보이는데…!\"\n\n결국, 마지막 까지 전투를 준비할 수 밖에 없는 건가." ] }, { "id": 10503, "title": "동맥으로 향하기", "prevDesc": "", "eventDesc": "환상체와의 전투 후, 한참을 나아갔다고 생각할 때 즈음…\n\n\"벽인가…\"\n\n엄청난 두께의 벽이 나타났다.\n\n\"이 너머, 있어. 동맥이.\"\n\n\"열리고 닫히는 때, 따로 있어. 짧아. 그 순간. 인어에게 붙잡히면, 부숴져. 두 동강.\"\n\n그 말이 끝날 때 즈음, 갑자기 거대한 진동과 함께 눈 앞의 벽이 열렸다.\n\n\"인어, 떼어내. 속도, 느리면. 동강.\"\n\n진동을 감지해서일까, 한 동안 잠잠했던 인어들이 득달같이 달려든다.", "behaveDesc": "어떤 수감자를 앞장 세워 인어를 떼야할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나서서 인어들을 떨쳐낸다.\n\n\"됐어, 이 정도면.\"\n\n\"무사 통과해서 다행이네요…\"\n\n\"후, 저 벽이 움찔움찔대는게 금방이라도 닫힐…\"\n\n말을 다 끝마칠 새도 없이, 우리의 배가 벽을 전부 건너자마자 그 벽은 엄청난 기세로 닫혀버렸다.\n\n…동맥으로 계속 나아가자.", "[{0}] 수감자가 나서서 인어들을 떨쳐낸다.\n\n\"됐어, 이 정도면.\"\n\n\"무사 통과해서 다행이네요…\"\n\n\"한 숨 돌릴 시간 없어요. 계속 집중하죠.\"\n\n\"후, 저 벽이 움찔움찔대는게 금방이라도 닫힐…\"\n\n말을 다 끝마칠 새도 없이, 우리의 배가 벽을 전부 건너자마자 그 벽은 엄청난 기세로 닫혀버렸다.\n\n…동맥으로 계속 나아가자."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나서서 인어들을 떨쳐낸다.\n\n하지만…\n\n\"생각보다 수가 많은 것 같은데…?\"\n\n\"야! 도와줘 봐!\"\n\n\"으으, 자 잠깐…\"\n\n상황의 중함을 느낀 수감자들이 서로 뒤엉켜가며 인어에게로 달려들었다.\n\n덕분에, 인어를 어떻게든 쫓아내고, 구멍이 닫히기 전에 빠져나올 수도 있었지만…\n\n\"하아…\"\n\n다들 지쳐버리고, 예상치 못한 부상도 얻은 것 같다.\n\n…우선은 동맥으로 계속 나아가는 수 밖에." ] }, { "id": 1050401, "title": "모비딕 동맥 절단", "prevDesc": "", "eventDesc": "\"생각보다 두껍군…\"\n\n그 말대로, 동맥이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여리고 얄팍한 느낌은 아닌 것 같다.\n\n한 번에 자르기는 어려울 것이고, 여기서 시간을 쏟는 것도 예정된 합류 시간에 맞추기 어려워 질 것이다.", "behaveDesc": "한 번에 할 수 있는 수감자가…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호흡을 가다듬고 집중하더니…\n\n\"오오!\"\n\n단번에 동맥을 깊게 잘라냈다.\n\n\"무서운 기세로 뿜어져나오는구료.\"\n\n피가 뿜어져나오는가 싶더니, 벽처럼 굳게 닫혀있던 길이 천천히 트여왔다.\n\n…심장으로 나아가자."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동맥을 강하게 내리쳤지만…\n\n\"흠집 정도 인가…\"\n\n동맥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n\n\"시간이 없는데…\"\n\n당황한 [{0}] 수감자는 과장되어 보일 정도로 격하게 몇번이고 동맥을 내려쳤다.\n\n…다행히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동맥을 잘라낼 수 있었지만, [{0}] 수감자는 제법 지친 것 같았다.\n\n\"무서운 기세로 뿜어져나오는구료.\"\n\n피가 뿜어져나오는가 싶더니, 벽처럼 굳게 닫혀있던 길이 천천히 트여왔다.\n\n…심장으로 나아가자." ] }, { "id": 1050501, "title": "보급품 1", "prevDesc": "", "eventDesc": "쌍갈고리 해적단의 문양이 그려진 상자 앞에 멈춰섰다.\n\n\"잠금 장치가 되어 있는 것 같구료.\"\n\n\"녹이 슬어서… 이걸 해체하는 건 힘들어 보이네요.\"\n\n\"이럴 땐 깨부숴버리는게 도움이 되지!\"\n\n…하지만 상자 자체는 약해보여, 힘 조절을 잘못하면 내용물까지 부숴버릴 지도 모른다.", "behaveDesc": "조절을 잘 할 수 있는 수감자라면 누가 있을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상자의 이곳저곳을 만져보더니, 절제 된 한 번의 타격으로 상자의 윗면을 부숴냈다.\n\n상자 안에는 인어를 잡아 죽이는데 쓴 것인지, 흰 점막과 핏물이 어지럽게 엮여 녹슨 갈고리가 튀어나왔다.\n\n이걸 어디에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챙겨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n\n다른 상자도 살펴볼까." ], "failureDesc": [ "\"앗…\"\n\n힘조절을 실패했던 걸까, 아니면 그럴 생각도 없었던 걸까.\n\n상자는 처참하게 박살나, 안에 들어있었을 무언가는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망가져 버렸다.\n\n다른 상자를 살펴보는 수 밖에…" ] }, { "id": 1050502, "title": "보급품 2", "prevDesc": "", "eventDesc": "이건 LCCB의 문양이 그려져있다.\n\n간단하게는 부숴질 것 같진 않아보인다.\n\n \"정교한 전자식 잠금 장치인 것 같습니다.\"\n\n\"그냥 뚝딱 열릴 것 같진 않아보이는데…\"\n\n\"뭔가 기억이 날 것 같기도…\"\n\n그러고보니, LCCB의 인격을 겪었던 수감자라면 뭔가 힌트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behaveDesc": "어떤 수감자가 가장 적합할까?", "successDesc": [ "\"이렇게 했었나…\"\n\n[{0}] 수감자가 특수 장치를 해제하고 상자를 열었다.\n\n\"탄알집 인 것 같구료.\"\n\n그 말대로, 상자 안에는 탄약이 가득 들어간 탄창이 있었다.\n\n챙겨두면 어딘가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n\n더 이상 둘러볼 만한 상자는 없는 것 같아,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0}] 수감자가 특수 장치를 해제하고 상자를 열었다.\n\n\"탄알집 인 것 같구료.\"\n\n그 말대로, 상자 안에는 탄약이 가득 들어간 탄창이 있었다.\n\n챙겨두면 어딘가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n\n더 이상 둘러볼 만한 상자는 없는 것 같아,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특수 장치를 만져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n\n\"흠…\"\n\n몇 번 더 장치를 조작해보았지만, 이내 상자가 완전히 잠겨버렸다.\n\n\"뭐, 이럴 수도 있는 법이지.\"\n\n아쉽기는 하지만, 부숴서 꺼낼 수 있는 상자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 상자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n\n더 이상 둘러볼 만한 상자는 없는 것 같아, 다음 구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 }, { "id": 810602, "title": "에이해브 2", "prevDesc": "", "eventDesc":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n\n하지만… 결국,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지가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어?\n\n\"…….\"\n\n호흡이 떨리고 있네. 고민하고 있어.\n\n고민의 끝은 무엇일까. 네가 내리는 결론은 무엇일까.", "behaveDesc": "과거를, 이겨낼 수 있을까?", "successDesc": [ "\"…크윽!\"\n\n둔하지만, 어떻게든 잡념을 떨치려는 듯이… 이스마엘이 손을 휘둘렀어.\n\n\"아직도 같잖은 소리를… 그 입부터 찢어주겠어!\"\n\n\"하도록, 그렇게.\"\n\n\"그걸 못하고 있으니 내가 이렇게… 나불거리고 있지 않은가? 하하하!\"\n\n선장의 도발에, 이스마엘은 악에 받힌 눈빛으로 달려들었어.\n\n결론을 얻지는 못한 것 같지만… 잠깐 동안은 분노가 생각을 대체하는 경우도 있는 법이겠지, 그렇지?" ], "failureDesc": [ "\"…….\"\n\n관리자의 말에 대한 대답은 그저 끝 없는 공백이야.\n\n고민을 마치지 못한 걸까? 아니면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한 걸까.\n\n역시… 아직은 무리인 걸지도 모르겠지.\n결론을 내기에는." ] }, { "id": 810603, "title": "에이해브 3", "prevDesc": "", "eventDesc": "\"<이스마엘.>\"\n\n\"<아직 끝나지 않았어.>\"\n\n\"<결론을 내리기엔 아무것도 끝난 게 없어.>\"\n\n\"<그리고 그 결론은… 누구도 내려주지 않아.>\"\n\n\"<나도, 에이해브도.>\"\n\n\"<네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때, 그 결론도 찾을 수 있을 거야.>\"\n\n\"…….\"\n\n이스마엘은 대답 대신, 무기를 고쳐 잡았어.", "behaveDesc": "잠시 판단을 유보하는 것도,\n나쁘지는 않겠지.", "successDesc": [ "\"…크윽!\"\n\n둔하지만, 어떻게든 잡념을 떨치려는 듯이… 이스마엘이 손을 휘둘렀어.\n\n\"아직도 같잖은 소리를… 그 입부터 찢어주겠어!\"\n\n\"하도록, 그렇게.\"\n\n\"그걸 못하고 있으니 내가 이렇게… 나불거리고 있지 않은가? 하하하!\"\n\n선장의 도발에, 이스마엘은 악에 받힌 눈빛으로 달려들었어.\n\n결론을 얻지는 못한 것 같지만… 잠깐 동안은 분노가 생각을 대체하는 경우도 있는 법이겠지, 그렇지?" ], "failureDesc":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