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T사 뒷골목 어딘가", "teller": "???", "title": "???", "content": "형님! 그쪽으로 튑니다!" }, { "id": 1, "teller": "???", "title": "???", "content": "내가 알아서 잡는다! 너는 네 몸뚱아리 단도리나 잘하고 있어!" }, { "id": 2, "model": "단테", "content": "<난장판이네…>" }, { "id": 3, "content":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광경은 난폭한 패싸움의 모습이었다." }, { "id": 4, "content": "검은 옷자락을 펄럭거리며 칼날을 부딪치는 살벌한 모습이, 불과 서른 걸음 남짓 떨어진 곳에서 생생히 벌어지고 있다." }, { "id": 5, "model": "이스마엘", "content": "저건… 흑운회 인가요?" }, { "id": 6, "content": "흑운회, 기억에 있다." }, { "id": 7, "content": "분명 인격들 중에도 있었다. 인격패에 와카슈라고 쓰여있었던 걸 본 적도 있었고." }, { "id": 8, "content": "엄지라는 거대 조직 밑에서 일하는, 머릿수가 많은 하위 조직이었지. 인격들도 비슷한 옷차림을 했었던 것 같다." }, { "id": 9, "model": "단테", "content": "<맞는 것 같은데… 대체 누구랑 싸우고 있지?>" }, { "id": 10,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뭐… 항쟁이겠지." }, { "id": 11, "content": "히스클리프는 당연하다는 듯이 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 { "id": 1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조직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건 뒷골목에서 흔한 일이잖아." }, { "id": 13,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또 자릿세니, 자기들 영역이니 하며 실랑이인 거겠지." }, { "id": 14, "model": "돈키호테", "content": "어느 곳에나 있는 것이로군… 힘으로 위세를 높이며 약한 자들의 고혈을 빠는 자들이!" }, { "id": 1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새삼스러운 것도 없지… 정도의 차이지, 조직이라면 대부분 비슷하니까." }, { "id": 16,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이를테면… 그래, 저런 놈이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지." }, { "id": 17, "content": "히스클리프는 들고 있는 방망이로 어딘가를 가리켰고…" }, { "id": 18, "content": "그곳에선 흑운회와 똑같은 복장을 한 자가 이곳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오고 있었다." }, { "id": 19,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뭐야? 당신들. 열 명도 넘는 것들이 모여서…" }, { "id": 20,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빠따 안 내려? 한판 벌여보자는 거냐?" }, { "id": 21, "model": "오티스", "content": "어이, 일단 과격한 행동은 피하지. 자극해 봐야 좋을 게 없지 않나?" }, { "id": 22, "content": "오티스가 방망이를 치켜든 히스클리프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히스클리프는 별로 들을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 { "id": 23,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결말이 뻔히 나 있는데, 그럴 필요가 있겠냐?" }, { "id": 2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저자와 결국 싸워야만 하는 건가요?" }, { "id": 2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뻔하지 뭐." }, { "id": 26,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항쟁을 하고 있었던 놈들이니, 당연히 여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거고." }, { "id": 2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그러는 와중에 제삼자들이 지나갈 모양새니… 통행세를 달라고 하겠지." }, { "id": 28,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헹, 잘 알고 있네." }, { "id": 29, "content": "흑운회 조직원으로 보이는 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면서 우리 앞에 다가와 섰다." }, { "id": 30, "model": "이스마엘", "content": "멍청한가 싶다가도 이런 일만 되면 꼭 탐정같이 청산유수인 게 신기하다니까요." }, { "id": 31, "content": "봤지? 같은 느낌으로 뒤를 쳐다보며 으쓱하는 히스클리프에게 이스마엘이 중얼거리듯이 응수했다." }, { "id": 32,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용건만 간단히 해주지." }, { "id": 33,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통행세, 1인당 50만 안." }, { "id": 34, "model": "돈키호테", "content": "오, 오, 오오 오십만 안?!?!" }, { "id": 35,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어디… 하나, 둘… 열셋에. 저 뒤에 버스도 너희들이 타고 온 거겠지? 운전수도 있을 거고." }, { "id": 36,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포함해서 내놔라. 괜히 안쪽까지 뒤지다가 일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솔직하게 안에 더 있는 만큼 내놔." }, { "id": 37, "model": "로쟈", "content": "단테, 들었어? 완전 터무니없는 액수를 부르는데?" }, { "id": 38, "model": "단테", "content": "<그런 편인 거지?>" }, { "id": 39, "content": "뭐… 얼마가 되었든 돈으로 협상할 생각은 없었지만." }, { "id": 40, "model": "이스마엘", "content": "……." }, { "id": 41, "content": "이스마엘이 지긋이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거려줬다." }, { "id": 42, "model": "돈키호테", "content": "잠깐! 저 뒤에…" }, { "id": 43, "content": "그때, 돈키호테가 어딘가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다." }, { "id": 44, "model": "돈키호테", "content": "쓰러진 자가 있소… 저자를 도와야 하지 않겠는가?" }, { "id": 45, "content": "확실히, 난잡하게 싸우고 있는 장면들 사이에선 누군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이 슬쩍슬쩍 보인다." }, { "id": 46,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야, 정의 놀이 적당히 하랬지. 조직하고 조직끼리 싸웠는데 누구 편을 들어?" }, { "id": 47, "model": "뫼르소", "content": "동의한다. 또한 난전 속에서 피해를 감수하며 저자를 구해야 할 명분도 지시도 없다." }, { "id": 48, "model": "돈키호테", "content": "하지만, 저리 무력하게…" }, { "id": 49, "content":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예전의 돈키호테라면 다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든 몸부터 먼저 튀어 나갔겠지만." }, { "id": 50, "model": "돈키호테", "content": "끄응…" }, { "id": 51, "content": "벌였던 일이 하도 화려한 바람에, 이제는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 { "id": 52, "content":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 { "id": 53, "model": "단테", "content": "<아니, 나는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 { "id": 54, "model": "돈키호테", "content": "오오오?!" }, { "id": 5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뭐?!" }, { "id": 56, "model": "이스마엘", "content": "관리자님…? 이해한 것처럼 끄덕여 놓고서 이러시면 곤란한데요…" }, { "id": 57, "model": "단테", "content": "<아니, 아니. 도의적인 뜻이 아니고.>" }, { "id": 58, "content": "베르길리우스가 말한 대로 회사가 이곳의 소요 사태에 우리가 개입해야 하는 것을 노렸다면, 분명 이 안에서 정보를 얻어야 한다는 의미인 거겠지." }, { "id": 59, "content": "여태껏 싸움 속에 던져 넣었을 땐 항상 그랬으니까." }, { "id": 60, "model": "단테", "content": "<저 사람이 무슨 정보를 갖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 { "id": 61, "model": "단테", "content": "<뭐… 흑운회에게 정보가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대항하면서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 { "id": 62, "model": "오티스", "content": "…호오." }, { "id": 63, "model": "오티스", "content": "훌륭하십니다, 관리자님. 이 오티스,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 { "id": 64, "content": "평소에는 진심이 아니었다는 말로 들리긴 하는데…" }, { "id": 65,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듣고 있자 하니… 흑운회를 지나가는 똥개 취급하는 모양새에…" }, { "id": 66,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저걸 구하니 마니 하는 건… 그래, 네놈들." }, { "id": 67, "model": "흑운회조직원2", "teller": "???", "title": "흑운회", "content": "검계와 관련이 있군." }, { "id": 68, "content": "협상(할 생각은 없었지만)이 결렬되는 소리가 상대의 허리춤에서부터 뽑아 올려졌다." }, { "id": 69, "model": "오티스", "content": "합리적인 숙고와 선택. 반드시 승리로 갚아드리겠습니다." }, { "id": 70, "model": "오티스", "content": "총원! 전투 준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