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근처 시간 징수소", "model": "단테", "content": "<여전히 말을 들어먹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는 눈빛인데, 우리도 다 사정이…>" }, { "id": 1,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저들과 이야기는 다 마쳤습니다." }, { "id": 2, "model": "이스마엘", "content": "어떻게 됐어요? 사정은 잘 설명한 거죠? 이대로 저 웃기지도 않은 교수대에 단체로 매달려야 하는 건 아니죠?" }, { "id": 3,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100억 안…은 과한 액수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책임져야 할 몫이라는 것 또한 확실하다. 실제로 시간에 대한 이득을 누렸고, 상호 협의된 사항 또한 아니었으니." }, { "id": 4, "model": "파우스트", "content": "이쪽에서도 사전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기에, 대비책을 마련할 수도 없었지요." }, { "id": 5, "model": "단테", "content": "<그래, 뭔가를 따져볼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 { "id": 6, "content": "그때가 얼마나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까지 책임을 추궁당하고 있자니 조금 억울하다." }, { "id": 7, "model": "오티스", "content": "만일 누구 하나를 희생해야 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방식의 평가를 부탁하지." }, { "id": 8, "model": "오티스", "content": "이럴 때를 대비해 평소에 작성해 둔 수감자별 업무 평가지 마지막 장에 있는 별도 의견을 참고해서…" }, { "id": 9,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누군가를 놓고 갈 계획은 없다. 그리고 고작 한 명의 희생으로 100억 안을 전부 납부할 수도 없을 것이고." }, { "id": 10, "model": "단테", "content": "<…….>" }, { "id": 11,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하지만 마침내,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지. 너희가 교수대 앞에서 장난이나 치고 있을 동안에 말이야." }, { "id": 12, "model": "단테", "content": "<그… 타협점 이라는 것은?>" }, { "id": 13, "model": "파우스트", "content": "뒤틀림 처리에 대한 의뢰입니다." }, { "id": 14, "model": "그레고르", "content": "허어… 저번에도 그렇고, 그래도 우리 회사가 뒤틀림 사건 해결 관련으로는 알아주게 되었나봐?" }, { "id": 15, "model": "파우스트", "content": "다른 해결사와 업체들에 먼저 의뢰를 맡겼었으나, 번번이 실패하여서 저희가 6번째 의뢰라고 하더군요." }, { "id": 16, "model": "그레고르", "content": "흠흠… 그런 거였어… ?" }, { "id": 17,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그래도 입소문이 돌고 있기 시작한 상태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 }, { "id": 18, "model": "단테", "content": "<이번엔 어떤 뒤틀림에 대한 의뢰야?>" }, { "id": 19, "model": "파우스트", "content": "T사 내에서 연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미해결 사건이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가리켜…" }, { "id": 20, "model": "파우스트", "content": "‘시간 살인 시간’ 이라고 부르더군요. 이미 피해자도 여러 명인 듯합니다." }, { "id": 21, "model": "단테", "content": "<시간 살인 시간…>" }, { "id": 22,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그 말대로다." }, { "id": 23,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우리들의 시간이 뒤틀림으로부터 살해되고 있지." }, { "id": 24,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우리 T사에서는 시간이 곧 자산이다. 번번이 벌어지고 있는 시간 강도 같은 경우는 훔쳐 간 시간을 통해 범인에 대한 추적이 가능했지만, 이번 ‘시간 살인 시간’은 시간 자체가 통째로 사라져 버려 추적이 불가능한, 유례없이 중대한 사건이지." }, { "id": 25,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그래서 시간 살인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세를 면하는 조건으로 뒤틀림 포획을 요청하는 바다." }, { "id": 26, "model": "돈키호테", "content": "후… 이렇게 또 와버리고 말았군… 이 몸이 나서야 할 시간이." }, { "id": 27, "model": "돈키호테", "content": "최근에 본인이 정독한 책에 따르면, T사에게 도시악몽급 이상의 사건을 의뢰받는 탐정들은 수사 기간 동안 모두 ‘특별 수사관 배지’라는 것을 지급받는다 하오! 그것만 있으면 수사에 필요한 여러 협조가 프뤼패스…" }, { "id": 28, "model": "로쟈", "content": "탐정?" }, { "id": 29, "model": "돈키호테", "content": "해결사들 말이오!!" }, { "id": 30,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배지는 지급할 생각이다." }, { "id": 31, "model": "돈키호테", "content": "끼얏호오! 꼭 갖고 싶었던 콜렉숀 중 하나였는데! 혹시 이 의뢰가 끝나면 내게 배지를 나눠 줄 수 있겠는가? 보존용 감상용 영업용으로 최소 세 개 정도는 필요…" }, { "id": 32,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에잇, 시끄러! 더 들어볼 거 있냐? 빨리 후딱 가서 후딱 해치우고 오자고. 돈 문제는 질색이야." }, { "id": 33,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 }, { "id": 34,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의욕은 좋게 평가하지. 하지만… 말을 좀 끝까지 좀 들었으면 좋겠군." }, { "id": 35,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문제는, 이자들이… 열세 명이나 되는 인원이 사건을 해결한답시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걸 원치 않더군." }, { "id": 36,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그 인원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거주민들의 소중한 하루의 시간을 방해하는 것은 허용하기 힘들다." }, { "id": 37,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또한, ‘특별 수사관 배지’는 T사에서도 매우 까다롭게 발급해 주는 증표로 열세 개나 지급해 줄 수 없지." }, { "id": 38, "model": "오티스", "content": "음, 부분적으로는 동의한다." }, { "id": 39, "content": "옛날부터 수감자 인원 감축에 대해 일관되게 주장해 왔던 오티스가 제일 먼저 반색을 표했다." }, { "id": 40, "model": "오티스", "content": "도움이 되지 않는 짐덩이를 끌고 다니는 셈이니, 한참 전부터 이랬어야 했지." }, { "id": 41, "model": "오티스", "content": "엘리트 인원들이 현장을 뛰며 문제를 해결하고, 열외자들은 버스 안에서 얌전히 따라오면서 대기나 하도록." }, { "id": 42,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본인이 그 엘리트에 포함될 거라는 믿음이 굳건하게 깔려 있군, 오티스." }, { "id": 43, "model": "오티스", "content": "그건 당연한…" }, { "id": 44, "model": "이스마엘", "content": "헛소리는 그만하고… 그래서 몇이나 허가된 건가요?" }, { "id": 45,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흐음…" }, { "id": 46, "content": "베르길리우스는 못마땅하다는 기색으로 시간을 끌었다." }, { "id": 47,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세 명. 관리자까지 포함한다면 네 명이 허용 범위겠군." }, { "id": 48, "model": "이스마엘", "content": "그렇게나 적게…" }, { "id": 49,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이 또한 많은 논쟁이 오고 간 끝에 극적으로 내린 타협이다. 받아들여라." }, { "id": 50, "model": "오티스", "content": "훗, 나와 관리자 님 두 명만으로도 충분한 일일 것을. 구태여…" }, { "id": 51, "model": "단테", "content": "<그럼… 내가… 세 명을 선택해야 하는 건가…>" }, { "id": 52, "content": "많은 눈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 이런 시선은 익숙하지만 이렇게 선택의 몫을 해야 할 때는 또 다르다." }, { "id": 53,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관리자가 고민이 깊어 보이는군… 쓸데없는 고민은 시간만 흐르게 할 뿐이지." }, { "id": 54,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일단 자발적으로 의사가 있는 자들부터 거수한다. 빠르게." }, { "id": 55, "model": "돈키호테", "content": "도당체 고민을 할 것이 뭐가 있겠소오오오!" }, { "id": 56, "model": "로쟈", "content": "이번엔 내가 나서 볼까?" }, { "id": 57,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아, 물어볼 게 뭐 있어! 그냥 가!" }, { "id": 58, "model": "뫼르소", "content": "음…" }, { "id": 59, "model": "그레고르", "content": "아, 난 손 든 건 아니고 안경 닦은 거야…" }, { "id": 60, "content": "간단하게 넘어갈 만한 사안은 아니다. 뒷문을 통해 외곽에 갔을 때 한 번 겪었다곤 해도, 소수의 수감자와 다니는 건 꽤 불안한 일이니까…" }, { "id": 61,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난감하군… 후." }, { "id": 62,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저쪽에서 멋대로 정한 제약도 많고, 그걸 하나하나 설명하며 토의할 시간도 없으니 이번엔 제가 이 자리에서 바로 선별하겠습니다, 단테." }, { "id": 63, "content": "사실 내게는 다 똑같은 수감자들이긴 하지만, 때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인원이 달라지기도 하고…" }, { "id": 64,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듣고 있습니까, 단테? 제 쪽에서 빠르게 선정을 해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 "id": 65, "content": "단순히 유능함을 따지기보다는 어쩌면 같이 있을 때의 시너지까지 고려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버스에서 로쟈가 12월생과 8월생은 상성이 좋지 않다고 한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 { "id": 66,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이번 사건에 참여할 자는…" }, { "id": 67, "content": "아무래도 나를 보조해 주면서 동시에 침착하게 사건을 고찰하고, 판단력이 흐트러지지 않으면서 이성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자는…" }, { "id": 68, "content": "있었나?" }, { "id": 69, "content": "그런 수감자가 있긴 한가?" }, { "id": 70, "content": "하지만 고르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 }, { "id": 71, "content": "으, 으으…" }, { "id": 72, "model": "단테", "content": "<에잇, 결정했어! 파우스트! 뫼르소! 이상!>" }, { "id": 73,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로쟈, 료슈, 홍루다." }, { "id": 74, "model": "단테", "content": "<…?>" }, { "id": 75, "content": "어? 뭐지?" }, { "id": 76, "model": "파우스트", "content": "단테는 저와 뫼르소 씨, 이상 씨를 선택하셨네요." }, { "id": 77,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제 말을 또 듣지 못했습니까, 단테." }, { "id": 78,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파우스트 씨는 앞으로의 행선지에 관해 저와 논의를 마쳐야 할 사항이 있고, 이상은 한때 T사에서 금지 물품을 발명한 전적이 있기에, 애초에 회의 중에 기각되었습니다." }, { "id": 79,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뫼르소는 애초에 거수하지도 않았고." }, { "id": 80, "model": "뫼르소", "content": "나서야 할 이유는 없었다." }, { "id": 81, "model": "이상", "content": "단테, 그대의 그 마음만으로도 감동이구려. 내 꼭 기억하겠소." }, { "id": 82, "model": "단테", "content": "<아, 아니… 그게…>" }, { "id": 83, "model": "오티스", "content": "……." }, { "id": 84, "model": "단테", "content": "<오, 오티스… 그게 아니라 남아있는 수감자들도 효율적으로 통솔할 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 { "id": 85, "model": "오티스", "content": "아, 예." }, { "id": 86, "content": "괜히 분위기만 떨떠름해졌다." }, { "id": 87, "content": "그리고 같이 다니는 게 상상도 되지 않을 것 같은 세 명이 나를 바라본다." }, { "id": 88, "model": "로쟈", "content": "와, 세 명뿐이라니 주목을 받기에 딱 좋은 숫자잖아~ 안 그래?" }, { "id": 89, "model": "단테", "content": "<로쟈는 그렇다 치더라도 둘은 왜 자진 한 거야…?>" }, { "id": 90, "model": "료슈", "content": "유.잼. 예상." }, { "id": 91, "model": "홍루", "content": "경험은 많고 다양할수록 좋을 테니까요." }, { "id": 92, "model": "돈키호테", "content": "으흑!" }, { "id": 93, "content": "…돈키호테가 비통한 듯 고개를 떨군다." }, { "id": 94, "model": "돈키호테", "content": "본인의 키가 그대들에 비해 조금 작은 탓에, 길잡이 나리께 제대로 닿지 않았을 테지… 훌쩍…" }, { "id": 95, "content": "누구보다 손을 먼저 들었다고 주장하나, 베르길리우스의 눈길조차 못 받았다고 하는 돈키호테가 울먹였다." }, { "id": 96, "content": "물론 그런 이유 때문에 선발되지 않은 건 아닐 것이다…" }, { "id": 97, "model": "돈키호테", "content": "흡… 이것은… 본인의 마지막 유산이오." }, { "id": 98, "model": "로쟈", "content": "이건 뭐야? 책이랑… 돋보기랑… 옷?" }, { "id": 99, "model": "돈키호테", "content": "본인이 아껴 놓았던 콜렉숀이오… 아껴 쓰시오…" }, { "id": 100, "model": "홍루", "content": "아~ 그런데, 옷은 왜 세 벌이나 있나요?" }, { "id": 101,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거야 당연히 감상용 소장용 영업용 아니겠는가…?" }, { "id": 102, "model": "로쟈", "content": "‘열세 가지의 수수께끼 해결 수사집’… 사인도 있네. 애거사 저자…" }, { "id": 103, "model": "로쟈", "content": "그런데 애거사가 누구야?" }, { "id": 104,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아닛?! 한때 세븐 협회를 대표했던 1급 해결사이신데… 아무도 모르는 것이오?" }, { "id": 105, "model": "그레고르", "content": "보통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야, 돈키호테…" }, { "id": 106, "model": "료슈", "content": "옷. 거추장." }, { "id": 107, "model": "돈키호테", "content": "하지만 그걸 입지 않으면 명탐정이 될 수 없단 말이오!!! 자, 여기 스페셜 콧수염은 대장 명탐정이 붙여야 하는 것이오." }, { "id": 108, "model": "홍루", "content": "이 책 서문에서 애거사 님이 그러시는데요, 명탐정의 기본적인 자격은 옷을 잘 갖춰 입는 것이라고 하네요." }, { "id": 109, "model": "그레고르", "content": "이제 그만 놔줘, 돈키호테…" }, { "id": 110, "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런데… 뭐,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스마엘 씨는 왜 열외 멤버에 속하게 된 거야?" }, { "id": 111, "model": "이스마엘", "content": "열외 멤버라뇨… 전 애초에 손부터 들지도 않았어요." }, { "id": 112, "model": "이스마엘", "content": "사규를 어기지 않으면서 합리적으로 쉴 수 있는 기회가 어디 흔하겠나요." }, { "id": 113, "model": "이스마엘", "content": "뽑힌 인원을 보고 조금 후회하긴 했지만…뭐, 정 안되면 좀 쉬다가 나중에 도와주면 되니까요." }, { "id": 114, "model": "이스마엘", "content": "그럼, 저희는 저…" }, { "id": 115, "model": "로쟈", "content": "훗. 엘리트… 라고 불러주겠어?" }, { "id": 116, "model": "이스마엘", "content": "엘리트… 라고 자칭하는 멤버들이 발로 뛸 동안 어디서 피로 좀 풀고 있죠." }, { "id": 117,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유감이군." }, { "id": 118,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T사에서는 나머지 수감자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허가해 주지 않았다." }, { "id": 119,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100억 안이나 되는 액수가 걸린 이들을 우리 쪽에서 어떠한 담보도 없이 풀어줄 수는 없는 일." }, { "id": 120,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보아하니, 시간 체납자들이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는 모양이군." }, { "id": 121, "content": "…라고 하면서 베르길리우스가 가리킨 곳은 누가 봐도 유치장으로 보이는 장소였다." }, { "id": 122, "model": "오티스", "content": "……." }, { "id": 123, "model": "오티스", "content": "길잡이. 네 놈이 말한 방이 저곳인가?" }, { "id": 124, "model": "이스마엘", "content": "내가… 유치장에… 갇혀야 한다고?" }, { "id": 125, "model": "싱클레어", "content": "살아있는 담보물이 되어서… 말이죠…" }, { "id": 126, "model": "로쟈", "content": "언젠가 돌이켜 보면 다 좋은 추억일 거야, 그럼 우리 다녀올게~ 잘 지키고 있어~" }, { "id": 127,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그래도 이 감옥은 난방이라도 틀어주네… 아." }, { "id": 128,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그런데 만약 저놈들이 저대로 안 오면 어떻게 되는 거냐?" }, { "id": 129, "model": "그레고르", "content": "뭐… 한 100억 안 어치 시간이 지난 후에 보는 건가…" }, { "id": 130, "model": "오티스", "content": "…뭐?!?!?!" }, { "id": 131, "model": "오티스", "content": "어이! 돌아와라! 그 정도 시간이면 베가 다 짜져 버릴 것이다!" }, { "id": 132, "model": "단테", "content": "<진정해, 늦지 않게 돌아올…>" }, { "id": 133, "model": "돈키호테", "content": "명탐정이 되어 돌아오게, 명심하시오오!!!" }, { "id": 134, "content": "돈키호테가 말한 특별 수사관 배지라는 걸 받고 정문을 향해 걸음을 옮기자, 혼재된 절규와 고성이 점점 멀어지고…" }, { "id": 135, "content": "간간이 누군가가 철창을 뒤흔드는 소리만이 들려와, 조금 마음이 아파졌다." }, { "id": 136, "model": "T사대표", "teller": "직원?", "title": "T사", "content": "자, 그럼 가볼까나? 세 번째 피해자를 만나러! 이 사건 기록에 따르면… 아하, 이곳이군. 멀지는 않네." }, { "id": 137, "model": "탐정로쟈", "content": "…왜?" }, { "id": 138, "model": "T사대표", "teller": "직원?", "title": "T사", "content": "왜냐니. 첫 번째랑 두 번째 피해자는 심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사건 기록에 적혀 있잖아. 참 안타까운 일이야." }, { "id": 139, "model": "탐정로쟈", "content": "아니 아니, 내 말은… 왜 자연스럽게 동행하냐는 거야. 우린 더 안 껴줄 거거든, 훠이 훠이." }, { "id": 140,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아니, 예정되어 있던 인원이다." }, { "id": 141,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진척도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를 받기 위해 우리 쪽에서 내부 직원을 하나 파견할 예정이었으니." }, { "id": 142, "model": "탐정료슈", "content": "더럽게 깐깐." }, { "id": 143,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우리 쪽에선 2등급을 보내려고 했는데, 당신은…" }, { "id": 144, "model": "T사대표", "teller": "직원?", "title": "T사", "content": "나? 나는 5등급. 여기 명찰 보이지?" }, { "id": 145, "content": "수다스럽게 따라 붙은 직원은 그렇게 말하면서 뭔가 반짝거리는 배지를 품에서 꺼내 보여주었다." }, { "id": 146, "model": "T사4등급", "teller": "4등급 징수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모, 몰라뵈었습니다. 5등급 감사직 분이 이런 곳까진 잘 안 오시기에…" }, { "id": 147, "model": "탐정로쟈", "content": "5등급…? 저 사람이 정말로?" }, { "id": 148, "model": "탐정홍루", "content": "5등급이라면 회사의 직원분들 중에는 가장 높은 직책이죠?" }, { "id": 149, "model": "탐정로쟈", "content": "으응… 내가 알기로도 그런데." }, { "id": 150, "model": "T사대표", "teller": "5등급 감사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뭐~ 꼭 그런 것만도 아니지. 그런 건 둥지마다 다를 테니까. 12등급 20등급도 있을지 어떻게 알아?" }, { "id": 151, "model": "T사대표", "teller": "5등급 감사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자, 그럼 해결된 거지? 문제없지? 그럼 가볼까?" }, { "id": 152, "content": "먼저 문을 열고 나가버린 직원을 황망하게 바라보다, 뒤늦게 그를 따라 징수소 밖으로 나갔다." }, { "id": 153, "place": "T사 골목 어딘가", "model": "T사대표", "teller": "5등급 감사직 직원?", "title": "T사", "content": "대박이지 않아? 시간 살인이라니. 시간을 느리거나 빠르게 하는 걸 넘어서 시간을 통째로 빼낸 거잖아." }, { "id": 154, "model": "탐정로쟈", "content": "당신 이름이… 그러니까…" }, { "id": 155, "model": "탐정로쟈", "content": "마이?" }, { "id": 156, "model": "T사대표", "teller": "마이", "title": "T사", "content": "편할 대로 불러~ 이름 같은 건 중요하지 않아." }, { "id": 157, "model": "탐정료슈", "content": "아니. 이름은 중요하다." }, { "id": 158, "model": "단테", "content": "<그런 것 치고는 남들 이름을 부르는 걸 들은 적이 없는데…>" }, { "id": 159, "model": "탐정로쟈", "content": "대놓고 감시역으로 온 느낌인데 편할 대로 부르라니…" }, { "id": 160, "model": "T사대표", "teller": "마이", "title": "T사", "content": "그것도 그렇네… 알았어, 그럼!" }, { "id": 161, "model": "T사대표", "teller": "마이", "title": "T사", "content": "너희~ 탐정 옷도 입고 있겠다, 나를 쓸만한 조수라고 생각하는 건 어때?" }, { "id": 162, "model": "탐정로쟈", "content":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 { "id": 163, "content": "로쟈가 반박하려던 찰나, 멍하니 먼 허공 어딘가를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던 료슈가 성큼 앞으로 발을 디뎠다." }, { "id": 164, "model": "탐정료슈", "content": "조수. 알맞은 장소로 안내하도록." }, { "id": 165, "model": "T사대표", "teller": "조수", "title": "T사", "content": "옛서~" }, { "id": 166, "model": "탐정홍루", "content": "혹시 조수랑 하인이랑은 어떻게 다른 건가요? 이전에 저희 집에 고용되었던 분들은 말이죠…" }, { "id": 167, "model": "단테", "content": "<금방 적응해 버렸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