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대관원 특별 강의실", "model": "이스마엘", "content": "…첫 대련을 성공적으로 이기셨다고 들었어요. 축하해요." }, { "id": 1,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고마워… 확실히 너희가 준비한 수업이 도움이 되긴 하는 것 같네. 인정해야겠어." }, { "id": 2, "model": "이스마엘", "content": "좋은 마음가짐이네요. 그럼 저도 준비한 수업을 꺼내보죠…" }, { "id": 3,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수업 내용은… 음, 탐험? 실내에서?" }, { "id": 4, "model": "이스마엘", "content": "탐험에 대해 논해보자면 한도 끝도 없죠." }, { "id": 5, "model": "이스마엘", "content": "홍원에서 제일 높은 집 꼭대기까지 맨몸으로 오르기… 홍원 뒷골목에서 10일 동안 물건 3가지만 가지고 살아남기… 등등 많은 제안을 드렸지만 거절당했거든요." }, { "id": 6, "model": "자로사복", "content":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 { "id": 7, "model": "이스마엘", "content": "그러다가 문득 깨달았어요." }, { "id": 8, "model": "이스마엘", "content": "탐험이라는 게 꼭 어떤 공간으로 가야만 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었다는 걸요." }, { "id": 9, "content": "몇 주 전…" }, { "id": 10, "place": "과거, 메피스토펠레스 내부", "model": "이스마엘", "content": "사람이 부족하대서 참가는 했는데요." }, { "id": 11,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런 탁자 놀이를 모험이라고 부를 수 있나요…?" }, { "id": 12, "model": "이상", "content": "모든 것은 상상하기 나름 아니겠는가… 아앗, 그렇게 되면…!" }, { "id": 13, "model": "이스마엘", "content": "오, 이러면… 공격." }, { "id": 14, "model": "돈키호테", "content": "뜨헉! 이스마엘 군?! 자네의 캐릭터가 방금 끝장나는 퐈이어볼로 고르곤 괴수를 물리쳤다네." }, { "id": 15, "model": "이상", "content":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대였는데… 정말 대단하군, 이스마엘 양…" }, { "id": 16, "model": "이스마엘", "content": "어, 지… 진짜요?" }, { "id": 17, "model": "이스마엘", "content": "그러면 이번엔…" }, { "id": 18, "place": "대관원 특별 강의실",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그래서 준비한 게… 이거야?" }, { "id": 19, "model": "이스마엘", "content": "다른 놀이들도 이것 저것 해봤지만, 저도 이건 처음이라 좀 궁금하네요. 아직 잘 아는 것도 아니고요…" }, { "id": 20,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름하여 ‘강호유람기(江湖遊覽記)’. 요새 홍원의 자제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평가도 괜찮고요." }, { "id": 21, "content": "이스마엘이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민 건 각종 카드들과 말들이 있는 보드 게임이었다." }, { "id": 22,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이 이름만 거창한 종이 놀음이 어떻게 탐험이랑 관련이 있다는 건데?" }, { "id": 23,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 놀이의 제일 첫 번째 규칙." }, { "id": 24,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 자리에 모인 탐험가 중 제일 모험에 능숙한 이가 이 놀이의 마스터가 된다." }, { "id": 25,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마스터?" }, { "id": 26, "model": "이스마엘", "content": "마스터는 모험가들이 무사히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 가면서 그들의 선택을 기반으로 가야 할 길을 이끌어주는 인물이에요." }, { "id": 27, "model": "이스마엘", "content": "쉽게 말해서 저라는 소리죠." }, { "id": 28, "model": "싱클레어", "content": "지혜… 힘… 민첩… 각자 캐릭터마다 부여되는 능력치라는 것도 있나 봐요. 아, 여기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뽑는 거 같은데요?" }, { "id": 29,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이… 이렇게 생긴 애가 내가 되는 거야?" }, { "id": 30, "content": "싱클레어와 가시춘이 반신반의한 표정으로 카드를 집어 들었다." }, { "id": 31, "place": "연운성?", "model": "이스마엘", "content": "자, 당신들은 지금 거대한 강호의 도시 ‘연운성’이라는 곳에 있답니다. 여기서… 어… 전설의 보물인 ‘천애검(天涯劍)’을 찾아야 하는 거죠." }, { "id": 32,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연운성… 알았어, 그런데 그 검을 왜 찾는 거지?" }, { "id": 33, "model": "이스마엘", "content": "후… 음… 그러니까…" }, { "id": 34, "model": "이스마엘", "content": "예전부터 연운성에는 전설이 하나 내려오고 있었는데… 이 천애검… 이라는 것을 얻어야 일대의 혼란이 잠재워지고 백성들이 평안해진다고… 그 검을 가지는 자만이 진정한 지도자가 된다는… 뭐, 그런 게 있대요." }, { "id": 35, "content": "이스마엘은 답지 않게 횡설수설하고 있었다." }, { "id": 36,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그렇구나… 저 연운성이라는 곳도 꽤나 혼란스러운 상태인가 보네." }, { "id": 37, "content":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연운성의 설정이 가시춘의 마음을 건드린 것인지… 그녀는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 { "id": 38, "model": "이스마엘", "content": "그… 그런 거예요. 그러니까 아무튼, 여러분은 그 검을 찾으러 가야 해요." }, { "id": 39,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그렇다면 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전설의 검을 되찾고야 말겠어…" }, { "id": 40, "content": "가시춘도 결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