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대관원 공인 무도 대련장", "model": "설반", "content": "왜 여기서 멈추는 거지?" }, { "id": 1, "model": "설반", "content": "지난번처럼 목을 베어! 아니면 심장을 찌르던가. 팔다리를 난도질해도 좋고." }, { "id": 2,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이건… 그저 대련이야. 누굴 없애야지만 끝나는 싸움이 아니라고." }, { "id": 3, "model": "설반", "content": "햐… 이거 진짜 답답하군. 기껏 주어진 기회를 왜 활용을 못할까?" }, { "id": 4, "model": "설반", "content": "네 말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인간들이 한 자리에 모였겠다,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있다고 이딴 생채기나 입히고 끝내려는 거냐?" }, { "id": 5,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정신 차려, 이건 가주 대전이 아니야. 고작 나한테 협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죽일 생각은 없어." }, { "id": 6, "model": "설반", "content": "하하하! 이런 병정 놀이 같은 걸로는 그 나약하기만 한 입지를 넓혀가는 데 한 세월을 쓸 걸?" }, { "id": 7, "model": "설반", "content": "내가… 가장 신속하고 확실하게 가주 자리를 굳히는 방법을 알려줄까?" }, { "id": 8, "model": "설반", "content": "나를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잔인한 방식으로 죽인 다음에…" }, { "id": 9, "model": "설반", "content": "그 시체를 저기 회의장 입구에 걸어놓는 거야, 아주 확실한 본보기가 되도록." }, { "id": 10, "model": "설반", "content": "그 다음 네가 가진 흑수들을 풀어서 회의장의 대들보 사이마다 남김없이 배치해놔. 쓸데없는 말을 하는 인간들이 있으면… 그 다음 말이 이어지기도 전에 슥삭 해버리는 거야." }, { "id": 11, "model": "설반", "content": "5일." }, { "id": 12, "model": "설반", "content": "그렇게 된다면 딱 5일 안에 네 말에 토를 다는 사람들은 모두 사라져." }, { "id": 13, "model": "설반", "content": "가주는, 그렇게 되는 거야." }, { "id": 14, "model": "설반", "content": "두려움이 권력을 만드는 거지." }, { "id": 15,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 아니야, 나는 홍원을… 누구도 두려워 하지 않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오른 거야, 더 이상은 그런 방식을 쓰고 싶진 않아." }, { "id": 16,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당신이라면 알아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 { "id": 17, "model": "가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피를 묻히는 거, 누구보다도 싫어했었잖아." }, { "id": 18, "model": "설반", "content": "……." }, { "id": 19, "model": "설반", "content": "아~ 들을 수 있는 말 중 제일 재미없는 대답이었어." }, { "id": 20, "model": "설반", "content": "지금까지의 가주들이 그랬던 것처럼 너도 몇 년 안에…" }, { "id": 21, "model": "설반", "content": "반대파를 눈앞에서 모조리 쓸어버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될 거다." }, { "id": 22, "model": "설반", "content": "이 곳에서 맨정신으로 사는 인간들이 몇이나 될 것 같아?" }, { "id": 23, "model": "설반", "content": "나도 몇 년 후에는 멍청해진 눈으로 대관원을 떠돌면서 다닐지도 모르지! 침이나 안 흘리고 다니면 다행이고." }, { "id": 24, "model": "설반", "content":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면… 적어도 내 정신이 온전할 때 벌어지길 바랄게." }, { "id": 25, "content": "…휘적휘적 설반이 떠나간 이후에도, 가시춘은 그 자리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 { "id": 26, "place": "대관원 거리", "model": "웨이", "title": "시춘 세가", "content": "훌륭했습니다. 아가씨, 흠잡을 데 하나 없이 4번째 시험까지 무사히 통과하셨군요." }, { "id": 27, "model": "웨이", "title": "시춘 세가", "content": "저들은 여전히 아가씨를 얕잡아 봤던 모양인데 아주 잘…" }, { "id": 28, "model": "불량시춘", "title": "홍원의 가주", "content": "……." }, { "id": 29, "model": "웨이", "title": "시춘 세가", "content": "…아가씨?" }, { "id": 30, "content": "가시춘은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