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content": "26일 차!" }, { "id": 1, "content":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네!" }, { "id": 2, "content": "왜냐하면 오늘은, 우리 마법소녀 친구에게~" }, { "id": 3, "content": "북부에서 뛰어난 정의감을 보였던 해결사들에 대해 소개해주는 날이었으니까!" }, { "id": 4, "content": "그 좁고 살풍경한 공간에서 얼마나 지루하게 보냈겠는가? 본래라면 못된 악당들을 혼내주기 위해 밤거리를 활보해야 할…" }, { "id": 5, "content": "음… 아니 아니, 그래도 환상체라는 본질을 잊지 않으려 노력해야지. 이제는 팀장으로서 다른 직원들의 모범도 되어야 하고." }, { "id": 6, "content": "흠… 애착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해야겠군." }, { "id": 7, "content": "물론? 본인은 지속적으로 환상체 O-01-04의 클리포트 카운터가 감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상체의 취향에 맞는 소품을 준비하고, 대화를 이어 나갔을 뿐이지…" }, { "id": 8, "content": "결코~ 즐거워하거나~" }, { "id": 9, "content": "E.G.O 기프트를 선물 받고 싶어서 야근을 했다던가~" }, { "id": 10, "content": "그런 사실은 전혀 없다는 걸 이 기록에 남기고 싶군!" }, { "id": 11, "content": "으음, 글씨가 왜 이렇게 바들바들 떨리고 있는지, 흠. 심호흡을 하고 써야겠군." }, { "id": 12, "content": "여기에는, 그녀에게 들었던 아르카나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남기는 게 낫겠네!" }, { "id": 13, "content": "듣자 하니, 그들은 본래 악당들과 싸우는 ‘마법소녀’라더군!" }, { "id": 14, "content": "마이너부터 메이저 아르카나 까지…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는 악당들에게 맞설 수 있는 정의의 사도를 필요로 한 거대한 의지가…" }, { "id": 15, "content": "마침내 그들을 선택하여 마법소녀로 만든 모양이네!" }, { "id": 16, "content": "아르카나 자체는 마법적인 힘을 부여하는 것이라, 그 힘을 선과 악, 누구든 취할 수 있기에… 힘에 취하지 않고 정의만을 바라볼 수 있는 자들만이 마법소녀가 되는 것이지." }, { "id": 17, "content": "그녀는 자신이 그들 중에서 제일 후배라고 했고… 다른 선배들도 몇몇 있는 모양이네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에 있었다는 듯하네." }, { "id": 18, "content":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 본인이었던 지라… 처음에는 아르카나의 간부라고 생각했던 것 같더군." }, { "id": 19, "content": "어찌나 적대감을 보이는지… 본인도 오해를 푸느라 너무 힘들었지." }, { "id": 20, "content": "마법소녀라느니, 아르카나라느니… 본인은 처음 듣는 단어들이라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지만…" }, { "id": 21, "content": "듣다보니 너무나 흡사한 것이 아닌가?" }, { "id": 22, "content": "도시의… 해결사들과!" }, { "id": 23, "content": "비록 본인은 이곳 로보토우미 코포레이숀에 입사하게 되어 오래전부터 꿈꿔온 해결사라는 직업을 놓아줄 수밖에 없었지만…" }, { "id": 24, "content": "정의로운 마법소녀가 되는 것으로 그 꿈을 다시 꿀 수 있다면…!" }, { "id": 25, "content": "아아, 너무나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 }, { "id": 26, "content": "본인은 즉시 물었다네, 그 ‘선택’이라는 것은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지!" }, { "id": 27, "content": "아쉽게도 자신조차 어떤 이유로 선택받았는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변했지만…" }, { "id": 28, "content": "그녀의 E.G.O 장비를 추출한 걸 보고 깨닫게 되었지." }, { "id": 29, "content": "사랑과 정의를 담은 그 지팡이와 복장을 갖춘다면…!" }, { "id": 30, "content": "나도 정의로운 마법소녀가 될 수 있다는걸!" }, { "id": 31, "content": "그녀도 처음에는 믿지 못했지. 그런 걸로 마법소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 { "id": 32, "content": "하지만… 본인의 진심 어린 정의를 향한 갈증, 악을 향한 분노!" }, { "id": 33, "content":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가 탈출한 환상체의 제압을 도와주려 밖으로 나와 본인의 싸우는 모습을 보았을 때!" }, { "id": 34, "content": "그녀조차 깨달은 것이지… 본인 또한 훌륭한 마법소녀라는 것을!" }, { "id": 35, "content": "이제 우리는 함께 회사의 정의를 수호하고 있다네." }, { "id": 36, "content": "비록 세피라들에게 타이밍이 안 좋다는 나쁜 소리를 듣기도 하고, 환상체에게 희생당한 다른 직원들의 원망 섞인 비명을 듣고는 있지만…" }, { "id": 37, "content": "본인은 알고 있지." }, { "id": 38, "content": "그러한 고난 속에서도 묵묵히 정의를 위해 싸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마법소녀라는 것을!" }, { "id": 39, "content": "꿈에 젖어 이런 소리만을 늘어놓는 것이 아닐세." }, { "id": 40, "content": "실제로 본인이 중앙본부에 이 마법소녀를 담당하기 위해 전환 배치될 때부터, 지속적으로 애착 작업을 전담해 온 결과…" }, { "id": 41, "content": "이렇게, 팀장의 자리에 이르게 되기도 했고!" }, { "id": 42, "content": "관리자 나리께서도 본인이 담당한 덕에 마법소녀… 아니 아니, O-01-04의 탈출률이 낮아졌다며 흡족해하셨다고 티페리트 님이 말씀하시기도 했고!" }, { "id": 43, "content": "후후…" }, { "id": 44, "content": "어라." }, { "id": 45, "content": "가만있자… 그렇다면 이 친구가 원래는 탈출하기도 했다는 건가?" }, { "id": 46, "content": "본인의 기억으로는… 중앙본부에 처음으로 격리된 날부터 본인만 관리를 했다고 알고 있는데." }, { "id": 47, "content": "탈출한 기억은… 없네만." }, { "id": 48, "content": "흐음, 뭐." }, { "id": 49, "content": "별일 아닐 걸세!" }, { "id": 50, "content": "그것보다 또 내일은 어떤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가 더욱 기대된다네!" }, { "id": 51, "content": "평화롭지는 않을 거야… 음,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 }, { "id": 52, "content": "그렇다면 나의 존재 가치도 떨어지니!" }, { "id": 53, "content": "…으음? 그런 건가?" }, { "id": 54, "content": "요새 들어 자꾸 그 친구의 말버릇이 내게도 옮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 평화롭다고 해서 쓸모가 다하는 일은 없을 텐데 말이지." }, { "id": 55, "content": "크흠, 정신 차려야겠어! 아마 피로해서 그랬겠지!" }, { "id": 56, "content": "참, 내일은 오늘 새로 개방된 복지팀이라는 곳도 방문해야겠네!" }, { "id": 57, "content": "오늘 그 친구를 관리하는데, 뭔가 묘한 기류를 느꼈다고 말했거든! 어쩌면… 그녀가 말했던 선배 마법소녀가 또 환상체로서 도착한 걸지도 모르니, 한 번쯤 담당 직원을 만나봐야겠어." }, { "id": 58, "content": "자… 그럼, 다시 내일을 기대하며!" }, { "id": 59, "content":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