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오, 오오…" }, { "id": 1, "content": "건물이 건물을 눌러, 가짜 하늘마저 좁은 틈으로 엿보아야 하는 홍원의 뒷골목." }, { "id": 2, "content": "아이는 고개를 들어 반짝이는 눈으로 먼 하늘과 시선을 맞추고 있어." }, { "id": 3, "content": "그곳엔 층층이 쌓인 방들을 집어삼킨… 커다란 성 한채가 우뚝 솟아올라 있지." }, { "id": 4,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토끼 필두 나리 보이는가…? 저어기 멋진 성 말일세." }, { "id": 5,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주군께서 말씀하신 것과 똑 닮은 것을 보니… 우리가 가야 할 곳이 분명하다네…!" }, { "id": 6,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근방을 수색하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군요." }, { "id": 7,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저 성안에 주군이 데려오라 명령하신 신비 사용자가 있을 테죠." }, { "id": 8,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하지만 여기는… 에… 에…" }, { "id": 9,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에취! 크응… 홍원의 뒷골목이라네." }, { "id": 10,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저렇게 과시하듯 커다란 건물을 지어둔 것을 보면…" }, { "id": 11,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주군께서 필요로 하시는 정의로운 자는 저 성에 없지 않겠는가?" }, { "id": 12, "teller": "투계", "title": "흑수 - 유", "content": "…정의로운 놈이 있든 없든 그게 뭔 상관이지? 명령이 내려왔으니 따르면 그만이다." }, { "id": 13, "teller": "우공", "title": "흑수 - 축", "content": "주군께선 가마 서른두 대 분량의 귀물까지 짊어지고 가라 이르셨소." }, { "id": 14, "teller": "우공", "title": "흑수 - 축", "content": "그 값어치에 맞는 자가 성안에 있을 터." }, { "id": 15, "content": "대다수의 흑수는 재갈을 쥔 자의 명령에 의문을 품을지언정, 따르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아." }, { "id": 16, "content": "거기다 같은 무리 안에서도 데면데면한 만큼… 다른 무리와 살갑게 대화하는 게 익숙할 리 없지." }, { "id": 17, "content": "그래서일까? 동행한 다른 흑수들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싸늘한 반응을 보일 뿐이야." }, { "id": 18,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훗훗… 로시난테. 이번 출정도 잘 부탁하겠네." }, { "id": 19, "content": "아이도 이 차가운 반응이 익숙한 듯, 자신의 신발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려 했지만…" }, { "id": 20, "content": "몇 차례 헛기침을 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 묘의 필두가 아이의 물음에 답을 주었어." }, { "id": 21,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정의롭지 못한 자라 하더라도, 주군과 함께한다면 분명 인의를 깨우칠 수 있을 테죠." }, { "id": 22,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 }, { "id": 23,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역시 필두 나리들은 생각하는 게 다르군! 주군의 그 가르침? 이라는 것을 받으면 모두 정의로워진다 들었는데… 그게 사실… 에…" }, { "id": 24,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에… 에으… 흑… 재채기를 삼켜버렸네." }, { "id": 25,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 }, { "id": 26,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아무튼 그게 사실인 겐가?" }, { "id": 27,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네. 주군의 인을 따르면, 그 도는 자연스레 정의를 향할 겁니다." }, { "id": 28,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음. 그러고 보니 저번에 주군께서 흑수들을 불러 모아 간단하게나마 가르침을 주시지 않았었나요?" }, { "id": 29,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아… 그때라면… 우리 양들은 아무것도 못 들었다네…" }, { "id": 30,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날이 너무 추워서 귀가 새빨갛게 얼고 나니, 주군의 말이 하나도 안 들리지 뭔가…" }, { "id": 31,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양들이 추위에 약하다는 말은 언뜻 들었습니다만, 이 날씨에 그만큼 껴입으면 덥지 않은가요?" }, { "id": 32, "content": "홍원의 뒷골목엔 환을 만들기 위해 피운 불의 열기와 골목을 따라 흐르는 인파의 온기가 갇혀있어." }, { "id": 33, "content": "지나다니는 사람 백 명을 붙잡아 물어보면, 백 명 모두 덥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 { "id": 34, "content": "다른 양들이 숙소에 콕 틀어박힌 지금, 이곳이 춥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이뿐일 거야." }, { "id": 35,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본인은 지금 너무너무 춥소." }, { "id": 36,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뼛속까지 시려서… 이러다 꽁꽁 얼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라네…" }, { "id": 37, "content": "그럼에도 아이는 설원 한복판에 버려진 것처럼 추위에 벌벌 떨고 있어." }, { "id": 38, "content": "그건… 아이가 먹은 미환, 홍원의 양 떼의 근본에 있을 어느 외곽의 생물이 가진 특성 때문이야." }, { "id": 39, "content": "두꺼운 털을 뿜어내듯 자라게 할 수 있는 그 생물은 추위를 아주 많이 타거든." }, { "id": 40, "content": "그 특성은 양 떼의 단단한 뿔과 함께 미환에도 이어졌지." }, { "id": 41,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예상한 것보다 더 심하군요. 오늘도 하나 배웠네요." }, { "id": 42,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알아준다니 고맙네… 이럴 때 뜨끈한 차라도 한 잔 마시면 좀 나으련만…" }, { "id": 43, "content": "화려한 간판들을 재빨리 눈으로 훑던 아이는 어떤 가게를 보고 걸음을 멈췄어." }, { "id": 44, "content": "더운 날씨에도 먹는 사람이 있어서일까?" }, { "id": 45, "content": "만두 가게 하나가 문을 활짝 열고 모락모락 연기를 거리에 흘려보내고 있네." }, { "id": 46,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크응… 앗, 저것은…!" }, { "id": 47, "content":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찜통을 본 아이는 홀린듯이 종종걸음으로 달려갔지만…" }, { "id": 48,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엇… 어…" }, { "id": 49, "content": "잠시 두툼한 외투를 몇 번 두드리다가… 체념한 기색으로 흑수들 앞에 돌아오고 말았어." }, { "id": 50,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호, 혹시 만두 다섯개만 사줄 수 있는 자, 없는가…?" }, { "id": 51,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직접 사드시죠." }, { "id": 52,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너무 껴입는 바람에 주머니에 손을 넣을 수가 없어졌다네." }, { "id": 53,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한 겹이라도 벗으면… 본인은 그대로 얼어 죽고 말 걸세…" }, { "id": 54,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 }, { "id": 55,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사드릴 순 있지만, 그걸로 추위가 가시진 않을 것 같군요." }, { "id": 56,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음식으로 몸을 덥히려 한들, 내부에서 미환에게 먹힐 테니까요." }, { "id": 57,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으으… 알고는 있네만… 그래도 기분이라는 게 있… 에취…" }, { "id": 58,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그런데 쌈닭 군은 어디 가는 겐가?" }, { "id": 59, "teller": "투계", "title": "흑수 - 유", "content": "…숙소에 가 있을 테니까 임무 시작하면 불러라." }, { "id": 60, "teller": "투계", "title": "흑수 - 유", "content": "어차피 돌아다녀봤자 재미 볼 싸움판도 없을 것 같으니." }, { "id": 61, "teller": "우공", "title": "흑수 - 축", "content": "저 가게에 있는 만두를 다 먹어도… 우리 소들의 배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진 않군." }, { "id": 62, "teller": "우공", "title": "흑수 - 축", "content": "우린 객잔에서 식사한 뒤에 숙소로 돌아가겠다." }, { "id": 63,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허어어… 칼바람같이 싸늘한 자들이로군… 밤이 깊으면 바로 출발한다고 하니, 그때 만나세나…!" }, { "id": 64, "content": "소와 닭이 대답도 없이 떠나버린 뒤." }, { "id": 65, "content": "아이는 소심하지만, 그럼에도 뻔뻔한 얼굴로 묘의 필두에게 부탁했어." }, { "id": 66,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크흠. 그럼 토끼 필두 나리… 부탁 좀 하겠네…" }, { "id": 67,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 }, { "id": 68,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다, 다섯 개가 너무 많다면 두 개… 아, 아아니 하나! 하나만 사줘도 괜찮다네…!" }, { "id": 69,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저는… 그렇게 쩨쩨한 사람이 아닙니다. 먹고 싶은 만큼 드시죠." }, { "id": 70, "content": "시간이 지나…" }, { "id": 72,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커다랗군, 그래." }, { "id": 73,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그리고 어, 엄청 춥네…!" }, { "id": 74,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이, 이건 본인만 추운 게 아닌 것 같네… 그렇지 않은가?!" }, { "id": 75,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조금만 걸어가도 후덥지근한 이 날씨에… 눈이 내리고 있군요." }, { "id": 76,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그런데… 밤이라곤 들었네만, 정말 이 시간에 성을 허물어도 괜찮은 겐가?" }, { "id": 77,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괜찮습니다. 이 성은… 허가받은 주거 구역이 아니니까요." }, { "id": 78,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머리의 금기를 거스를 일은 없을 겁니다." }, { "id": 79,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몰려오는 청소부는 쌈닭 군들이 막아준다고 하니 안심이네만…" }, { "id": 80,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너무 크다네. 열 마리의 양 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릴 걸세." }, { "id": 81,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괜찮습니다. 모두 부술 필요 없이, 필요한 길 만을 묘가 안내해 줄 테니까요." }, { "id": 82,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그리고 상황에 따라 함께 온 축이 힘을 보태줄 겁니다." }, { "id": 83, "teller": "우공", "title": "흑수 - 축", "content": "…길이 안 뚫리면 가마도 못 나른다." }, { "id": 84, "teller": "우공", "title": "흑수 - 축", "content": "그런데… 이 성벽들… 힘을 써도 꿈쩍도 안 하는군." }, { "id": 85, "content": "X사의 합금, P사의 건축물." }, { "id": 86, "content": "무언가를 파괴하는 기술만큼, 무언가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또한 도시에서 발전해 왔어." }, { "id": 87, "content": "대신… 기술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막대한 돈과 그에 걸맞은 사회적 지위가 필요해." }, { "id": 88,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분명 눈과 바위로만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네만… 어지간한 특이점과 강도가 비슷하다네." }, { "id": 89,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날개나 조직에 몸담지 않은 개인이 이런 성을 짓고 날씨까지 바꿔놓다니… 가, 가능한 일인 겐가?" }, { "id": 90,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네. 그렇기에 주군께서도 찾으시는 걸테죠." }, { "id": 91,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신비 사용자들을." }, { "id": 92, "content": "그렇기에 E.G.O와 뒤틀림은… 도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어." }, { "id": 93, "content": "그저 마음을 따르는 걸로… 돈 한 푼 없는 사람도 자신을 지킬 힘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 }, { "id": 94, "content": "하지만…" }, { "id": 95,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가능할 것 같나요?" }, { "id": 96,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흠…" }, { "id": 97,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흐으으으음…" }, { "id": 98, "content": "안타깝게도… 마음이 항상 기술을 앞설 순 없을 거야." }, { "id": 99,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가능할 것 같다네. 주군의 명, 전달해 주시게나!" }, { "id": 100,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그렇다면… 주군의 칙령을 전달하겠습니다." }, { "id": 101, "model": "파우스트", "teller": "파우스트", "title": "흑수 - 묘 필두", "content": "흑수 - 미는… 재갈을 쥔 자의 명령에 따라 길을 열어라." }, { "id": 102,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 }, { "id": 103, "content": "명령이 내려진 순간, 아이의 팔뚝엔 우드득거리는 소리와 함께 뿔이 자라났어." }, { "id": 104,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끄… 으윽…" }, { "id": 105, "content": "그 뿔은, 양팔에 들고 있던 공성 무기에 파고들듯이 뻗어 나와, 무기를 단단히 고정시켰고…" }, { "id": 106, "content": "아이는 고통스러운지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도, 초조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바빴지." }, { "id": 107, "content": "그리고 그건… 다른 흑수 - 미들도 마찬가지야." }, { "id": 108,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주군의 명이… 오고 있네." }, { "id": 109,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점점…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서, 서둘러 가세나!" }, { "id": 110, "content": "재갈을 쥔 자가 명령한 순간, 양들은 마치… 무언가 뒤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싸늘한 감각에 사로잡혀." }, { "id": 111, "content": "명령을 따라야 한다, 다가오는 공포에서 도망쳐야 한다." }, { "id": 112, "content": "그 두 가지만이 머릿속에 남았을 때, 비로소… 양 떼는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부수며 전진할 수 있지." }, { "id": 113,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충파각(衝破角)… 앞으로!" }, { "id": 114, "teller": "양 떼", "title": "흑수 - 미", "content": "충파각… 앞으로!" }, { "id": 115,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분쇄…!" }, { "id": 116,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파쇄…!" }, { "id": 117, "content": "일점에 집중된 막대한 힘이 으깨듯이 벽을 무너뜨리고, 숨을 크게 들이 내쉰 아이는 다음 걸음을 내디뎠어." }, { "id": 118, "content": "느릿하게… 꾸득거리면서." }, { "id": 119, "content": "강한 방벽일수록 더욱 강한 힘을 내는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 }, { "id": 120,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빨리 가야 해…" }, { "id": 121,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흑수 - 미", "content": "앞으로. 더 앞으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