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딸램…?" }, { "id": 1,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딸램 맞지?" }, { "id": 2, "model": "홍루", "title": "약지 아비", "content": "보면 모르시나요? 정신 사나우니까 좀 조용히 해보세요." }, { "id": 3, "model": "이상", "title": "검지 아비", "content": "…집으로 돌아왔구료." }, { "id": 4, "model": "로쟈", "title": "엄지 아비", "content": "하. 그딴 식으로 나가고 잘도…" }, { "id": 5, "model": "로쟈", "title": "엄지 아비", "content": "…뭐야. 너 밖에서 쳐맞고 다녔니? 꼴이 왜 이래." }, { "id": 6, "model": "로쟈", "title": "엄지 아비", "content": "그 애새끼는 또 뭐고." }, { "id": 7,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도대체 어떤 놈들이…" }, { "id": 8, "teller": "연구원 팀장", "title": "LCE", "content": "협업자는 대피시켰나?" }, { "id": 9, "teller": "초조한 연구원", "title": "LCE", "content": "네. 사전에 계획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 { "id": 10, "content": "LCE의 연구원들은 협업자의 요청을 다시금 되새겼다." }, { "id": 11, "content": "침입자를 죽일 필요는 없다. 그저 짧은 시간이라도 침입자들의 발을 묶어둘 것." }, { "id": 12, "content": "E.G.O 장비를 활용한 전투는 대부분의 침입자들에게 유효하지 않았다." }, { "id": 13, "content": "그 의외성으로 시간을 버는 것에 성공한 직원도 있지만 그러지 못한 직원이 더 많았다." }, { "id": 14, "teller": "연구원 팀장", "title": "LCE", "content": "불씨는?" }, { "id": 15, "teller": "침착한 연구원", "title": "LCE", "content": "침입자 두 명의 복도 진입 확인. 이걸로 다섯 명입니다." }, { "id": 16, "content": "그래서 LCE는 다른 부서의 방식을 빌리기로 했다." }, { "id": 17, "content": "환상체를, 인간에게서 탄생한 괴물을 풀어놓기로 했다." }, { "id": 18,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갑자기 욜라 더워졌다했더니… 저건 도대체…" }, { "id": 19,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술래잡기라면 학을 떼던 그놈이 웬일로 도망을 치나 했더니." }, { "id": 2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이런 깜찍한 장난감을 준비해뒀을 줄은 몰랐군." }, { "id": 21, "content": "불씨를 잔뜩 품은 나방이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며 아비의 앞을 가로막는다." }, { "id": 22, "content": "거대한 날개가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일렁이는 불꽃이 복도를 빈틈없이 휩쓴다." }, { "id": 23,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하지만…" }, { "id": 24,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그때 그 괴물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닌가." }, { "id": 25, "teller": "큰 누님", "title": "중지", "content": "울 동생. 유적은 이번이 처음이던가?" }, { "id": 26,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간혹 장부에서 보긴 했지만, 들어와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 "id": 27,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그리고 저런 괴물을 보는 것도 처음이군요." }, { "id": 28, "teller": "큰 누님", "title": "중지", "content": "후훗. 겁먹은 건 아니지?" }, { "id": 29,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당치도 않은 말씀을." }, { "id": 3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용암으로 이루어진 거인… 오래 전, 큰 형님을 죽였다는 게 거짓은 아닌 것 같군요." }, { "id": 31,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확실히 중지의 과업으로 지정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대입니다만…" }, { "id": 32,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하핫… 저희 삼남매가 온 이상, 저 괴물도 중지의 집행을 피할 순 없을 겁니다." }, { "id": 33, "teller": "큰 누님", "title": "중지", "content": "크으으~ 바로 그거지." }, { "id": 34, "teller": "큰 형님", "title": "중지", "content": "내가 말했지? 이 자식은 크게 될 놈이라고." }, { "id": 35,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그럼 바로…" }, { "id": 36, "teller": "큰 형님", "title": "중지", "content": "아우야. 뭐가 그리 급하냐. 유적에 왔으니 좀 찬찬히 살펴보고 싸우는 게 낫지 않겠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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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뭘 아득바득 모으는 게 보이면…" }, { "id": 51,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그것부터 뜯어버리라고!!" }, { "id": 52, "model": "로쟈", "title": "엄지 아비", "content": "후우… 그래서 어쩔 건데?" }, { "id": 53, "model": "로쟈", "title": "엄지 아비", "content": "니들도 다 봤잖아. 티켓 꼬라지." }, { "id": 54, "model": "홍루", "title": "약지 아비", "content": "음. 이렇게 되면, 거미집 프로젝트는 사실상 실패 아닌가요?" }, { "id": 55,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지금 그딴 건 중요하지 않다." }, { "id": 56,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감히 딸램을 그렇게 만든 놈들에게 전부… 되갚아주지 않으면…" }, { "id": 57, "model": "로쟈", "title": "엄지 아비", "content": "씨발… 뭐 어떻게 갚아줄 건데?" }, { "id": 58, "model": "로쟈", "title": "엄지 아비", "content": "손가락을 상대로 혼자 척지기라도 하려고? 지랄도 분수에 맞게 해야지." }, { "id": 59, "model": "홍루", "title": "약지 아비", "content": "그만. 싸울 거라면 밖에서 싸우시죠. 안 그래도 정신 없는데, 시끄럽답니다." }, { "id": 60, "model": "이상", "title": "검지 아비", "content": "……." }, { "id": 61, "model": "이상", "title": "검지 아비", "content": "결말이… 조금 더 미루어졌을 뿐." }, { "id": 62, "model": "이상", "title": "검지 아비", "content": "계획에 변함은 없소." }, { "id": 63, "model": "이상", "title": "검지 아비", "content": "다만… 양육의 방식에는 변화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구료." }, { "id": 64,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치사하게 괴물 뒤에 숨어서 뭘 쫑알거리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 { "id": 65,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어때? 울 엄마 짱이지?" }, { "id": 66, "teller": "초조한 연구원", "title": "LCE", "content": "…O-01-20-07 개체의 날개. 파괴되었습니다." }, { "id": 67, "teller": "연구원 팀장", "title": "LCE", "content": "환상체를 이용한다면… 협업자가 요청한 시간을 벌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 { "id": 68, "teller": "연구원 팀장", "title": "LCE", "content": "오래 버티지 못할지도 모르겠군." }, { "id": 69,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아, 딸램. 열선은 안켜는 게 좋을 거다." }, { "id": 7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저렇게 활활 타는 괴물은 보통 불이 안통하거든." }, { "id": 71,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하긴… 엄마랑 같이한 게임에서도 불속성 몹은 화상 디버프가 안 걸렸었지." }, { "id": 72,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음. 그럼 이럴 땐 엄마처럼 발로 걷어차볼까?" }, { "id": 73,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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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 과업 해결하는 게 우선이지." }, { "id": 86, "teller": "큰 형님", "title": "중지", "content": "아우야. 근데 저 괴물놈 죄목이 어떻게 되냐?" }, { "id": 87,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감히 중지의 큰 형님을 해친 죄. 조항을 더 살펴볼 것도 없이…" }, { "id": 88,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즉결 처형입니다." }, { "id": 89,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하하… 그래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나는군." }, { "id": 9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불타는 나방 괴물. 듣도보도 못한 공방 장비를 사용하는 샌님들." }, { "id": 91,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재밌긴 했지만, 고작 이게 다였다면… 실망할 뻔했는데…" }, { "id": 92,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그래. 옆에 데려온 그놈이… 네 동앗줄인가?" }, { "id": 93, "teller": "???", "title": "???", "content": "…그럼 의뢰 내용대로, 저자에게서 당신을 지키면 되는 겁니까?" }, { "id": 94, "teller": "???", "title": "???", "content": "좋습니다. 손가락의 간부 두 명 정도라면… 할만한 호위가 되겠군요." }, { "id": 95,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오… 오오오!!" }, { "id": 96,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엄마! 나 저 사람 픽서 매거진 올해의 협회 해결사 후보 페이지에서 봤어!" }, { "id": 97,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츠바이 1과 소속 해결사인데… 한 번도 단독 호위 의뢰를 실패한 적이 없다던데?" }, { "id": 98,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그래?" }, { "id": 99,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그럼… 간만에 포장지 좀 벗겨야겠네." }, { "id": 100, "teller": "큰 형님", "title": "중지", "content": "크으윽... 아우야, 봤냐?" }, { "id": 101, "teller": "큰 형님", "title": "중지", "content": "이 큰 형님이… 확실히 붙들었다!" }, { "id": 102, "content": "아우는 생각했다." }, { "id": 103, "content": "겉면의 용암을 때려봐야 큰 타격은 줄 수 없다." }, { "id": 104, "content": "온 세상을 태울 것 같은 불길이 시작되는 곳." }, { "id": 105, "content": "핵을 부숴야하지만… 위치가 애매하다." }, { "id": 106, "content": "혼자서는 핵을 노릴 수 없다." }, { "id": 107,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누님. 그럼 지금 같이…!" }, { "id": 108, "teller": "큰 누님", "title": "중지", "content": "후우… 미안한데 지금은 한발자국도 못 움직여," }, { "id": 109, "teller": "큰 누님", "title": "중지", "content": "동생이… 좀 해줘야겠는데?" }, { "id": 11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방법이… 아." }, { "id": 111, "content": "아우는 떠올렸다." }, { "id": 112, "content": "발을 휘두를 궤적을 조금만 옮기면…" }, { "id": 113, "content": "큰 형님의 심장을 지나는 궤적이라면, 괴물의 핵을 가격할 수 있다고." }, { "id": 114,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하…" }, { "id": 115, "content": "그렇기에." }, { "id": 116, "content": "그렇기에 아우는 확신했다." }, { "id": 117,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하하, 그렇군요! 형님께서 절 위해…!" }, { "id": 118, "content": "큰 형님이 그 핵을 부술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했다고." }, { "id": 119, "teller": "큰 형님", "title": "중지", "content": "근데 아우야. 슬슬 힘이 좀 부치는데, 빨리 처리해주면 안되겠니?" }, { "id": 12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예. 원하시는대로, 지금 바로 끝내드리겠습니다." }, { "id": 121, "teller": "큰 형님", "title": "중지", "content": "그래, 어서…" }, { "id": 122, "content": "당장 핵을 부술 필요는 없었다." }, { "id": 123, "content": "괴물의 움직임은 시간이 지날 수록 굼떠지고 있었고, 큰 형님에겐 아직 여력이 남아있었다." }, { "id": 124, "content": "큰 누님 또한 문신의 힘을 급하게 끌어올렸을 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컨디션을 되찾을 터였다." }, { "id": 125, "content": "하지만 아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 { "id": 126, "content": "질투." }, { "id": 127, "content": "시기." }, { "id": 128, "content": "보랏빛이 일렁이며 아우는 문신의 힘을 다리에 집중했다." }, { "id": 129, "content": "그런 아우의 눈에는 검을 가리키며 웃던 큰 형님의 모습이 스쳐가고 있었다." }, { "id": 130, "teller": "큰 누님", "title": "중지", "content": "자, 잠깐 동생 그렇게 차면…!" }, { "id": 131, "teller": "큰 형님", "title": "중지", "content": "어?" }, { "id": 132, "teller": "큰 형님", "title": "중지", "content": "아우야… 왜…" }, { "id": 133,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음?" }, { "id": 134,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형님께서 방금 말씀하셨잖습니까." }, { "id": 135,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건 당연하다고." }, { "id": 136,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흐…" }, { "id": 137,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흐하하핫!" }, { "id": 138, "teller": "큰 누님", "title": "중지", "content": "너… 너 이게 무슨…!" }, { "id": 139,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후우…" }, { "id": 140, "teller": "큰 누님", "title": "중지", "content": "동생… 아니지? 일단 손에 든 그건 내려놓고…" }, { "id": 141, "teller": "큰 누님", "title": "중지", "content": "커헉…" }, { "id": 142, "content": "다급히 장부에 무언가를 기록하던 큰 누님까지 쓰러진 자리." }, { "id": 143, "content": "유적 내에는 책장을 넘기는 소리만이 조용히 울려 퍼졌다." }, { "id": 144, "content": "그리고 곧 아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 "id": 145, "content": "중지의 책에는 기록된 모든 원한이 공유된다." }, { "id": 146, "content": "달리 말하면, 기록되지 않은 원한은 공유되지 않는다." }, { "id": 147, "content":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문장이 내심 걸렸지만, 아우는 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 { "id": 148,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아우의 순례도 도와주고, 전설 속의 멋진 검까지 양보하시다니." }, { "id": 149,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작은 누님", "content": "역시 이 아우에겐 형님과 누님 밖에 없습니다. 하하하!" }, { "id": 150, "content": "호위에 실패한 적 없다는 제자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 { "id": 151, "content": "츠바이의 해결사는 큰 누님인 아비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 { "id": 152, "content": "이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아비였다." }, { "id": 153, "content": "누군가를 찾기 위해 장소도 모를 연구소를 습격했지만, 이곳에 영원히 남을 순 없다." }, { "id": 154, "content": "약속한 시간까진 뒷문이 있는 어느 장소로 이동해야할 것이다." }, { "id": 155, "content": "그 압박감 때문일까." }, { "id": 156, "content": "조금씩 아비의 움직임이 조급해질 때쯤." }, { "id": 157, "content": "보통은 알 수 없었을 해결사의 빈틈을 거미집의 제자가 파고들었다." }, { "id": 158, "teller": "고용된 해결사", "title": "츠바이 1과", "content": "윽!?" }, { "id": 159,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히히. 이러면 아무것도 못하죠?" }, { "id": 160,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잡지에서 봤는데, 그 방패… 열 번 막고 나면 연료를 채워줘야 한다며?" }, { "id": 161, "teller": "고용된 해결사", "title": "츠바이 1과", "content": "그걸 어떻게…" }, { "id": 162,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엄마! 지금이에요!" }, { "id": 163,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 }, { "id": 164,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잘했다, 딸!!!" }, { "id": 165, "model": "이스마엘", "title": "중지 제자", "content": "엄… 마…?" }, { "id": 166,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딸, 기억하지?" }, { "id": 167, "content": "레바테인." }, { "id": 168, "content": "고열의 검이 순식간에 제자의 몸을 녹이고, 베어가른다." }, { "id": 169, "content": "동시에 그 너머에 있던 해결사의 머리를 단숨에 베어낸다." }, { "id": 170, "content": "검의 궤적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 { "id": 171, "content": "팔이나 다리를 베는, 확실하지 않은 수단을, 아비는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다." }, { "id": 172, "content": "머리를 벨 수 있는 확실한 궤적." }, { "id": 173,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가족끼리는 서로 희생해도 아프지 않다는 거." }, { "id": 174, "content": "가족끼리는 서로 희생해도 아프지 않다고, 아비는 진심으로 믿고 있기에." }, { "id": 175, "content": "그 사이에 있는 제자의, 딸의 존재는 중요하지 않았다." }, { "id": 176,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 }, { "id": 177,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그래. 이제 너만 남았군." }, { "id": 178, "content": "새하얀 리본이 검게 그을려 바닥에 떨어진다." }, { "id": 179,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딸램이 아픈 것도, 딸램이 우리를 미워하게 된 것도." }, { "id": 18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다 네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 { "id": 181,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전부 네가 거미집에 들어온 탓이지." }, { "id": 182,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그렇지 않나?" }, { "id": 183,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요시히데!!!!!" }, { "id": 184, "content": "나는 그을린 리본을 주워 품에 넣었다." }, { "id": 185, "content": "나를 대체하기 위해, 혹은 나를 상대하기 위해 키워진 이들." }, { "id": 186, "content": "그들을 동정하기엔, 엄마의 대체품으로 키워진 내 삶이 너무나 기구했기에." }, { "id": 187, "content": "연민은 느껴지지 않았다." }, { "id": 188, "model": "료슈", "teller": "요시히데", "title": "거미집", "content": "너는… 너희 아비들은… 엄마에게 진짜 소중한 게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는구나." }, { "id": 189,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뭘 모르는 건 너겠지. 딸램과 살아도 우리 아비들이 몇 십 년은 더 살았다." }, { "id": 19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그리고 다른 아비들은 몰라도 난… 딸램에게 한순간도 진심이 아닌 적이 없었지." }, { "id": 191,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너만 얌전히 완성되면 돼. 그럼 우리 아비들도, 딸램도 행복해질 수 있어." }, { "id": 192, "model": "료슈", "teller": "요시히데", "title": "거미집", "content": "엄마가… 그걸 원한다고 생각해?" }, { "id": 193,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당연한 걸 묻는군." }, { "id": 194, "model": "료슈", "teller": "요시히데", "title": "거미집", "content": "……." }, { "id": 195, "model": "료슈", "teller": "요시히데", "title": "거미집", "content": "무엇을 앗아가려는지도 모른 채로… 과시하듯 떠드는 그 말들." }, { "id": 196, "model": "료슈", "teller": "요시히데", "title": "거미집", "content": "더 들어줄 이유는 없을 테지." }, { "id": 197, "model": "료슈", "teller": "요시히데", "title": "거미집", "content": "…그래. 전부 부숴줄게." }, { "id": 198, "model": "료슈", "teller": "요시히데", "title": "거미집", "content": "유물, 사슬, 장난감. 그리고 목숨까지." }, { "id": 199, "model": "료슈", "teller": "요시히데", "title": "거미집", "content": "당신들이 아끼는 건 전부… 난도질해서 망가뜨려줄게." }, { "id": 200,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하. 어디 한 번 해봐라." }, { "id": 201, "model": "오티스", "title": "중지 아비", "content": "난 무엇 하나도 빼앗길 생각 없으니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