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이베리아의 눈, 입구", "content": "등대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테러가 있었지만…" }, { "id": 1, "content": "좁은 길목과 그들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준다는 아이린의 등불 덕분에 조금 더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었다." }, { "id": 2, "place": "이베리아의 눈, 제어실", "content": "도착한 제어실 또한 외벽과 달리, 심하게 부서진 곳은 없었고…" }, { "id": 3, "content": "파우스트로부터 금방 수리를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낭보를 들을 수 있었다." }, { "id": 4, "model": "아미야", "content": "이상 씨 말씀대로 내부 손상이 거의 없어서 다행이네요." }, { "id": 5, "model": "이상", "content": "파우스트 양의 진척은 어떠한가?" }, { "id": 6, "model": "파우스트", "content": "마무리 단계입니다. 슬슬 나갈 채비를 갖추는 편이 좋겠군요." }, { "id": 7, "model": "아미야", "content": "박사님께 통신을 보낼게요! 그럼… 앗!" }, { "id": 8, "content": "굉음과 함께 전해지는 진동과 우수수 떨어지는 파편." }, { "id": 9, "content": "그 커다란 충격에 안 그래도 낡은 등대의 바닥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 { "id": 10, "model": "싱클레어", "content": "으아아악! 바닥이, 바닥이 떨어졌어요!" }, { "id": 11, "model": "단테", "content": "<무, 무슨 일이야?>" }, { "id": 12, "model": "아이린", "content": "무언가… 이베리아의 눈을 향해 부딪혔어…" }, { "id": 13, "model": "이상", "content": "…아래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는 저것인 듯싶소. " }, { "id": 14, "model": "이상", "content": "그리고… 다시 오고 있구료." }, { "id": 15, "content": "이상의 말대로 뻥 뚫린 외벽 아래로 칠흑 같은 무언가를 타고 있는 자가 등대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고 있었다." }, { "id": 16, "content": "그 모양새는… 돈키호테가 귀에 딱지가 나도록 말하던 도시 서부의 기사라는 자들과 똑같아 보였다." }, { "id": 17, "model": "아미야", "content": "이대로 가면 등대가 무너질 거예요." }, { "id": 18, "model": "단테", "content": "<…어쩔 수 없어. 막아야 해.>" }, { "id": 19, "model": "단테", "content": "<파우스트만 남고 다 같이 내려가서…>" }, { "id": 20, "model": "메이어스", "content": "이 등대… 이미 수리가 거의 끝났어. 조금만 손보면 다시 빛을 내뿜을 거야." }, { "id": 21, "model": "메이어스", "content": "이 정도는 나도 수리할 수 있어. 내가 남을게." }, { "id": 22, "model": "오티스", "content": "그래도 전문가의 손을 타는 게 낫지 않겠나? 파우스트와 같은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게…" }, { "id": 23, "model": "메이어스", "content": "저 시본에 대해 책에서 읽은 적 있어. " }, { "id": 24, "model": "메이어스", "content": "어느 동화에서, 어느 전설에서 말하기를 마지막 기사.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전력을 다해 상대해야 할 거야." }, { "id": 25, "model": "아이린", "content": "넌 진짜… 재판소로 가면 며칠 동안 못 돌아갈 줄 알아." }, { "id": 26, "model": "오티스", "content": "…어쩌시겠습니까, 관리자님." }, { "id": 27, "model": "단테", "content": "<등대는 메이어스에게 맡기고 전력으로 가자. 지금은 저 기사를 막는 게 최우선이야.>" }, { "id": 28, "content": "창을 치켜든 기사의 뒤로 파도가 몰아친다." }, { "id": 29, "content": "지켜내야 할 것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등대." }, { "id": 30, "content":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감과 함께 바다를 가르며 기사가 탄 말이 코앞까지 다가온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