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aList": [ { "id": 0, "place": "카니발 퍼레이드", "model": "돈키호테", "content": "이제 답하게, 내가 뭘 가졌다는 것인가?" }, { "id": 1, "model": "돈키호테", "content": "이 이름에 무슨 무게가 있었단 겐가!!" }, { "id": 2,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대들은 본인을 대체, 어디서…" }, { "id": 3, "model": "돌시네아다침", "content": "…이 구역의 혈귀들이 모두 원하고 있는 것." }, { "id": 4, "model": "돌시네아다침", "content": "우리는… 앞을 향해 가고 있는 게 아니라 같은 곳을 순환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잊기 위한…" }, { "id": 5, "model": "돌시네아다침", "content": "이 구역의 모두가 원하고 있지만 너만이 가진…" }, { "id": 6, "model": "산손", "content": "망각." }, { "id": 7, "model": "산손", "content": "이 구역을 떠도는 자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었던 것." }, { "id": 8, "model": "산손", "content": "욕망에서도, 부끄러움에서도 도망칠 수 있는 그 권리." }, { "id": 9, "model": "산손", "content": "망각이 있었다면 하루하루 힘겹게나마 견딜 수 있었을 테죠." }, { "id": 10,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젠장, 또다시…" }, { "id": 11, "model": "돈키호테", "content": "…!" }, { "id": 12, "model": "산손", "content": "이쯤 되면 제가 그리워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 { "id": 13, "model": "산손", "content": "이제는 슬슬 그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좋겠군요." }, { "id": 14, "model": "산손", "content": "우리들을 버리고 떠난 그 창대한 모험의 결말을." }, { "id": 15, "model": "이스마엘", "content": "무슨…" }, { "id": 16, "model": "산손", "content": "다그닥 다그닥." }, { "id": 17, "model": "산손", "content": "당신은 여느 때처럼 힘차고 경쾌하게 로시난테를 타고 내달렸습니다." }, { "id": 18, "model": "로메로다침", "content": "…제발… 죽어!" }, { "id": 19, "model": "로메로다침", "content": "끄윽…" }, { "id": 20, "model": "산손", "content":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가는 자들을 뒤로 한 채요." }, { "id": 21,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만." }, { "id": 22,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만두어주시게…" }, { "id": 23, "model": "돈키호테", "content": "본인이 움직일 수 없는 것은 그대보다 무력해서겠지. 그래…" }, { "id": 24,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러니 부탁이라도 하겠네. 내 혀를 창끝으로 바꿀 수라도 있다면 그대를 당장에라도 찌르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 { "id": 25, "model": "돈키호테", "content": "치졸하게… 구걸이라도 할 테니… 악행을 그만두시라는 말이오!" }, { "id": 26, "model": "산손", "content": "왜 그러시죠, 당신은 모험담을 들려주는 걸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오지 않았습니까?" }, { "id": 27, "model": "산손", "content": "신중하고 주의 깊게… 당신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관객이 이렇게 앞에 즐비한데요. 어디 이런 기회가 흔하겠어요?" }, { "id": 28, "model": "돈키호테", "content": "…지금은 하고 싶지 않아." }, { "id": 29, "model": "산손", "content": "아니." }, { "id": 30, "model": "산손", "content": "들려줘야죠." }, { "id": 31, "model": "산손", "content": "그게 당신의 역할이잖아요." }, { "id": 32, "place": "발걸음 닿지 않는 곳", "model": "산손", "content": "당신은 로시난테와 하얀 달의 기사와 함께 마지막 모험을 떠났습니다. 정확히는 피난이라고 할까요." }, { "id": 33, "model": "기사싱클", "content": "여기까지 오면서 여러 강을 봤지?" }, { "id": 34, "model": "기사돈키", "content": "도시 밑에… 이런 강들이 있다니." }, { "id": 35, "model": "기사싱클", "content": "다양한 강들의 물을 머금은 꽃, 그 꽃이 피어난 나무는 특별한 힘을 지닌다고 해." }, { "id": 36, "model": "기사싱클", "content": "그 강물로 피어난 나무는 어떤 능력일지 상상도 안 돼." }, { "id": 37, "model": "기사돈키", "content": "어떤 강물을 찾는 건가?" }, { "id": 38, "model": "기사싱클", "content": "여러 강을 찾았지만 아직 우리가 찾는 강은 못 찾았어." }, { "id": 39, "model": "기사돈키", "content": "…이 강물도 아닌가?" }, { "id": 40, "model": "기사싱클", "content": "맞아. 아쉽지만 여기도 아니야. 더 깊은 곳에 이어진 하나의 강을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네." }, { "id": 41, "model": "기사싱클", "content": "한 번 가본 곳이래도 유적 깊은 곳은 역시 어렵단 말이지. 너한테도 만만치 않지?" }, { "id": 42, "model": "기사돈키", "content": "…이 강은…?" }, { "id": 43, "model": "기사싱클", "content": "이건 어느 한 미래를 보여주는 강이야. 이 물을 마시면 미래를 볼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 마시면 미래만 보다 미쳐버린다고 해." }, { "id": 44, "model": "기사싱클", "content": "결국 미쳐버린 미래만 보는 거지." }, { "id": 45, "model": "기사싱클", "content": "난 이걸 미래미래강이라 불러. 원래 이름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부르고 있어." }, { "id": 46, "model": "기사돈키", "content": "아이러니하군." }, { "id": 47, "model": "기사싱클", "content": "원하는 순간을 볼 수는 없지만… 물에 비친 모습을 들여다보면 어느 한순간의 미래를 볼 수 있어. 난해하긴 해도, 한 번 들여다볼래?" }, { "id": 48, "model": "기사돈키", "content": "물을 가까이하고 싶진 않네만… 그러도록 하지." }, { "id": 49, "model": "기사싱클", "content": "뭐가 보여?" }, { "id": 50, "model": "기사돈키", "content": "사슬… 거대한 문… 그리고… 저것은 시계인가… 불타는 시계…? 그리고 약속…" }, { "id": 51, "model": "기사돈키", "content": "자네가 말한 것처럼 봐도 뭐가 무엇인지 모르겠군." }, { "id": 52, "model": "기사싱클", "content": "강물을 마시는 게 아닌 이상 명확한 미래를 알기는 힘들 거야." }, { "id": 53, "model": "기사싱클", "content": "그래도 네가 강물에서 본 그 시계… 그리고 약속이면… 그 사람과 나눈 어느 약속과 관련된 시계일 수 있겠네." }, { "id": 54, "model": "기사돈키", "content": "약속의 시계라는 것인가…" }, { "id": 55, "model": "산손", "content": "각고의 노력 끝에 당신은 원하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 { "id": 56, "model": "산손", "content": "이건 첫 번째 에피소드와 이어지는군요." }, { "id": 57, "model": "기사돈키", "content": "이곳은…" }, { "id": 58, "model": "산손", "content": "망각의 강." }, { "id": 59, "place": "망각의 강, 레테", "model": "오티스", "content": "레테…" }, { "id": 60,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 }, { "id": 61, "model": "산손", "content": "하얀 달의 기사가 말했죠." }, { "id": 62, "model": "기사싱클", "content": "정말이야?" }, { "id": 63, "model": "기사싱클", "content": "이 우물을 마시면 넌 너의 모든 인생을 지워버리게 되는데." }, { "id": 64, "model": "기사싱클", "content": "한 모금이면 모든 게 끝나는 거야." }, { "id": 65, "model": "산손", "content": "당신은 침을 꿀꺽 삼켰습니다." }, { "id": 66, "model": "기사돈키", "content": "……." }, { "id": 67, "model": "기사돈키", "content": "결정했… 네." }, { "id": 68, "model": "기사싱클", "content": "이유를 물어보면 대답해 줄 거야?" }, { "id": 69, "model": "기사돈키", "content": "눈을 감아도 보이네." }, { "id": 70, "model": "기사돈키", "content": "그날의 함성, 그날의 피비린내, 그날의…" }, { "id": 71, "model": "기사돈키", "content": "……." }, { "id": 72, "model": "기사돈키", "content": "기억이 기어 올라올수록 무너져 내릴 것만 같지." }, { "id": 73, "model": "기사돈키", "content": "그러니 이 모든 걸 잊고, 잠을 청하려 한다네." }, { "id": 74, "model": "기사돈키", "content": "잠을 자는 동안에는 두려움도 희망도 없으며, 고생도 없고, 영광도 없을 테니." }, { "id": 75, "model": "기사싱클", "content": "하지만 잠에는 결점이 하나 있잖아. 그건…" }, { "id": 76, "model": "기사돈키", "content": "그래, 죽음과 닮아있지. 하지만 중요한 것이 다르지 않은가." }, { "id": 77, "model": "기사싱클", "content": "꿈을 꾸고 싶은 거구나." }, { "id": 78, "model": "기사돈키", "content":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족쇄가 되어버린 그 말을 위해, 보아왔던 꿈을 이어서 꿀 생각이라네." }, { "id": 79, "model": "기사싱클", "content": "그렇다면." }, { "id": 80, "model": "기사싱클", "content": "내가 널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것뿐이겠네." }, { "id": 81, "model": "산손", "content": "그렇게 말하는 저자의 이름은…" }, { "id": 82, "model": "기사싱클", "content": "마지막으로… 곧 잊어버리게 될 내 이름을 다시 한 번 소개할게." }, { "id": 83, "model": "기사싱클", "content": "나는 도시와 유적을 떠돌아다니며 꽃을 찾는 여행을 하던 자." }, { "id": 84, "model": "기사싱클", "content": "그리고 지금은 너와 평생을 잊지 못한 모험에 종지부를 찍은 자." }, { "id": 85, "model": "기사싱클", "content": "하얀 달의 기사, 바리." }, { "id": 86, "model": "기사싱클", "content": "나는 이제 늘 그래왔듯 내가 찾던 강과 그 강물을 머금고 핀 꽃을 찾으러 떠날 거야." }, { "id": 87, "model": "기사돈키", "content": "내가 이 강물을 마시더라도… 해결사에 대한 이야기는 들려줄 수 있겠나." }, { "id": 88, "model": "기사싱클", "content": "…여행의 길목에 이곳이 여러 번 겹치게 될지도 몰라." }, { "id": 89, "model": "기사싱클", "content": "그렇다면 그때마다, 네게 귀띔이 될 만한 책이나 물건들을 조용히 두고 갈게." }, { "id": 90, "model": "기사돈키", "content": "…고맙군." }, { "id": 91, "model": "산손", "content": "그렇게 당신은 결국 그 강물을 마시게 됩니다." }, { "id": 92, "model": "산손", "content": "하지만 제아무리 용감한 기사 돈키호테도 불길한 예감에 몸을 떨기 시작하는군요." }, { "id": 93, "model": "기사돈키", "content": "본인이… 용맹한 모험기를 써 내려온 본인이 몸을 떨었을 리 없네." }, { "id": 94, "model": "산손", "content": "이야기에는 고저차라는 게 있어야 재미가 생기는 법이니까요." }, { "id": 95, "model": "기사돈키", "content": "이, 이익…" }, { "id": 96, "content": "산손은 마치 주문이라도 외듯, 저항하는 돈키호테를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입을 놀린다." }, { "id": 97, "model": "산손", "content": "흐르는 물이 우리에게 주는 원초적 공포. 온몸에서 소름이 돋아나기 시작하며 의식은 맹렬하게 거부하기 시작합니다. 물보다 진한 우리의 피는 빠르게 돌기 시작하고, 당신의 심장도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합니다." }, { "id": 98, "model": "산손", "content":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극복해야 했죠." }, { "id": 99, "model": "산손", "content": "강물을 마시기 전, 당신은 생각하게 됩니다. 이 모험을 계속하는 것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 { "id": 100, "model": "산손", "content": "그렇게 로시난테에서 내립니다." }, { "id": 101, "model": "산손", "content": "원래의 주인에게서 잠시 넘겨받았을 뿐인, 로시난테에게서." }, { "id": 102, "content": "돈키호테가 자신의 로시난테를 내려다보았다." }, { "id": 103, "content": "나는… 적어도 나와 파우스트는 산손의 주문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 }, { "id": 104, "content": "망각의 강에서… 기억을 건져 올리려는 것이다." }, { "id": 105, "model": "단테", "content": "<돈키호테, 안돼… 그러지 마…>" }, { "id": 106, "model": "단테", "content": "<파우스트! 뭔가…>" }, { "id": 107, "model": "파우스트", "content": "…방법은 없습니다." }, { "id": 108, "model": "파우스트", "content": "이 흐름은 필연입니다." }, { "id": 109,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뭔데… 그러는 거야? 너네 되게 심각해." }, { "id": 110,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때까지 저희가 들은 이야기를 하나로 이으면…" }, { "id": 111, "model": "이스마엘", "content": "설마…" }, { "id": 112,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아니, 그럴 리는 없는데." }, { "id": 113, "model": "홍루", "content": "시춘, 무언가 알고 있다면 내게도 말해줄래?" }, { "id": 114,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아마 아닐 거니까 가만히 있어. 어차피…" }, { "id": 115,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불길한 예감이 맞으면 싫어도 알게 될 테니까." }, { "id": 116,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그렇다면 배짱 하나는 칭찬해 줄게, 오빠." }, { "id": 117, "place": "카니발 퍼레이드", "content": "천천히… 돈키호테의 허리가 숙여진다." }, { "id": 118, "content": "그만둘 수는 없다. 그만두려 하지도 않는다. 어쩌면 돈키호테는 이 이야기 속에서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 숙명인 것 마냥." }, { "id": 119, "content": "잠시간… 자신의 애마에서 내릴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평온하고 의연해 보인다." }, { "id": 120, "content": "하지만 말에서 내리고, 가라앉은 기억이 올라오면." }, { "id": 121, "content": "모든 수감자들은 붉은 안광과 피 냄새를 뿜어내는 돈키호테를 마주하고…" }, { "id": 122, "content": "두 번 다시는, 원래의 관계로 돌아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 { "id": 123, "model": "로쟈", "content": "단테…?" }, { "id": 124, "model": "이상", "content": "…저 낡은 신발에 무언가 있는 것이구료…" }, { "id": 125, "content": "…워프열차에서 내렸을 때부터 줄곧 고민하던, 그리고 가장 피하고 싶었던…" }, { "id": 126, "content": "수감자들 간의 관계가 산산이 조각나는 순간이 온 것일까." }, { "id": 127, "content": "고의가 아니었다고 한들,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 }, { "id": 128, "content": "동료였던 수감자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 { "id": 129, "content": "알고서도 숨겼던 나는 어떻게 비쳐 보일까? 변한 돈키호테를 보고 공포에 떨었던 나는, 온전하게 마주할 수 있을까?" }, { "id": 130, "content": "…하지만." }, { "id": 131, "content": "그런 모든 걱정과 안타까움이 무색하게도." }, { "id": 132, "content": "돈키호테는 천천히 로시난테를 벗는다." }, { "id": 133, "content": "그리고 맨발로 그 차가운 땅을 디딘다." }, { "id": 134, "content": "그제서야 처음으로 돈키호테의 과거가 어떠한 간섭과 가공 없이 보이기 시작한다." }, { "id": 135,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도망쳐… 너는 살아서 내 이야기를 마저 이어줘야지." }, { "id": 136,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 "content": "하지만 저는… …입니다. 인간들과 살 수는…" }, { "id": 137,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잊은 거야? 내 로시난테만 있으면 어디로든 갈 수 있어." }, { "id": 138, "place": "???",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 "content": "로시난테, 멈춰! 제발 걸어가지 마! 안돼!!!" }, { "id": 139,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 "content": "난 떠나고 싶지 않아, 왜 내 의지에 반하여 움직이는 거야…" }, { "id": 140,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 "content": "모험은 싫어, 부탁이니까 제발 멈춰!" }, { "id": 141,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 "content": "부탁이야… 로시난테…" }, { "id": 142,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 "content": "나를 데려가지 마…" }, { "id": 143, "model": "달기사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도시 어딘가에 놀이공원이라는 곳이 몇 군데 있어." }, { "id": 144, "model": "달기사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그곳에선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해. 단지 그 공간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말이야." }, { "id": 145, "model": "달기사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모두가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웃음을 터뜨리지." }, { "id": 146, "model": "달기사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전쟁이나 다툼도 없이…" }, { "id": 147, "place": "카니발 퍼레이드", "content": "돈키호테의 눈이 두 번 다시 마주치지 않길 원했던, 그 열차 속에 갇혀 있던 붉은 색으로 변해간다." }, { "id": 148, "model": "맨발돈키호테", "content": "……." }, { "id": 149, "content": "그리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더니 내쉰다." }, { "id": 150, "content": "아주 오랜만에 숨을 쉬어 보는 사람처럼 그렇게." }, { "id": 151, "content": "그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주위의 혈귀들을 바라본다, 아니 내려다본다." }, { "id": 152, "content": "한없이 미천한 것들을 보는 것 같은 눈빛으로." }, { "id": 153, "model": "돌시네아다침", "content": "…그래." }, { "id": 154, "model": "돌시네아다침", "content": "이걸로 이 카니발에 필요한 모든 장면이 전부… 완성되었어." }, { "id": 155, "model": "돌시네아다침", "content": "넌 그때도 우리 동료들을 터뜨리며 어떤 가책도 없는 눈으로 나를 바라봤지." }, { "id": 156, "model": "돌시네아다침", "content": "축하해, 이제 모든 길이 다 열렸어." }, { "id": 157, "model": "돌시네아다침", "content": "퍼레이드가 이제야 완성되었네." }, { "id": 158, "place": "???",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산초, 나 결심했어." }, { "id": 159,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또 뭘 말이십니까?" }, { "id": 160,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나는 도시 최고의 해결사가 될 거야." }, { "id": 161,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약한 사람들을 돕고 나쁜 사람들을 모조리 응징하는 거지." }, { "id": 162,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도시에는 그 쓰임새에 따라 협회라는 게 생기기도 하는 모양이더라고." }, { "id": 163,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지난번에 찾아온 그 달의 기사인가 뭔가 하는 놈이 한 이야기를 듣고 그러시는 겁니까?" }, { "id": 164,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단언하는데. 그 결심, 3일도 안 가서 분명 도루묵이 되고 말 거니까 쓸데없이 일 벌이지 말고 얌전히 있으세요." }, { "id": 165,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지난번에 한창 빠졌던… 그 뭐냐. 자수 뜨는 것도 이틀 정도 하다가 질린다고 그만두셨잖아요. 온갖 최고급 실은 다 구해오라고 하셨으면서." }, { "id": 166,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조용히 해라, 산초야. 너 때문에 뭘 하려고 해도 내가 기가 죽잖니. 이거 원, 누가 상위 권속인지도 모르겠어." }, { "id": 167,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말만 그렇게 하고 결국 하고 싶은 건 다 하시잖아요." }, { "id": 168, "place": -1, "model": "싱클레어", "content": "돈키호테 씨…?" }, { "id": 169,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니, 돈키호테 씨가… 맞는 거죠?" }, { "id": 170, "model": "로쟈", "content": "혼자 어디로 가는 거야…?" }, { "id": 171,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오늘도 오시는 겁니까, 그분?" }, { "id": 172,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이제 정말 결판을 내야 하시지 않나요? 아니, 이미 그런 때는 지났나…" }, { "id": 173,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쩝. 그렇지… 그런데 이젠 그런 생각이 들어." }, { "id": 174,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대체, 승부가 뭐가 중요하지?" }, { "id": 175,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그리고 다음 이야기가 무지 궁금한걸. 하필이면 거기서 딱 끊길 줄은 몰랐지 뭐야." }, { "id": 176,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전 모르겠습니다. 싸우지도 않을 거면 왜 인간을 계속해서 이곳에 들이는지를요." }, { "id": 177,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그런데 산초, 너도 말은 그렇게 하면서…" }, { "id": 178,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계속 이쪽을 흘깃거렸잖아. 특히 하나 협회라는 소속의 해결사가 그 꼬부랑 고개에서 떡 하나 주면 잡아먹지 않는다는 괴물과 마주쳤을 대목에…" }, { "id": 179,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안 그랬는데요." }, { "id": 180,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그랬다니까. 아… 말 나왔으니 말인데, 역시 마지막엔 하나 협회 쪽이 이기겠지?" }, { "id": 181,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아니요, 츠바이라는 곳에서 온 해결사가 결국 역전을 해서…" }, { "id": 182,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앗." }, { "id": 183,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거봐." }, { "id": 184, "place": "카니발 퍼레이드", "model": "단테", "content": "<돈키호테!>" }, { "id": 185, "content": "낯설어진 그 이름도, 시계 소리도 돈키호테를 멈추게 하지 못한다." }, { "id": 186, "place": "???",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하지만 어떻게 해결사가 되겠다는 말씀입니까?" }, { "id": 187,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해결사란 것도 결국 인간들이 만든 것이잖습니까." }, { "id": 188,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우리가 근처에 나타나기만 해도 사냥하려 들걸요." }, { "id": 189,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뭐, 당장은 그럴지도 모르지." }, { "id": 190,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그런데 생각해 봐, 산초.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라는 거지. 지금이라도 길을 잘 닦아 놓으면 언젠가는…" }, { "id": 191,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인간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가능할 거야." }, { "id": 192,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그러면 나는 혈귀 최초 해결사가 되는 거지. 얼마나 근사하냐?" }, { "id": 193,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아마 팬클럽도 생길지도 몰라." }, { "id": 194,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꿈도 크십니다. 터무니없기도 하고요." }, { "id": 195,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원래 꿈이란 건 크고 터무니없이 잡아야 하는 거야." }, { "id": 196 }, { "id": 197 }, { "id": 198 }, { "id": 199 }, { "id": 200, "model": "실루엣돈키호테", "teller": "산초", "title": "???", "content": "……." }, { "id": 201, "model": "돈키호테", "teller": "돈키호테?", "title": "???", "content": "…!" }, { "id": 202 }, { "id": 203 }, { "id": 204,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돌아왔구나, 나의 산초." }, { "id": 205, "content": "낯설지만 낯익은 목소리. 그리고, 두꺼운 나무문과 쇠사슬이 들썩이는 소리." }, { "id": 206, "content": "기어이 열려버린 그 문 안에는 황금가지의 기운이 일렁이고 있었다." }, { "id": 207, "content": "그 냄새는 녹슨 철의 향이었을까, 아니면 진하고 비릿한 피의 향이었을까." }, { "id": 208, "content": "목소리의 주인은, 그 냄새가 밀려나오는 거대한 기둥과 한 몸이 된 채…" }, { "id": 209, "content": "가슴팍에 꽂힌 황금가지를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거는 것만 같다." }, { "id": 210, "content": "…아니, 어쩌면 돈키호테… 에게." }, { "id": 211,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이제 이야기 해주렴." }, { "id": 212, "model": "백발가면혈귀실루엣", "teller": "???", "title": "???", "content": "네가 꾼… 나의 꿈에 대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