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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17 lines
2.9 KiB
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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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 [
{
"id": 816401,
"title": "마왕 히스클리프",
"prevDesc": "",
"eventDesc": "또 다른 세계의 히스클리프가 히스클리프를 노려본다.\n\n새겨졌다고 착각할 정도로 새빨간 눈알의 핏줄은 하나 하나가 증오를 담고 있는 듯 하다.\n\n”네 시답잖은 모험도 여기서 종착이다.”\n\n”고통의 나락으로 몸을 던지고, 떨어져 죽을 때까지 끊임 없이 괴로워해라.”\n\n”그게, 히스클리프로 인해 죽어버린 캐시에게 할 수 있는 작디 작은 속죄일테니.”\n\n”이 새끼가 끝까지…!”\n\n히스클리프는 더는 들어줄 수 없다는 듯, 땅을 박차고 뛰어나갔다.",
"behaveDesc": "히스클리프의 공격은…",
"successDesc": [
"“크윽…”\n\n분노를 담은 히스클리프의 돌격이 마치 빨려들어가듯 다른 세계의 히스클리프의 머리통에 꽂혔다.\n\n”그래… 네가 말한 대로, 내가 개새끼일지도 모르지…”\n\n”하지만… 그 전에 네 놈부터 처죽여주마…”\n\n공격에 당해 무릎을 꿇은 쪽이 피식 웃는다.\n\n”좋아, 차라리 좋지. 히스클리프!”\n\n”나를 원망하고 증오하면서 때려죽여라. 그게 곧 너를, 모든 히스클리프를 죽이는 출발점이니까!”\n\n”우리 모두! 나락의 가장 밑바닥까지 함께 떨어지는 거다!”\n\n끓어오르는 피거품을 물고 외쳐 대며 히스클리프를 노려보는 그자는, 마치 무언가에 씌기라도 한 듯 광기에 빠진 얼굴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n\n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 수감자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무기를 고쳐 쥐었다."
],
"failureDesc": [
"분노에 삼켜질 듯한 함성과 함께 달려 나간 히스클리프였지만, 그 분노가 문제였을까.\n\n“하…”\n\n다른 세계의 히스클리프에게 그 공격은 쉽게 읽혀버렸고, 오히려 치명적인 반격이 히스클리프에게 내려 꽂혔다.\n\n”받아들이고 죽어라, 히스클리프.”\n\n무릎을 꿇은 히스클리프에게, 다른 세계의 히스클리프가 그렇게 말했다.\n\n”그래… 네가 말한 대로, 내가 개새끼일지도 모르지…”\n\n”하지만… 그 전에 네 놈부터 처죽여주마…”\n\n…히스클리프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n\n수감자들도 무기를 고쳐든다. 아직 끝이 나지 않았으니까.\n\n”…그래, 차라리 잘 됐지 않나. 히스클리프.”\n\n”나를 원망하고 증오하면서 덤벼들어 봐라. 그게 곧 너를, 모든 히스클리프를 죽이는 출발점이니까!”\n\n”우리 모두… 나락의 가장 밑바닥까지 함께 떨어지는 거다!”\n\n악에 받힌 그 외침과 함께, 다시 무기는 부딪히기 시작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