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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86 lines
14 KiB
JSON

{
"dataList": [
{
"id": 816601,
"title": "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
"prevDesc": "",
"eventDesc": "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는 몸을 푸르륵 털어대며 비틀대고 있다.\n입에서부터 흘러내리는 저 액체는 피일까, 아니면 슬픔을 담은 눈물일까.\n지금이라면, 히스클리프에게 무언가를 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behaveDesc": "누구와 함께 가는게 도움이 될까?",
"successDesc": [
"[{0}] 수감자와 함께 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에게 다가간다.\n\n“<히스클리프.>”\n\n조심스럽게 말을 걸어보지만, 그는 마치 무서운 무언가를 앞에 둔 것처럼 고개를 움츠러뜨린다.\n\n…내 목소리가 닿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n\n{0} 수감자에게 내가 전하고자 하는 말을 대신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n\n“<내가 너의 모든 과거를 공감해줄 수는 없지만…>”\n\n“<적어도 이 행동들이 네 아픔을 해소해 주지는 못할 거라는 건 알아.>”\n\n전달된 말이 영향을 준 걸까.\n\n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는 속이 시큰거리는 듯 몸을 꿈틀거리고 크륵거리는 소리를 낸다.\n\n이 말이 그에게 도움이 되었을지… 그저 상처만 벌려 놓은 일이 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n\n다시 몸을 일으키는 것을 보니, 아직 끝이 난 건 아니라는 게 확실하다."
],
"failureDesc": [
"[{0}] 수감자와 함께 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에게 다가간다.\n\n“<히스클리프.>”\n\n조심스럽게 말을 걸어보지만, 그는 마치 무서운 무언가를 앞에 둔 것처럼 고개를 움츠러뜨린다.\n\n…내 목소리가 닿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n\n{0} 수감자에게 내가 전하고자 하는 말을 대신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n\n“<내가 너의 모든 과거를 공감해줄 수는 없지만…>”\n\n“<적어도 이 행동들이 네 아픔을 해소해 주지는 못할 거라는 건 알아.>”\n\n“…!!!!”\n\n갑작스레 구슬픈 울음소리가 그에게서부터 터져나온다.\n\n내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걸까, 아니면 그저 그의 상처만을 억지로 벌려 놓은 꼴이 된 것일까.\n\n가슴 아플 정도로 이어지는 그 울음이 나와 수감자들에게 절절하게 박혀드는 듯 하다…"
]
},
{
"id": 816602,
"title": "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
"prevDesc": "",
"eventDesc": "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는 다시 중심을 잃고 바닥에 주저앉았다.\n\n거친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어지럽게 흔들거리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n\n바닥에 떨어지던 액체는 이미 고일 대로 고여 웅덩이가 되었다.",
"behaveDesc": "이제는 히스클리프의 슬픔을 담아주어야 한다. 누구와 함께 나아갈까?",
"successDesc": [
"[{0}] 수감자와 함께, 다시 한 번 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에게 다가간다.\n\n“<그 증오에 네가 먹혀서는 안 돼, 히스클리프.>”\n\n아, 아니야…\n\n좀 더 히스클리프에게 와닿을 수 있는 말을…\n\n“<지금의 너와, 네 곁에 있는 사람들은 과거와는 달라.>”\n\n“<기회도, 할 수 있는 것도… 그걸 도울 사람도 있지.>\n\n“<시계는, 내가 얼마든지 되돌려 줄테니까.>”\n\n“<네가 원래 가야 할 길을 볼 수 있을 때까지…>”\n\n…전달되고는 있는 걸까.\n\n가만히 그륵거리는 소리가, 긍정의 신호이기를 바랄 뿐이다…"
],
"failureDesc": [
"[{0}] 수감자와 함께, 다시 한 번 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에게 다가간다.\n\n“<그 증오에 네가 먹혀서는 안 돼, 히스클리프.>”\n\n이런 말 정도는 싱클레어가 녹기 직전에 외쳤을 때도 했었다.\n\n좀 더 히스클리프에게 와닿을 수 있는 말을…\n\n“…!”\n\n고민을 너무 오래했던 것일까.\n\n아니면 혹시나 모를 상황을 위해 무기를 겨누고 기다리던 옆의 수감자에 자극을 받은 것일까.\n\n마음이 찢겨진 히스클리프는 순간적으로 펄쩍 튀어올라 다시 긴장감 어린 자세를 취했다.\n\n더 이상 말로는 설득할 수 없는 건가…"
]
},
{
"id": 817101,
"title": "넬리",
"prevDesc": "",
"eventDesc":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세월에 잠겨가는 이가 우두커니 서있다.",
"behaveDesc": "누가 넬리에게 말을 걸까?",
"successDesc": [
"{0} 수감자가 넬리에게 다가갔다.\n\n가까이 다가가 살펴본 넬리의 눈에는 기이한 열망이 가득했다.\n\n그건 질투처럼도 보였고, 동시에 무언가를 향한 기대감 같기도 해서…\n\n ”그 사람이…”\n\n“손톱의 화려한 매니큐어만큼이나, 매혹적인 거울을 내게 줬어.”\n\n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넬리가 몸을 작게 떨며, 서늘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n\n“거기서 봐버린 거야. 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n\n스산한 쇳소리에 {0} 수감자가 재빨리 뒤로 물러났지만, 조금 늦은 걸까.\n\n넬리의 가방에서 나온 쇠사슬이 {0} 수감자의 팔을 휘감았다.\n\n행동은 제한되었지만, 팔에 묶인 쇠사슬을 반대로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0} 수감자가 넬리에게 다가갔다.\n\n가까이 다가가 살펴본 넬리의 눈에는 기이한 열망이 가득했다.\n\n그건 질투처럼도 보였고, 동시에 무언가를 향한 기대감 같기도 해서…\n\n ”그 사람이…”\n\n“손톱의 화려한 매니큐어만큼이나, 매혹적인 거울을 내게 줬어.”\n\n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넬리가 몸을 작게 떨며, 서늘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n\n“거기서 봐버린 거야. 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n\n스산한 쇳소리에 {0} 수감자가 재빨리 뒤로 물러났지만, 조금 늦은 걸까.\n\n넬리의 가방에서 나온 쇠사슬이 {0} 수감자의 팔을 휘감았다.\n\n“더 이상… 너와 아가씨에게 묶여있지 않을 거야.”\n\n행동은 제한되었지만, 팔에 묶인 쇠사슬을 반대로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failureDesc": [
"{0} 수감자가 넬리에게 다가갔다.\n\n가까이 다가가 살펴본 넬리의 눈에는 기이한 열망이 가득했다.\n\n그건 질투처럼도 보였고, 동시에 무언가를 향한 기대감 같기도 해서…\n\n“그 사람이…”\n\n“손톱의 화려한 매니큐어만큼이나, 매혹적인 거울을 내게 줬어.”\n\n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넬리가 몸을 작게 떨며, 서늘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n\n“거기서 봐버린 거야. 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n\n서글픈 목소리에 {0} 수감자도 망설임이 생긴 걸까.\n\n넬리의 가방에서 나온 쇠사슬이 {0} 수감자의 전신을 휘감았다.\n\n{0} 수감자가 급소를 훤히 드러낸 채로 난간에 묶였다.\n\n…일단 계속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
"{0} 수감자가 넬리에게 다가갔다.\n\n가까이 다가가 살펴본 넬리의 눈에는 기이한 열망이 가득했다.\n\n그건 질투처럼도 보였고, 동시에 무언가를 향한 기대감 같기도 해서…\n\n“그 사람이…”\n\n“손톱의 화려한 매니큐어만큼이나, 매혹적인 거울을 내게 줬어.”\n\n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넬리가 몸을 작게 떨며, 서늘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n\n“거기서 봐버린 거야. 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n\n서글픈 목소리에 {0} 수감자도 망설임이 생긴 걸까.\n\n넬리의 가방에서 나온 쇠사슬이 {0} 수감자의 전신을 휘감았다.\n\n“더 이상… 너와 아가씨에게 묶여있지 않을 거야.”\n\n{0} 수감자가 급소를 훤히 드러낸 채로 난간에 묶였다.\n\n…일단 계속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
]
},
{
"id": 817302,
"title": "",
"prevDesc": "",
"eventDesc": "“대체… 어떻게 된 거야…”\n\n가냘프고 애처로운 목소리가 떨림을 가득 안은 채 울려대고 있다.\n\n“내가 바란 건 이런게 아니였어…”\n\n무척 혼란스러운 듯한 그 목소리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 본다.\n\n“<그럼 역시, 이 일들이 벌어진 게…>”\n\n“나만을 위한 히스클리프 같은 건 애초에 바란 적 없었어…”\n\n…우리의 목소리가 닿는 것 같지는 않았다.\n\n“난 그저, 모든 히스클리프의 행복을 바랐을 뿐인데.”\n\n“단지… 그걸 위해 나라는 존재를 전부 죽이고 싶었을 뿐이라고…”\n\n“제발… 누군가 도와줘.”\n\n“아무도 들을 수 없는 거야?!”",
"behaveDesc": "우리가 듣고 있다고, 소리내어 외친다.",
"successDesc": [
"“이건…”\n\n어디선가 황금가지의 따스한 빛이 뿜어져 나온다.\n\n“히스클리프, 너니? 네가 있는 거야?”\n\n“그, 그래! 캐시! 내가 왔어! 내가…”\n\n설움, 기쁨, 분노, 애착… 많은 감정이 히스클리프에게서 느껴진다.\n\n“아아… 들리지 않아…”\n\n그리고 그 감정은, 캐서린의 목소리에서도 느껴진다.\n\n“젠장…”\n\n따뜻한 기운이 천천히 힘을 잃어가는 것이 느껴진다.\n\n…더는 캐서린의 목소리가 들리진 않는다.\n\n“쯧, 순탄하게 흘러갈 거라곤 기대도 안 했다고.”\n\n히스클리프는 실망 대신 의지를 다지며, 앞을 향해 나아갔다.\n\n…수감자들도 그런 그의 뒤로, 하나 둘 무기를 고쳐 쥐며 천천히 나아간다."
],
"failureDesc": [
"“<들리지 않는 건가…>”\n\n히스클리프와 함께 소리쳐보았지만, 닿지는 않는 듯…\n\n숨죽여 우는 캐서린의 목소리만이 자그맣게 들릴 뿐이다.\n\n“…괜찮아. 순탄하게 흘러갈 거라곤 기대도 안했어.”\n\n“저건… 분명히 캐시의 목소리니까.”\n\n“들을 때까지 외쳐주겠어. 더는 도망치지 않을 거라고.”\n\n아드득 이를 갈며 의지를 다지는 히스클리프의 옆으로, 기운을 얻은 듯한 수감자들이 나란히 선다.\n\n그래, 아직 기회는 남아있을 거야."
]
},
{
"id": 817304,
"title": "",
"prevDesc": "",
"eventDesc": "“캐시! 나는…!”\n\n히스클리프가 무어라 소리치려 하자, 새된 비명소리가 머리가 터질 것처럼 쩌렁쩌렁 울린다.\n\n“캐서린!!! 이제 와서 방해하지 마!!!”\n\n“모든 히스클리프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전부 죽이기로 약속한 거잖아!!!”\n\n높고 날카로운 목소리 사이에는, 따스한 온기 같은 목소리가 맺혀온다.\n\n“아니… 나는…”\n\n두 캐서린이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일까.\n\n캐서린은 거대한 손을 움찔거리며 비틀대고 있다.\n\n이 틈을 타서 저 손을 무력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behaveDesc": "어떤 수감자를 보낼까?",
"successDesc": [
"[{0}] 수감자는 금방 내 의도를 파악하고, 순식간에 그 거대한 손을 향해 뛰쳐나갔다.\n\n“이, 이럴 수가…!”\n\n역시 예상할 수 없었던 건지, 거대한 손은 순식간에 무력화되었다.\n\n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n\n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말 안해도 알아…!”\n\n히스클리프는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거대한 손을 향해 달려나갔다.\n\n“큭, 히스클리프…!”\n\n“내 캐시를 내놔… 아직 전해야 할 말이 남았다고…!”\n\n히스클리프의 돌발적인 공격에 당황한 듯, 거대한 손은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무력화 되었다.\n\n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n\n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
"failureDesc": [
"[{0}] 수감자는 금방 내 의도를 파악하고, 순식간에 그 거대한 손을 향해 뛰쳐나갔다.\n\n“저리 꺼져!!!”\n\n하지만 그 혼란 속에서, 오히려 상관 없는 자가 달려드는 것이 더 신경 쓰였던 모양이다.\n\n{0} 수감자는 간발의 차이로 휘둘러 쳐지는 손을 피할 수 있었다.",
"“말 안해도 알아…!”\n\n히스클리프는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거대한 손을 향해 달려나갔다.\n\n“히스클리프?! 어떻게 이런…”\n\n하지만 그 혼란 속에서, 히스클리프가 움직이는 건 정확하게 알아차릴 수 있었던 걸까.\n\n“젠장!”\n\n히스클리프는 간발의 차이로 휘둘러 쳐지는 손을 피할 수 있었다.\n\n“<히스클리프…>”\n\n“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지 마라, 시계 대가리…”\n\n“난 이제 절대 포기 안하니까.”"
]
},
{
"id": 817305,
"title": "",
"prevDesc": "",
"eventDesc": "젠장… 여긴…\n\n캐시가 갇혀있던… 관인가.\n\n차갑고… 너무 어두워.\n\n…이딴 곳에서 줄곧…\n\n나의… 행복을 위해서…\n\n어두운 곳을 그렇게 싫어하던 네가…",
"behaveDesc": "관을 박차고 나온다.",
"successDesc": [
"내가… 끝까지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n\n내가… 도망치지 않고 네게 말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n\n한심하고… 거지같네.\n\n하지만!\n\n“…!”\n\n“관을 박차고 나온 거냐. 히스클리프!”\n\n“쓸모 없는 짓거리군... 차라리 거기서 평생의 후회만을 떠올리며 죽는게 나았을 것을!”\n\n“닥쳐.”\n\n마지막까지 도망가진 않을 거다.\n\n너무 늦어버렸지만, 영영 늦기 전에… 나는 이 기회를 잡겠어.\n\n비록 내가 행복해지는 미래는 아니더라도.\n\n네가 행복해지는 결말은 아니더라도.\n\n우리가 나누지 못한 대화가 마무리되지 않는 한…\n\n그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는 건 확실하니까.\n\n“…그렇구나.”\n\n“맞아. 두려워서 말을 꺼내지 못한 채로 네 행복을 바랐던 것부터… 틀렸던 건데.”\n\n얼핏.\n\n캐시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
"failureDe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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