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
LimbusStaticData/Localize/kr/KR_ActionEvents_exme.json
2026-07-20 17:19:20 +07:00

165 lines
14 KiB
JSON

{
"dataList": [
{
"id": 10901,
"name": "스토리 던전 시작용 선택지",
"desc": "안으로 들어서자, 매캐하고 답답한 공기로 가득찬 어두운 동굴이 나타났다.\n\n그 속에는 가느다란 빛이 보이고 있었는데, 그 빛을 따라 앞으로 걸어나가다보니 네 갈래로 나뉘어진 통로가 보였다.\n\n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통로, 피비린내가 흘러나오는 통로, 그저 고요한 통로, 칼날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통로가 있다.\n\n어느 길로 가는 것이 좋을까?",
"options": [
{
"message":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통로로 간다.",
"messageDesc": "선택 시, 호흡 E.G.O GIFT 획득",
"result": [
"\"생각보다… 세차네요…!\"\n\n바람은 앞으로 나아갈수록 더욱 세차게 휘몰아쳐서, 마지막엔 수감자들이 눈을 질끈 감고 팔로 얼굴을 가리며 나아가야만 했다.\n\n그러다 어느 순간… 뚝, 끊기듯이 바람이 그쳤고.\n\n바람이 걷히며 드러난, 돌로 쌓인 단상 위에는 검붉은 밧줄 같은 것이 아무렇게나 놓여 있었다."
]
},
{
"message": "피비린내가 흘러나오는 통로로 간다.",
"messageDesc": "선택 시, 출혈 E.G.O GIFT 획득",
"result": [
"\"제법… 피냄새가 짙군…\"\n\"야, 정신 똑바로 차려. 안될 것 같으면 그 혈액팩 하나 더 먹고.\"\n\"…이런 것 따위에 흔들리지는 않는다네.\"\n\n비릿한 피비린내가 공간을 가득 메워 점점 현기증까지 느껴질 때 즈음, 공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 갑작스레 청명해졌다.\n\n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눈 앞에는 단상 하나가 있었다.\n\n돌로 쌓인 단상 위에는 정갈해 보이는 브리프 케이스 하나가 놓여 있었다."
]
},
{
"message": "고요한 통로로 간다.",
"messageDesc": "선택 시, 범용 E.G.O GIFT 획득",
"result": [
"소름끼칠 정도로 고요한 통로라, 모두들 잔뜩 긴장한 채로 조금씩 통로를 걸어나갔다.\n\n수감자들의 발소리만 공허하게 울려퍼진다고 생각하던 순간, 눈 앞에 갑자기 단상 하나가 나타났다.\n\n돌로 쌓인 그 단상 위에는 익숙하게 보아왔던 흡입용 캔이 놓여있었다."
]
},
{
"message": "칼날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통로로 간다.",
"messageDesc": "선택 시, 참격 E.G.O GIFT 획득",
"result": [
"\"저 앞엔 대체 몇 명이 싸우고 있는 거지…?\"\n\"관리자님, 전투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주의를 하며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n\n수감자들이 긴장하는 것이 당연할 만큼, 통로의 끝에선 칼날끼리 서슬퍼렇게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n\n점점 그 부딪히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고 느끼던 찰나, 뚝하고 끊기듯 소리가 멎었고.\n\n어느새 눈 앞에는 돌로 쌓인 단상이 놓여져 있었다.\n\n그 위엔, 칼자루 아래를 장식하는 용도로 보이는 붉은 장신구 같은 것이 있었다."
]
}
]
},
{
"id": 10902,
"name": "김삿갓의 과거 1",
"desc": "\"저, 실례 좀 하겠는데…\"\n\nS사의 골목을 돌아보던 도중, 한 청년이 혹시 도와줄 수 있는지 어렵사리 말을 붙였다.\n\n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는 자신에게 입신양명의 뜻이 있어 S사의 공채인 과거시험을 보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고 했다.\n\n하지만 본래라면 좋은 성적으로 급제한 자에겐 집으로 돌아갈 여비와 안내자를 붙여준다고 들었는데, 무언가 잘못 되었는지 자신에게 아무 마중도 나오지 않아 길을 잃어 여기까지 흘러 걸어내려왔다고 했다.\n\n혹시나 근처의 길을 알려줄 수 있는 지 묻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options": [
{
"message": "안타깝게도 우리도 초행이라서 도와줄 방법이 없다.",
"messageDesc": "별도 효과 없음",
"result": [
"\"아, 귀하들도 초행인가?\"\n\n그럼 어쩔 수 없겠다며, 그 청년은 입맛을 쩝 다시곤 어디론가로 사라졌다.\n\n\"…허어.\"\n\n그 자가 떠나가자, 뒷편에서 모른척 뒷짐을 지고 있던 김삿갓이 나직하게 한숨을 내쉬었다.\n\n\"우두, 뭐라 할 말이 있으신겁니까?\"\n\"아니, 저거…나 라서.\"\n\n…갑작스러운 발언에 잠시동안 수감자들이 소란스러워 졌다.\n\n\"아직 천지 무서운 줄 모르고 지 잘난 맛에 떠돌아 다닐 때지.\"\n\"마침 과거 주제가 역적이었겠다, 신나서 그런 놈이 다시 나타나지 않게 할 방법을 적어놨다가…\"\n\"집에 도착해서야 알게 되겠지. 그 역적이란게 자기 윗대의 선조를 가리키는 거란 걸.\"\n\n\"허, 허면… 우두께서 과거에 급제하고서도 관직에 나서지 않으신 것이…\"\n\n\"할래야 할 수가 있었겠니, 앵두야. 왜 저 천치에게 안내자가 붙지 않았을 것 같냐.\"\n\"나 말곤 다른 사람들은 사정을 전부 알았거든. 자기 선조를 팔아먹고 급제한 후레자식이라고 소문이 파다해졌지.\"\n\n김삿갓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농짓거리라도 하듯이 말을 뱉곤, 우리보다 앞서서 길을 걸어 나갔다.\n\n\"뭐, 그렇지 않았더라도 내 스스로가 부끄러워 붓을 꺾었지마는.\"\n\n…살짝 떨리는 손을 얼른 뒷짐을 지고 가리면서."
]
},
{
"message": "일행에게 혹시 도울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겠다.",
"messageDesc": "탐식 · 오만 유리 판정 진행 시, 범용 E.G.O GIFT 획득",
"result": [
""
]
}
]
},
{
"id": 10903,
"name": "김삿갓의 과거 2",
"desc": "품에 칼을 품은 자가 길가에서 아무렇게나 앉아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n\n\"…아.\"\n\n우리를 눈치챘는지, 그는 우리의 행색을 쓰윽 둘러보다가, 다시 그 자리에 퍼질러 앉았다.\n\n\"지나들 가쇼. 귀하들에게 위협을 가할 생각은 없어.\"\n\n조금 다르긴 하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목소리라는 생각이 드는데…\n\n\"구름 흘러가는거 본다고 답이 나오진 않을 걸.\"\n\n그 때, 갑작스레 김삿갓이 불쑥 말을 던졌다.\n…아, 그럼 저 사람이…\n\n\"…귀하는 날 아나?\"\n\"꼭 알아야만 훈수를 두나? 바둑판 근처를 지나가다보면 으레 두는 거지.\"\n\n그 자는 짐짓 놀란듯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이내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했다.\n\n\"적어도 귀하가 나보단 고단수인 것 같으니 말 좀 여쭙지.\"\n\"내 뒤를 돌아보니 두었던 수가 더럽고 부끄러워 흙바닥에서 칼밥이나 먹고 사려하는데.\"\n\"청렴하고 정의로우신 분이 나를 주워 칼로 쓰려 하시는데, 그 분 손도 더럽힐까 걱정이거든.\"\n\"어째, 귀하는 이 수를 두겠나? 아니면…\"",
"options": [
{
"message": "김삿갓에게 대답을 맡긴다.",
"messageDesc": "선택 시, 참격 E.G.O 기프트 획득",
"result": [
"\"수가 부끄러워도 어떻겠나.\"\n\n\"어차피 물러줄 사람도 그 바둑판 위에는 없는 것 같은데, 별수가 있겠어? 둬야지.\"\n\n\"그리 갔다가 결국엔 죄다 뜯겨서 크게 집을 잃으면 어쩌려고?\"\n\n\"그러면 돌을 던져야지.\"\n\"끝까지 갔는데도 그 모양이면 방법이 있나. 일단 끝까지나 가기나 해봐.\"\n\"어차피 흐름따라 수를 둘 뿐이잖아?\"\n\n\"…….\"\n\"이제 마주쳤을 뿐인데, 어째 뼛속까지 전부 들여다보신 듯 하군.\"\n\"이건 훈수값이요.\"\n\n청년… 아니, 과거의 김삿갓은 뭔가를 깨달은 모양인지 지팡이 같은 무언가를 우리에게 쥐어주곤 어딘가로 뛰어갔다.\n\n\"…이미 잘못 둔 수, 이어가서 달라질 것은 없지만.\"\n김삿갓의 그런 중얼거림이 슬쩍 들린 것만도 같았다."
]
},
{
"message": "수감자에게 대답을 맡긴다.",
"messageDesc": "나태 · 오만 유리 판정 진행 시, 선택한 인격 체력 회복",
"result": [
""
]
}
]
},
{
"id": 10904,
"name": "김삿갓의 과거 3",
"desc": "어두컴컴한 감옥 안에 누군가 얼이 빠진 채로 앉아있다.\n\n\"허…\"\n\n김삿갓의 허탈한 호흡이 채 흐트러지기도 전에…\n\n\"누구냐!\"\n\n날카로운 목소리가 그 공간을 파고들었다. 아무래도 감옥을 지키는 자들에게 들킨 것 같다.\n\n어떻게 해야 할까?",
"options": [
{
"message": "이곳을 지키는 자라고 한다.",
"messageDesc": "별도 효과 없음",
"result": [
"\"씨알이 먹히는 소리를 해야할 것 아냐!\"\n\n뻔뻔하게 옥을 지키는 자라고 말하는 것은 역시 먹히진 않은 것 같다…\n\n불같이 화를 내며 검을 뽑아드는 자를 피해, 쫓기듯이 다른 구역으로 이동했다."
]
},
{
"message": "무기를 꺼내어 경계한다.",
"messageDesc": "선택 시, 다음 선택지의 선택에 따라 참격 E.G.O 기프트 획득",
"result": [
"\"…옥졸이 아니군.\"\n\n의외로 무기를 꺼내든 우리를 뜯어보던 목소리의 주인은, 개의치 않는다는듯… 그러나 적의도 없다는 듯 터벅터벅 걸어왔다.\n\n그러곤 오히려, 감옥 안에 든 누군가에게 말을 걸었다.\n\n\"귀하가 설명해봐. 이들은 누구고,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n\n그 자가 열심히 감옥에 있는 자에게 말을 걸지만, 그 안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없다.\n\n\"…하. 시체마냥 기운이 빠져가지곤.\"\n\n가벼운 한숨을 내쉰 그 자는, 이번엔 우리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
}
]
},
{
"id": 1090401,
"name": "김삿갓의 과거 3",
"desc": "\"귀하들도 저 녀석을 보러 온 자들 아닌가? 뜻을 함께 도모하는 자들인가?\"",
"options": [
{
"message": "아니라고 한다.",
"messageDesc": "별도 효과 없음",
"result": [
"\"…뭐?\"\n\"그렇다는 건… 조정의 옥에 잡것들이 들었다고 간주해도 된다는 것인가?\"\n\n무어라 변명할 새도 주지 않고 우리를 향해 달려드는 자를 피해서, 우리는 황급히 다른 곳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
},
{
"message": "맞다고 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messageDesc": "색욕 · 오만 유리 판정 진행 시, 참격 E.G.O GIFT 획득",
"result": [
""
]
}
]
},
{
"id": 10905,
"name": "김삿갓의 과거 4",
"desc": "사람이 많은 저잣거리에서 칼을 허리에 차고 자루를 매어든 누군가가 달려오더니 급하게 건초더미로 숨는다.\n\n잠시 뒤, 그 자가 뛰어온 길 쪽으로 추노꾼들이 횃불을 든 채 떼를 지어 달려왔다.\n\n\"나라의 재물을 탐한 이가 이곳으로 도망쳤다. 누구 목도한 이 없는가!\"\n\n지나는 행인마다 붙잡고 그렇게 물어보는데, 다들 건초 속으로 숨어든 자를 보았음에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n\n일부러 숨겨주는 것일까?\n\n이윽고 추노꾼들은 우리에게까지 다가 왔다.\n\n어떻게 할까?",
"options": [
{
"message": "모른다고 말하며 건초더미 쪽으로 눈길을 준다.",
"messageDesc": "선택 시, 모든 인격 정신력 감소",
"result": [
"\"흐음…\"\n\n추노꾼들이 건초 더미 바로 앞까지 다가오자, 갑자기 그 안에서 숨어있던 자가 퍼석, 하고 튀어나오더니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도망쳤다.\n\n\"저, 저놈이다!\"\n\n추노꾼들은 잠시 황당해 하다가, 곧 정신을 차리고 그쪽을 향해 달려갔다.\n\n…주변 행인들의 시선이 어째선지 따갑기만 하다."
]
},
{
"message": "전혀 다른 곳을 가리키며 그쪽으로 갔다고 말한다.",
"messageDesc": "오만 · 질투 유리 판정 진행 시, 모든 인격 체력과 정신력 회복",
"result": [
""
]
}
]
},
{
"id": 10906,
"name": "검계",
"desc": "허리춤에 검을 차고 있는 사내가 늙은 여인의 짐을 우악스럽게 빼앗으려고 한다.\n\n실랑이의 내용을 자세히 들어보니… 그 여인은 검을 차고 있는 자의 어머니인 듯 하다.\n\n아들을 꾸짖으려는 모양이지만, 그는 들으려 하지도 않고 그저 사납게 힘만 쓰고 있다.\n\n\"저러다 어르신이 쓰러지시겠소…!\"\n\n이 일에 개입하는 것이 좋을까?",
"options": [
{
"message": "검을 차고 있는 자를 위협하여 쫓아낸다.",
"messageDesc": "분노 · 오만 유리 판정 진행 시, 모든 인격 체력 회복",
"result": [
""
]
},
{
"message": "검을 차고 있는 자를 기습하고 노모에게서 떼어낸다.",
"messageDesc": "선택 시, 모든 인격 정신력 감소",
"result": [
"사내는 갑작스러운 습격을 감지하진 못했는지, 그대로 상처를 입었고.\n\n\"제, 젠장…!\"\n\n뒤도 돌아볼 겨를 없이 부리나케 어둠 속으로 도망쳤다.\n\n여인에게 짐을 돌려주며 이제 괜찮다고 안심시키려고 하자…\n\n\"그렇다고 내 아들을 그렇게 베어버리면 어쩌자는 거요?!\"\n\n되려 노모에게는 크게 한 소리를 듣고 등짝을 얻어맞았다.\n\n짐을 빼앗으려는 걸 저지하려 가벼운 상처를 냈다고 서둘러 설명해보려 했지만, 이미 상처입은 아들을 눈앞에서 보아서 인지, 더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n\n등 뒤로 쏟아지는 욕지거리를 애써 무시하며, 가려던 길을 가는 수 밖에 없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