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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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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id":0,"place":"피쿼드타운","model":"퀴케그가면","teller":"???","title":"피쿼드타운","content":"강해. 너희."},{"id":1,"model":"퀴케그가면","teller":"???","title":"피쿼드타운","content":"그리고, 아니야. 뱃사람."},{"id":2,"model":"료슈","content":"왜, 말. 띄엄띄엄? 거슬리는군."},{"id":3,"model":"료슈","content":"단축할 것도 아니라면, 그저 지루한 시간 늘이기일 뿐이다."},{"id":4,"content":"이스마엘의 메이스는 그자의 가면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id":5,"model":"이스마엘","content":"순순히 비켰어야지… 당신 머리통이 날아가게 생겼잖아?"},{"id":6,"model":"퀴케그","teller":"???","title":"피쿼드타운","content":"그리고… 너는 맞아. 뱃사람."},{"id":7,"model":"이스마엘","content":"……. 그래."},{"id":8,"model":"이스마엘","content":"우린 같은 뱃사람이니까."},{"id":9,"model":"이스마엘","content":"퀴케그!!!"},{"id":10,"content":"이스마엘은 마치 뭔가로부터 발사된 것만 같이 튀어 나가 퀴케그라는 자를 강하게 껴안았다."},{"id":11,"model":"로쟈","content":"와우… 방금까지 머리통을 어쩌고 하지 않았어?"},{"id":12,"model":"이상","content":"벗을 만난다는 건 그런 것 아니겠소."},{"id":13,"model":"이상","content":"그렇게라도 안아 버리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어딘가로 날아갈 것 같지."},{"id":14,"model":"퀴케그","teller":"퀴케그","title":"피쿼드타운","content":"머리색. 못 잊어."},{"id":15,"model":"퀴케그","teller":"퀴케그","title":"피쿼드타운","content":"이름 알아."},{"id":16,"model":"퀴케그","teller":"퀴케그","title":"피쿼드타운","content":"하지만 안되는 행동이야. 선장에게 공격."},{"id":17,"model":"이스마엘","content":"왜… 나는…"},{"id":18,"model":"퀴케그","teller":"퀴케그","title":"피쿼드타운","content":"공격 또 하면. 나도 공격해."},{"id":19,"model":"퀴케그","teller":"퀴케그","title":"피쿼드타운","content":"그땐 죽어. 죽이거나. 둘 중의 하나는."},{"id":20,"model":"이스마엘","content":"……."},{"id":21,"model":"에이해브","content":"자, 어쩔 건가? 여기 있는 스타벅이 너그러운 마음씨로 너희들을 구조했고… 내 마을에 초대까지 해주었지만."},{"id":22,"model":"에이해브","content":"너희는 그 은혜를 개박살내고 나를 공격하려고 했지."},{"id":23,"model":"에이해브","content":"만약 일반적인 항해였다면 그대로 줄에 매달아 호수에 던져 넣고 배 밑바닥을 훑게 만들었을 텐데."},{"id":24,"content":"피쿼드타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수는 적게 가늠 잡아도 40명은 넘어 보였다."},{"id":25,"content":"그리고 그 주민들은 모두 에이해브의 충실한 선원인 듯, 우리를 적대적으로 쳐다보고 있다."},{"id":26,"content":"어떤 정보도 없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도 없는 이 낯선 곳에서."},{"id":27,"model":"단테","content":"<확실히 상황이 좋지는 않네…>"},{"id":28,"content":"에이해브의 손짓 하나로 저들은 모두 우리를 향해 공격해 올 것이다."},{"id":29,"content":"도망친다고 해도 왔던 곳에는 몸을 녹이는 위산이 있을 거고, 저 뒤에는 뭐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id":30,"model":"에이해브","content":"하하!! 너무 그렇게 겁먹은 표정으로 보지 말도록."},{"id":31,"model":"에이해브","content":"다행이지, 왜냐하면 나는…"},{"id":32,"model":"에이해브","content":"너그러운 마음씨를 지닌 선장이니까! 방금까지의 결례는 넘어가 주지."},{"id":33,"model":"에이해브","content":"나는 너희에게 물어볼 것이 있고, 너희 또한 마찬가지겠지."},{"id":34,"model":"에이해브","content":"그러니 나와 대화를 나누려는 용의가 있다면, 내 선장실로 들어오도록."},{"id":35,"model":"에이해브","content":"어디까지나 평화롭게, 말이야."},{"id":36,"content":"에이해브는 아무렇지 않게 뒤를 돌더니 다른 건물 안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다."},{"id":37,"content":"마치 우리가 곧 뒤따라올 것임을 알고 있는 듯한, 그럴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내비치는 걸음걸이였다."},{"id":38,"model":"히스클리프","content":"…야, 저 뒤에 있던 놈들… 방금까지 눈을 부라리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라져 버렸는데?"},{"id":39,"model":"퀴케그","content":"선장. 용서했어. 그렇다면 다들, 용서해. 나도."},{"id":40,"model":"히스클리프","content":"허… 방금까지 죽자 살자 덤벼든 놈을 두고 저런 식으로 등을 돌리는 건…"},{"id":41,"model":"오티스","content":"그래, 자신이 있다는 거겠지."},{"id":42,"model":"오티스","content":"얼마든지 기습을 당해도 우리들을 막아낼 선원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저 자를 공격해서 얻는 이득보다 손실이 많다는 것."},{"id":43,"model":"오티스","content":"방금 조형된 그 상황 하나만으로… 자신이 절대적인 존재라는 걸 공표한 셈이군."},{"id":44,"model":"단테","content":"<…….>"},{"id":45,"model":"이스마엘","content":"평화롭게 대화라니… 가당치도 않아…"},{"id":46,"model":"단테","content":"<그렇다고 이곳에서 나가서 갈 수 있는 곳도 없긴 한데…>"},{"id":47,"content":"이스마엘의 눈이 묵묵하게 선장의 뒤를 뒤따라가고 있는 퀴케그를 좇았다."},{"id":48,"model":"이스마엘","content":"하아."},{"id":49,"model":"이스마엘","content":"…들어가죠."},{"id":50,"model":"이스마엘","content":"저 개자식이 어떤 말을 지껄일지 들어보자고요."},{"id":51,"model":"이스마엘","content":"어디로도 도망은 못 칠 테니까."},{"id":52,"model":"이스마엘","content":"저 새끼나, 우리나."},{"id":53,"model":"퀴케그","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