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
2026-07-20 17:19:20 +07:00

1 line
4.8 KiB
JSON

{"dataList":[{"id":0,"place":"심장 소리가 들려오는 곳","model":"에이해브","content":"기대 이상으로 싸워주는군."},{"id":1,"model":"그레고르","content":"이봐… 설마, 우리가 싸우는 걸 뒤에서 지켜보고만 있었나?"},{"id":2,"model":"에이해브","content":"내가 끼어들어봤자 거슬리기만 했겠지."},{"id":3,"content":"에이해브의 뒤에 남은 선원들은 현저하게 적어 보였다."},{"id":4,"model":"퀴케그","content":"……."},{"id":5,"model":"퀴케그","content":"보이지 않아. 나머지 선원. 다섯 뿐이야. 왜지?"},{"id":6,"model":"에이해브","content":"그새 나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군. 저자들의 영향일 테지."},{"id":7,"model":"에이해브","content":"필요했던 머릿수는 맞추었다. 여기까지 오기 전에 줄여도 될 것들이었어. 이것도 저들의 입김이 닿아서 생긴 일인가 보군."},{"id":8,"model":"퀴케그","content":"말해. 이유."},{"id":9,"model":"에이해브","content":"그보다… 오히려 살아… 남은 이 선장과 선원들을 환대해 줄 생각은 하지 않는 건가, 퀴케그?"},{"id":10,"model":"에이해브","content":"이… 이 고래를 죽일 수 있는 심장! 그것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id":11,"model":"핍","content":"핍은 인어 싫어!!! 엇, 어서, 어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오!!!"},{"id":12,"model":"핍","content":"그런데 핍이 자꾸 하얘져요. 이거, 에잇, 에잇. 안 떨어져."},{"id":13,"model":"에이해브","content":"백화 현상… 점점 더… 진행되어 버려서 이제는 정말로 거치적 거리는군. 심장에… 가까워질수록."},{"id":14,"content":"그들은 백화 현상이 더 심해지는 듯했다."},{"id":15,"model":"에이해브","content":"하지만 너희는 아까부터 전혀 변함이 없어."},{"id":16,"model":"에이해브","content":"그리고… 계속 거슬렸던 이 소리!"},{"id":17,"content":"에이해브가 내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왔다."},{"id":18,"model":"에이해브","content":"이 머리통 안에 들어있는 걸 말해. 그게 뭐지?"},{"id":19,"model":"단테","content":"<…!>"},{"id":20,"content":"에이해브가 내 머릿 속 안을 바라본다."},{"id":21,"content":"나도 고개를 들어 에이해브를 마주 본다."},{"id":22,"model":"단테","content":"<이건…>"},{"id":23,"content":"그 순간, 에이해브가 지나왔던 췌장의 길들이 모두의 눈 앞에 펼쳐진다."},{"id":24,"model":"피쿼드호주민2","teller":"매달리는 주민","title":"피쿼드타운","content":"선장님… 인어가 되지 않을 거라고 하셨잖아요…"},{"id":25,"model":"에이해브","content":"역시… 이 방법도 실패군."},{"id":26,"model":"피쿼드호주민2","teller":"절망하는 주민","title":"피쿼드타운","content":"어…? 안돼…! 그걸 끊어버리면 뒤에 있는 선원이 전부…!"},{"id":27,"model":"핍","content":"선장님! 핍이에요! 핍이 이 핏줄을 끊었어요!"},{"id":28,"model":"에이해브","content":"훌륭해! 스텁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기뻐할까!"},{"id":29,"model":"핍","content":"핍을 보고 있을까요? 미움의 고래, 죽일 수 있을까요오?! 헤헷, 하하핫!"},{"id":30,"model":"피쿼드호주민2","teller":"추락하는 주민","title":"피쿼드타운","content":"어… 어? 으아아아악!"},{"id":31,"model":"피쿼드호주민2","teller":"충격받은 주민","title":"피쿼드타운","content":"서, 선장님… 지금 뭐 하신 겁니까…"},{"id":32,"model":"에이해브","content":"저 선원을 발로 차서 밀어 넣었지. 오른쪽 길은 아니었군."},{"id":33,"model":"에이해브","content":"이대로 목숨을 구걸할 셈이냐?"},{"id":34,"model":"피쿼드호주민2","teller":"망설이는 주민","title":"피쿼드타운","content":"선…선장님… 그게 아니라…"},{"id":35,"model":"에이해브","content":"그 창백한 악의 고래가 살아있다면 지금 이 시간에도 이 세상은 점점 더 종말에 가까워질텐데!"},{"id":36,"model":"에이해브","content":"그걸 우리 손으로 부술 수 있는데, 그걸 내버려 두고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냔 말이다!"},{"id":37,"model":"에이해브","content":"지금까지 희생한 선원들은 개죽음이 되어버리겠군, 맙소사!"},{"id":38,"model":"피쿼드호주민2","teller":"망설이는 주민","title":"피쿼드타운","content":"아, 아닙니다…"},{"id":39,"model":"피쿼드호주민2","teller":"망설이는 주민","title":"피쿼드타운","content":"죽을 수 있습니다…!"},{"id":40,"model":"에이해브","content":"죽는 게 아니다! 나는 선원들에게 죽음을 명령하지 않았다."},{"id":41,"model":"에이해브","content":"죽지 말고, 위대해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