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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253 lines
6.8 KiB
JSON

{
"dataList": [
{
"id": 0,
"place": "자아심도 - 라만차의 눈",
"model": "산초",
"content": "왜 포기하지 않는 건가."
},
{
"id": 1,
"model": "산초",
"content": "내게는 그렇게 정신 차리라 말했으면서."
},
{
"id": 2,
"model": "산초",
"content": "너희는 왜 이 희망 없는 싸움을 계속하지?"
},
{
"id": 3,
"model": "산초",
"content": "정신차려. 나는… 너희가 알던 이가 아니야."
},
{
"id": 4,
"content": "시곗바늘에 녹이라도 슨 것처럼,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다."
},
{
"id": 5,
"content":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
{
"id": 6,
"content": "꿈을 이어주고자 따라왔지만 내게는 내세울 꿈도, 건네볼 추억도 없었다."
},
{
"id": 7,
"content":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
{
"id": 8,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이래저래 사고는 치고 다녔어도… 네가 말하는 정의나 의리 같은 거 꽤 마음에 들었거든. 정도 많이 쌓였고…"
},
{
"id": 9,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그런데 이제와서 재수없는 표정 지으면서 돌아가겠다고? 그걸 우리가 가만 두고 보겠냐?"
},
{
"id": 10,
"model": "산초",
"content": "무슨 헛소리를…"
},
{
"id": 11,
"model": "이상",
"content": "더 이상, 벗을 두고 어딘가로 가고 싶지 않소."
},
{
"id": 12,
"model": "로쟈",
"content": "버스에 돈키가 없으면 삭막해서 안 돼."
},
{
"id": 13,
"content": "수감자들이 한마디씩 이유를 덧붙이기 시작한다."
},
{
"id": 14,
"content": "산초가 어떤 존재인지 보았음에도."
},
{
"id": 15,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직… 듣지 못한 모험담이 많아요."
},
{
"id": 16,
"model": "싱클레어",
"content": "더 들려주셔야죠. 버스에서 하다만 이야기도 잔뜩 있는 걸요."
},
{
"id": 17,
"content":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이야기를 잇는다."
},
{
"id": 18,
"place": "과거, 메피스토펠레스 갑판",
"model": "돈키호테",
"content": "크! 박진감이 넘치는군!!! 이것이 바로 모험이 아니겠는가!"
},
{
"id": 19,
"place": "과거, 그레고르의 심상",
"model": "돈키호테",
"content": "고민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진정한 영웅은 어떠한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지!"
},
{
"id": 20,
"place": "과거, K사 어딘가의 실험실",
"model": "돈키호테",
"content": "멈추시오… 모두를 위해 누군가는 절망만을 보며 갇혀 살아야 한다는 건…"
},
{
"id": 21,
"place": "과거, 전당포",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악의 무리는 단숨에 뿌리를 뽑아야 정의가 바로 서는 법!"
},
{
"id": 22,
"place": "과거, 로보토미 지부 시추선 입구",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악인과 협상을 하려 하다니… 어찌…!"
},
{
"id": 23,
"place": "과거, 10구 뒷골목",
"model": "돈키호테",
"content": "자, 전진하세!"
},
{
"id": 24,
"place": "자아심도 - 라만차의 눈",
"model": "홍루",
"content": "돈키호테 씨의 그 기합 소리를 들으면 말이죠… 저도 모르게 힘이 났어요."
},
{
"id": 25,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나는 힘이 쭉 빠지긴 했지만… 뭐, 재밌었던 것도 몇 개 있었나."
},
{
"id": 26,
"model": "이스마엘",
"content": "비록 막무가내로 돌진해서 상황이 꼬일 때는 있었지만…"
},
{
"id": 27,
"model": "이스마엘",
"content": "뭐, 말이 이랬다저랬다 뒤바뀌는 것보다는 나았죠."
},
{
"id": 28,
"model": "료슈",
"content": "말. 행. 은 좋아하는 편이다."
},
{
"id": 29,
"model": "싱클레어",
"content": "맞아요. 말보다 행동으로… 항상 애매한 상황 앞에 나섰죠."
},
{
"id": 30,
"model": "싱클레어",
"content": "그러니까 이번엔 저희가…"
},
{
"id": 31,
"model": "싱클레어",
"content": "돈키호테 씨의 모험이 아직 끝나지 않도록…"
},
{
"id": 32,
"model": "싱클레어",
"content":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
{
"id": 33,
"model": "뫼르소",
"content": "문제는 어떻게, 인 것 같군."
},
{
"id": 34,
"model": "로쟈",
"content": "그때처럼 두들겨 패서라도 정신 차리게 해보려구?"
},
{
"id": 35,
"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뇨."
},
{
"id": 36,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저는 돈키호테 씨가 정신 차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
"id": 37,
"model": "단테",
"content": "<…….>"
},
{
"id": 38,
"model": "오티스",
"content": "관리자님… 저자는… 과거에 얼마나 많은 인간을 죽이며 살아왔는지 저희는 모릅니다."
},
{
"id": 39,
"model": "오티스",
"content": "그래도… 괜찮다는 것입니까?"
},
{
"id": 40,
"model": "단테",
"content": "<응.>"
},
{
"id": 41,
"model": "단테",
"content": "<정신을 차려야 할 시간은… 내가 정해.>"
},
{
"id": 42,
"model": "오티스",
"content": "수감자들에게… 어떤 과거가 있다고 할지라도."
},
{
"id": 43,
"model": "오티스",
"content": "설사 수백, 수천, 수만 명의 죄 없는 사람들을 죽였다고 하여도… 품어 주신다는 겁니까?"
},
{
"id": 44,
"content": "나는 오티스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
{
"id": 45,
"content": "오티스가 말하고 있는 대상은 돈키호테뿐만이 아니라…"
},
{
"id": 46,
"model": "단테",
"content": "<그래.>"
},
{
"id": 47,
"model": "단테",
"content": "<나아갈 수만 있다면, 그럴 생각이야.>"
},
{
"id": 48,
"model": "오티스",
"content": "……."
},
{
"id": 49,
"model": "오티스",
"content": "당신의 지금 대답,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