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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195 lines
5.3 KiB
JSON

{
"dataList": [
{
"id": 0,
"place": "메피스토펠레스 내부",
"model": "단테3",
"content": "<흐아아아악!!!>"
},
{
"id": 1,
"content": "헉, 헉…"
},
{
"id": 2,
"content": "여기가…"
},
{
"id": 3,
"content": "분명 메피스토펠레스가 우리를 짓뭉개려고 최고 속도로 달려온 것까진 기억나는데…"
},
{
"id": 4,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뭐야, 시계 대가리. 왜 이렇게 꽥꽥거려? 또 머리 터질 것 같냐?"
},
{
"id": 5,
"model": "단테3",
"content": "<히스클리프…!>"
},
{
"id": 6,
"model": "단테3",
"content": "<히, 히스클리프가… 맞는 거지?>"
},
{
"id": 7,
"model": "히스클리프2",
"content": "이익…! 뭐야?! 뭔데 이래, 징그럽게! 저리 안 가?!"
},
{
"id": 8,
"model": "단테3",
"content": "<이건… 히스클리프야…!>"
},
{
"id": 9,
"model": "싱클레어",
"content": "과, 관리자 님! 깨어나셨네요! 한참을 안 일어나셔서 다들 걱정했어요!"
},
{
"id": 10,
"model": "료슈",
"content": "흥, 태. 만. 잘."
},
{
"id": 11,
"model": "싱클레어",
"content": "태엽만 잘 돌아가면 그만이라고 하시네요…"
},
{
"id": 12,
"model": "이상",
"content": "파우스트 양이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내어주기 전까지는 다들 걱정이 많았소, 단테…"
},
{
"id": 13,
"model": "로쟈",
"content": "맞아, 이대로 영원히 자는 줄 알았다고~"
},
{
"id": 14,
"model": "홍루",
"content": "어… 단테 님 시침이 유난히 바르르 떠는 것 같은데요? 괜찮으신가요?"
},
{
"id": 15,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거… 호엔하임 씨에게 한 번 검사해달라고 해야 하는 거 아녜요?"
},
{
"id": 16,
"model": "파우스트",
"content": "파우스트가 이미 조치를 마쳤습니다. 그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
{
"id": 17,
"model": "돈키호테",
"content": "관리자 나리… 미처 그대에게 튈 파편을 예상하지 못했네… 크흡, 본인이 소홀했어… 흐흑."
},
{
"id": 18,
"model": "뫼르소",
"content": "기존보다 관리자 님의 위치를 더 후방으로 배치하는 것이 후일의 위험 요소를 배제할 수 있을 것 같다."
},
{
"id": 19,
"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래~ 너무 적극적으로 해도 다쳐, 관리자 양반. 쉬엄쉬엄 하자고."
},
{
"id": 20,
"model": "오티스",
"content": "큭… 이 오티스의 불찰이 매우 큽니다. 제가 이렇게 허리를 숙일 테니…"
},
{
"id": 21,
"model": "단테3",
"content": "<얘들… 아…>"
},
{
"id": 22,
"model": "단테3",
"content": "<역시… 난… 나는… 이대로가 좋은 것 같아…>"
},
{
"id": 23,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흠."
},
{
"id": 24,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감격한 듯한 째깍거림이군요, 단테."
},
{
"id": 25,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저로서는 시침과 분침을 씁쓸한 마음으로 떼어내지 않을 수 있어 다행이긴 합니다."
},
{
"id": 26,
"content": "그렇게 돌아온 수감자들과 감격의 해후를 한 후…"
},
{
"id": 27,
"content": "나는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려 정차한 버스 밖으로 나가 기지개를 폈다."
},
{
"id": 28,
"model": "단테3",
"content": "<…….>"
},
{
"id": 29,
"model": "카론",
"content": "별은 언제나 반짝반짝."
},
{
"id": 30,
"model": "카론",
"content": "메피도 별처럼 반짝반짝."
},
{
"id": 31,
"content": "카론의 목소리가 들려서 고개를 돌려보니, 카론은 언제나처럼 열심히 버스를 닦고 있었다."
},
{
"id": 32,
"model": "단테3",
"content": "<카론…>"
},
{
"id": 33,
"content": "어디서 났는지, 카론은 입에 사탕을 물고 맛있게 오물거리고 있었다."
},
{
"id": 34,
"content": "베르길리우스가 주었는지 묻고 싶었지만… 말을 전해줄 수감자도 없고, 나는 그냥 밤하늘이나 마저 바라보기로 했다."
},
{
"id": 35,
"model": "카론",
"content": "그래서… 카론, 말했잖아."
},
{
"id": 36,
"model": "카론",
"content": "소원은, 신중히. 무르기 없다고."
},
{
"id": 37,
"model": "단테3",
"content": "<…응?>"
},
{
"id": 38,
"content": "묘한 이야기만이 그 자리에 남은 채."
},
{
"id": 39,
"content": "밤하늘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고요함을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