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 lines
16 KiB
JSON
566 lines
16 KiB
JSON
{
|
|
"dataList": [
|
|
{
|
|
"id": 0,
|
|
"place": "객잔 침실",
|
|
"content": "작은 사투가 끝난 뒤."
|
|
},
|
|
{
|
|
"id": 1,
|
|
"content": "모두가 개인의 방으로 흩어지려 할 때, 갑자기 오티스가 극렬한 저항을 시작했다."
|
|
},
|
|
{
|
|
"id": 2,
|
|
"model": "오티스",
|
|
"content":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관리자님…!"
|
|
},
|
|
{
|
|
"id": 3,
|
|
"model": "단테",
|
|
"content": "<괜찮다니까… 버스에서도 대부분 내가 불침번이었잖아.>"
|
|
},
|
|
{
|
|
"id": 4,
|
|
"model": "오티스",
|
|
"content": "그야 그렇습니다만, 이런 불분명한 곳에서 잠드는 일은 드문지라…"
|
|
},
|
|
{
|
|
"id": 5,
|
|
"model": "이스마엘",
|
|
"content": "어차피 바로 옆 방이잖아요… 무슨 일 있으면 넘어오는데 5초도 안 걸릴 텐데요."
|
|
},
|
|
{
|
|
"id": 6,
|
|
"model": "오티스",
|
|
"content": "만약의 상황에는 1초의 차이가…"
|
|
},
|
|
{
|
|
"id": 7,
|
|
"model": "로쟈",
|
|
"content": "자, 자… 부관 언니~ 우린 나가자~"
|
|
},
|
|
{
|
|
"id": 8,
|
|
"content": "언젠가 보았던 광경과 질질 끌려 나가는 소리가 들려오고… 이어서 살며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
|
},
|
|
{
|
|
"id": 9,
|
|
"model": "단테",
|
|
"content": "<조용하네…>"
|
|
},
|
|
{
|
|
"id": 10,
|
|
"content": "적막만이 남은 숙소에서, 나는 침대 귀퉁이에 앉아 어깨의 힘을 잠시 푼다."
|
|
},
|
|
{
|
|
"id": 11,
|
|
"content": "수감자들처럼 잠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나 역시도 피로를 느끼는 건 마찬가지라 주기적으로 시야를 닫고 아무 생각도 없이 비워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
},
|
|
{
|
|
"id": 12,
|
|
"content": "제법 익숙해지긴 했지만, 수감자들의 시간을 되돌릴 때 느껴지는 아픔은 여전히 힘겨운 건 사실인 데다…"
|
|
},
|
|
{
|
|
"id": 13,
|
|
"content": "기행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수감자들이 다치는 빈도도 잦아지고, 그들이 강해지는 만큼 만나는 적들도 강해지기 때문에 내 시계는 항상 바쁘게 되돌아가야만 한다."
|
|
},
|
|
{
|
|
"id": 14,
|
|
"place": -1,
|
|
"model": "단테",
|
|
"content": "<…….>"
|
|
},
|
|
{
|
|
"id": 15,
|
|
"content": "그렇기에 나는, 별을 떠올린다."
|
|
},
|
|
{
|
|
"id": 16,
|
|
"content": "수감자들을 되살리기 위해 매번 마주하는 거대한 문 앞에서, 고요한 진동을 느끼며 빼곡하게 새겨져 있는 조각들을 바라본다."
|
|
},
|
|
{
|
|
"id": 17,
|
|
"content": "그 의미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알아차릴 수 없었지만… 오히려 무념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
|
},
|
|
{
|
|
"id": 18,
|
|
"content": "오늘은 뭔가… 선선한 바람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도 같다."
|
|
},
|
|
{
|
|
"id": 19,
|
|
"content": "아니… 선선하다기보단 뭔가…"
|
|
},
|
|
{
|
|
"id": 20,
|
|
"model": "단테",
|
|
"content": "<서늘한데…?>"
|
|
},
|
|
{
|
|
"id": 21,
|
|
"content": "이렇게 부드러운 바람이 저 창문을 밀어 열기는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바람으로 열린 창문이 이렇게 조용하게 열렸을 리도 없다."
|
|
},
|
|
{
|
|
"id": 22,
|
|
"content": "무엇보다… 이 서늘함은 앞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
|
},
|
|
{
|
|
"id": 23,
|
|
"content": "창문이 있던 자리로 시선을 돌리고 내가 본 것은…"
|
|
},
|
|
{
|
|
"id": 24,
|
|
"place": "녹아내린 객잔 침실",
|
|
"content": "느닷없이 녹아내린 한쪽 벽면과 그 사이에서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사람이었다."
|
|
},
|
|
{
|
|
"id": 25,
|
|
"model": "단테",
|
|
"content": "<누, 누구야!?>"
|
|
},
|
|
{
|
|
"id": 26,
|
|
"model": "흑수묘",
|
|
"teller": "???",
|
|
"title": "???",
|
|
"content": "……."
|
|
},
|
|
{
|
|
"id": 27,
|
|
"content": "생존본능이 작동한 건지, 본능적으로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듯이 벗어났지만…"
|
|
},
|
|
{
|
|
"id": 28,
|
|
"content": "어느새 머리와 목이 맞닿은 곳에 얇고 긴 비도가 번뜩이고 있었다."
|
|
},
|
|
{
|
|
"id": 29,
|
|
"content": "그대로 찔리면, 째깍거리는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죽어버릴 것만 같은 위치."
|
|
},
|
|
{
|
|
"id": 30,
|
|
"content": "오티스의 유난스러운 걱정이 갑자기 떠올랐다."
|
|
},
|
|
{
|
|
"id": 31,
|
|
"content": "그걸… 들었어야 했던 건데."
|
|
},
|
|
{
|
|
"id": 32,
|
|
"content": "오티스의 말을 듣지 않은 걸 후회하며, 마지막 발악을 하려던 순간…"
|
|
},
|
|
{
|
|
"id": 33,
|
|
"model": "흑수묘",
|
|
"teller": "???",
|
|
"title": "???",
|
|
"content": "큭…"
|
|
},
|
|
{
|
|
"id": 34,
|
|
"model": "료슈",
|
|
"content": "한심하게 얇은 칼이군."
|
|
},
|
|
{
|
|
"id": 35,
|
|
"model": "료슈",
|
|
"content": "그런 걸로 모. 분. 할 수 있겠나?"
|
|
},
|
|
{
|
|
"id": 36,
|
|
"content": "별안간 천장에서부터 뛰쳐나온 료슈가, 습격자의 비도를 받아냈다."
|
|
},
|
|
{
|
|
"id": 37,
|
|
"model": "단테",
|
|
"content": "<료, 료슈…!>"
|
|
},
|
|
{
|
|
"id": 38,
|
|
"model": "료슈",
|
|
"content": "좋은 구경거리가 생길 것 같아 숨어들었는데… 이딴 날붙이나 쓰는 짐승을 만날 줄이야."
|
|
},
|
|
{
|
|
"id": 39,
|
|
"content": "그 말에 천장을 올려다보니, 아까 홍루와 대화할 때 봤던 것처럼 물감이 떨어지듯 구멍이 열려 있었고…"
|
|
},
|
|
{
|
|
"id": 40,
|
|
"model": "오티스",
|
|
"content": "관리자님! 괜찮으십니까!"
|
|
},
|
|
{
|
|
"id": 41,
|
|
"content": "…오티스도 있었다."
|
|
},
|
|
{
|
|
"id": 42,
|
|
"model": "오티스",
|
|
"content": "천장에서 숨어 지켜볼 수 있다는 걸 알려준 건 이 오티스입니다! 기억해 주십쇼!"
|
|
},
|
|
{
|
|
"id": 43,
|
|
"model": "료슈",
|
|
"content": "헛소리… 그만하고… 빨리 도와라. 큭…"
|
|
},
|
|
{
|
|
"id": 44,
|
|
"model": "오티스",
|
|
"content": "호, 짐승이라 한 것 치곤 애를 먹는군?"
|
|
},
|
|
{
|
|
"id": 45,
|
|
"model": "료슈",
|
|
"content": "…버스 타기 전이었으면 분명 칼날째로 상반신을 갈라냈을 텐데."
|
|
},
|
|
{
|
|
"id": 46,
|
|
"place": "LCE 연구팀 실험동",
|
|
"model": "호엔하임",
|
|
"content": "자네들은 입사와 동시에 모든 능력치가 하향. 되었다네. 하향 평준화지."
|
|
},
|
|
{
|
|
"id": 47,
|
|
"content": "문득, 호엔하임이 했던 말이 스쳐 지나갔다."
|
|
},
|
|
{
|
|
"id": 48,
|
|
"content":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걸 말하는 거였구나."
|
|
},
|
|
{
|
|
"id": 49,
|
|
"place": "녹아내린 객잔 침실",
|
|
"model": "료슈",
|
|
"content": "믿. 없. 어이상실."
|
|
},
|
|
{
|
|
"id": 50,
|
|
"content": "료슈가 그렇게 말하면서 한쪽 칼날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
|
},
|
|
{
|
|
"id": 51,
|
|
"content": "괴한은 다른 한쪽 손에서 또 다른 비도를 꺼내더니, 그대로 료슈의 목을 향해 호선을 그었다."
|
|
},
|
|
{
|
|
"id": 52,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흑수로군…"
|
|
},
|
|
{
|
|
"id": 53,
|
|
"content": "…문을 박차고 등장한 웨이가 없었다면, 그대로 료슈의 목에 닿았을 것이다."
|
|
},
|
|
{
|
|
"id": 54,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지금 너희를 부리는 자는 누구지?"
|
|
},
|
|
{
|
|
"id": 55,
|
|
"model": "흑수묘",
|
|
"teller": "???",
|
|
"title": "???",
|
|
"content": "……."
|
|
},
|
|
{
|
|
"id": 56,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대화가 이루어질 리가 없나."
|
|
},
|
|
{
|
|
"id": 57,
|
|
"model": "흑수묘",
|
|
"teller": "???",
|
|
"title": "???",
|
|
"content": "광불입홍원… 성추기중야…"
|
|
},
|
|
{
|
|
"id": 58,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 아… 크윽…"
|
|
},
|
|
{
|
|
"id": 59,
|
|
"content": "알 수 없는 것을 중얼거리던 침입자는 제 품속으로 손을 찔러 넣더니…"
|
|
},
|
|
{
|
|
"id": 60,
|
|
"model": "료슈",
|
|
"content": "이 새끼… 설마, 부적을…"
|
|
},
|
|
{
|
|
"id": 61,
|
|
"model": "흑수묘",
|
|
"teller": "???",
|
|
"title": "???",
|
|
"content": "…컥!"
|
|
},
|
|
{
|
|
"id": 62,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웨이! 정신 못 차려?"
|
|
},
|
|
{
|
|
"id": 63,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아가씨!"
|
|
},
|
|
{
|
|
"id": 64,
|
|
"content": "중얼거리는 소리가 점점 높아지려는 찰나… 뒤이어 나타난 가시춘의 부채가 괴한을 후려쳤다."
|
|
},
|
|
{
|
|
"id": 65,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저 시시껄렁한 주문을 다 읊게 할 셈이야? 조금만 더 있었으면 Q사의 그 부적이 작동할 뻔했다고!"
|
|
},
|
|
{
|
|
"id": 66,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아직, 그 주문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
|
},
|
|
{
|
|
"id": 67,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넌 이제 흑수가 아냐. 내 측근이라고. 더 이상 저런 것에 휘둘릴 필요 없다는 걸 기억해."
|
|
},
|
|
{
|
|
"id": 68,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예. 죄송합니다."
|
|
},
|
|
{
|
|
"id": 69,
|
|
"model": "단테",
|
|
"content": "<하아… 하아…>"
|
|
},
|
|
{
|
|
"id": 70,
|
|
"content": "긴장이 풀린 탓일까, 나는 그대로 쓰러지듯 침대 위에 누워버렸다."
|
|
},
|
|
{
|
|
"id": 71,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당신…! 아, 어차피 말이 안 통하잖아…"
|
|
},
|
|
{
|
|
"id": 72,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몸에 손을 대지는 못했습니다. 그전에 제가 막았으니…"
|
|
},
|
|
{
|
|
"id": 73,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알았어. 일단 한 놈뿐이었던 것 같으니까 불부터 켜고…"
|
|
},
|
|
{
|
|
"id": 74,
|
|
"content": "달칵."
|
|
},
|
|
{
|
|
"id": 75,
|
|
"content": "불이 켜지는 소리와 함께, 시야에 들어온 것은…"
|
|
},
|
|
{
|
|
"id": 76,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이 자식, ‘묘’…인 거야?!"
|
|
},
|
|
{
|
|
"id": 77,
|
|
"content": "커다란 검은 삿갓을 뒤집어쓰고 쓰러진 암살자의 모습과…"
|
|
},
|
|
{
|
|
"id": 78,
|
|
"model": "단테",
|
|
"content": "<벽이…?!>"
|
|
},
|
|
{
|
|
"id": 79,
|
|
"content":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찰랑거릴 지언정 견고해보였던 벽이 액체인 것마냥 녹아내리고 있었다."
|
|
},
|
|
{
|
|
"id": 80,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역시 건물 자체가… 뭔가 이상하군요."
|
|
},
|
|
{
|
|
"id": 81,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건물에 수를 썼다는 것까진 알고 있었지만…"
|
|
},
|
|
{
|
|
"id": 82,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흑수가… 어째서."
|
|
},
|
|
{
|
|
"id": 83,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생각보다 뒷배가 있었다는 거겠지. 단지 가주 선발에 들떠서 우리에게 들러붙은 정도가 아니야."
|
|
},
|
|
{
|
|
"id": 84,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이해가 안되는 건… 왜 묘, 냐는 건데… 이 시계 머리 목만 딸 생각이었으면 더 효율적인 흑수가…"
|
|
},
|
|
{
|
|
"id": 85,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목적이 그게 아닌 건가?"
|
|
},
|
|
{
|
|
"id": 86,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네. 흑수… 묘라면, 분명 이자만 침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흑수 '자' 정도는 아니어도, 떼로 몰려다니는 것들이니."
|
|
},
|
|
{
|
|
"id": 87,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바라는 것은 아마… 아가씨를 포함한 이 객잔 투숙객 전체의 몰살."
|
|
},
|
|
{
|
|
"id": 88,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그렇다면… 쯧, 당장 둘러싸이지 않을 공간부터 확보해야 살아 나갈 수 있겠네."
|
|
},
|
|
{
|
|
"id": 89,
|
|
"model": "돈키호테",
|
|
"content": "단테!!"
|
|
},
|
|
{
|
|
"id": 90,
|
|
"content": "그 순간 문이 벌컥 열어젖혀지며, 수감자들이 뛰어 들어왔다."
|
|
},
|
|
{
|
|
"id": 91,
|
|
"model": "돈키호테",
|
|
"content": "그, 그대들…"
|
|
},
|
|
{
|
|
"id": 92,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감사는 나중에. 당장 안 움직이면 다 죽는다고. 웨이!"
|
|
},
|
|
{
|
|
"id": 93,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예."
|
|
},
|
|
{
|
|
"id": 94,
|
|
"model": "가시춘",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본가에 있을 세력 본대와 연락을 취하기엔 늦었어. 적은 인원으로 여길 살아서 벗어 나가려면… 알지?"
|
|
},
|
|
{
|
|
"id": 95,
|
|
"model": "웨이",
|
|
"title": "가씨 가문",
|
|
"content": "받들겠습니다, 아가씨."
|
|
},
|
|
{
|
|
"id": 96,
|
|
"content": "수감자들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자 교대하듯 가시춘과 웨이가 달려 나갔고…"
|
|
},
|
|
{
|
|
"id": 97,
|
|
"content": "복잡 미묘한 표정의 오티스와 상기된 얼굴로 주변을 경계하는 돈키호테와 그레고르, 그리고 이미 여기저기 전투의 흔적이 가득한 뫼르소가 내 앞에 섰다."
|
|
},
|
|
{
|
|
"id": 98,
|
|
"model": "오티스",
|
|
"content": "…그저 면목이 없습니다. 다른 소속의 이가 관리자님을 지키게 하다니."
|
|
},
|
|
{
|
|
"id": 99,
|
|
"model": "료슈",
|
|
"content": "쯧…"
|
|
},
|
|
{
|
|
"id": 100,
|
|
"model": "단테",
|
|
"content": "<아냐, 네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
|
},
|
|
{
|
|
"id": 101,
|
|
"model": "뫼르소",
|
|
"content": "벽의 녹아내리는 형태로 파악하건대, 모든 수감자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침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
|
},
|
|
{
|
|
"id": 102,
|
|
"model": "단테",
|
|
"content": "<…맞아. 너희도 저 삿갓을 쓴 자에게 습격당한 거야?>"
|
|
},
|
|
{
|
|
"id": 103,
|
|
"model": "돈키호테",
|
|
"content": "하나가 아니었네, 나리. 떼로 덤볐지만… 여럿의 습격이라 생각지 못할 정도로 고요했네. 하마터면…"
|
|
},
|
|
{
|
|
"id": 104,
|
|
"model": "그레고르",
|
|
"content": "하아… 하마터면이 아니야. 오면서 슬쩍 봤는데 우리 애들도 좀 당했어. 나오다가 칼에 꿰여 죽었다고."
|
|
},
|
|
{
|
|
"id": 105,
|
|
"model": "단테",
|
|
"content": "<그럼 역시… 그 금기라고 말했던 건…>"
|
|
},
|
|
{
|
|
"id": 106,
|
|
"model": "오티스",
|
|
"content": "네. 거짓일테죠."
|
|
},
|
|
{
|
|
"id": 107,
|
|
"model": "돈키호테",
|
|
"content": "이… 후우."
|
|
},
|
|
{
|
|
"id": 108,
|
|
"model": "돈키호테",
|
|
"content": "암습 따위 정의롭지 못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논할 때는 아니겠지."
|
|
},
|
|
{
|
|
"id": 109,
|
|
"model": "오티스",
|
|
"content": "그래, 맞다. 그리고…"
|
|
},
|
|
{
|
|
"id": 110,
|
|
"model": "단테",
|
|
"content": "<…!>"
|
|
},
|
|
{
|
|
"id": 111,
|
|
"model": "오티스",
|
|
"content": "아직 저들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은 것 같군."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