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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86 lines
2.7 KiB
JSON

{
"dataList" : [
{
"id" : 0,
"teller" : "카시라",
"title" : "흑운회",
"content" : "이 씨…"
},
{
"id" : 1,
"content" :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하는 아이는 입 안까지 올라왔던 욕지거리를 뱉으려다가 겨우 주워삼켰어."
},
{
"id" : 2,
"teller" : "카시라",
"title" : "흑운회",
"content" : "니 새끼가 여기에 처음 들어오고 시간이 꽤 지났지."
},
{
"id" : 3,
"model" : "홍루",
"title" : "흑운회 와카슈",
"content" : "니 새끼가 아니고, 홍루. "
},
{
"id" : 4,
"teller" : "카시라",
"title" : "흑운회",
"content" : "…그래도 네 어처구니없는 반응에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화가 올라오긴 올라오는군."
},
{
"id" : 5,
"content" : "이 아이가 이렇게 반응을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야."
},
{
"id" : 6,
"content" : "흑운회라는 조직은 본래, ‘손가락’, 그것도 엄지의 아래에 붙은 조직이니까."
},
{
"id" : 7,
"content" : "엄지는 그 어떤 이들보다 규율과 규칙, 위계를 중시하고…"
},
{
"id" : 8,
"content" : "그건 조직의 계급으로 보아도 마찬가지야."
},
{
"id" : 9,
"content" : "쿠미쵸, 카시라, 보좌, 와카슈… 밑으로 내려올수록 윗사람의 말이 절대적인 데다,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는 손가락부터 팔뚝, 심지어는 목도 잘린다고 하니까."
},
{
"id" : 10,
"content" :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시라라고 하는 아이가 홍루라는 아이를 그대로 두는 데에 이유가 있다면…"
},
{
"id" : 11,
"teller" : "카시라",
"title" : "흑운회",
"content" : "하여튼, 사람 쓰는 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한단 말이지…"
},
{
"id" : 12,
"content" : "뭐, 시키는 일은 마다하진 않았던 것 같네."
},
{
"id" : 13,
"content" : "그래, 결국 이 덕분에 남아있을 수 있는 거겠지."
},
{
"id" : 14,
"model" : "홍루",
"title" : "흑운회 와카슈",
"content" : "쓸 만한 애들은 이미 눈여겨 뒀어. 이번에도 데리고 가서 해결하면 되는 거지?"
},
{
"id" : 15,
"teller" : "카시라",
"title" : "흑운회",
"content" : "…그래. 그리고 가능하면 존댓말도 해결해서 와라."
},
{
"id" : 16,
"content" : "나는 네 놈 형님이니까. 카시라는 피시식 거리는 말투로 그렇게 이야기 했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