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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297 lines
8.9 KiB
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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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 : [
{
"id" : 0,
"place" : "카지노 입구",
"model" : "콩콩이파보스",
"teller" : "콩콩이파 보스",
"title" : "콩콩이 파",
"content" : "이… 바퀴벌레 같은 새끼들…"
},
{
"id" : 1,
"model" : "콩콩이파보스",
"teller" : "콩콩이파 보스",
"title" : "콩콩이 파",
"content" : "대체 어디에서 온 거야… 이쯤 되면… 알려줄 때도 됐잖아…"
},
{
"id" : 2,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우리는…"
},
{
"id" : 3,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림버스 컴퍼니에서 왔다."
},
{
"id" : 4,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이제 좀 속 시원하군."
},
{
"id" : 5,
"model" : "콩콩이파보스",
"teller" : "콩콩이파 보스",
"title" : "콩콩이 파",
"content" : "그러니까… 거기가… 대체 어딘데…!"
},
{
"id" : 6,
"model" : "소드",
"teller" : "소드",
"title" : "LCCB",
"content" : "아, 참고로 저와 에피는 이들과는 다른 부서랍니다. 같은 취급은 곤란해요."
},
{
"id" : 7,
"model" : "콩콩이파보스",
"teller" : "콩콩이파 보스",
"title" : "콩콩이 파",
"content" : "……."
},
{
"id" : 8,
"content" : "저 보스라는 자가 쓰러진 이유 중에는 답답해서 도진 화병도 분명 많은 지분을 차지했겠지."
},
{
"id" : 9,
"content" : "심심한 위로라도 표하고 싶다."
},
{
"id" : 10,
"model" : "로쟈",
"content" : "그런데 진짜 이 옷을 입어야 돼? 땀 냄새에, 피 냄새에… 그리고 기분 나쁘게 쿰쿰한 냄새도 난단 말이야."
},
{
"id" : 11,
"content" : "로쟈가 콩콩이파로부터 얻은 와이셔츠를 마치 쓰레기라도 주워 올리듯 두 손가락으로 집으며 툴툴거렸다."
},
{
"id" : 12,
"model" : "로쟈",
"content" : "윽, 털도 있어… 단테가 눈이 없는 게 부러운 적은 처음이야."
},
{
"id" : 13,
"model" : "단테",
"content" : "<앞은 보여…>"
},
{
"id" : 14,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생각보다… 질은 좋아 보이는데? 얘네 생각보다 돈 잘 버나 봐."
},
{
"id" : 15,
"model" : "료슈",
"content" : "나랑 바꿔. 내놔."
},
{
"id" : 16,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마, 맞춤형으로 제작된 옷이라 안 돼."
},
{
"id" : 17,
"model" : "단테",
"content" : "<…프리 사이즈라고 붙어있는데.>"
},
{
"id" : 18,
"content" : "내가 옷의 상표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는 걸 알아챈 에피가 발끈했다."
},
{
"id" : 19,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큭… 애, 애초에 너희가 전당포에서 그런 난리법석만 안 떨었어도 이 고생 안 했어."
},
{
"id" : 20,
"model" : "홍루",
"content" : "괜찮아요. 전 한 번쯤 꼭 이런 옷 입어보고 싶었어요. 꼭 영화라도 찍는 것 같잖아요."
},
{
"id" : 21,
"model" : "이스마엘",
"content" : "조금 떨리네요. 위장 잠입은 오랜만이라."
},
{
"id" : 22,
"model" : "료슈",
"content" : "난 내키지 않는다. 이런 건 겁쟁이들이나 하는 짓이야."
},
{
"id" : 23,
"model" : "소드",
"teller" : "소드",
"title" : "LCCB",
"content" : "저기, 누가 이 사람 입 좀 막아주면 안 되나요?"
},
{
"id" : 24,
"model" : "그레고르",
"content" : "…갈비뼈까지 베일 각오가 되어있으면 해 보던가."
},
{
"id" : 25,
"content" : "그레고르의 나지막한 한 마디에 수감자들이 저마다 픽픽대며 웃었다."
},
{
"id" : 26,
"content" : "에피든 소드든, 그 말 뜻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
{
"id" : 27,
"content" : "이내 쓸데없는 것이라고 판단했는지 표정을 고치곤 자개로 만들어진 것 같은 조그마한 통을 들어 올려 보였다."
},
{
"id" : 28,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콩콩이파 보스에게서 얻은 소망통이다."
},
{
"id" : 29,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관리자, 당신에게 간단한 역할을 맡길게."
},
{
"id" : 30,
"model" : "단테",
"content" : "<무슨…>"
},
{
"id" : 31,
"model" : "소드",
"teller" : "소드",
"title" : "LCCB",
"content" :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몸짓이니 설명을 드려야겠네요."
},
{
"id" : 32,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J사의 특이점이 이 통 안에 담겨있다고 하면 되려나. 이건 사람들의 ‘소망’을 잡아먹고 에너지로 저장하는 도구다."
},
{
"id" : 33,
"model" : "소드",
"teller" : "소드",
"title" : "LCCB",
"content" : "적당한 시점에 소망을 종이의 형태로 짜내면, 짜잔! 붙이기만 하면 운이 쭉쭉 오르는 일회용 타투 스티커가 나타나죠."
},
{
"id" : 34,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남의 운을 끌어모아서 꼭대기 층의 도박에 이기려고 했나 보군… 일개 건달 보스가 이런 걸 들고 있다니."
},
{
"id" : 35,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관리자… 단테랬나. 카지노에 들어가기 전에 당신이 이걸 보관하고 있어."
},
{
"id" : 36,
"model" : "단테",
"content" : "<내가 이런 막중한 역할을 맡아도 되는 걸까?>"
},
{
"id"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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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영 자신 없어 보인다는 몸짓이지만, 당신을 지목한 이유는 있어."
},
{
"id" : 38,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첫 번째. 도박판에 제일 중요한 건 포커페이스야."
},
{
"id" : 39,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아무리 표정 읽기에 능수능란한 그들이라도 시계의 표정까지 가늠할 수는 없어."
},
{
"id" : 40,
"model" : "단테",
"content" : "<…….>"
},
{
"id" : 41,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두 번째, 당신이 관리자가 된 것엔 나름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
{
"id" : 42,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그나마 저 수감자들보다는 쓸 만할 거라는 내 막연한 믿음이야."
},
{
"id" : 43,
"content" : "생각해보면 그랬다."
},
{
"id" : 44,
"content" : "명색이 관리자로 입사는 했지만 카리스마는 커녕 수감자들의 협박이나 무시가 일상이며,"
},
{
"id" : 45,
"content" : "되살려 내기 외에는 그럴듯한 역할을 맡아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
"id" : 46,
"content" : "수감자들이 앞에서 땀방울이 휘날리며 싸울 때, 뒤에서 초조해하며 머리나 심장 쪽만 맞지 않기를 염원하는 신세가 아니던가."
},
{
"id" : 47,
"content" : "나는 무거운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
{
"id" : 48,
"model" : "에피",
"teller" : "에피",
"title" : "LCCB",
"content" : "좋아. 이걸 당신의 팔에 붙여. 당신은 이제 잠깐 동안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자가 될 수 있어."
},
{
"id" : 49,
"model" : "소드",
"teller" : "소드",
"title" : "LCCB",
"content" : "그럼 여러분은 콩콩이파, 저희는 딜러. 서로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죠."
},
{
"id" : 50,
"content" : "그렇게 우리는 반드시 작전을 성공시키겠다는 결연한 다짐을 하며,"
},
{
"id" : 51,
"content" : "카지노의 문을 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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