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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id":0,"place":"로보토미 지부 시추선 어딘가","model":"단테2","content":"<결국 황금가지도, 생존자도 없었네…>"},{"id":1,"model":"료슈","content":"허. 탕."},{"id":2,"model":"료슈","content":"아니. 새로운 시선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였으니 나쁘진 않았군. 훗."},{"id":3,"model":"로쟈","content":"뭐~ 괜찮지 않겠어? 보통 이렇게 털리는 경우는 다음부터 대박 날 징조더라고~"},{"id":4,"model":"그레고르","content":"아무래도 그 가지를 찾으려면 호수 한복판을 헤적거려야 할 것 같은데… 끄응. 수영을 배웠어야 했나…"},{"id":5,"model":"이스마엘","content":"그자의 말대로라면 황금가지는 창백한 고래가 삼키고 갔다는 거예요."},{"id":6,"model":"돈키호테","content":"정말 가는 것이오? 그 풍차만 한… 아니, 집채만 한… 아니…? 성채만 한?"},{"id":7,"model":"돈키호테","content":"창백한 고래를 찾으러 말이오?"},{"id":8,"model":"로쟈","content":"그… 만한 걸 우리가 잡을 수 있을까?"},{"id":9,"model":"로쟈","content":"그리고 잡는다고 해도… 황금가지는 어떻게 얻어? 다시 뱉으라고 해?"},{"id":10,"model":"로쟈","content":"돌아가는 편이…"},{"id":11,"model":"이스마엘","content":"돌아간다고요?"},{"id":12,"model":"로쟈","content":"아… 그, 그게~"},{"id":13,"model":"이스마엘","content":"돌아가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 뭐 황금가지를 포기한다?"},{"id":14,"model":"이스마엘","content":"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없던 일로 하고, 그다음 작전으로 넘어간다?"},{"id":15,"model":"파우스트","content":"……."},{"id":16,"model":"이스마엘","content":"황금가지를 이런 식으로 포기하는 게, 이 집단에서 용인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id":17,"model":"이스마엘","content":"그게 어찌 되었든, 저는 돌아가지 않아요. 여기까지 내가 어떤 마음으로 버텨왔는데…"},{"id":18,"model":"이스마엘","content":"이 망할 회사에 들어오고, 줄곧 버티고 있던 이유는 항상 하나뿐이었어요."},{"id":19,"model":"이스마엘","content":"파우스트, 당신은 알죠?"},{"id":20,"model":"파우스트","content":"……."},{"id":21,"model":"파우스트","content":"이스마엘 씨의 말씀대로, 이 정도의 상황에서 황금가지 수복을 포기하는 건 허용되지 않습니다."},{"id":22,"model":"파우스트","content":"하지만… 지금 당장은 어디론가 이동하지는 못할 겁니다."},{"id":23,"model":"파우스트","content":"베르길리우스 씨와 합류해서 추후에 대한 논의를 하는 편이 적합할 것 같네요."},{"id":24,"model":"히스클리프","content":"하, 그건가? 이번에도 그 거지 같은 호수의 규칙 때문이지?"},{"id":25,"model":"파우스트","content":"네, 그렇습니다. 약 두 시간이 남았군요."},{"id":26,"model":"홍루","content":"참 잘했어요, 히스클리프 씨."},{"id":27,"model":"히스클리프","content":"이…"},{"id":28,"teller":"수감자들","title":"수감자","content":"으악!"},{"id":29,"content":"갑작스럽게 부딪힌 강한 충격에 모두가 휘청거렸다."},{"id":30,"model":"단테2","content":"<이, 일단 밖으로 나가자!>"},{"id":31,"place":"로보토미 지부 시추선 입구","model":"돈키호테","content":"뭐… 뭐… 뭣이오?!"},{"id":32,"model":"뫼르소","content":"안개 너머로 선박 여러 척을 관측했다. 단, 메피스토펠레스의 윤곽은 아니다."},{"id":33,"model":"그레고르","content":"뭐, 뭐야… 오발이라도 있었던 건가?"},{"id":34,"model":"히스클리프","content":"아, 아니 잠깐만! 니네 그게 먼저냐?"},{"id":35,"model":"히스클리프","content":"원래 여기까지 물이 차 있지 않았었잖아!!"},{"id":36,"content":"히스클리프가 외친 것처럼, 분명 들어올 때는 저 밑에 있었던 수면이, 어느새 우리가 서 있는 지부 플랫폼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와 찰랑거리고 있었다."},{"id":37,"model":"파우스트","content":"만조군요. 이 호수는 시간이 흐르면 수면이 높은 고저 차로 오르내리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id":38,"model":"뫼르소","content":"뭔가 발사되었다."},{"id":39,"model":"오티스","content":"충격에 대비해라! 또 온다!"},{"id":40,"model":"그레고르","content":"잘못 발사된 건… 아니네…"},{"id":41,"content":"바닥에 연달아 박혀 오는 것은 작살이었다."},{"id":42,"content":"사람이 맞게 되더라도 전혀 상관없다는 듯, 무자비하게 날아오르는 작살에 모두가 정신없이 피하기만 했다."},{"id":43,"model":"료슈","content":"윽…"},{"id":44,"content":"료슈는 칼등으로 날아오는 작살 몇 개를 튕기는 데 성공했지만… 전부 쳐내는 건 무리였던 것 같다."},{"id":45,"model":"그레고르","content":"그… 쌍가오리 녀석들인가… 끈질긴 거 하나만큼은 정말 존경스럽네."},{"id":46,"model":"이스마엘","content":"관리자님, 당신이 기어코 살려 두었던, 그자가 부른 찌꺼기들이겠죠."},{"id":47,"model":"단테2","content":"<…….>"},{"id":48,"model":"돈키호테","content":"그런 말 마시오… 관리자 나리가 행했던 건 누구나 하기 어려운 숭고한 판단이였소…"},{"id":49,"model":"히스클리프","content":"잠깐! 조금만 머리를 굴려보면 알 수 있잖아."},{"id":50,"model":"히스클리프","content":"우리가 호수에 묶여 있는 것처럼 저것들도 호수에 묶여 있을 거 아냐?"},{"id":51,"model":"히스클리프","content":"뭐, 작살을 실컷 박는다고 해도 이 너머까지 배를 직접 끌고 오진 못하니까… 그 사이에… 뭐냐."},{"id":52,"model":"이스마엘","content":"아니."},{"id":53,"model":"이스마엘","content":"보통… 해적들이 작살을 날리는 건, 그런 의도가 아니죠."},{"id":54,"model":"단테2","content":"<…….>"},{"id":55,"model":"단테2","content":"<저런 방법이 있었구나…>"},{"id":56,"teller":"유쾌한 해적","title":"쌍갈고리 해적단","content":"핫하, 우리가 갈고리를 단 건 지금 같은 추진력을 위해서였다고!"},{"id":57,"teller":"유쾌한 해적","title":"쌍갈고리 해적단","content":"작살 타고 싶은 사람? 나요!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