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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id":0,"place":"로보토미 지부 시추선 입구","model":"작은형님안경","teller":"리카르도","title":"중지 작은 형님 ","content":"다시 회복하는군. 너무나 멀쩡하게."},{"id":1,"model":"작은형님안경","teller":"리카르도","title":"중지 작은 형님 ","content":"내 손질받았어야 할 어느 날의 머리는… 다신 그러지 못할 텐데…"},{"id":2,"content":"저 정도로 강한 놈을 두고서 시계를 돌리는 것에 대한 의미가 있나?"},{"id":3,"content":"지휘니, 부활이니 모든 게 의미가 없어 보이는 참상을 쳐다보고서, 다리에 힘이 풀려 버렸다."},{"id":4,"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단… 테."},{"id":5,"content":"내 이름을 부르는 파우스트의 목소리가 원래 이토록 공허했었나."},{"id":6,"model":"단테2","content":"<…말해, 파우스트 씨.>"},{"id":7,"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다른 수를 생각해야 할 겁니다…"},{"id":8,"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저는 또다시 신체 활동을 멈출 것이기에, 효과적으로 무언가를 조언하기는 어려울 겁니다…"},{"id":9,"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그리고 중지의 저자는 금방 당신까지 처리할 생각을 하겠죠."},{"id":10,"model":"단테2","content":"<무슨…>"},{"id":11,"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중지 소속과 얽히는 것은 예정에 있어선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id":12,"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당신이 시계를 몇 번이나 돌리던, 결과는 같을 것이고… 저자가 히스클리프를 이리저리 죽이는 것이 싫증이 나면 곧 당신의 머리를 부수러 오겠죠."},{"id":13,"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단테, 머리 뒤에 있는 조그만 버튼을 짧게…번 길게 … 번을 누른 후…"},{"id":14,"content":"전멸은 익숙한 광경이었다."},{"id":15,"content":"지금까지 오면서, 셀 수 없이 겪었고."},{"id":16,"content":"수감자들은 죽어가면서 적들의 약점이나 행동 특성을 파악했고, 나도 그사이에 어떻게든 전략을 짜냈지."},{"id":17,"content":"그것들을 반복해 나가면 조금씩 정답이 보였다."},{"id":18,"content":"희미했던 답이 점점 선명해지는 걸 보면서 수감자들은 계속 일어났다."},{"id":19,"content":"하지만…"},{"id":20,"content":"이번엔…"},{"id":21,"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말씀드린 방법대로 수행하시면, 당신의 머리에는 30초의 유예 시간 후 폭열 반응이 일어납니다."},{"id":22,"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쉽게 말해 자폭… 입니다."},{"id":23,"model":"단테2","content":"<…….>"},{"id":24,"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황금가지가 적대 세력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던 최후의 대응 방법입니다."},{"id":25,"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폭발의 범위는 크지 않지만 그 열과 강도는 굉장히 강하여 도시의 별에 해당하는 것들도 녹여 버릴 수 있죠. 그 황금가지를 소각시키기 위한 것이기도 하니까…."},{"id":26,"model":"단테2","content":"<베르길리우스는? 내 머리가 터지기 전에는 나선다… 고…>"},{"id":27,"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말씀 하시면서 알아채신 것 같군요. 현 상황을 알릴 수단도, 설령 안다고 해도 앞으로 두 시간 가까이 저희에게 오실 방법이 없습니다."},{"id":28,"model":"단테2","content":"<수감자들은…? 내가 없어지면, 너희는…>"},{"id":29,"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알고 있어요. 제 세계는 여기서 끝이 나겠죠. 그러니 최후에 다다를 때서야 말씀드리는 방법입니다."},{"id":30,"model":"단테2","content":"<내가, 내가 호수의 규칙이 끝날 때까지 배를 타고 도망 다닌다면.>"},{"id":31,"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확률이 완전히 0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기댓값이 낮습니다."},{"id":32,"model":"단테2","content":"<…….>"},{"id":33,"content":"지크프리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였다."},{"id":34,"content":"싸울 의지조차 들지 않는 무력감."},{"id":35,"content":"지크프리드는 적당히 우리를 손 봐줄 생각으로 상대했으니, 다소 굴욕적이긴 했어도 잠깐의 소동으로 끝났지만…"},{"id":36,"content":"이 자는 모든 것들의 숨과 의지가 완전히 꺾일 때까지, 그래서 자신의 분이 꺾이고 조직의 실추를 회복할 때까지 죽이는 일을 멈추지 않을 테지."},{"id":37,"model":"다친파우스트","content":"…LCB는 여기까지더라도, 세계… 아니, 림버스 컴퍼니는 존속되어야 합니다… 단테, 결단을."},{"id":38,"model":"작은형님안경","teller":"리카르도","title":"중지 작은 형님 ","content":"재밌는 게 다 있네."},{"id":39,"model":"작은형님안경","teller":"리카르도","title":"중지 작은 형님 ","content":"몸은 다 터져 나갔으면서도 눈빛은 죽지도 않고 계속 일어서려고 하는군."},{"id":40,"model":"다친이스마엘","content":"큭… 이딴 것들… 때문에…"},{"id":41,"model":"작은형님안경","teller":"리카르도","title":"중지 작은 형님 ","content":"하하! 역시 째깍째깍 돌아가면 시체가 되살아 나는군!"},{"id":42,"model":"작은형님안경","teller":"리카르도","title":"중지 작은 형님 ","content":"세상 참 좋아졌네. 근데 저런 기술이 도시에 있어도 되는 거였나? 돌아가면 큰누님에게 물어봐야겠군."},{"id":43,"model":"단테2","content":"<이스마엘, 우리는…>"},{"id":44,"content":"우리는 저자를 이기지 못해."},{"id":45,"content":"누구보다 이스마엘이 더 잘 알고 있을 그 사실을 나는 차마 말로 뱉어내지 못했다."},{"id":46,"model":"다친이스마엘","content":"닥쳐요."},{"id":47,"model":"다친이스마엘","content":"지랄 말고, 계속 살려요."},{"id":48,"model":"작은형님안경","teller":"리카르도","title":"중지 작은 형님 ","content":"다음 기회에 계속."},{"id":49,"model":"다친이스마엘","content":"칵…"},{"id":50,"model":"다친이스마엘","content":"살려요… 다시…"},{"id":51,"content":"나와 이스마엘은 조롱거리로 전락 당하고 있었다."},{"id":52,"content":"시계가 돌아가서 이스마엘이 되살아 날 때마다 그자는 박수를 치며 웃어댈 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