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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id":0,"place":"워더링하이츠 실험실","model":"이스마엘","content":"이것 좀 확인해야 할 것 같은데요…"},{"id":1,"model":"이스마엘","content":"아까 쓰러뜨린 데드레빗츠 보스 시체를 좀 보세요."},{"id":2,"model":"이스마엘","content":"죽은 건… 다른 세계에서 온 히스클리프 씨가 아니라. 이건… 처음 보는 사람의 시체잖아요."},{"id":3,"model":"넬리","content":"맙소사… 이건…"},{"id":4,"model":"히스클리프","content":"이 얼굴, 누군지 알아."},{"id":5,"model":"넬리","content":"이사벨라 아가씨… 이게 대체…"},{"id":6,"model":"단테","content":"<이사벨라?>"},{"id":7,"model":"히스클리프","content":"이사벨라 에드가… 린튼의 여동생이었어. 린튼과 함께 이 집에 몇 번 놀러 왔었지."},{"id":8,"model":"단테","content":"<린튼의 여동생에게… 히스클리프의 인격이 덧씌워 진 거라고?>"},{"id":9,"model":"히스클리프","content":"그놈은 진짜가 아니었어… 놓친 거야…"},{"id":10,"model":"단테","content":"<…상대들이 쓰는 기술… 확실히 우리가 쓰는 인격 기술인 것 같네.>"},{"id":11,"model":"이상","content":"……."},{"id":12,"model":"뫼르소","content":"현재까지 총 네 번의 벼락이 쳤다."},{"id":13,"content":"정적을 깨고 먼저 말을 꺼낸 건 뫼르소였다."},{"id":14,"model":"뫼르소","content":"회사의 입장에서 제일 합리적인 행동을 판단하고자 했다면…"},{"id":15,"model":"뫼르소","content":"황금가지를 가져가기만 하라고 했던 린튼의 말이 맞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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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였죠."},{"id":30,"model":"이스마엘","content":"그자들이 캐서린 씨의 유언장을 낭독할 때…"},{"id":31,"model":"로쟈","content":"아니야, 그거 보다 정확히는…"},{"id":32,"model":"로쟈","content":"히스가 캐서린 이름을 부르짖을 때… 였어."},{"id":33,"model":"싱클레어","content":"두 번째 벼락은…"},{"id":34,"model":"싱클레어","content":"린튼 씨가 히스클리프 씨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쏘아붙였을 때… 였어요."},{"id":35,"model":"이상","content":"세 번째는 힌들리 군이 숨을 거두었을 때였소. 그리고…"},{"id":36,"model":"린튼","content":"모든 게 완전히… 망가지게 되었군."},{"id":37,"content":"그때, 린튼의 목소리가 힘없이 들려왔다."},{"id":38,"content":"린튼이 텅 빈 눈으로 난장판이 된 실험실과 시체들, 죄종의 껍데기들을 번갈아 가며 쳐다보았다."},{"id":39,"content":"가뜩이나 창백했던 얼굴은 더 창백해졌지만 자세만큼은 꼿꼿하게 서 있었다."},{"id":40,"content":"실험실을 훑던 린튼의 시선이 처참한 꼴로 죽어있는 자신의 여동생 시체를 보고… 마지막으로는 관 속에 누워있는 캐서린을 향해 닿았다."},{"id":41,"model":"린튼","content":"내 여동생… 이사벨라."},{"id":42,"model":"린튼","content":"네가 무작정 집을 나간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건만 이런 식으로 재회하게 되었구나…"},{"id":43,"model":"이스마엘","content":"소식조차 모르고 있었던 건가요?"},{"id":44,"model":"린튼","content":"시답잖은 편지들을 보내온 적은 있었네. 운명을 만났다느니…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느니… 하지만 내가 반대할 것이 뻔해서 소개를 시켜 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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