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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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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id":0,"place":"옥상으로 가는 계단","model":"다친넬리","content":"캐서린 아가씨는 종종 날 힘들게 했어도 함께했던 세월까지 부정할 정도는 아니야."},{"id":1,"model":"다친넬리","content":"가끔은 돌아가신 언쇼 씨도 그리워."},{"id":2,"model":"다친넬리","content":"그래… 난 모든 것에 악의를 가지면서 살진 않았어. 그저 내 미래를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뿐이야."},{"id":3,"model":"다친넬리","content":"여기까지 오기 위해… 치프 버틀러가 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 해오면서…"},{"id":4,"model":"히스클리프","content":"…비켜…"},{"id":5,"model":"다친넬리","content":"…계속 앞으로 갈 생각이니? 소용없어. 아마 지금쯤이면 그 히스클리프는 옥상에 도달하고도 남았을 걸."},{"id":6,"model":"다친넬리","content":"그리고 이야기는 그걸로 끝내는 거야."},{"id":7,"model":"다친넬리","content":"차라리 그게 낫지. 그렇잖아? 서로 대화할 용기도 없는 주제에."},{"id":8,"model":"히스클리프","content":"…그만해…"},{"id":9,"model":"다친넬리","content":"너희들은 내가 조금만 비틀거나… 다르게 전달해도 그걸 전부 믿어버리곤 했잖아."},{"id":10,"place":"캐서린의 방","model":"넬리","content":"…아니요, 아무 편지도 오지 않았어요, 아가씨. 어디서 분명 잘 살고 있을 거예요."},{"id":11,"model":"넬리","content":"초대장은 제 쪽에서 보낼게요. 아가씨에게 편지 한 통 없었던 히스클리프지만… 이 저택에 돌아올 수 밖에 없도록. "},{"id":12,"place":"워더링하이츠 복도","model":"넬리","content":"뜯어보지 않으셨어."},{"id":13,"model":"넬리","content":"그 고집은 아무도 꺾을 수가 없을 거야. 아무도…"},{"id":14,"place":"워더링하이츠 벽난로","model":"다친넬리","content":"누구보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휘둘러왔으면서, 정작 너희들은 직접 이야기를 하지 않고 묻지도 않아. "},{"id":15,"model":"다친넬리","content":"그런 나태함을 가지고서도 앞으로 계속 나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id":16,"place":"옥상으로 가는 계단","model":"다친넬리","content":"끝난 거야.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