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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297 lines
8.7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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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 [
{
"id": 0,
"place": "고해소",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신부라는 대장 혈귀도 결국 저 이상한 혈귀가 들고 튀었어."
},
{
"id": 1,
"model": "싱클레어",
"content": "1구역의 그 이발사라는 관리자 혈귀도 저자가 데려간 걸 보면…"
},
{
"id": 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정신 나간 말을 중얼거리는데 혼자만 제정신인 것 같은 것도 거슬려."
},
{
"id": 3,
"model": "파우스트",
"content": "무대의 장치… 혹은 주연을 모으려는 행동으로 여겨지는군요."
},
{
"id": 4,
"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렇다면, 저희가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건…"
},
{
"id": 5,
"model": "파우스트",
"content": "그자가 저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그 무대입니다."
},
{
"id": 6,
"model": "파우스트",
"content": "어떤 의도인지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으므로."
},
{
"id": 7,
"model": "오티스",
"content": "네 놈이 그 입만 다물면 될 것을…"
},
{
"id": 8,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 그게 모험담을 듣고 싶다는 말을 들으면 본인도 모르게 술술 나와버린다네… 아, 하지만 정말 기가 맥힌 이야기들이란 말이오…! 간악한 술수로 인해 말해버렸지만, 이왕이면 꼭 경청해 주게나!"
},
{
"id": 9,
"model": "싱클레어",
"content": "가시춘 씨 말대로 마음만 먹으면 저희를 충분히 제압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도 않았어요."
},
{
"id": 10,
"model": "이스마엘",
"content": "으윽… 짜증 나네요. 남의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는 기분이라."
},
{
"id": 11,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저… 관리자 님. 아니, 단테 님."
},
{
"id": 12,
"content": "싱클레어가 나를 조심스럽게 불러 세운다."
},
{
"id": 13,
"model": "단테",
"content": "<응?>"
},
{
"id": 14,
"model": "싱클레어",
"content": "눈치채고 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해서요…"
},
{
"id": 15,
"model": "싱클레어",
"content": "이번 임무는…"
},
{
"id": 16,
"content": "싱클레어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한참 동안 망설이다가, 마침내 결심한 듯 나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
{
"id": 17,
"model": "싱클레어",
"content": "돈키호테 씨와 관련된 것이라는 걸요."
},
{
"id": 18,
"model": "싱클레어",
"content": "그리고 그걸… 돈키호테 씨는 모르고 있고요…"
},
{
"id": 19,
"model": "돈키호테",
"content": "비통하기 그지없군. 또다시 눈앞에서 저 얍삽한 혈귀 놈을 놓치다니!"
},
{
"id": 20,
"model": "로쟈",
"content": "그런 거 치곤 홀랑 넘어가서 이야기만 잘만 하던데…?"
},
{
"id": 21,
"model": "돈키호테",
"content": "크윽… 본인의 모험담을 들려달라는 말이 이렇게나 매혹적이었을 줄 몰랐다네. 물론 로망 리스트에 있는 상황이라 해도… 계속 참지 못하다니… 돌아가면 정신 수양을…"
},
{
"id": 22,
"content": "멀찍이서 아무렇지 않은 듯 수감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돈키호테를 바라보다, 이내 다시 싱클레어를 쳐다본다."
},
{
"id": 23,
"content": "…싱클레어는 나만큼이나 복잡해 보이는 표정이었다."
},
{
"id": 24,
"model": "단테",
"content": "<…맞아.>"
},
{
"id": 25,
"model": "싱클레어",
"content": "그리고 그걸 저희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도 단테 씨만의 이유가 있는 거고요…"
},
{
"id": 26,
"model": "단테",
"content": "<그것도 맞지…>"
},
{
"id": 27,
"model": "싱클레어",
"content": "기억 나세요?"
},
{
"id": 28,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제가 고향에 갔을 때… 돈키호테 씨가 저를 막 때려 눕혀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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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29,
"content": "귀도가 죽은 직후 벌어진 그 사건은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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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30,
"model": "싱클레어",
"content": "지금… 생각하면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그때 제가 분별을 잃고 날뛰고 있으니까 돈키호테 씨가 그랬잖아요. 정신 차려야 한다고…"
},
{
"id": 31,
"model": "싱클레어",
"content": "그런 상황에서 몸소 나서서 행동하는 것도 분명 쉽진 않았을 거예요."
},
{
"id": 32,
"model": "싱클레어",
"content": "하지만 돈키호테 씨는 망설임 없이 저를 위해서 걸음을 떼 주신 분이었고요."
},
{
"id": 33,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저도 그런 동료가 되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해 왔고요… 아, 아직은 좀 부족할지도 모르겠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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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너무 과분한 욕심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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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그 정도는 좋은 욕심이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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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36,
"model": "돈키호테",
"content": "뭐가 좋은 욕심이라는 것인가?!"
},
{
"id": 37,
"model": "싱클레어",
"content": "으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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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무얼 그리 놀라는 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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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39,
"model": "단테",
"content": "<아… 이번 의뢰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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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오!!! 관리자 나리도 깨달아 버린 것인겐가?"
},
{
"id": 41,
"content": "…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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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42,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아무리 봐도 말이오, 이번 의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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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홍루 군과 관련 있어 보이지 않는가?"
},
{
"id": 44,
"model": "단테",
"content": "<…….>"
},
{
"id": 45,
"model": "단테",
"content": "<홍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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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46,
"model": "돈키호테",
"content": "에엥?! 관리자 나리, 보기보다 눈치가 참 없구려, 홍루 군이 아까부터 표정도 계속 요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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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또, 똑같은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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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거기다 혈육과 예상치 못한 재회도 하지 않았는가!"
},
{
"id": 49,
"model": "돈키호테",
"content": "또한, 들어 본 적도 없는 수많은 혈육의 이름들과 암투의 향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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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비록 본인은 혈육이란 걸 가져본 적 없지만 참으로 싱숭생숭할 것도 같다 생각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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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1,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러니 관리자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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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52,
"model": "단테",
"content": "<…어?>"
},
{
"id": 53,
"model": "돈키호테",
"content": "홍루 군을 잘 돌봐주시게."
},
{
"id": 54,
"model": "돈키호테",
"content":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가 제각각의 모험을 하는 중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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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5,
"model": "단테",
"content": "<그건… 그렇지.>"
},
{
"id": 57,
"model": "돈키호테",
"content": "모험은 곧 고행과 같지. 그 험난한 여정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극복해 나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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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예를 들어 본인이 옛날에 했던 모험에서 보면 말이지… 그것은 한 선술집에서 일어난 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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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9,
"content": "3구역으로 가는 동안 돈키호테의 모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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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60,
"content": "…나와 몇몇 수감자가 귀담아들었지만, 별로 유익한 내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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