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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3D301B.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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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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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이건 무슨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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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린데… 왜 인지 머리가 간지럽고… 기분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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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학교 종소리잖아. 어지간히도 학교가 싫었나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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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쥐는 자께서 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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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못과 망치",
"content" : "쥐는 자께서 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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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이단들이 우리의 신성한 의식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봉헌해 마땅할 제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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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불쾌하고도 불순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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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못과 망치",
"content" : "불쾌하고도 불순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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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쥐는 자께서 함께하시니 두려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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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쥐는 자께서 함께하시니 두려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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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쥐는 자께 부려지는 것은 생애의 으뜸 기쁨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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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조금만 가까이서 보면, 떠들썩한 시간이 시샘과 과시, 우월감과 간교 등으로\n뒤섞여 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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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옆 반의 라훌은 아버지가 직접 양팔 시술을 해주신대. 심지어 아직 제대로 공개한 적도 없는 최신 기술 이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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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잡지에 나온 이 배우 알지? 우리 어머니한테 안구 시술받기로 했다는 거 내가 말했나?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매니저랑 직접 와서 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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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한두 마디씩 던지는 친구들의 말에 나는 초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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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너는 뭐 없어? 라면서 쳐다보는 눈동자들은,\n금방이라도 비웃음과 멸시로 바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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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하지만 나는 그들의 야릇한 시선에서 벗어나서는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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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혹은 순간의 치기 어린 허세, 또래들 사이에서 잘 보이고 싶은 저열함이 뒤섞인 충동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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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대화의 중심은 순식간에 나로 바뀌었다. 주위에서 흥미롭게 쳐다보는 아이들의 시선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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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우쭐함. 그건 꽤 달콤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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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그러고 보니 싱클레어! 너도 곧 받겠네, 의체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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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불안할 때마다 손톱을 뜯던 버릇이 기어이 화를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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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나는 그 버릇을 고치기 위해 손톱도 최대한 짧게 잘랐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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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대신에 살점을 물어뜯게 될 줄은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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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책상에 떨어지는 핏방울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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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졸업을 하면 의체 시술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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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그러면 영영 상처 날 일도, 피를 보게 되는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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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하지만… 그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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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너… 피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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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경쾌한 휘파람 소리와 함께 책상 위로 조그만 그늘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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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말을 건 이는, 이름 정도만 겨우 기억할 정도로 교류가 없던 동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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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나는 당황스러움에 우스꽝스러운 말투로 더듬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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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무… 뭐,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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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학생크로머",
"teller" : "크로머",
"title" : "학급생",
"content" : "있잖아, 네가 아까 한 말…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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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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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으, 응… 진짜야."
},
{
"id" : 79,
"model" : "학생크로머",
"teller" : "크로머",
"title" : "학급생",
"content" : "그렇구나. 너네 아버지, 진짜로 대단하신가 보다. 그렇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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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응, 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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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예상치 못한 찬사에 나는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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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아버지의 훌륭함이 꼭 내 미덕이라도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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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 "크로머",
"title" : "학급생",
"content" : "그런데… 넌 왜 그런 표정을 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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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뭐,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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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학생크로머",
"teller" : "크로머",
"title" : "학급생",
"content" : "너 말이야…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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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그러더니 고개를 숙이고선, 내게만 들리듯 조용히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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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87,
"model" : "학생크로머",
"teller" : "크로머",
"title" : "학급생",
"content" : "더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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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눈동자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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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속마음을 들켰다는 당황스러움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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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애써 숨겼다고 생각한 의중을 어떻게 이런 낯선 이가 눈치를 챘는지는 도통 알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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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 "어,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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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뻔뻔하게 부정하면 될 일을, 나는 바보같이 허를 찔렸다는 표정으로 되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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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 "크로머",
"title" : "학급생",
"content" : "풉… 왜냐하면… 나도 너랑 같은 생각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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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나…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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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학생크로머",
"teller" : "크로머",
"title" : "학급생",
"content" : "통하는 사람끼리는 많은 게 보이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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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학생크로머",
"teller" : "크로머",
"title" : "학급생",
"content" : "반가워. 난 크로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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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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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싱클레어",
"content" : "그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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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98,
"model" : "싱클레어",
"content" : "나는 크로머와 종종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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