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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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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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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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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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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자~ 엣헴, 계시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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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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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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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이는 자부심에 가득 찬 말투로 누군가를 부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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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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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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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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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장소는 T사 둥지의 어느 평범한 주택가. 굳게 닫힌 문 앞에 아이를 포함하고도 세 명의 사람이 같은 옷을 한데 맞춰 입은 채 서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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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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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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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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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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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흐음… 반응을 하지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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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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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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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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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렇게 우르르 몰려와서 몇 분째 나오라고 말하는데, 수상해서라도 안 나올 것 같기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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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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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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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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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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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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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허어, 모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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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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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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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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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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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당초 본인이 짚이는 구석이 있으니 마음이 찔려서 나오지 않는 것! 필경, 본인 혼자 이자에게 방문했어도 동일한 결과였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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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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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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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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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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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러면 방문하는 방법을 바꿔야 하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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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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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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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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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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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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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절차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절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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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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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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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이는 뒤에 서 있던 또 다른 아이에게 속닥거리더니, 다시 에흠.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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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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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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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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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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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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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자! 본인은 T사의 3등급 직원으로, 시간 징수의 권한을 부여 받은 직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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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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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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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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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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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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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절차에 따라 첫 방문 후 5분을 대기했고, 최후의 통첩으로 그대에게 이 증명용 시계와 함께 본인의 신분을 밝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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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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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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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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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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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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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이 이후의 무응답에 대해서는, 조세 회피의 죄를 물어 강제 집행할 것을 선언하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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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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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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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시간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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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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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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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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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T사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직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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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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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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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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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사람들이 살아가는 시간을 느리게도, 빠르게도 할 수 있는 이 구역에서는 그 시간을 가치화해서 세금을 매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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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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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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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6,
|
|
"content": "대부분은 당겨 쓴 시간이 있다면 그걸 착실히 지불하기도 하고, 적당한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면 회사 측에서 정산하거나 무상 지급을 통해 문제없이 지낼 수 있게 해주곤 하지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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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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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7,
|
|
"content": "꼭 두 부류의 사람들이 시간을 체납하곤 하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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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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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8,
|
|
"content": "하나는 압도적인 부를 축적하고서도 더욱 아끼겠다고 의도적으로 조세를 회피하는 부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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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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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9,
|
|
"content": "그리고 또 하나는, 심각할 정도로 빈곤해서 쓰면 쓸수록 복리처럼 불어나는 시간세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는 가난한 부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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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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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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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누군가는 전자를 비난하고 후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하겠지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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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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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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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모두에게 시간 징수의 공포가 찾아온다는, 제법 공평해 보이는 제도 덕에 결국엔 다들 침묵을 선택하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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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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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2,
|
|
"content": "하지만, 그건 착각일 거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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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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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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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부유한 자의 시간과 궁핍한 자의 시간은 같은 시간이라도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지니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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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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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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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사실은, 불공평한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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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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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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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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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그런 것들을 전부 알고 있는 아이지만, 이렇게 떳떳한 말투로 말하고 있는 걸 보니… 이번 징수 대상은 아무래도 전자의 인물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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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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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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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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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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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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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응답이 없군… 정의롭지 못한 자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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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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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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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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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아이의 성정상, 후자에게 징수하는 일이 생기면 기운이 쭉쭉 빠져서 의욕 없이 일했을 테니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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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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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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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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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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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냥 집을 비운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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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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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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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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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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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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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럴 리가! 본인은 이미 이 장기 체납자… 분류 번호 9730015307의 시간 기록을 전부 확인하고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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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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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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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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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del":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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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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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약 3시간 전 이 안에서 시간 가속을 일으킨 후, 시간 가속의 범위가 이 집에 정체되고 있네."
|
|
},
|
|
{
|
|
"id": 31,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그 말인즉! 이자는 이 안에서 숨죽여 우리의 말을 전부 들으면서도, 무시하고 있다는 것!"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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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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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32,
|
|
"model": "로쟈",
|
|
"title": "T사",
|
|
"content": "평소답지 않게 치밀하네… 저번에 뒷골목에 갔을 때는 50보 걸을 때마다 배고프다고 칭얼거렸으면서."
|
|
},
|
|
{
|
|
"id": 33,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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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에흠! 아무튼, 무응답을 확인했으니 강제 집행하겠네! 로쟈 군, 대문을 부숴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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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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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34,
|
|
"model": "로쟈",
|
|
"title": "T사",
|
|
"content": "오케이… 히. 그래도 이렇게 문을 빵빵 걷어차는 건 꽤 재밌단 말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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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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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35,
|
|
"content": "쾅!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그 안에는…"
|
|
},
|
|
{
|
|
"id": 36,
|
|
"teller": "시간 체납자",
|
|
"title": "20구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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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으으… 이거 무단 침입이야! 문을 부수는 게 말이 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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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id": 37,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모르는 소리. 징수 절차 중에는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체납자의 사유 공간에 영장 없는 진입이 가능하다네!"
|
|
},
|
|
{
|
|
"id": 38,
|
|
"teller": "시간 체납자",
|
|
"title": "20구 주민",
|
|
"content": "젠장…"
|
|
},
|
|
{
|
|
"id": 39,
|
|
"teller": "시간 체납자",
|
|
"title": "20구 주민",
|
|
"content": "이렇게 선량하고 가난하게 살아가는 사람한테 그런 어마어마한 세금을 물리는 게 말이 되냐고! 이건…"
|
|
},
|
|
{
|
|
"id": 40,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가속."
|
|
},
|
|
{
|
|
"id": 41,
|
|
"content": "아마도, 그 체납자는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입에 올린 거겠지."
|
|
},
|
|
{
|
|
"id": 42,
|
|
"content": "방금 전까지는 유들유들하던 아이의 목소리가 얼음장처럼 차가워지고, 잘그락거리며 돌아간 시계의 태엽이 아이의 시간을 엄청난 속도로 가속시켰으니까."
|
|
},
|
|
{
|
|
"id": 43,
|
|
"teller": "시간 체납자",
|
|
"title": "20구 주민",
|
|
"content": "컥…"
|
|
},
|
|
{
|
|
"id": 44,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시계를 보아하니… 업무를 위해 부여 받은 시간이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그대 같은 부류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지."
|
|
},
|
|
{
|
|
"id": 45,
|
|
"content": "그 체납자의 몸에는 거대한 곡괭이가 꽂혀있어."
|
|
},
|
|
{
|
|
"id": 46,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그대는 안심하게. 본인은 못마땅하긴 하나, 이 징수곡괭이는 그대의 신체를 훼손시키지는 않으니."
|
|
},
|
|
{
|
|
"id": 47,
|
|
"content": "아이가 말한 것처럼, 곡괭이는 체납자의 몸 위로 살짝 떠 있는 듯 부유하고 있어."
|
|
},
|
|
{
|
|
"id": 48,
|
|
"content": "시간 회수 모드로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지는 못하지만…"
|
|
},
|
|
{
|
|
"id": 49,
|
|
"content": "부유의 틈. 그 조그마한 틈바구니로, 마치 주사기로 빨아올리는 것처럼 천천히… 시간이 빨려 올라가고 있었지."
|
|
},
|
|
{
|
|
"id": 50,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흐음. 선량과 가난이라."
|
|
},
|
|
{
|
|
"id": 51,
|
|
"content": "아이는 시간이 전부 빨려 들어가길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봐. 이미 집에 들어올 때부터 한눈에 파악했던 물건들이 여럿 보였지."
|
|
},
|
|
{
|
|
"id": 52,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저건, 둥지 동쪽에서 소품을 만드는 유명한 장인이 한정 판매한 장식품이군."
|
|
},
|
|
{
|
|
"id": 53,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어지간한 재력가 외에는 구매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최고 수준의 시간 가속을 걸고 판매를 했다지."
|
|
},
|
|
{
|
|
"id": 54,
|
|
"model": "로쟈",
|
|
"title": "T사",
|
|
"content": "아… 그거구나? 평범한 사람이 봤을 때는 반짝하는 사이에 가게 문이 열렸다 닫혔다는."
|
|
},
|
|
{
|
|
"id": 55,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가난한 사람이 잘도 저 물건을 가지고 있겠군… 그렇지 않은가?"
|
|
},
|
|
{
|
|
"id": 56,
|
|
"teller": "시간 체납자",
|
|
"title": "20구 주민",
|
|
"content": "?!>@!#$@!?!>#!#!"
|
|
},
|
|
{
|
|
"id": 57,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그 밖에도 많지만, 이미 시간이 빨려 들어가고 있어 우리와 대화 타이밍이 맞지 않게 되었군."
|
|
},
|
|
{
|
|
"id": 58,
|
|
"content": "아이는 짐짓 근엄한 모습으로 말하면서, 징수가 끝난 곡괭이를 빼내고 돌아섰어."
|
|
},
|
|
{
|
|
"id": 59,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바깥세상이 순식간에 흘러가는 모습들을 보며 깨닫길 바라지."
|
|
},
|
|
{
|
|
"id": 60,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진정 가난한 자들에게 착취한 시간과, 올바르게 납부해야 했던 시간이 하나로 모였을 때 얼마나 커다란 손해였을지를."
|
|
},
|
|
{
|
|
"id": 61,
|
|
"model": "돈키호테",
|
|
"title": "T사",
|
|
"content": "분류 번호 9730015307, 징수 끝."
|
|
},
|
|
{
|
|
"id": 62,
|
|
"model": "로쟈",
|
|
"title": "T사",
|
|
"content": "하하. 시간으로 떵떵대던 놈들이 곡괭이 맞고 30분에 한 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보는 건 여전히 장관이네~"
|
|
},
|
|
{
|
|
"id": 63,
|
|
"content": "아이와 동료들은 한순간에 나무늘보가 된 그 체납자를 뒤로 한 채 걷어차 부순 문을 향해 다시 돌아갔어."
|
|
},
|
|
{
|
|
"id": 64,
|
|
"content": "저 체납자가 부서진 현관문을 고치기 위해서는 얼마의 시간을 또 써야 할까?"
|
|
},
|
|
{
|
|
"id": 65,
|
|
"content": "…밤이 되기 전에 문 앞까지 도착이나 했으면 다행이겠지만 말이야."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