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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P10414.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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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494 lines
14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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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탈출한 환상체, 알리우네를 잡기 위해 상층 관리직까지 동원된 어느 평범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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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이는 텅 비어버린 지휘팀 환상체의 관리를 도맡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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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망. 관. 망.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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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늙은 여인의 격리실에 들어오자마자 의자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꼰 아이는 곧바로 불만을 터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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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E.G.O 장비 추출을 위해 아이는 오늘 내내 알리우네의 관리를 도맡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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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오늘만 해도 벌써 세 번. 관리자의 기준으로는 일곱 번이나 알리우네를 탈출시키고 말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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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그 분홍 짐승이 탈출한 게 왜 내 탓이라는 건지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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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관리자, 그놈이 괜히 멈춰 보는 버릇을 못 버리고 자꾸 쳐다보니 부정 탄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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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알리우네. 그 슬픈 아이는… 작업을 좋게 마쳐도, 나쁘게 마쳐도 자꾸만 격리실을 탈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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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갇혀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 퀴퀴한 회사를 숲내음으로 물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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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후후… 아이 입장에선 억울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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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물론 관리자 입장에서도 억울할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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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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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쯧. 오늘은 꽃구경도 못 하고, 하루 종일 노인네 이야기나 들어줘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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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그래도 이 새까만 저주… 간만에 왔다고 온 벽에 잔뜩 스며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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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아가, 아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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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후우… 그러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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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자장가 같은 노래, 추상적인 시, 스산한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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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누구나 아는 이야기부터,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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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늙은 여인은 세상의 모든 이야기와 아이들을 위한 노래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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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당연하게도, 그녀가 알고 있는 이야기엔 다른 환상체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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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우연 일지, 필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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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늙은 여인은 아이에게 아주 익숙한 환상체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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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사랑스러운 알리우네. 사람이 되고 싶었던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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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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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놈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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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이가 흠칫 놀라며 질문하지만, 그 답은 아마 돌아오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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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저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의 외로움을 읊어대기 바쁜 늙은 여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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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알리우네는 영혼을 담은 눈동자를 갖고, 사람들의 예쁨을 받으며 살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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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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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하지만 봄의 탄생 뒤에는 가을의 저뭄이 있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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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질문을 비롯해 서로 간의 소통이라 부를 수 있는 대화를 하지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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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러니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입에 담아도 외로울 수밖에 없는 걸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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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어느 날, 인형은 어둔 숲에 버려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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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반짝임을 탐하는 까마귀에게 눈알을 도둑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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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마음과, 삶과, 심장이 저물어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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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아름답던 도자기는 하나씩 깨지고, 두 눈은 텅 비어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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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그래도 인형은 여전히 숲속에 서 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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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늙은 여인",
"title": "환상체",
"content": "깨진 균열에 꽃 무더기가 자라나고, 텅 빈 눈에 눈물처럼 청청한 꽃잎이 흘러내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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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래서, 그다음에 어떻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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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그 까마귀를 찾아 두 날개를 잘라버리기라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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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답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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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렇기에 묻지 않아도 다음 말이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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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이는 다시 물음을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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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런 대화법이 익숙하다는 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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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그럼에도 모든 걸 볼 수 있는 알리우네, 인형이 되고 싶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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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흙에서 태어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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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동화 속 알리우네처럼, 텅 빈 눈을 가진 늙은 여인은 마치 눈을 마주치듯 아이를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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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마치 자신의 이야기가 어땠는지, 감상을 묻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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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흥미롭게 들었다면 좋겠지만, 차라리 듣지 않는 편이 나았다는 듯, 아이는 미간을 한껏 찌푸리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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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쓸.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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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쓸모없고, 쓸데없는 이야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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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환상체",
"content": "하지만 그것이 인형의 마지막은 아니었을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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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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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 이야기가 자신처럼 느껴져서일까, 아니면 조각나 어렴풋 해져버린 기억 속 누군가처럼 느껴져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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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격리실 밖으로 나온 아이의 몸에는 외로움이 묻어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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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네놈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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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아… 저는 정보팀의 베라입니다. 당신은 안전팀에 있다가 중층으로 내려가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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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료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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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아, 네 료슈 씨.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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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후우…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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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예소드 님이 지휘팀이 비었으니 지원하라고 해서 왔다가 로비에 탄 냄새가 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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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에고 기프트를… 담배로 변조하셨군요… 화재가 아니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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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이는 내밀어진 직원의 손을 하이파이브라도 하듯 가볍게 내려치곤 복도로 나가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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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지만 다급하게 자신을 막아서는 직원 때문에 그러지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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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 잠깐. 잠시 기다리셨다가, 지휘팀이 오면 돌아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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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왜 그래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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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방송을 못 들으셨군요. 이제 곧 호박색 어스름이 시작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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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그리고… 호박색 어스름에는 RED. 물리적인 공격이 두 배 정도 유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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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두 배라. 네놈들이 제공하는 그 숫자놀음을 말하는 건가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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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네. 료슈 씨의 E.G.O 웨폰은 소지하신 둘 모두 WHITE 유형 같아서요. 무기를 교체하시거나, 다른 직원에게 맡기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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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하. 알. 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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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베라",
"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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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네놈.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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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이는 앞을 가로막는 직원을 가뿐히 무시하곤 복도로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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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잘 봐둬라. 어.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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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두 배의 효율 차이가 난다면, E.G.O 웨폰 두 개를 동시에 쓰면 그만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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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베라",
"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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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잔. 외.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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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복도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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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천천히, 하지만 느리지 않은 속도로 달려오는 시련을 보며 아이는 석궁을 겨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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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다급히 쫓아 나온 직원의 앞에서 아이는 석궁을 쏘는 것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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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눈으로 쫓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여섯 발의 리볼버를 쏘아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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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흠… 부족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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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베라",
"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제, 제가 무기 교체하거나 기다리자고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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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5,
"teller": "베라",
"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지금이라도 빨리 돌아가서…"
},
{
"id": 86,
"model": "료슈",
"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뭐. 그럼 더 쏘면 그만이지."
},
{
"id": 87,
"content": "한발, 두발, 세 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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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쉴 틈 없이 쏘아지는 화살과 탄환에 작은 벌레들이 모두 터져나갈 때쯤."
},
{
"id": 89,
"content": "코앞에서 쏘아진 화살이 그대로 커다란 벌레, 어스름을 꿰뚫었어."
},
{
"id": 90,
"model": "료슈",
"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후."
},
{
"id": 91,
"model": "료슈",
"title": "복지팀 관리직 팀원",
"content": "하루의 끝이 지루하진 않았어."
},
{
"id": 92,
"teller": "베라",
"title": "정보팀 관리직 직원",
"content": "자, 잠깐 저한테는 왜…"
},
{
"id": 93,
"content": "방안에서 두른 고독을, 나름의 예술로 풀어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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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당황한 직원에게 다시 총을 쏘기 시작하는 아이는 그다지 외롭지 않아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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