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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P10608.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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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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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id":0,"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오~ 그렇군요. 이건 이런 식으로 읽는 건가 보네요?"},{"id":1,"content":"아이는 혼자서 그렇게 중얼거리며, 열쇠에 있는 동그란 구멍 안으로 책을 들여다보고 있었어."},{"id":2,"content":"책장을 잘못 잡으면 금방 부스러질 것만 같이 오래되어 보이는 그 고서에는, 마치 암호처럼 이리저리 꼬불거리는 활자들이 나열되어 있었고…"},{"id":3,"content":"아이 또한 그 활자가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직접 알고 있진 않았지만."},{"id":4,"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공용 13 언어 외에도… 이런 언어 표기 방식이 있었군요~"},{"id":5,"content":"들고 있는 열쇠의 구멍 안으로는 무언가 다른 것이 보이기라도 하는 건지, 아이는 차분하게… 하지만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그 속을 들여보고 있었지."},{"id":6,"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음… 여기는 좀 더 크기를 줄여서~"},{"id":7,"content":"그 뿐만 아니라 아이는 능숙하게, 마치 고무줄을 늘이고 줄이는 것처럼 열쇠를 만지작거리더니 열쇠를 더 조그맣게 만들어서 책을 또 다시 들여다보았지."},{"id":8,"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역시~ 뒤쪽에 지웠던 흔적이 있군요?"},{"id":9,"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숨겨지거나 날아간 기록을 찾아보려고 할 땐 역시 열쇠 만한 것이 없죠~"},{"id":10,"content":"디에치 협회는 공공연하게 두 개의 종파로 나뉘어져 있다고 알려져 있어."},{"id":11,"content":"한쪽은 직접 손을 통해 무언가를 거두고 움켜쥐어 있는 그대로 느끼고 분석하는, 주먹."},{"id":12,"content":"그리고 또 한쪽은… 렌즈 너머를 통해 간접적으로 무언가를 들여다보고 탐구하는, 열쇠."},{"id":13,"content":"그 둘의 차이는 손을 통해 지식을 더듬어가는 주먹 파의 특성에 영향을 받아 격투의 형태로 나아가게 된 것 뿐이고."},{"id":14,"content":"열쇠를 통해 들여다보는 것으로 지식을 관찰하고 그 지식으로 힘이 충전되는 열쇠 파의 특성이 그걸 곧이 곧대로 무기로 쓰게 만든 것 뿐이야."},{"id":15,"model":"로쟈","teller":"로쟈","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으음… 여기는 직접 만져서 읽으면 안된다고 했지?"},{"id":16,"model":"이상","teller":"이상","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그렇소, 오래된 문서라 작은 충격이라도 닿으면 변형될 우려가 있다고 했소."},{"id":17,"model":"로쟈","teller":"로쟈","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씁… 직접 만져야 파악이 더 쉬운데…"},{"id":18,"model":"이상","teller":"이상","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보면서 쓰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되오. 자, 여기 내가 쓴 대조표를 보면…"},{"id":19,"content":"두 종파는 그저 취향과 아이의 성장에 따른 특성에 따라 결정될 뿐이지만."},{"id":20,"content":"이런 상황에서는 열쇠 파가 조금 더 편리해 보인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는 것 같네."},{"id":21,"content":"뭐, 이런 상황 외에도…"},{"id":22,"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엇챠!"},{"id":23,"content":"주먹 파가 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열쇠 파는 도구를 통해 거리를 벌려두고 싸울 수 있다는 특징도 있겠지."},{"id":24,"model":"???","teller":"???","title":"???","content":"컥…"},{"id":25,"model":"???","teller":"???","title":"???","content":"무슨, 열쇠로 사람을…"},{"id":26,"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어휴, 하나 더 있었네요?"},{"id":27,"content":"목에 걸 정도로 작았던 열쇠가 저렇게 까지 커진다는 건 많이 알려진 사실은 아니니까…"},{"id":28,"content":"적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거야."},{"id":29,"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후~ 오늘 맡은 일은 여기까지였던 거 같은데…"},{"id":30,"content":"이렇게 보면 참 효과적인 도구가 아닐 수 없어 보이지만, 또 단점이 없을 수는 없지."},{"id":31,"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어… 그런데 여기가 어디였더라…"},{"id":32,"content":"열쇠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지식을 얻는다는 건, 반대로 열쇠로 들여다보지 않은 건 힘으로 축적되지 않는다는 의미."},{"id":33,"content":"열쇠를 키우는 것도, 그것에 질량을 부여하는 것도 전부 열쇠를 통해 축적한 지식이라는 대가를 필요로 해."},{"id":34,"content":"저렇게 커다란 열쇠를 마구 휘둘러 대면, 당연히 휘발하는 지식의 양도 많을테고."},{"id":35,"model":"홍루","teller":"홍루","title":"디에치 협회 4과","content":"하핫, 또 까먹어버렸네?"},{"id":36,"content":"결국, 이런 형태로 마무리 된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