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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PC03B.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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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1028 lines
31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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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L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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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파로 무에르토, 빈 건물",
"content": "완전히 무너지거나, 좁은 건물 몇 곳을 지나 우리는 열댓 명이 머물 만한 널찍한 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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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자… 이제 됐어요. 창문 쪽 천을 치웠으니, 연기도 잘 빠져나갈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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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우와! 땔감이 젖어서 영락없이 오들오들 떨면서 잘 줄 알았는데, 이게 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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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마를 때까지 아래에서 작은 불을 피워주면 결국 옮겨붙거든요. 대신 연기가 좀 많이 나긴 하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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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어떤 모지리들과 다르게 야외에서 작전을 수행해 본 티가 나는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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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이대로 도움만 받을 수는 없지! 본인이 로쟈 군의 젤리와 과자를 이용해 맛있는 특제 해결사 수프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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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과자랑 젤리로 수프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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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으아아아! 절대 안 돼요! 또 무슨 괴식을 만드시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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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상",
"content": "나는 제법 흥미가 있긴 하오만…"
},
{
"id": 9,
"model": "이상",
"content": "다수의 친우들이 그대의 요리로 오장육부에 끔찍한 고통을 겪는다고 하니… 이번엔 자제하시는 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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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마, 맞아~ 우리 이런 만약의 상황에서 누가 요리를 해야 한다면 뫼르나 오티가 하기로 정한 거 아니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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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그런 걸 정했나?>"
},
{
"id": 12,
"model": "그레고르",
"content": "불문율이라는 게 있잖아… 몇 번 고생하니까 다들 그렇게 생각하기로 한 것 같아."
},
{
"id": 13,
"model": "그레고르",
"content": "왜, 작년에 K사에서 요리 대결할 때… 결국 평이 좋았던 건 저 두 사람이었으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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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어… 그러면 이번엔 오티스 씨의 요리를 오랜만에 기대해 보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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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기각이다. 과자나 젤리라는 고열량 식품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쓸데없이 비효율적인 행위를 할 이유가 있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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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갑자기 타지에 떨어져 힘드셨을 텐데, 다들 기운 차 보여서 다행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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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그냥 익숙해져서 그럴 거야. 잘 모르는 데에 떨어지는 게 한두 번이 아니거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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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아, 그러고보니… 아미야. 동료들이랑 연락은 닿았어? 흩어져버렸다고 했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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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미야는 근심이 섞인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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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통신 장비를 잃어버리셨거나, 무언가 다른 문제가 생기신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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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는 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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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그건 알 수 없지만… 괜찮을 거예요. 박사님도 켈시 선생님도 쉽게 잡힐 사람이 아니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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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상",
"content": "음… 내내 궁금했던 것이 있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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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상",
"content": "본디 회사란 이윤을 좇는 집단이오."
},
{
"id": 25,
"model": "이상",
"content": "헌데 그대의 회사가 하는 일은 제약 회사보다는… 오히려 구호 단체처럼 느껴지는구료. 무언가 사연이라도 있는 것인가?"
},
{
"id": 26,
"model": "홍루",
"content": "앗! 저도 궁금했어요."
},
{
"id": 27,
"model": "홍루",
"content": "제약 회사인 로도스 아일랜드는 어쩌다 사람을 돕는 일을 하게 된 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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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홍루의 말에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것들이 떠오른다."
},
{
"id": 29,
"content": "그저 하염없이 불행을 마주하며 흘리던 눈물과 탐욕으로 얼룩졌던 홍루의 심상 속에 박혀버린 끔찍한 실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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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내가 봐왔던 제약과 관련된 회사는 언제나 치료보다, 그 치료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집착했다."
},
{
"id": 31,
"model": "아미야",
"content": "테라에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병을 앓고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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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서서히 결정이 내장 기관을 침식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는 병."
},
{
"id": 33,
"model": "아미야",
"content": "광석병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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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미야는 검은색 결정 같은 것이 달라붙어 있는 오른쪽 손등을 보여주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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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 결정은 H사 뒷골목에서 이루어지는 생체 시술이 생각나면서도… 그것과는 달리 어딘가 불온한 기색을 품고 있었다."
},
{
"id": 36,
"model": "아미야",
"content":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병이지만… 아직 치료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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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어요."
},
{
"id": 38,
"model": "돈키호테",
"content":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불치병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겐가?"
},
{
"id": 39,
"model": "아미야",
"content": "네.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감염자에 대한 차별이 테라 전역에 만연한 상황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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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상",
"content": "불공정한 처우를 받고 있나 보구료."
},
{
"id": 41,
"content": "이상은 어두운 표정으로 조심스레 운을 뗐다."
},
{
"id": 42,
"model": "아미야",
"content": "낙후된 격리 지역에서 생활하거나… 간혹 학살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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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외람된 질문이다만, 그 병은 전염성이 높은 편인가?"
},
{
"id": 44,
"model": "아미야",
"content": "신체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생물에 대해선, 적어도 아직까진…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는 없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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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다만… 감염자가 사망하게 된다면, 신체에 붙어있던 결정이 붕괴하면서 분진이 흩날리는데, 그것이 감염을 유발한다고 알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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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그렇다면, 평범한 삶을 영위하는 자는 전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인 것 같군. 전쟁터같이 휙휙 죽어가는 공간이 아닌 바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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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어… 그럼 웬만해선 문제없는 거 아닌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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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이미 그런 걸 따지기엔 늦은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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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그레고르",
"content": "꺼림칙한 인식이 쌓이면, 그때부터 논리가 끼어들 여지는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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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그럼 로도스 아일랜드의 목표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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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네. 광석병의 치료제 개발도 저희의 주요 목표지만…"
},
{
"id": 52,
"model": "아미야",
"content": "더 중요한 건 감염자가 처한 상황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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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홍루",
"content": "고된 길이 되시겠네요. 그렇기에… 더 의미가 있겠지만."
},
{
"id": 54,
"model": "홍루",
"content": "…아미야 씨의 목표가 언젠가 꼭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
{
"id": 55,
"model": "돈키호테",
"content": "흑, 흑… 옳은 이야기라네…"
},
{
"id": 56,
"model": "그레고르",
"content": "…도시도, 여기도 참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는구만."
},
{
"id": 57,
"model": "아미야",
"content": "여러분이 살던 세상… 도시라는 곳은 어땠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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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도시는 어떤 곳이더라…"
},
{
"id": 59,
"content": "쓸데없이 지켜야 하는 규율이 많은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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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더 너무한 걸 보게 되는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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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무리 생각해도 긍정적인 구석이라곤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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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수감자들도 나와 같은 생각인지, 곱지 않은 말들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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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호의나 연민 같은 여린 감정을 가지고 살면, 뒤통수 맞기 좋은 곳이죠. 도시에서 착한 일을 해봤자, 보통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질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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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거지 같은 곳이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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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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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뫼르소",
"content": "부조리하지 않은 장소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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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뫼르소",
"content": "그러니, 그것이 불평할 거리가 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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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불평이라도 해야지. 그거라도 안 하면 할 수 있는 것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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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뫼르소",
"content": "불평하기보단 경험하여, 익숙해지는 것이 옳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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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분명, 저번에도 그런 말씀을 해주셨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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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뫼르소",
"content":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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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어딘가 어색해진 분위기를 깨뜨린 것은 돈키호테의 커다란 목소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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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분명 악인들이 들끓는 차가운 곳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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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허나! 그 악을 심판하기 위해 정의로운 해결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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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자리에서 일어난 돈키호테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힘차게 주먹을 휘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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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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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쾅하고 무언가 바스러지는 소리와 작은 돌멩이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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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아미야",
"content": "돈키호테 씨!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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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어, 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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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er": "???",
"title": "???",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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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허물어진 벽 너머로 통조림을 먹으며, 책을 읽고 있는 낯선 주민과 돈키호테의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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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81,
"model": "돈키호테",
"content": "……."
},
{
"id": 82,
"model": "메이어스",
"teller": "???",
"title": "???",
"content": "……."
},
{
"id": 83,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아, 안녕하신가!"
},
{
"id": 84,
"model": "로쟈",
"content": "안녕하신가는 무슨 안녕하신가야! 당장 사과부터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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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아오… 저거 오늘 신나서 사고 한 번 칠 거 같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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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윽… 미, 미안하네! 본인도 벽이 이렇게 무너질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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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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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괜찮은가? 혹 다친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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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메이어스",
"teller": "???",
"title": "???",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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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메이어스",
"teller": "???",
"title": "???",
"content":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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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다, 다음? 무엇이…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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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메이어스",
"teller": "???",
"title": "???",
"content": "사과는 괜찮으니까 다음 말이야. 정의로운 해결사들이 뭘 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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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오오…"
},
{
"id": 93,
"model": "돈키호테",
"content": "오오오오!!! 그대! 해결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찾아온 겐가!?"
},
{
"id": 94,
"model": "아미야",
"content": "차, 찾아간 건 벽을 무너뜨린 돈키호테 씨 아닐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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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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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메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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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content": "혹시 너무 시간이 늦었으려나? 내일 아침에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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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아니! 조금도! 아주 조오오금도 늦지 않았다네! 어서 여기 앉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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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8,
"model": "오티스",
"content": "조용히 못 하겠나! 저자가 누구인지부터 듣는 게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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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99,
"model": "오티스",
"content": "그리고 그 해결사 이야기는 그 후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게 구석에서 진행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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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럴 수가… 자고로 이야기는 중앙에서 큰 소리로 외쳐야 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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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1,
"model": "메이어스",
"teller": "???",
"title": "???",
"content": "나도 광장의 이야기꾼 같은 방식이 좋다는 거엔 동의해. 하지만 자기소개가 먼저인 것도 맞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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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2,
"model": "메이어스",
"content": "나는 메이어스라고 해. 음, 설명을 덧붙이자면… 뭐라고 해야 알기 쉬울까…"
},
{
"id": 103,
"model": "메이어스",
"content": "아! 너희들, 낮에 촌장님 봤어? 그 사람이 우리 할아버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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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4,
"model": "그레고르",
"content": "아~ 그분? 손녀가 있으셨구만."
},
{
"id": 105,
"model": "이상",
"content": "헌데… 밖에서 메이어스 양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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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06,
"model": "로쟈",
"content": "어머, 그러게. 나 이 마을엔 젊은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줄 알았잖아~"
},
{
"id": 107,
"content": "로쟈의 말대로 메이어스는 고사하고, 마을에는 청년이라 부를만한 사람이 한명도 보이지 않았었지."
},
{
"id": 108,
"model": "메이어스",
"content": "말도 마. 할아버지가 쓸데없이 걱정이 많아서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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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09,
"model": "메이어스",
"content": "외지인들은 위험하니까 혹시 모르니 숨어있거라~ 하고 어찌나 잔소리하던지."
},
{
"id": 110,
"model": "파우스트",
"content": "은인이라 불리기는 했지만, 완전한 신임을 얻는 데는 실패했던 것 같군요."
},
{
"id": 111,
"model": "오티스",
"content": "믿는 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게 있는 법이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궁금하다만."
},
{
"id": 112,
"model": "로쟈",
"content": "어머. 그럼 다른 어린애들도 집 안에 콕 틀어박혀 있는 거야?"
},
{
"id": 113,
"model": "메이어스",
"content": "그건… 아냐. 애초에 이 마을엔 내 또래가 없거든."
},
{
"id": 114,
"model": "싱클레어",
"content": "그런 거라면… 과보호하시는 것도 이해가 가긴 하네요."
},
{
"id": 115,
"model": "로쟈",
"content": "우리 소개도 해줘야지! 우리는~"
},
{
"id": 116,
"model": "메이어스",
"content": "앗, 그건 괜찮아. 이야기는 대충 다 들었어."
},
{
"id": 117,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들었다고…?"
},
{
"id": 118,
"model": "돈키호테",
"content": "오잉? 어떻게 들은 것인가? 호, 혹시 이 방에 도청기라도…!?"
},
{
"id": 119,
"content": "메이어스는 무너지지 않은 벽 한쪽을 툭툭 치며 쓴웃음을 지었다."
},
{
"id": 120,
"model": "메이어스",
"content": "이 벽, 방음이 안 되거든. 그래서 낮에… 음, 돈키호테랬나? 저 애가 쩌렁쩌렁하게 말하는 것도 다 들렸어."
},
{
"id": 121,
"model": "돈키호테",
"content": "어헛, 허헛… 그, 그런 거군 그래!"
},
{
"id": 122,
"model": "그레고르",
"content": "좀 부끄러워도 해봐라, 좀…"
},
{
"id": 123,
"model": "메이어스",
"content": "자. 그럼 자기소개도 다 한 것 같은데…"
},
{
"id": 124,
"model": "메이어스",
"content": "도시의 악을 처단하는 해결사 이야기. 들을 수 있을까?"
},
{
"id": 125,
"model": "돈키호테",
"content": "흐흐흣… 물론! 그럼… 이게 좋겠군! 최강전설의 해결사 붉은안개의 이야기부터…"
},
{
"id": 126,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쯧… 조용히 자긴 글렀네."
},
{
"id": 127,
"model": "싱클레어",
"content": "어… 히스클리프 씨는 시끄럽든 말든 누우면 1분도 안 지나서 주무시잖아요."
},
{
"id": 128,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이게 무슨… 누굴 미련 곰탱이로 아나. 나도 시끄러우면…"
},
{
"id": 129,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커어…"
},
{
"id": 130,
"model": "이스마엘",
"content": "대체 뭐가 아니라는 걸까요. 미련함 그 자체인데."
},
{
"id": 131,
"model": "싱클레어",
"content": "그렇게 화내시더니… 제일 먼저 주무시네요."
},
{
"id": 132,
"content": "바닥에 머리를 대자마자 잠든 히스클리프 외에도 몇몇 수감자들이 숙면에 들었다."
},
{
"id": 133,
"content": "루틴을 위해 수면에 들어간 뫼르소. 휴식을 승인받고 몇 없는 천 이불을 차지한 파우스트."
},
{
"id": 134,
"content": "어제부터 나를 찾기 위해서 밤새 돌아다녔다던 다른 수감자들도 조금씩 잠에 든다."
},
{
"id": 135,
"model": "돈키호테",
"content": "한편! 츠바이 협회 1과의…"
},
{
"id": 136,
"content": "…하지만 밤이 점점 깊어 가는데도 돈키호테는 도통 졸린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
{
"id": 137,
"content": "설마 밤을 새우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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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38,
"model": "메이어스",
"content": "오오…"
},
{
"id": 139,
"content": "메이어스도 재밌게 듣고 있는 것 같으니 상관없나 싶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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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괜찮을까, 라는 생각에 둘을 바라보고 있자니, 아직 잠에 들지 않은 아미야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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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41,
"model": "아미야",
"content": "돈키호테 씨가 말하는 도시는… 정의로운 해결사와 가슴 벅찬 모험으로 가득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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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42,
"model": "아미야",
"content": "혹시 여러분이 직접 겪으신 일들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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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43,
"model": "이스마엘",
"content": "아뇨. 그럴 리가. 돈키호테 씨 이야기는 대체로 다른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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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44,
"model": "아미야",
"content": "하지만 직접 겪으신 것처럼 생생하게 말하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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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45,
"model": "이스마엘",
"content": "…전부 남의 이야기냐면 그건 또 아니라서요. 돈키호테 씨가 직접 겪은 일도 섞여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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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46,
"content": "라만차랜드에서 본 연극들이 떠올랐는지, 이스마엘이 모호한 표정으로 아미야의 말에 답했다."
},
{
"id": 147,
"model": "그레고르",
"content": "뭐…"
},
{
"id": 148,
"model": "그레고르",
"content": "얼마나 문제가 많으면 저런 이야기가 산더미처럼 나오겠어."
},
{
"id": 149,
"model": "그레고르",
"content": "정의로운 해결사니 뭐니, 그런 사람이 없는 게 진짜 조용하고 평화로운 세상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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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50,
"model": "아미야",
"content": "후후.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
{
"id": 151,
"model": "아미야",
"content": "언젠가… 로도스 아일랜드도 평범한 제약 회사가 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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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52,
"model": "메이어스",
"content": "……."
},
{
"id": 153,
"model": "그레고르",
"content": "음?"
},
{
"id": 154,
"model": "단테",
"content": "<왜 그래?>"
},
{
"id": 155,
"model": "그레고르",
"content": "아니… 메이어스 씨랑 잠깐 눈이 마주친 것 같아서."
},
{
"id": 156,
"content": "혹시 듣고 있었던 걸까?"
},
{
"id": 157,
"content": "뒤늦게 돌린 시선에 보이는 건 돈키호테의 말에 열렬히 호응하는 메이어스뿐이었다."
},
{
"id": 158,
"model": "메이어스",
"content": "다음… 그다음은?"
},
{
"id": 159,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앞을 가로막는 병사들을 보며, 오티스 나리가 말하길…"
},
{
"id": 160,
"model": "돈키호테",
"content": "고작 그 정도 그릇을 지닌 주인의 명으로 우리의 앞길을 막으려 했단 말이냐! 이 오티스가 지금부터 너희에게 예의를…"
},
{
"id": 161,
"content": "어느새 이야기가 돌아, 홍원에서의 모험까지 넘어왔고…"
},
{
"id": 162,
"content": "돈키호테의 본의 아닌 날조를 견디지 못했는지 눈을 감고 있던 오티스가 벌떡 일어나 고함을 질렀다."
},
{
"id": 163,
"model": "오티스",
"content": "젠장! 네 녀석, 지금 무슨 헛소리를…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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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64,
"model": "돈키호테",
"content": "크흠… 다소 과장이 있을 수는…"
},
{
"id": 165,
"model": "메이어스",
"content": "아하하. 원래 모험담이 그런 거지.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는 삭막하잖아."
},
{
"id": 166,
"model": "메이어스",
"content": "'고요함'이 지나간 이 마을엔… 그럴듯한 기록이나 서적 하나 남지 않아서 말야."
},
{
"id": 167,
"model": "메이어스",
"content": "이런 이야기를 살면서 꼭 들어보고 싶었어."
},
{
"id": 168,
"model": "아미야",
"content": "이베리아는 입국을 철저히 봉쇄하고 있지만, 반대로 떠나는 이베리아인들은 잡지 않고 있어요."
},
{
"id": 169,
"model": "아미야",
"content": "혹시… 이곳을 떠나실 생각은…"
},
{
"id": 170,
"model": "메이어스",
"content": "국경을 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니까… 중간에 재판소의 관리를 받는 대도시를 거쳐야 할 거야."
},
{
"id": 171,
"model": "오티스",
"content": "…재판소라는 곳을 제법 꺼려 하는 것 같군. 왜지?"
},
{
"id": 172,
"model": "메이어스",
"content": "이 마을은… 재판소에 질려 도망친 사람들이 모인 장소거든."
},
{
"id": 173,
"model": "싱클레어",
"content": "혹시… 그 재판소라는 곳은 어떤 곳인가요?"
},
{
"id": 174,
"content": "싱클레어는 재판소라는 단어와, 사람들이 질려 도망쳤다는 말에서 무언가 떠올린 듯 굳은 표정으로 질문을 던졌다."
},
{
"id": 175,
"content": "칼프 마을에서 보았던 못과 망치를 떠올리고 있는 거겠지…"
},
{
"id": 176,
"model": "아미야",
"content": "재판소는… 이베리아가 혼란에 빠졌을 당시 권력을 잡은 곳이라고 켈시 선생님에게 들었어요."
},
{
"id": 177,
"model": "아미야",
"content": "그곳에 속한 재판관들은 법과 치안이 사라진 이베리아의 도시를 검과 등불을 들고 나서 지켜주는 이베리아의 수호자들이라고…"
},
{
"id": 178,
"model": "싱클레어",
"content": "어… 그럼 좋은 분들인 거 아닌가요?"
},
{
"id": 179,
"model": "메이어스",
"content": "맞아. 좋은 사람들이지만…"
},
{
"id": 180,
"model": "메이어스",
"content": "심해 교회."
},
{
"id": 181,
"model": "메이어스",
"content": "시본을 신봉하는 그 단체가 연관된 일이라면… 재판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
{
"id": 182,
"model": "돈키호테",
"content": "뭐엇! 그 괴물들을 신봉하는 단체가 있는 겐가!?"
},
{
"id": 183,
"model": "오티스",
"content": "사이비 종교는 어딜 가나 극성이군."
},
{
"id": 18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어디에나 많은 것 같아요."
},
{
"id": 185,
"model": "메이어스",
"content": "시본 때문에 이베리아가 이 모양이 됐거든. 그래서 조금만 의심스러워도 다 잡아가 버려."
},
{
"id": 186,
"model": "아미야",
"content": "이베리아가 현재의 상황이 된 이유가… 시본 때문이라는 건가요?"
},
{
"id": 187,
"model": "그레고르",
"content": "그것들이…? 귀찮긴 했지만… 그 정도 힘을 가진 것 같진 않았는데…"
},
{
"id": 188,
"model": "메이어스",
"content": "…아무튼 나도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긴 한데… 심해 교회를 색출하기 위해 재판소에서 무고한 사람을 여럿 처형했대."
},
{
"id": 189,
"model": "돈키호테",
"content": "정의로워야 할 자들이 어찌 그런 극악무도한…!"
},
{
"id": 190,
"model": "오티스",
"content": "합리적인 선택이군. "
},
{
"id": 191,
"model": "오티스",
"content": "하지만… 주민들의 삶에 있어선 명백한 위험 요소였겠지."
},
{
"id": 192,
"model": "메이어스",
"content": "맞아. 그때 나를 제외한 온 가족이 죽었다고 들었어."
},
{
"id": 193,
"model": "싱클레어",
"content": "그런 이야기를 지금처럼 담담하게 말씀하실 수 있을 때까지…"
},
{
"id": 194,
"model": "싱클레어",
"content":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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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95,
"model": "메이어스",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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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96,
"model": "메이어스",
"content": "이베리아에 있어 재판소는 다시 영광을 되찾을 영웅이지만, 할아버지에겐 그저 삶을 괴롭게 만드는 존재였어."
},
{
"id": 197,
"model": "메이어스",
"content": "그래서 이 마을까지 도망쳐온 거야. 재판소의 눈이 닿지 않는 먼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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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98,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 그런데 필사적으로 도망쳐서 온 장소가 너무 음… 그러니까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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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199,
"model": "메이어스",
"content": "부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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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200,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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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01,
"model": "메이어스",
"content": "알아. 하지만 나름대로 살다 보면 지낼 만한 곳이야. 그리고 너희 덕분에 새로운 길도 열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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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202,
"model": "단테",
"content": "<새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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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203,
"model": "메이어스",
"content": "…슬슬 피곤한데 자야겠다. 내일 배 수리하러 갈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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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 204,
"model": "단테",
"content": "<진짜 방음이 전혀 안 됐구나…>"
},
{
"id": 205,
"model": "메이어스",
"content": "이야기 재밌었어. 내일도 너희랑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
{
"id": 206,
"content": "다른 방으로 가는 메이어스를 배웅하고, 잠에 들지 않은 수감자들과 함께 딱딱한 돌바닥 위 얇은 천 위에 몸을 뉘었다."
},
{
"id": 207,
"content": "도시는커녕 외곽조차 아닐 수 있는 의문스러운 세상."
},
{
"id": 208,
"content": "하지만… 힘든 삶을 보내는 건, 누구나 똑같은 듯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