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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S501B.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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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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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List":[{"id":0,"place":"메피스토펠레스 갑판","content":"버스… 아니, 버스배가 초록색 불빛으로 요란을 떨던 소란이 지나간지도 얼마 되지 않아…"},{"id":1,"content":"모두들 자기 방으로 들어갈 생각도 않고 선실(버스의 내부였던)에 아무렇게나 걸터앉아 쪽잠을 자고 있을 무렵."},{"id":2,"model":"파우스트","content":"……."},{"id":3,"content":"창밖을 바라보던 파우스트가, 별안간 자리에서 일어나 키(운전대였던)가 있는 곳을 향해 걸어갔다."},{"id":4,"model":"베르길리우스","content":"파우스트 씨."},{"id":5,"model":"파우스트","content":"네, 신호가 왔군요."},{"id":6,"model":"단테2","content":"<파우스트?>"},{"id":7,"model":"이상","content":"우웁… 후. 내내 기다리던 그 연락이 도래했다는 말이오?"},{"id":8,"model":"돈키호테","content":"오오! 드디어 대호수에서의 모험이 시작된다는 말인겐가!"},{"id":9,"model":"싱클레어","content":"어떤 신호가 왔다는 거죠? 알람 소리가 들리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가 나타나거나 한 적도 없는데요…"},{"id":10,"model":"파우스트","content":"시야에는 잡히지 않지만, 메피스토펠레스가 먼 곳의 연기 신호를 감지했습니다."},{"id":11,"model":"그레고르","content":"연기… 봉화를 피워올렸다는 건가. 그걸 기다리고 있었던 거구만."},{"id":12,"model":"카론","content":"항해 시작, 첨벙첨벙."},{"id":13,"model":"파우스트","content":"슬슬… 연안 구역에서 벗어나 대호수 초입이라고 부를만한 부분으로 진입합니다."},{"id":14,"model":"파우스트","content":"지금부터는 자동 항해 기능을 작동시키겠습니다."},{"id":15,"model":"돈키호테","content":"뭣이?! 지금까지는 대호수가 아니었다는 것이오?"},{"id":16,"model":"파우스트","content":"정의를 말하자면 지금껏 대호수에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특별한 위협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키호테 씨가 인식하고 있는 정보에 맞춰 구분하여 말씀드렸습니다."},{"id":17,"model":"돈키호테","content":"그런… 일들이 있었는데 위협이 없었다는 것인가…"},{"id":18,"model":"돈키호테","content":"저기에 있는 이상 군은 항해 내내 양동이만 붙잡고 있지 않은가…!"},{"id":19,"model":"이상","content":"나… 는 괜찮소… 신경… 우웁…"},{"id":20,"model":"돈키호테","content":"처음엔 물을 퍼내려는 줄 알았건만, 속에서부터 다른 걸 퍼내니 어쩔 도리가 없네…"},{"id":21,"model":"돈키호테","content":"그리고! 그… 왈퓌뢰기수밤? 그것이 지나간 지도 얼마 안 되었고!"},{"id":22,"model":"파우스트","content":"발푸르기스의 밤, 입니다."},{"id":23,"model":"파우스트","content":"그리고, 그 모든 일들이… 대호수에 의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요."},{"id":24,"model":"뫼르소","content":"거짓 원인의 오류로군."},{"id":25,"model":"돈키호테","content":"…어려운 말이 너무 많으니, 본인은 자던 잠이나 마저 자겠소…"},{"id":26,"model":"오티스","content":"아니! 위험 구역에 들어섰다면 이제 몸을 추스르고 긴장 상태에 돌입해야 한다고 본다."},{"id":27,"model":"단테2","content":"<오티스?>"},{"id":28,"model":"오티스","content":"총원, 경계 배치!"},{"id":29,"content":"오티스는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모두를 향해 외치기 시작했다."},{"id":30,"model":"그레고르","content":"으헉!"},{"id":31,"model":"히스클리프","content":"…뭐야?"},{"id":32,"model":"그레고르","content":"…아이 씨, 심장 멎는 줄 알았네."},{"id":33,"model":"파우스트","content":"오티스, 이 배는 자동으로 운행되고 있어요. 위험한 상황은 피해 갈뿐더러, 마주할 수밖에 없다면 경고가 울릴 거예요."},{"id":34,"model":"오티스","content":"하하… 나 참. 그런 뜻 모를 기능을 얼마나 신뢰하라는 거지?"},{"id":35,"model":"오티스","content":"게다가 그 장치라는 것도, 막판에 그 보트 센터 해결사들이 급하게 붙여 놓은 것일 뿐이잖나!"},{"id":36,"model":"파우스트","content":"…확실히, 파우스트가 직접 장착하지 않았죠. 신뢰도가 100%는 아닐 겁니다."},{"id":37,"model":"오티스","content":"잘 말했다. 자고로, 항해는 알 수 없는 일들이 도사리고 있는 법. 결국 사람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id":38,"model":"돈키호테","content":"그렇다면, 그대가 이 배를 이끌겠다는 말인가!"},{"id":39,"model":"오티스","content":"관리자님께서 항해에 대한 기억을 갖고 계시지는 않으니, 그 편이 옳겠군. 나는 마침, 다수를 이끈 경험이 있는 몸이니."},{"id":40,"model":"돈키호테","content":"오오호… 대장!"},{"id":41,"model":"오티스","content":"대장이 아니다! 선장이다!"},{"id":42,"model":"오티스","content":"관리자님! 이번엔 관리자님의 대리로써 선장직을 잠시 맡겠습니다."},{"id":43,"content":"오티스는 내 대답을 듣기도 전에 말을 이어 나갔다."},{"id":44,"model":"오티스","content":"자, 들어라! 무릇 항해라는 것은…"},{"id":45,"content":"시간이 흐른 후…"},{"id":46,"model":"오티스","content":"…라는 것이다, 항해의 기본은! 다 잘 받아 적었나, 제군들?"},{"id":47,"model":"카론","content":"후비적 후비적."},{"id":48,"model":"돈키호테","content":"오호오! 들을수록 신기한 것투성이군! 마치 모험하는 것 같지 않은가!"},{"id":49,"model":"돈키호테","content":"거친 파도 속 폭풍을 뚫으며 모험을 하는 것… 그것은 이몸의 꿈 863개 중 하나였다네!"},{"id":50,"model":"이상","content":"어찌 그리도 숫자가 구체적인지."},{"id":51,"model":"싱클레어","content":"오티스 님, 지… 질문이 있습니다!"},{"id":52,"model":"오티스","content":"좋다, 허가하지."},{"id":53,"model":"싱클레어","content":"저… 복잡하게 생긴 레버는 무엇인가요?"},{"id":54,"model":"오티스","content":"…음."},{"id":55,"model":"돈키호테","content":"나도 궁금했다네! 저건 대체 무슨 기능을 하는가?!"},{"id":56,"model":"돈키호테","content":"호, 혹시 누르면 배에서 대포가 철컥철컥! 나와서 막~ 퍼퍼펑! 하고 나가는 것은 아닌가?!"},{"id":57,"model":"이상","content":"트랜스-포메이션 레버인가. 실제로 본다면 제법 멋질 것으로 보오."},{"id":58,"model":"오티스","content":"……."},{"id":59,"model":"오티스","content":"…흐음…"},{"id":60,"model":"싱클레어","content":"저… 오티스 씨…?"},{"id":61,"model":"오티스","content":"흠. 요새 들어, 쓸데없이 겉멋만 들고 속 알맹이는 제대로 되지 않는 것들이… 소위 ‘최신 기술’이라는 같잖은 이름 아래에 생겨나더군."},{"id":62,"model":"오티스","content":"편리함만 좇다 보면 위험성은 증대한다. 그런 최신 기술에 기대다보면 어느 순간 전부 무너질 거라고!"},{"id":63,"model":"오티스","content":"기계의 피와 땀과 같은 나사와 기름 속에서 이뤄진 열기…"},{"id":64,"model":"오티스","content":"그 속에서 지휘자의 냉철한 리더십과 부하들의 탄탄한 충성심이 만들어 내는 조합."},{"id":65,"model":"단테2","content":"<피…?>"},{"id":66,"model":"오티스","content":"제대로 된 정통과 역사가 있는 공방 장치는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게 맞는 이치인 것을! 그게 바로 전우애라는 것이 탄생하는 순간이다!"},{"id":67,"model":"싱클레어","content":"이해는 안 가지만 멋있어요… 가슴에 뭔가 울림이 느껴져요…!"},{"id":68,"model":"돈키호테","content":"대장! 아니 아니, 선장! 최신 기술이라는 것이 자꾸만 불량한 소리를 내고 있소! 어떻게 해야 하겠소?"},{"id":69,"model":"오티스","content":"……."},{"id":70,"model":"오티스","content":"이 오티스… 증명해 보이겠다."},{"id":71,"model":"오티스","content":"이따위 최신 기술 없이도 항해에는 문제가 저언혀 없다는걸!"},{"id":72,"model":"오티스","content":"자! 돈키호테 선원! 출력 손잡이를 최대로 개방!"},{"id":73,"model":"돈키호테","content":"손잡이 최대 개방! 하겠소!"},{"id":74,"model":"오티스","content":"싱클레어 선원! 키를 중앙에 놓고 스위치!"},{"id":75,"model":"싱클레어","content":"키를 중앙에 놓고 스위치, 키를 중앙에 놓고… 스, 스위치!"},{"id":76,"model":"오티스","content":"가자!!!!!"},{"id":77,"model":"이상","content":"엔진, 완전히 침묵… 하였소."},{"id":78,"model":"파우스트","content":"자동항해 기능이 중지되었군요. 오래된 모듈이라 재부팅을 하려면 약 5시간이 소요됩니다."},{"id":79,"model":"카론","content":"운전수를 버린 벌이야."},{"id":80,"model":"단테2","content":"<잠깐, 그럼 배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거야?>"},{"id":81,"model":"파우스트","content":"그럴 리가요. 자동항해 기능이 메피스토펠레스의 엔진에 녹아들었기 때문에 엔진을 기동하는 건 어렵겠지만, 배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id":82,"model":"파우스트","content":"수동으로 전환하면 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