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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StaticData/Localize/kr/StoryData/KR_S706B.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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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0 17:19:20 +07:00

1231 lines
41 K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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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List": [
{
"id": 0,
"place": "임시 작전 천막",
"model": "단테",
"content": "<음? 베르길리우스랑 카론은 왜 저 사람들이랑 같이 오는 거지?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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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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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로쟈",
"content": "반가워서 열심히 손 흔들었는데 봐주지도 않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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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아니, 지금은 베르길리우스가 중요한 게 아니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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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허어… 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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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옆에 있는 돈키호테의 호흡이 점점 가빠지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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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돈키호테… 괜찮은 거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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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뫼르소",
"content": "비정상적인 호흡 숫자의 증가는 십 분 전부터 관찰되고 있었습니다. 생명에 지장이 있는 형태는 아니라, 보고하지는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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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료슈",
"content": "호흡을 끝내는 법은 잘 알고 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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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대로 기절시켜 버리면 안 되냐는 듯한 료슈의 눈빛을 애써 무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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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하…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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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돈키호테",
"content": "하… 하… 학…"
},
{
"id": 11,
"model": "료슈",
"content": "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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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료슈의 입이 조금만 더 움직이면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거라는 걸 느낀 이스마엘이, 한숨을 쉬며 앞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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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에휴, 대신 말해드릴게요. 하나 협회에서 온 해결사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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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단테",
"content": "<어, 하나 협회라는 곳이 해결사 협회 중 제일 위에 있는 집단 맞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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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틈만 나면 버스에서 떠들어댔던 돈키호테의 해결사 집중 강의가 조금은 도움이 되긴 한 모양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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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한 귀로 듣고 흘린 것 같아도, 머릿속에 박힐 만큼 외쳤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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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엑스트라해결사1",
"teller": "중얼거리는 해결사",
"title": "???",
"content": "하나 협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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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다른 해결사들에게도 그 이름이 만만한 것은 아니었는지, 그들 또한 웅성거리며 새하얀 복장의 하나 협회 사람을 흘깃거리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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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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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엑스트라해결사2",
"teller": "감탄하는 해결사",
"title": "???",
"content": "붉은시선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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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엑스트라해결사2",
"teller": "감탄하는 해결사",
"title": "???",
"content": "세상에, 특색을 볼 줄은…"
},
{
"id": 22,
"model": "로쟈",
"content": "주목을 받는 게… 하나 협회만이 아닌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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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우리에게는 어느새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던 베르길리우스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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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러고 보니 돈키호테가 버스에서 베르길리우스를 처음 만났을 때 까무러칠 뻔했었다고 들었다. 특색 해결사와 일할 수 있게 된 것이 인생에 두 번 다시 없을 행운이었다는 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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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게 당연한 반응인 거죠. 베르길리우스 씨는 색을 부여받은 몇 안 되는 특색 해결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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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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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까미유카메라",
"content": "다들 보고 있어? 맞아 엄청나지? 그 특색, 붉은시선도 왔어. 그만큼 이 작전의 규모가 시시하진 않다는 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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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까미유카메라",
"content": "전에 내가 프리뷰로 방송한 거 기억하지? 딱 내가 예상한 대로잖아! 이 의뢰는 도시악몽 급 그 이상일 거라니까. 아,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난 여러분들만 있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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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후… 말세군, 말세야. 요즘 것들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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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산만하게 떠들어대는 까미유와 3초에 한 번씩 혀를 차는 오티스 중 누가 더 시끄러운지는 정확히 겨룰 수 없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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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지만 다행히도 까미유의 태도를 못마땅해하는 건 우리뿐만은 아닌 듯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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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한울",
"teller": "???",
"title": "북부 하나 협회",
"content": "지금부터 이 회의장에서 하나 협회가 허가한 공식적인 임무 기록용 촬영 외 모든 촬영 행동은 금기로 명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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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한울",
"teller": "???",
"title": "북부 하나 협회",
"content": "발각될 시, 해결사 협회에서 벌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벌점에 따라서는 해결사 자격 정지, 등급 강등까지 이뤄지는 점. 각 개인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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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까미유카메라",
"content": "여러분… 나는 아무래도 여기서 퇴장해야 할 것 같아. 숭고하게 싸우고 나서 돌아올게. 아,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싶은 해결사 투표 꼭 잊지 말아 주고. 오늘 자정까지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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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차가운 목소리가 천막 내에 무겁게 내려앉았고, 까미유를 포함한 여러 해결사가 황급히 여러 장치들을 조작하거나 집어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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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웅성거리던 천막이 차분하게 정리된 건 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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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스마엘",
"content": "꼴 좋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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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한울",
"teller": "???",
"title": "북부 하나 협회",
"content": "저자는 당신네 사람 같은데. 턱이 빠져 있는 것 같다만 괜찮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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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하나 협회에서 온 해결사가 돈키호테를 흘긋거리며 물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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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신경 쓰지 않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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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리고 곧 P사에서 온 직원이 해결사들의 앞에 뚜벅뚜벅 걸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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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알레시오",
"teller": "???",
"title": "P사 직원",
"content": "라만차랜드 토벌 작전은 이번으로 네 번째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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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알레시오",
"teller": "???",
"title": "P사 직원",
"content": "이 자리에 모인 모두들, 대단히.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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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대단히라고 덧붙인 것 치곤 그는 이곳에 모인 해결사들의 얼굴 한 번 보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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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알레시오",
"content": "저는 P사 아카이빙 부서의 3등급 기록직 과장, 알레시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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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45,
"model": "알레시오",
"content": "저 분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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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한울",
"content": "한울.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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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싱클레어",
"content": "아까 만났던 체사라… 라는 부장과는 다른 사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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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부장이 직접 나타날 정도의 자리는 아니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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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알레시오",
"content": "자, 그럼 작전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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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이런저런 추측이 오가는 동안, 알레시오라 자신을 소개한 직원이 자리에 일어나 모니터에 여러 가지 화면들을 띄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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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하아아암, 뭔 거창하게 회의까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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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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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이상",
"content": "아,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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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히스클리프가 거창하게 하품을 쩍 내뱉자 여기저기서 따가운 시선들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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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4,
"model": "이스마엘",
"content": "따로 앉고 싶네요…"
},
{
"id": 55,
"model": "단테",
"content": "<해결사들 사이에서 작전회의라는 걸 하니까 나도 엄청난 해결사가 된 것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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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오티스",
"content": "훗, 저는 말입니다. 관리자님, 이곳과 비교도 아까울 만큼 큰 작전의 지휘를 여러 번…"
},
{
"id": 57,
"model": "단테",
"content": "<여러 번…?>"
},
{
"id": 58,
"content": "오티스에게 뭔가를 더 물어보고 싶었지만, 앞에 선 해결사의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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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59,
"model": "알레시오",
"content": "앞으로 3시간 이내로 이곳에 등장하게 될 라만차랜드는 수십 명 이상의 해결사들이 토벌에 실패한 공식적인 도시악몽입니다."
},
{
"id": 60,
"model": "알레시오",
"content": "…잠시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
{
"id": 61,
"content": "돈키호테는 곧바로 고개를 숙였지만… 주변을 보면 실제로 묵념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만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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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개중에는 실력이 부족했을 뿐이라 수군대는 해결사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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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그들을 희생자로 보는 시선은 아는 게 거의 없는 내가 봐도 없어 보였고…"
},
{
"id": 64,
"content": "대부분 이미 다 아는 내용을 듣는 것이 지루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딴짓을 하거나 잔잔하게 수다를 떨고 있을 뿐이었다."
},
{
"id": 65,
"model": "알레시오",
"content": "자, 이제 이 화면에 집중해 주십시오."
},
{
"id": 66,
"content": "화면에는 다소 희미해 보이는 사진들이 나오고 있었다."
},
{
"id": 67,
"model": "알레시오",
"content": "라만차랜드가 탄생한 것 자체는 최소 200년 이상은 되었으리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
{
"id": 68,
"model": "알레시오",
"content": "이는 보고된 사진과 영상들에 찍혀 있는 자재들의 노후 상태로 추측한 결과입니다."
},
{
"id": 69,
"model": "알레시오",
"content": "하지만 라만차랜드가 본격적으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한 건 두 달 전입니다. 그리고 이 놀이공원을 이루고 있는 재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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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70,
"model": "엑스트라해결사1",
"teller": "중얼거리는 해결사",
"title": "???",
"content": "쳇, 이미 다 아는 내용인데 뭐 하러 읊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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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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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알레시오",
"content": "P사에서는 토벌에 참가하는 모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
{
"id": 72,
"model": "엑스트라해결사1",
"teller": "중얼거리는 해결사",
"title": "???",
"content": "그러니까 이미 다 아는 정보라고! 이럴 시간에 차라리…"
},
{
"id": 73,
"model": "한울",
"content":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군."
},
{
"id": 74,
"model": "한울",
"content": "물론 이곳에 모인 사람 중엔 우수하고, 꽤 그럴듯한 실력을 갖춘 자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
},
{
"id": 75,
"model": "엑스트라해결사1",
"teller": "중얼거리는 해결사",
"title": "???",
"content": "훗…"
},
{
"id": 76,
"model": "오티스",
"content": "훗…"
},
{
"id": 77,
"model": "한울",
"content": "하지만 그래봐야 너희 중 대다수는 이런 도시악몽 사건이나 처리하다 죽고 다시 채워지는… 널리고 널린 해결사 중 하나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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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한울",
"content": "…나와 같은 위치인, 1급 해결사조차 되지 못하고 중간에 낙오되겠지."
},
{
"id": 79,
"model": "한울",
"content": "설사 한두 명이 운 좋게 1급이 된다 해도 여기 계신 붉은시선과 같은 경지는 꿈도 꾸지 못할 거다."
},
{
"id": 80,
"model": "한울",
"content": "그저 쓰러진 채 그들의 전투를 보고 차이를 느끼며 죽어갈 이들이 대부분이겠지."
},
{
"id": 81,
"content": "웃는 사람들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져갔고, 우렁차게 소리치던 해결사의 입 또한 꾹 다물어져 버린다."
},
{
"id": 8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그러니까 저 하나 협회 쪽 해결사… 길잡이랑 비슷하거나 바로 아랫급은 된다는 거냐?"
},
{
"id": 83,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래도 역시 붉은시선님이 더 짱이라네!"
},
{
"id": 84,
"model": "한울",
"content": "…그러니 꼴사납게 자만하지 말고 계속해서 집중하도록."
},
{
"id": 85,
"model": "알레시오",
"content": "협조 감사합니다. 계속 진행하도록 하죠."
},
{
"id": 86,
"model": "알레시오",
"content": "라만차랜드가 이곳에 갑작스럽게 출몰한 이유는 아직까지 알 수 없습니다."
},
{
"id": 87,
"model": "알레시오",
"content": "이곳이 뒷골목임에도 라만차랜드가 가진 특수성으로 인해 존재 자체만으로 P사에 무시할 수 없는 위협이 되고 있죠."
},
{
"id": 88,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그래서요… 여기 땅값이 장난 아니게 내려갔잖아요~"
},
{
"id": 89,
"content": "아까 기세 좋게 말을 붙이다 도망갔던 해결사가 다시 우리에게 슬금슬금 말을 붙인다."
},
{
"id": 90,
"content": "대부분은 무시하지만, 홍루만이 친절하게 응대해 준다."
},
{
"id": 91,
"model": "홍루",
"content": "아, 그런가요?"
},
{
"id": 92,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당연하죠, 처음에 저게 출몰했을 때 진짜 장난 아니었다니까요."
},
{
"id": 93,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밀집되어 있는 건물 한복판에 생겼으니까요, 얼마나 아비규환이었는데요."
},
{
"id": 94,
"model": "료슈",
"content": "아비규환. 아름다운 단어지."
},
{
"id": 95,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P사의 건물들이 대부분 탄성이 좋아서 나타난 공간만큼 휘어지긴 했지만 무너지진 않았어요."
},
{
"id": 96,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그래도 라만차랜드가 만들어지면서 주위에 순식간에 퍼져 나오니까, 거기 있던 사람들은 다치고 건물들은 죄다 휘고 그랬다니까요?"
},
{
"id": 97,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그런 규모의 사고 치고 생존자가 많은 편이기는 했죠, P사의 특이점으로 세워진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무사했으니까."
},
{
"id": 98,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지금은 출몰 지점 반경 3km까지는 어떤 건물도 세우지 않는 걸로 규정되긴 했는데~"
},
{
"id": 99,
"model": "그레고르",
"content": "…겨우 3km?"
},
{
"id": 100,
"model": "파우스트",
"content": "P사의 특이점을 활용한 건물들은 신축성이 높아서 그 안에만 있으면 웬만하면 무너지거나 꺼질 일은 없습니다. 주거지에 라만차랜드 외곽이 걸치는 정도는, 괜찮다는 판단이겠죠."
},
{
"id": 101,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P사의 모토가 어디서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는 하니까요."
},
{
"id": 102,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하지만 그 사달이 났는데 여기로 이사 오고 싶어 할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테니, 땅값은 죽죽 내려가다 못해 지하를 뚫었다죠?"
},
{
"id": 103,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한때 여기 주민들끼리 참다못해 피켓도 들고 직접 자경단을 꾸려서 라만차랜드에 쳐들어가기도 했다니까요."
},
{
"id": 104,
"model": "단테",
"content": "<아까 걸려 있던 현수막들이 그런 내용이었구나…>"
},
{
"id": 105,
"model": "한울",
"content": "사진에 보고된 것처럼, 라만차랜드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놀이공원의 모습을 하고 있다."
},
{
"id": 106,
"model": "한울",
"content": "여러 보고 중 공통된 증언은 반경 8km까지의 인원에겐 음악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호기심을 품은 시민들이 섣부르게 접근하였으며, 대다수가 돌아오지 못했지."
},
{
"id": 107,
"model": "폴라",
"content": "그 음악 소리에 사람을 최면 상태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
{
"id": 108,
"model": "알레시오",
"content": "음… 그 점 또한 간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여기저기에 접근 금지 표지판을 세워놓아도 이를 무시하고 들어간 방문객들 또한 많았으니까요. 혹시 모를 안전을 위해 저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모두 귀마개를 착용할 예정입니다."
},
{
"id": 109,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라만차랜드라는 게 생겨나면, 뭐부터 해야 하지?"
},
{
"id": 110,
"model": "한울",
"content": "일단 너희들이 라만차랜드에 입장하고 나면, 반드시 곧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해야 한다."
},
{
"id": 111,
"model": "한울",
"content": "그곳에서 너희들이 마주할 것들은… 풍선을 나눠주는 친절한 피에로도, 팝콘을 튀겨주는 직원도, 반갑게 손을 흔들며 노래를 불러주는 자들도 아니다."
},
{
"id": 112,
"model": "로메로",
"content": "……."
},
{
"id": 113,
"model": "로메로",
"content": "혈귀들뿐이겠지."
},
{
"id": 114,
"model": "엑스트라해결사1",
"teller": "중얼거리는 해결사",
"title": "???",
"content": "뭐? 혈귀? 혈귀가 진짜 있긴 한 거였어?"
},
{
"id": 115,
"model": "엑스트라해결사2",
"teller": "감탄하는 해결사",
"title": "???",
"content": "한참 전에 도시의 별로 유명했다던 핏빛 밤 몰라? 그게 엄청난 혈귀였다는 소문이 자자했었는데."
},
{
"id": 116,
"model": "엑스트라해결사1",
"teller": "중얼거리는 해결사",
"title": "???",
"content": "그 소문이 진짜인지 아닌지 누가 알아? 뭐만 하면 살이 붙어서 사실 별거 아니었던 소문들이 얼마나 많은데."
},
{
"id": 117,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하, 소문? 핏빛 밤이 얼마나 질기고 처참할 정도로 강했는지 평생 모를 너희들은… 감히 그렇게 입에 가볍게 올릴 자격이 없다."
},
{
"id": 118,
"model": "한울",
"content": "……."
},
{
"id": 119,
"model": "한울",
"content": "그래, 그곳에서 너희를 맞이하는 건…"
},
{
"id": 120,
"model": "한울",
"content": "오로지 혈귀로 인해 피주머니로 변해버린 자들, 그리고 너희의 피로 갈증을 추리기 위해 이빨을 갈고 있는 굶주린 혈귀들 뿐이다."
},
{
"id": 121,
"model": "알레시오",
"content": "아까 미처 전달을 다 못 드렸지만, 라만차랜드를 이루고 있는 재료들은 인간의 혈액입니다. 약 200년 전의 것이죠."
},
{
"id": 122,
"model": "싱클레어",
"content": "…혈귀는 피로 놀이공원을 만들 수도 있는 건가요?"
},
{
"id": 123,
"model": "로메로",
"content": "오로지 혈귀들뿐이라는 건 좀 마음에 드는군… 어중간한 놈들은 금새 죽죽 나자빠질 테니까."
},
{
"id": 124,
"model": "로쟈",
"content": "해결사들은 말투가 다 저래? 전에 이스도 호수에서 저렇게 말했던 것 같은데…"
},
{
"id": 125,
"model": "이스마엘",
"content": "…까딱하다가는 목숨이 날아가게 생긴 마당에 눈앞에 놈들이 태평하게 졸기나 하고 있으면 심성이 사나워지게 된다고요…"
},
{
"id": 126,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아음, 안 졸았어. 아까 어떤 새끼가 내 발을 있는 힘껏 밟아댔거든."
},
{
"id": 127,
"model": "싱클레어",
"content": "…음. 음… 날씨가 좋네요, 오늘…"
},
{
"id": 128,
"content": "아까 이스마엘의 강요로 벌인 싱클레어의 짓이었지만, 소란을 벌이고 싶진 않았기에 모른 척했다…"
},
{
"id": 129,
"model": "한울",
"content": "…이어가자면, 라만차랜드 안에서 약 6시간 정도가 지나면 퇴장을 알리는 음악이 나오기 시작할 거다. 이 또한 생존하여 돌아온 해결사들과 입장객에게서 나온 일관된 증언이지."
},
{
"id": 130,
"model": "한울",
"content": "퇴장 음악이 들릴 때부터 30분 내외로 라만차랜드를 벗어나지 않으면… 너희들은 다음 토벌이 열릴 때까지 라만차랜드에 갇혀버리게 된다. 사실상 혈귀들과의 기약 없는 동침이지."
},
{
"id": 131,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그때까지 살아남는 놈들이 있다면 말이지…"
},
{
"id": 132,
"model": "알레시오",
"content": "특정 놀이기구엔 실종자들이 탑승하고 있다고 증언 또한 있었습니다만, 여러분이 신경 쓸 요소는 아닐 겁니다."
},
{
"id": 133,
"model": "한울",
"content": "지금까지 파악된 증언들을 토대로 본다면… 라만차랜드는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생존자들의 정보들을 통해 만든 지도를 보여주지."
},
{
"id": 134,
"model": "한울",
"content": "현시점에서 이 마지막 구역까지 진입한 자들은 아무도 없다."
},
{
"id": 135,
"model": "한울",
"content": "단. 1, 2, 3구역의 특정 장치를 모두 가동시켜야지만 마지막 구역의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만 파악되었지."
},
{
"id": 136,
"model": "한울",
"content": "참고로 현재까지 가동 되었던 장치는 1구역과 2구역뿐. 아직 3구역은 가동된 적이 없다."
},
{
"id": 137,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좋아. 우리들은 곧바로 3구역으로 달려가면 되는 건가?"
},
{
"id": 138,
"model": "한울",
"content": "아니. 모든 장치는 라만차랜드가 사라짐과 동시에 초기화된다."
},
{
"id": 139,
"model": "알레시오",
"content": "즉, 여기 있는 인원들을 나누어서 각각 1구역부터 3구역까지 입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
"id": 140,
"model": "로메로",
"content": "으흠, 알았어. 각자 맡은 구역으로 간 후에 장치를 가동시키고, 다 같이 마지막 구역에서 집결해야 한다는 거군."
},
{
"id": 141,
"model": "로메로",
"content": "…1, 2, 3구역의 모든 장치를 가동했다는 전제하에 말이야."
},
{
"id": 142,
"model": "알레시오",
"content": "맞습니다. 라만차랜드 토벌의 핵심은 마지막 구역에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죠."
},
{
"id": 143,
"model": "로메로",
"content": "풉…"
},
{
"id": 144,
"model": "한울",
"content": "그쪽에서 말하고 싶은 것이 있나?"
},
{
"id": 145,
"model": "로메로",
"content": "재밌잖아요. 1, 2, 3구역의 모든 장치를 가동시켜야지만 마지막 구역이 개방된다는 규칙은…"
},
{
"id": 146,
"model": "로메로",
"content": "마치 놀이 같지 않나요? 라만차랜드를 토벌하러 오는 우리에게 의도적으로 조건을 세워주고 있는 것 같이."
},
{
"id": 147,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우리가 혈귀들의 속내를 어떻게 알겠어. 날 때부터 악하게 태어난 족속들이니…"
},
{
"id": 148,
"model": "폴라",
"content": "하나,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
},
{
"id": 149,
"model": "폴라",
"content": "우리 협회는 토벌금을 목표로 온 것이 아닌, 의뢰자의 구출을 위해 참여했다."
},
{
"id": 150,
"model": "까미유",
"content": "음~ 우리 협회라고 정 없이 말하지 말고, 섕크 협회도 함께 말해 줄래?"
},
{
"id": 151,
"model": "폴라",
"content": "…따라서 츠바이 협회와 섕크 협회는 1, 2, 3구역으로 들어가 장치를 가동시킬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
{
"id": 152,
"model": "한울",
"content": "…여기에 대해서는 당신이 말해주는 게 정확하겠군."
},
{
"id": 153,
"model": "알레시오",
"content": "아, 그러죠."
},
{
"id": 154,
"model": "알레시오",
"content": "이곳에 모인 여러분들은 각자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
"id": 155,
"model": "알레시오",
"content": "따라서 저희 P사에서는 토벌 분배금이라는 것을 책정하여 라만차랜드 토벌에 각자가 얼마큼의 기여를 했는지를 계산한 후 지급할 예정입니다."
},
{
"id": 156,
"model": "로메로",
"content": "뭐, 토벌이 무사히 된다는 가정에서겠지."
},
{
"id": 157,
"model": "알레시오",
"content": "따라서 토벌이 목표가 아니신 분들은 그 정산에서 제외된다는 것만 유의해 주신다면 별도의 의뢰를 완수하러 구역을 이탈하셔도 문제는 없습니다."
},
{
"id": 158,
"model": "알레시오",
"content": "하지만 정확히 어떤 내용의 의뢰인지 그 계약서의 사본을 제출해 주셔야 합니다."
},
{
"id": 159,
"model": "폴라",
"content": "확인했다. 회의가 끝나면 바로 제출토록 하지."
},
{
"id": 160,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말 나온 김에 지금 이 자리에서 선포하지. 은근슬쩍 우리 사무소에 묻어가서 토벌금을 한탕 해보려는 놈들은 사냥 대상에 포함시킨다."
},
{
"id": 161,
"model": "로메로",
"content": "아. 참고로 얘 진짜 한다면 하는 놈이야. 내가 못 말린다?"
},
{
"id": 162,
"model": "싱클레어",
"content": "살벌하네요…"
},
{
"id": 163,
"model": "한울",
"content": "…비록 돈이 걸려 있는 의뢰이긴 하지만, 더 이상의 실종자와 희생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따라서 모두가 아낌없이 힘을 모아야 하는 작전이라는 걸 명심해 주도록."
},
{
"id": 164,
"model": "혈귀사냥꾼",
"content": "가능하다면, 협조하지."
},
{
"id": 165,
"model": "한울",
"content": "……."
},
{
"id": 166,
"content": "하나 협회의 해결사도 그 말에 딱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
{
"id": 167,
"content": "금기를 선언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아예 못을 박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건 일부러 막진 않으려는 뜻일 것이다."
},
{
"id": 168,
"content": "…그 말에 적극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오직 돈키호테뿐이었다."
},
{
"id": 169,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각 구역으로 가는 조는 어떻게 편성할 계획이죠?"
},
{
"id": 170,
"content": "계속 묵묵히 듣기만 하던 홍루의 동생, 시춘이 처음으로 손을 들어서 질문했다."
},
{
"id": 171,
"model": "한울",
"content": "우리가 내부적으로 파악한 여러분들의 능력이나 잠재력, 소속별 인원을 토대로 적절하게 배치할 생각이다."
},
{
"id": 172,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그럼, 한 구역에 너무 많은 인원이 가는 건 피해야겠네요."
},
{
"id": 173,
"model": "가시춘",
"title": "???",
"content": "가령 우리 인원과 열 명 이상의 떼거지 인원들이 섞인다던가…"
},
{
"id": 174,
"model": "한울",
"content": "…너무 많은 인원이 한 구역에 다 몰리는 건 최대한 피할 생각이다."
},
{
"id": 175,
"model": "로쟈",
"content": "쟤, 너무 노골적인데…"
},
{
"id": 176,
"model": "싱클레어",
"content": "딱… 딱히… 저희 쪽에서도 같이 다니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
{
"id": 177,
"model": "홍루",
"content": "……."
},
{
"id": 178,
"model": "알레시오",
"content": "더 이상 질문이 없다면 마지막으로… 각 구역에 나눌 조를 짜서 여러분께 전달을…"
},
{
"id": 179,
"model": "돈키호테",
"content": "잠까아아아안!"
},
{
"id": 180,
"content": "돈키호테의 우렁찬 목소리 때문인지, 겨우 다 끝나간 브리핑에 초를 친다고 생각한 건지, 일제히 거기 있는 해결사들이 우리를 향해 쳐다보았다."
},
{
"id": 181,
"model": "이스마엘",
"content": "이거… 제 환청이 아니라 진짜 돈키호테 씨 목소리인가요…?"
},
{
"id": 182,
"model": "히스클리프",
"content": "오 야, 이제 진짜로 잠 깼어."
},
{
"id": 183,
"model": "그레고르",
"content": "아니…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자는 척을 할 타이밍일지 몰라."
},
{
"id": 184,
"model": "오티스",
"content": "옛날 같았으면 즉결 처분이었다…"
},
{
"id": 185,
"model": "알레시오",
"content": "무엇… 이죠?"
},
{
"id": 186,
"model": "돈키호테",
"content": "제일 중요한 전달 사항이 빠진 것 같네만."
},
{
"id": 187,
"model": "알레시오",
"content": "그랬… 나요? 잠시만요…"
},
{
"id": 188,
"content": "당황한 알레시오는 브리핑 화면을 처음부터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
{
"id": 189,
"model": "돈키호테",
"content": "방문객들을 구조하는 작업은 언제 하게 되는 것인가?"
},
{
"id": 190,
"model": "돈키호테",
"content": "츠바이 협회 분들과 섕크 협회 분들만으로는 방문객들의 구출이 다소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일세."
},
{
"id": 191,
"model": "폴라",
"content": "……."
},
{
"id": 192,
"model": "휴고",
"teller": "호들갑 떠는 해결사",
"title": "???",
"content": "어엄…"
},
{
"id": 193,
"model": "까미유",
"content": "너 혹시 말이야… 새로운 컨셉, 뭐 그런 거야?"
},
{
"id": 194,
"model": "까미유",
"content": "신선하긴 하네. 물론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 유행은 조금 지나버렸지만. 적어도 우리 시청자들은 좋아할 것 같진 않은걸."
},
{
"id": 195,
"model": "폴라",
"content": "다소 오해가 있는 듯하군. 우리의 목표는 방문객 전원 구출이 아니다. 보안상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우리의 의뢰인은 특정 방문객의 생존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
{
"id": 196,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렇다면…"
},
{
"id": 197,
"model": "돈키호테",
"content": "나머지 사람들을 구출하는 역할은 누가 맡게 되는 것인가?"
},
{
"id": 198,
"model": "까미유",
"content": "하, 얘 진심인가?"
},
{
"id": 199,
"model": "엑스트라해결사1",
"teller": "중얼거리는 해결사",
"title": "???",
"content": "어디서 온 놈들인데?"
},
{
"id": 200,
"model": "엑스트라해결사2",
"teller": "감탄하는 해결사",
"title": "???",
"content": "뭐야, 나도 좀 보자."
},
{
"id": 201,
"model": "이스마엘",
"content": "……."
},
{
"id": 202,
"model": "폴라",
"content": "우리처럼 별도로 계약을 치르고 온 것이 아니라면 실종자 구출에 대한 보상금은 전단지들을 통해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것 같군."
},
{
"id": 203,
"model": "돈키호테",
"content": "본인은… 보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닐세."
},
{
"id": 204,
"model": "돈키호테",
"content": "이렇게 인원이 많은데 왜 구출하는 역할은 아무도 맡지 않은 것인가? 츠바이 협회, 그대들은 당신의 방패라는 표어를…"
},
{
"id": 205,
"model": "까미유",
"content": "방패긴 방패지. 정식으로 의뢰를 신청한 자에게만 세워지는 철의 방패."
},
{
"id": 206,
"model": "돈키호테",
"content": "해결사는 고작 돈의 흐름으로 목숨을 저울질하진 않아야 하지 않나? 대체 언제부터 협회의 해결사들이 이렇게 전락되었는가?!"
},
{
"id": 207,
"model": "까미유",
"content": "…못 들어주겠군. 지금 내가 누군지나 알고 그런 소리를…"
},
{
"id": 208,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알고 있네, 까미유 군. 섕크 협회 3과 소속. 해결사 월간 잡지에도 꾸준히 게재되는 자. 현재 같이 저녁을 먹고 싶은 해결사에 7위."
},
{
"id": 209,
"model": "까미유",
"content": "자, 잘 알고 있네… 뭐 잠깐, 고작 7위야?"
},
{
"id": 210,
"model": "까미유",
"content":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래, 그러면 이것 또한 알고 있겠지."
},
{
"id": 211,
"model": "까미유",
"content": "우리 섕크 협회는 할 말이 있을 때 단순히 입으로 나불거리진 않아. 정식적으로 결투를 신청하지. 목숨을 걸고."
},
{
"id": 212,
"model": "돈키호테",
"content": "그렇다면…"
},
{
"id": 213,
"model": "돈키호테",
"content": "결투에서 이긴다면 본인의 말을 진정으로 들어주는 것인가?"
},
{
"id": 214,
"model": "까미유",
"content": "뭐?"
},
{
"id": 215,
"model": "돈키호테",
"content": "만약 본인이 승리한다면…"
},
{
"id": 216,
"model": "돈키호테",
"content": "본인을 도와 실종자들을 구출할 것을 맹세할 수 있는지… 묻는 것일세."
},
{
"id": 217,
"model": "까미유",
"content": "그럼 네 말은… 나한테…"
},
{
"id": 218,
"model": "단테",
"content": "<아니…>"
},
{
"id": 219,
"model": "돈키호테",
"content": "이 돈키호테! 신념에 따라 그대에게 결투를 신청하겠네!"
},
{
"id": 220,
"content": "순식간에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
{
"id": 221,
"content": "낭패다 싶어서 베르길리우스 쪽을 쳐다보았지만…"
},
{
"id": 222,
"model": "베르길리우스",
"content": "……."
},
{
"id": 223,
"content": "베르길리우스는 어떤 표정 없이 가만히 이쪽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
{
"id": 224,
"content": "온화하게…"
},
{
"id": 225,
"content": "신기하게도 화를 낼 때보다 지금이 더 무섭게 느껴졌다."
},
{
"id": 226,
"model": "알레시오",
"content": "…일단 브리핑은 이걸로 마치는 걸로 하겠습니다."
},
{
"id": 227,
"model": "뫼르소",
"content": "지금까지의 경험상 제지하는 것은 불가능할 듯 보인다."
},
{
"id": 228,
"model": "뫼르소",
"content": "동공이 평소보다 확장되어 있고 미간을 잔뜩 찌푸린 것으로 봐서는 어떤 말을 하든 소용없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
{
"id": 229,
"model": "단테",
"content": "<눈이 돌아 있다는 말이잖아…>"
},
{
"id": 230,
"model": "파우스트",
"content": "단테. 공터에서의 전투는 보는 눈이 적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
{
"id": 231,
"model": "파우스트",
"content": "지금처럼 해결사들의 시선이 몰린 상황에서, 소득 없는 전투를 위해 시계를 공개적으로 돌리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
"id": 232,
"model": "파우스트",
"content": "또한 다른 세계의 인격을 가져오는 것, E.G.O의 사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
{
"id": 233,
"model": "단테",
"content": "<그… 그야 그렇겠지만 어차피 들어가면 들킬 텐데 조금은 써줘도…>"
},
{
"id": 234,
"content": "파우스트를 설득하려 하는 순간, 돈키호테가 나를 보며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었다."
},
{
"id": 235,
"model": "돈키호테",
"content": "아니. 필요 없으니 걱정마시게."
},
{
"id": 236,
"model": "단테",
"content": "<저, 정말로!?>"
},
{
"id": 237,
"model": "돈키호테",
"content": "섕크 협회의 결투는 정정당당해야 하는 법! 처음부터 본인은 신성한 결투에 관리자 나리의 힘을 빌릴 생각은 없었다네!"
},
{
"id": 238,
"model": "단테",
"content": "<…….>"
},
{
"id": 239,
"model": "까미유",
"content": "…좋아."
},
{
"id": 240,
"model": "까미유",
"content": "주위에 내 팬들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여기에 모인 사람들 누군가는 입소문을 내주겠지."
},
{
"id": 241,
"model": "까미유",
"content": "내 온정을 담아, 장갑은 던지지 않도록 하지. 무기를 뽑아라, 애송이!"
}
]
}